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제약이 주요 주주와 불화가 깊어지는 가운데 투자에 나섰던 일진그룹의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회사의 지분 4.2%을 보유 중인 MKT캐피탈(MKT Capital)이 오리니아제약 회사 대표에게 회사를 매각하라고 으름장을 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MKT캐피탈이 오리니아제약 경영진에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 매출이 기대 이하임에도 막대한 보수를 챙겼다며 경영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MKT캐피탈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주서한을 통해 "조지 밀네 오리니아제약 회장과 피터 그린리프 최고경영자(CEO), 조지 헤이건 보상위원회장에 대한 지지를 보류한다"며 "이들은 루프키니스의 사업화에 실패했으며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 경영진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MKT캐피탈은 내달 17일에 열리는 연례주주총회에서 경영진 3명의 선임을 반대하겠단 입장이다. MKT캐피탈은 오리니아제약 경영진에 회사를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루프키니스 상업화에 실패했다며 경쟁력 있는 회사가 루프키니스를 맡으면 회사 가치가 제고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MKT캐피탈은 "당사 분석 결과, 오리니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24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뽐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시상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이마트24 프리미엄 전통주 라온수을이 스프리츠 앤 주류 패키징(Spirits and liquor packag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라올수을의 시각적 요소들이 전통주 이미지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라온수을에 대해 "한국 전통 술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이 돋보인다"며 "세종대왕이 창안한 유량악보(음의 높이와 길이를 나타낼 수 있는 악보) 정간보를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해 여유·풍요·흥겨움·사랑 등의 감각을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라올수을은 기능보유자 우희열명인과 나장연 전수자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한산소곡주로, 이마트24 브랜드실이 디자인을 맡았다. 이마트24는 옛 선조들이 시와 음악을 벗삼아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술을 즐기던 우리 고유의 술 문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에 정간보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전통주 라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CLEC-1 표적 면역항암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OSE이뮤노의 항암제 개발 기술력이 전 세계 암 치료전문가에 알려지면서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2019년 11월 OSE이뮤노로부터 비소세포폐암 2·3차 치료제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도입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미국암연구학회 주관 행사인 제116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CLEC-1 표적 면역항암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OSE이뮤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3시간 반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OSE이뮤노는 이번 학회에서 △'대식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내는 CLEC-1 표적 면역항암제'(CLEC-1 inhibitory myeloid checkpoint blockade enhances antitumor responses and tumor phagocytosis by macrophages) △'세포 단백질 TRIM21와 CLEC-1의 파트너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 스털링(Sterling, Loudoun)에 깃발을 꽂는다. 현지 한인마트 '롯데플라자 마켓'에 신규 매장을 연다. 한인 시장을 우선 공략한 다음, 시장을 확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내달 1일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은 컨트리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쇼핑 센터(Countryside Marketplace shopping center)에 있는 한인 마트 롯데플라자 마켓(Lotte Plaza Market)에 자리한다. 뚜레쥬르는 롯데플라자 마켓 내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신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뚜레쥬르 신규 매장이 현지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롯데플라자 마켓은 현지를 대표하는 한인 마트다. 스털링도 버지니아 한인 타운 센터빌과 자차 15분 거리로 가깝다. 쇼핑 센터 인근에 편의점과 약국, 체육관, 주유소 등이 있어 집객 효과도 크다. 신규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 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1위 기업 앨러간이 미국 미용학회(The Aesthetic Society)와 함께 성형수술 지원캠페인을 펼친다. 앨러간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앨러간에 따르면 미국 미용학회와 협력해 성형수술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명은 비욘드 더 비포 앤 애프터(Beyond the Before & After)로, 심미적인 이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앨러간은 성형수술이 단순한 허영심이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앨러간은 이번 캠페인에 지난 캠페인 참여자 4명의 이야기도 담았다. 이들은 캠페인 참여 후 외모 컴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성형수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노화 개선 시술을 받은 60대 중반의 코미디언 샌디 막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전의 나를 찾았다"며 "수술 후 자신감을 찾아 코미디 공연을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앨러간은 미국 미용학회와의 협업으로 성형수술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사회구성원의 마음에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산불 피해 주민에 성금을 후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단 계획이다.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 이름 올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유통군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과 수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했다. 기부 활동도 적극적이다. 1999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70억원을 기탁했다. 누적 기준 총 1048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드와이저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 퇴출 의혹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버드와이저가 미국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처지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스놉스(Snopes) 등은 버드와이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를 포함한 일부 우파의 요구로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보페스트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전했다. 글로벌 팩트 체크 매체인 스놉스는 "버드와이저 브랜드는 75년 만에 처음으로 옥토버페스트에서 퇴출된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지지자를 비롯한 일부 우파 지지자들은 버드와이저가 광고 캠페인 모델로 미국 트랜스젠더 배우 딜런 머베니(Dylan Mulvaney)를 기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버드와이저 광고 모델로 트랜스젠더를 선정한다는 점이 성소수자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정치적 의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버드와이저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몰려가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버드와이저는 필요없다' '버드와이저 브랜드는 맥주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기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수출명 엑스코프리)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 치료에서 어느 약물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7일 SK바이오팜 미국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프 웨이'(Half w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노바메이트의 발작 예방율에 대한 직접 비교 임상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교차 비교 임상으로 환자가 발작을 겪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 미국신경과학회(AAN)서 공개됐다. 전시 부스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대형 스크린, 음향을 설치해 폭풍우를 재현했다. 우산 반쪽도 전시했다. 폭풍우 속에 우산 반쪽을 쓴다 해도 비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발작 빈도 감소율 50%도 만족할 수 없다며 뇌전증 연구에 매진하겠단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앞서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빈도를 56% 줄인다는 임상 데이터를 제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캠페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대웅제약·한국얀센·MSD 등이 국내 임상시험을 주도했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제약·바이오 신약 연구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은 전 세계 등록 건수 국가별 점유율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전년(6위)보다 한 단계 올랐다. 전 세계 도시별 임상시험에서는 서울이 1위, 단일국가 임상시험 기준으로는 3위로 예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종근당과 대웅제약, 한국얀센, MSD 등이 작년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한 제약사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2022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이란 이름으로 발표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에서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 작년 임상시험 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95건으로,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83.7%를 차지하며 전년(80.6%)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란 신약을 허가받기 위해 진행된 연구를 말한다. 학술적 성격을 띄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과 차이가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시스톤 파마슈티컬스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CS5001'(ABL202·LCB71)의 중국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시스톤은 2020년 10월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협업으로 개발된 CS5001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레고켐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톤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4일 CS5001 중국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작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스톤은 중국과 호주 등에서 다지역 임상 1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CS5001은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ROR1 표적 ADC 후보물질이다. 레고켐의 ADC 링커, 톡신 그리고 에이비엘의 ROR1 항체를 결합했다. ROR1은 백혈병 및 비호지킨 림프종, 유방암, 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여 이상적인 ADC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시스톤은 전임상 연구에서 CS5001은 다양한 ROR1 발현 암세포에 강력하고 선택적인 세포 독성을 보였다고 설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베이포터스(성분명 니르세비맙)가 캐나다에서 허가받았다. 작년 11월 유럽연합(EU) 승인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RSV 백신 베이포터스가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베이포터스는 캐나다에서 생후 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RSV 하기도 감염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게 됐다. 베이포터스는 신생아 및 영‧유아에 1회 투여로 RSV 면역력을 획득하는 최초의 장기지속형 항체다. RSV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성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과 기관지염, 폐렴 등을 유발한다. 특히 만 2세가 되기 전의 영아는 RSV에 한 번씩 걸릴 만큼 흔하다. RSV가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영유아는 숨을 쉬기 어려워져 산소 수치가 떨어지거나 탈수가 올 수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RSV에 감염돼 매년 약 10만2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포터스가 EU에 이어 캐나다에서 승인받으면서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열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온라인 플랫폼 큐텐 재팬(Qoo10 Japan)에 입점하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시장 판로를 강화한다. 26일 FMG&미션(옛 에이본 재팬)에 따르면 VDL이 큐텐 재팬에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한다. 일본에서 한류붐과 K-뷰티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해 큐텐에 입점했다. VDL은 큐텐 공식 브랜드관에서 인기제품 VDL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등 판매에 나섰다. 특히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은 지난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을 개선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받았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연다. 내달 17일까지 큐텐 공식 브랜드관에서 3000엔 이상 구매 고객에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공식 브랜드관을 론칭한 큐텐 재팬은 라쿠텐, 아마존재팬, 야후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꼽힌다. VDL은 큐텐 재팬에 이어 일본 내 유명 플랫폼에 진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견인하겠단 계획이다. VDL은 LG생활건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