[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투쿨포스쿨이 일본에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스테디셀러 제품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신규 라인업을 현지 출시했다. 로댕 쉐딩 시리즈는 일본에서 100만개 이상 팔리며 히트를 한 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쿨포스쿨이 이달 1일 온라인몰에서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1.5호 뉴트럴' 판매에 나섰다. 제품은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달라진다. 단품 구매 시 1800엔(세금 포함), 브러시 포함 세트엔 2200엔, 브러시·파우치 포함 세트는 3200엔에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은 일본에 △1호 클래식 △2호 모던에 이어 바이로댕 쉐딩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바이로댕 쉐딩은 국내에서 '국민쉐딩'으로 일컬어지면서 명성을 얻은 제품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로댕 쉐딩 1·2호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6년간 일본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선 2014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누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신종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다. 50억 달러(약 6조6350억원) 규모의 지원금도 마련했다. 한국도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보건복지부(HHS)는 코로나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명칭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백신·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바이든 정부는 민간 기업의 실험실(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 연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사 제형이 아닌 코 속 점막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백신 등을 연구한다. 병·의원의 과부화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접종법이 간단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 관련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 향후 제줄라 관련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은 GSK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법정공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손을 들어줬다. 양사는 특허소송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GSK는 항암제 전문 기업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약 6조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제줄라를 품에 안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가 제줄라 개발에 쓰였던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당사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에 로열티를 요구했지만 GSK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가 적용되는 용도의 판매에 대해서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다는 점이 GSK의 발목을 잡고 있다. GSK는 법원 결정에 따라 제줄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 20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디저트39 제과센터. 도쿄롤·크로칸슈가 데코레이션 라인실에서 줄지어 단장하고 있었다. 디저트39의 대표 품목이다. 이어 능숙한 제빵 솜씨를 뽐내는 파티쉐들이 돌림판 위 케이크에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있었다. 디저트39는 이곳에서 만든 베이커리 완제품을 전국 가맹점에 보낸다. 신민창 디저트39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콜드체인 시스템이 마치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한 빵처럼 느끼게끔 한다"고 말했다. 디저트39는 2015년 설립한 커피·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1년 기준 전국 336곳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계 디저트 기업과 고급 호텔 등 수십년 간 베이커리 업계에 몸담은 제과 장인들이 모인 만큼 베이커리 라인업도 탄탄하다. 휘낭시에·마카롱·케이크 등 기존 베이커리뿐 아니라 쿠키슈·오믈렛 등 차별화 제품도 있다. 국내외 유명 제과 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일일 신제품 테스트를 거쳐 인기 아이템만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디저트39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확인하려면 시장 조사뿐 아니라 내부 관계자들의 검증도 필요하다"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서 쉽게 접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2위 제약사인 상하이제약이 한국산 히알루론산 필러·피부 영양주사 등을 수입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장 안착을 위한 파트너사 찾기에 나섰다. LG화학과 휴젤 이외 휴메딕스, 제노스, 시지바이오, 동방메디컬 등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감리국(NMPA)인증을 받은 만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제약 미용의료 투자전문 자회사 'SPH KDL HEALTH(이하 SPH)'가 한국산 필러·피부 영양주사를 수입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찾는다. 국내서 시술 사례가 많고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많이 보유한 제품을 도입하겠단 계획이다. 시장 지배력도 고려한다. 구체적으로 파트너 기업은 총 매출액 5억 위안(약 965억2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제품이 이미 중국 진출한 경우, 품목당 총 매출액은 5000만 위안(약 96억 4200만원)이상이어야 한다. 최소 주문 수량(MOQ) 등 상호 협의도 필수 고려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내 5곳 中 NMPA 인증받아 NMPA의 의료기기 인증 제품을 최우선 검토한다. NMPA 인증 최소 2년 소요되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유럽 신드로믹 멀티플렉스(다중 검사) 진단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씨젠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21일 시장 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유럽 신드로믹 멀티플렉스 진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씨젠을 대표 기업으로 꼽았다. 씨젠이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주요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기술력을 글로벌에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드로믹 멀티플렉스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문제 질환을 찾는 것이다. 예컨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A형·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아데노바이러스(Adv), 라이노바이러스(HRV) 등을 모두 타깃해 한 번에 문제 질환을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신드로믹 멀티플렉스 보험 수가가 신설·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데이터 브릿지는 신드로믹 멀티플렉스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씨젠과 함께 △루미넥스(Luminex Corporatio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이 소주 베이스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영문명 SOONHARI)'를 내세워 미국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지 판매 채널이 3000곳을 돌파했다. 순하리 흥행으로 롯데칠성음료 해외 매출을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 과일소주 수출액 성장을 이끌며 K-소주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순하리 판매 채널 3218곳을 확보했다. 현지 △한식당 △호텔 △주류 판매점 △마트 등에 순하리를 입점하며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은 판매망(2044곳)을 보유 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서부의 중심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동부·중부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겠단 전략으로 읽힌다. 특히 한식당은 한류 열풍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어 롯데칠성음료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용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순하리 미국 판매량이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시장 분위기도 좋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부문 매출은 7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부모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2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부모님 등 가족과 은사님,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19종의 다보록 세트를 비롯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황진단', '화애락', '홍천웅', '아이패스', '홍이장군', '알파프로젝트' 등의 정관장 인기 제품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가정의 달은 5월초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미리 선물을 구매해 마음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관장은 행사 초기에 혜택을 강화한다. 이달 21일부터 9일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어버이날 선물을 위해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간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 ‘정관장 효도 쿠폰’이 발송된다. 정관장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정관장 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정관장 케어나우 3.0’ 신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충남대병원이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BrandFinance)가 주관한 '세계 최고의 학술중심 병원'(World's top 100 AMCs) 평가에서 톱 22위에 올랐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 기관으로, 높은 글로벌 인지도와 업계 공신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일 브랜드파이낸스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이 세계 최고의 학술중심 병원 평가에서 브랜드력 지수(BSI) 71점을 획득하며 22위에 차지했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85.1점)를 기록한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다. 충남대병원은 의료진이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연구역량을 쌓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동일·정재욱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김윤주 세종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폐조직검사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교수팀은 연구 끝에 최근 기관지내시경 초음파와 경기관지 폐냉동생검이 검사 정확도를 올렸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Bron
[더구루=한아름 기자] 러시아에서 '팔도 도시락' 로고를 담은 신발이 나왔다.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이번 팔도 도시락 운동화는 판매되지 않는다. 우승자에게 상품으로 주어진다. 러시아 신발 브랜드 아포(Afour)는 스니커즈 스티커 콘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우승작으로 팔도 도시락 운동화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니커즈 스티커는 아포가 주최한 콘테스트로, 소비자 요구에 맞게 커스텀하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옆면에 도시락 브랜드 로고가 드러낸 점이 특징이다. 도시락의 독보적인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는 분석이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라면'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후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다. 현재 팔도는 러시아에서 도시락 6종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팔도 러시아 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오른 1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2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팔도는 2021년 약 280억원을 투자,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영업망과 제품 라인업을 늘리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피부 항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덕분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일동제약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선정되면서 국내 기업의 약진에 기대가 쏠린다. 20일 시장 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장 주요 기업으로 △일동제약 △아모레퍼시픽 △락토클리어 △엘리자베스 아덴 △로레알 △클리니크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일동제약과 아모레퍼시픽, 락토클리어가 대형 화장품 기업 로레알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는 것이다. 데이터 브릿지는 "일동제약은 최근 2년 새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고 평가했다. 일동제약이 지난 2017년 선보인 프로바이오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이 국내외에서 인기다. 프로바이오틱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유형 중 하나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 발효 성분이 피부의 근본부터 케어하며 즉각적인 미백과 수분 충전의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다. 퍼스트랩의 프로바이오틱 세럼, 마스크팩, 크림은 론칭 이후 오랫동안 홈쇼핑 완판 행렬을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바이오힐 보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을 론칭으로 두달 만에 라인업을 확대하며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일본에서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을 선보인다. 출시 기념 한정 기획으로 비타민 레티놀 흔적 마이크로 스팟패치 6개를 무료 증정한다. 판매가는 세금포함 4500엔이다. 제품은 라쿠텐·큐텐 등 일본 4대 오픈마켓이라고 불리는 인기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다. CJ올리브영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도 제품을 홍보한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적극 소통하며 브랜드력을 알리겠단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로 바이오힐 보의 입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잡티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임상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작년 임상 참여자 2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진행한 임상에서 피부 색소침착(잡티) 면적 감소 효과 12.2%를 보였다. 오랜 연구 끝에 주성분을 안정적으로 배합한 덕분이다. 제품 속 레티놀·마데카소사이드·나이아신아마이드·알란토인 총 4가지 피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