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시아 내 가장 큰 소비시장인 태국에 부는 'K-라면'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방콕 유명 쇼핑몰에 한국식 라면 전문 팝업 스토어가 생겨나면서 농심·오뚜기·삼양라면 등의 소비가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광고사 이노션이 내달 31일까지 태국 방콕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 3층에 K-라면 팝업 스토어 '보글보글'을 운영한다. 이노션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이노션이 지난달 시암 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시암 피왓 그룹은 관광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등을 운영하는 대형 리테일 그룹이다. 보글보글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K-라면 팝업 스토어다. 벽면에는 한국 직배송 라면들이 진열돼 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팔도 등 브랜드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쏨탐(태국식 김치) 메뉴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등도 준비돼 있다. 쉐프가 직접 라면을 끓여주는 레스토랑존과 직접 끓여 먹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미국 바이오기업 큐펙스 바이오파마(Qpex Biopharma)를 인수한다. 큐펙스 바이오파마는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항생제를 개발 중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동제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조코바'를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큐펙스 바이오파마를 최대 1억4000만달러(18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제약은 기존 큐펙스 바이오파마 주주로부터 1억달러에 모든 주식을 취득하고 약물 개발과 규제당국의 승인 등에 따라 최대 40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펙스 바이오파마는 내달 시오노기제약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큐펙스 바이오파마는 2018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항생제 내성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오라반스(ORAvance)·옴니반스(OMNIvance)·QPX9003 등이 큐펙스의 대표 신약 후보물질이며,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시오노기제약은 큐펙스 인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한류스타 1세대 대표 여배우 최지우와 함께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지우의 피부 관리법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며 비타브리드(Vitabrid) 제품력을 알린다. 27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에 따르면 최지우와 함께 일본에서 비타브리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 공략하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먼저 온라인에서 비타브리드 제품을 활용한 최지우의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최지우는 "평소 사용 중인 화장품에 비타브리드를 섞어 바르면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며 "건조함과 잔주름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매우 좋다.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비타브리드 재팬은 최지우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최지우는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붐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지우히메'라는 별명을 얻은 유명 배우인 만큼 현지인의 주목도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비타브리드 재팬은 온라인에서 제품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타브리드 듀얼마스크와 페이스브라이트닝+ 등이 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서 인기다. 현지 여행 전문지가 '캘리포니아 더블린 최고의 레스토랑'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만큼 CJ푸드빌의 미국 사업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CJ푸드빌은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내세워 매장 확대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여행 전문지 트래블 렌즈(Travel Lens)은 뚜레쥬르를 캘리포니아 더블린 최고의 레스토랑 톱 23(23 Best Restaurants in Dublin, CA)에 선정했다. 트래블 렌즈는 "뚜레쥬르를 처음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제품군에 압도당한다"며 "데니쉬와 크루아상 등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이 담긴 제품을 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뚜레쥬르 더블린점에 대한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다. 구글 리뷰 분석 결과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 실제 현지 한 소비자는 차로 한 시간 이상 운전해서 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극찬했다. 또다른 소비자 역시 동네에 이만큼 훌륭한 케이크 집은 없다며 일부 제품은 빨리 동나기 때문에 일찍 방문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뚜레쥬르 미국 법인은 연내 미국 매장 110곳을 돌파할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인기가 심상치않다. 최근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제로가 소비자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지난해 5월 론칭 후 7개월 간 3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제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제로를 접한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년여간 연구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4종’,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총 8개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무설탕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2023년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호텔로 뽑혔다. 비즈니스·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았다. 롯데호텔은 높은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화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아시아판은 27일 롯데호텔 하노이를 '베트남 최고의 호텔 톱9'에 선정됐다. 비즈니스와 휴양 모두 즐길 수 있는 호텔(Best hotel for mixing business and pleasure)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인디펜던트측은 롯데호텔 하노이에 대해 "비즈니스 고객에 완벽한 휴양을 제공한다"며 "하노이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안끼엠 호수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원하는 곳이 어디든 택시로 15분 내 도착할 수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은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Sofitel Legend Metropole)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을 맞은 롯데호텔 하노이는 구시가지·신시가지 중간에 위치한 롯데센터 하노이에 자리하고 있다. 총 318개의 객실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홋카이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26일 조셉앤스테이시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다이마루 백화점에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플리츠 니트백 등 제품 50가지를 선보인다.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조셉앤스테이시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전도연인 만큼 현지인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최근 일본에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K-패션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지난해부터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작년 10월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왔다. 당시 일본 인플루언서 타니가와 나나, 유명 배우 아리무라 카즈미가 플리츠 니트백을 메고 다녀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산리오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한 니트백을 선보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명품 선호도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이 3대 명품 브랜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제치고 온라인 검색 순위 1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싱가포르 미디어 기업 럭스 디지털(Luxe Digital)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크리스찬 디올이 올해 가장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럭스 디지털은 구글 트렌드와 시밀러웹(SimilarWeb)·라이벌 IQ(Rival IQ)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수 △온라인 트래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크리스찬 디올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7위에서 4년만에 6계단 상승했다. 레이디 디올과 새들백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지난해 크리스찬 디올 웹사이트 트래픽은 전년 대비 48% 늘었다. 올해 3월엔 인도 뭄바이에서 2023 가을 컬렉션쇼를 개최하면서 올해에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구찌다. 지난해 구찌 인터넷 검색 수는 전년 대비 9% 줄었지만 웹사이트 트래픽은 13% 늘었다.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회사 유가랩스와 메타버스 프로젝트 개발에 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의료기기기업 오울렛(Owlet)의 유아용 스마트 양말 '베이비샛'(BabySa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연말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오울렛에 따르면 유아용 스마트 양말 베이비샛이 지난 20일(현지시간) 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는 베이비샛에 대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와 동일한 정확도를 보였다며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베이비샛은 유아용 맥박 산소 측정기다. 의료진의 처방전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양말처럼 유아에게 입히기만 하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의 심박수와 산소포화도가 의료진이 설정한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알람이 울리게 설정됐다. 유아의 위급 상황을 빠르게 알 수 있어 부모와 간병인 등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울렛은 베이비샛을 연내 미국에 출시, 유아용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컬트 워크맨(Kurt Workman) 오울렛 최고경영자(CEO)는 "베이비셋은 가정용 스마트 기기 시대를 이끄는 최첨단 기술"이라며 "유아용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H마트가 확산일로다. 유타주·텍사스주·네바다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K푸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H마트가 연내 △유타주 웨스트 조던 △텍사스주 댈러스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는 내년 매장을 연다. 특히 웨스트 조던 매장은 H마트가 유타주에 첫 선을 보이는 곳인 만큼 K푸드의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라는 평가다. 댈러스에서는 매장 6곳을 운영 중으로, 북서부에 위치한 한인타운에 신규 매장을 연다. 최근 댈러스시의회와 논의 끝에 350만달러(약 45억7700만원)규모의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내년엔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5068㎡ 규모의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쇼핑센터는 하루 9만대의 차량이 오고가는 대형 상권인 만큼 H마트의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H마트가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H마트에 납품 중인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식품 기업도 반사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미국 동부에서 설립돼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유전자 데이터 관리 강화에 나선다. 유전자 데이터를 악용하면 대량 살상 생물 무기로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가 안보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과학기술부(MOST)는 내달부터 '인간유전자원 행정 규제법에 대한 세부 시행규칙'을 본격 시행한다. 유전자 데이터 조사·데이터 이용 등 규제를 강화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중국인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대상자에 대한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생리적 특징을 지닌 중국인 유전자 데이터는 더욱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특이 유전 혈통(유전성 질환·특수 체질 및 혈액 보유자 등) △고립된 환경 등 특정 지역 △500명 이상의 엑솜 시퀸싱·유전체 시퀸싱 등 정보를 수집하려면 MOST의 허가가 필요하다.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정보가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경우, 절차는 더욱 복잡해진다. 중국 사이버 공간위원회(CAC)가 주도하는 별도의 보안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중국인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은 통제한다. 다만 외국인이 소액 주주로 있는 기업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중국 정부가 중국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들 신시장은 새로운 파머징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의료 수요가 높아졌지만 낮은 의약품 자급률로 수입의약품 의존도가 높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국내 출시 후 1년도 안돼 모로코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로 아프리카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9일 모로코 제약사 쿠퍼 파마(Cooper Pharma)와 2032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년내 현지 발매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모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755억원 규모로 시장 진입 시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램시마SC,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