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테판 팀즈(Stephen Timms) 롯데면세점 호주 지사장이 호주공항협회(Australian Airports Association·이하 AAA) 포럼에 패널로 나선다. 롯데면세점이 내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 등극하겠단 목표를 내건 만큼 네트워크 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AAA에 따르면 스테판 팀즈 롯데면세점 호주 지사장이 오는 7월 17일부터 사흘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2회 AAA 리테일·커머셜 포럼(AAA Retail & Commercial Forum)에 패널로 참여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회복을 넘어-성장 가속화'(Beyond Recovery – Accelerating Growth)다. 급변하는 면세사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면세점 △식음료 △환전 △광고 △주차 △자동차 렌탈 △육상 운송 △호텔 등 각 사업 부문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포럼 패널로 팀즈 지사장과 함께 △아론 굽타(Aaron Gupta) 멜버른 공항 리테일·자산 관리 책임자 △산드라 타실리(Sandra Tassily) 디아지오 아시아·중동 면세 사업 이사 △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이 산리오 유명 캐릭터 헬로키티를 입힌 제품을 출시했다. 문혜영 LG생활건강 미주총괄이 현지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캐릭터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었단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크렘샵은 미국에 크렘샵X헬로키티 애플 에센스 세럼을 선보였다.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기존(17.78달러)보다 5% 할인한 16.95달러(약 2만2500원)에 판매 중이다. 크렘샵과 헬로키티의 협업은 지난 1월 문 총괄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월에도 헬로키티와 협업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헬로키티와 마이 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시트 마스크 △아이섀도 △립밤 △메이크업브러시 △네일파일 △네일 스티커 등 화장품을 출시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일부 품목은 동났다. 문 총괄은 헬로키티와 협업한 제품으로 캐릭터 팬층의 이목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헬로키티에 열광하는 충성 고객 및 MZ세대 고객의 신규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헬로키티는 10·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다. 유명 캐릭터와의 적극적인 협업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미국 현지 생산 거점 투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북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미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북미·중남미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중장기적인 목표로 미국 현지에서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앞서 미국을 거점으로 삼고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생산 공장 설립 계획에 무게가 실린다. KGC인삼공사는 미국 현지화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연구개발(R&D)센터를 마련했다. 당시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는 "미국 연구개발 센터는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는 물론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구개발 센터는 홍삼의 면역력 증진과 피로 및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 관련 미국 내 임상 시험을 추진하고 글로벌 건기식 시장 정보를 수집한다. 미국뿐 아니라 북중미·중남미 등 글로벌 영업 권역으로 확대하겠단 목표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성장, 메디톡스 매출이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 이그잭티튜트컨설턴시(exacttitudeconsultancy)는 9일 전 세계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핵심 기업으로 메디톡스를 선정했다. 앨러간과 멀츠, 갈더마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큐테라와 알마 레인저스(Alma Lasers), 시노슈어(Cynosure) 등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메디톡스가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 보툴리눔톡신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을 개발·판매하며 영향력을 제고했다. 작년엔 아랍에미리트(UAE)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세워 아랍 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그랜드 파마슈티컬그룹(Grand Pharmaceutical Group)이 미국 바이오기업 블랙스완 배스큘러(BlackSwan Vascular)를 품었다. 블랙스완의 포트폴리오를 사업 핵심 축으로 삼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이 지난달 블랙스완 지분 87.5%를 3750만달러(약 495억4900만원)에 사들였다. 이는 블랙스완의 말초동맥질환 치료제 '라바TM'(LavaT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승인(Premarket approval)을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블랙스완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블랙스완의 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완은 셀소 바가오이산(Celso Bagaoisan) 전 코젠트 테라퓨틱스(CogENT Therapeutics) 최고운영자(COO)가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말초동맥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중국 억만장자 후카이쥔(Hu Kaijun)이 이끄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장 5곳을 신규 오픈했다. 뚜레쥬르가 당초 수립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올해 미국 매장 110곳을 돌파할 것으로 9일 내다봤다. 당초 목표했던 100곳에서 10% 초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 1분기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신규 매장 5곳을 오픈했다. 이를 포함하면 뚜레쥬르 미국 매장은 90개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연내 신규 매장 20여개를 추가 개점하겠단 계획이다. 업계에선 뚜레쥬르가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는 평가다.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뚜레쥬르에 따르면 지난 15개월 간 미국에서 50개 이상의 가맹점 계약이 체결됐다. 매출도 성장세다.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거두고 있다. 작년 미국 법인은 전년대비 매출 50%, 영업이익 40% 상승세를 보였다. 게다가 뚜레쥬르는 작년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지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톱(Top) 500'에서 122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냉동피자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냉동피자는 외식보다 편리하고 저렴해 고물가 시대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9일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전 세계에서 냉동피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핵심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을 선정했다. 제네랄 밀스와 네슬레 등 글로벌 대형 식품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에이미스 키친(Amys Kitchen)·앳킨즈 뉴트리셔널즈(Atkins Nutritionals)·벨리시오 푸즈(Bellisio Foods)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냉동피자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피자 전문점 못지않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슈완스의 제조 기술을 적용해 도우와 소스, 토핑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덕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매출 비중이 47%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특히 미국에서 고성장을 이어갔다. 작년 미국 매출은 전년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과 hy, 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등 국내 식품업계가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먹거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한류 열풍 덕에 K-푸드에 관심이 커 매출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hy, 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등이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싱가포르에서 K푸드 행사인 테이스트 오브 K타운(A Taste of K-Town)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에서 찜닭·닭갈비·잡채 등 한국식 즉석 식품뿐 아니라 과자, 커피 음료, 주류 등을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마이카페라떼를, hy는 BTS패키지 콜드브루를 각각 25%, 14% 할인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를 25% 할인했다. 세븐일레븐은 싱가포르서 매장 400여개를 운영 중이다. 한달여 간 매장에 매일유업과 hy, 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등 국내 식음료 기업 제품이 진열된 만큼 이들의 브랜드력이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통하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한다면 K-푸드 업체의 성장도 기대된다. 싱가포르가 수입 식품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8년 기준 싱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암젠과 산도즈의 글로벌 매출 7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엑스지바)울 둘러싼 법적 공방이 뜨겁다. 데노수맙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개발 중으로, 이번 법적 공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암젠이 산도즈가 데노수맙 특허를 위반했다며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산도즈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신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암젠은 산도즈가 데노수맙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FDA로부터 승인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 산도즈가 바이오시밀러 제조 공정 정보를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 및 혁신법 기준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산도즈는 이와 관련 대답을 피했다. 이를 두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SB16)와 셀트리온(CT-P41) 역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작년 SB16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허가 신청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법원이 산도즈의 손을 들어주면 국내 기업들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불닭볶음면 세계화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스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출시된 제품으로, 김 부회장의 '불닭 신화'를 잇겠다는 계획이다. 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일본 전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불닭볶음면 과자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과자 제조·판매업체 히자츠키제과와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내달부터는 전국 편의점과 일반 슈퍼마켓으로 판매망이 확대된다. 삼양식품은 이 기간 오리지널 불닭 과자와 까르보불닭 센베이·파스타 스낵 총 3종류를 선보인다. 가격은 180엔에서 198엔 사이다. 불닭 과자는 불닭볶음면 수준의 매운맛으로 화끈한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까르보불닭 센베이·파스타 스낵은 맵기 정도가 까르보불닭볶음면 수준으로 매콤·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은 쌀·양파 등 일본 현지 원재료로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은 불닭 스낵 3종을 통해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불닭볶음면 시리즈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삼양식품은 매년 창립
[더구루=한아름 기자] 듀피젠트가 2년 연속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광고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사노피·리제네론이 듀피젠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애브비의 린보크·스카이리지와 관련 시장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마케팅 분석 기업 비브빅스(Vivix)가 집계한 '2022년 10대 광고 제약사' 자료에 따르면 사노피·리제네론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가 4억9100만달러(약 6481억2000만원)를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300만달러 감소했으나 여전히 정상에 올랐다. 듀피젠트의 작년 매출은 87억달러에 달한다. 린보크는 2위를 차지했다. 린보크는 작년 한 해 동안 광고 집행 비용으로 4억2590만달러를 썼다. 전년(2억3670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린보크의 작년 매출은 25억2000만달러다. 애브비가 대표 의약품 휴미라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린보크를 선정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애브비는 린보크 매출이 최대 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는 다케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엔티비오다. 엔티비오의 광고 집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인도에서 10번째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환성 세라젬 회장은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인도 현지인에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단 이 회장의 의지로 읽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 인도법인은 뭄바이시에서 지역 교육 여건 개선 지원사업 '드림스쿨'의 10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마바이 사하카르 나가르 우르두 학교(Ramabai Sahakar Nagar Urdu School)에서 진행됐다. 세라젬은 라마바이 학교에 컴퓨터 랩실을 구축하고 PC, 프로젝터 등 IT 디바이스를 보급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미래가 인도의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인도의 낙후된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세라젬 인도법인은 앞서 구르가온, 마두라이, 러크나우 등 9개의 지역 학교에 시설 보수하고 교육 물품을 후원하며 인프라를 개선했다. 2021년부터는 정보기술(IT) 교육을 활성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