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판매 허가 신청서가 세 번째 퇴짜를 맞았다. 경쟁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VT02' 관련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FDA는 에보텍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공장에서 결함(Certain deficiencies)을 발견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FDA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레이캬비크 공장 결함의 이유로 CRL을 두 차례 발송했다. 에보텍은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추가 데이터를 포함해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AVT02 미국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FDA가 BLA 검토부터 허가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AVT02의 미국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 경쟁사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격경쟁력과 오가논의 마케팅력을 앞세워 시장을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1일 미국에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출시했다. 앞서 하드리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농도·저농도 제형 두 가지로 허가받았다. 고농도 제형은 약물 투여량을 저농도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다. 하드리마 마케팅은 파트너사 오가논이 맡는다.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하드리마는 휴미라 정가보다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하드리마의 도매 구입가(사전충전형 펜 혹은 주사기 2개 기준)는 1038달러(약 137만원)다.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는 통상 오리지널 의약품의 80%로 책정돼 있는 것을 비춰보건대 하드리마가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치열한 접전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유플라이마)뿐 아니라 화이자(아브릴라다), 베링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패키징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유리·알루미늄 등 기존 포장재에서 최근 지속성장가능한 친환경소재로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세계 최대 주류 시장 중 하나인 북미를 중심으로 와인·위스키 등 고급 주류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류 패키징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시장 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츠(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주류 포장재 시장 규모는 472억3000만달러(약 62조1780억원)다. 9년 간 연평균 성장률 3.9%를 기록, 2032년 692억3000만달러(약 91조1410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 알코올 포장·보관·유통·판매 기업을 포함했다. 패키징 업계 내 친환경 움직임이 눈에 띈다. 대형 주류 기업 디아지오는 맥주 브랜드 '기네스'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100% 생분해성 판지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금 1700만달러(약 224억원)를 쏟아부었다. 홍콩 기반의 주류 포장재 기업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들의 대표 제품은 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디지털 의료 기업의 베트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베트남 정부와 민관 상호 협력에 따라 베트남 시장 진출의 포문이 열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의료기업이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엘케이와 웨이센 등 국내 디지털 의료 업계 관계자들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찾으면서 시장 물꼬를 틔었다는 평가다. 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파트너사 모집'이라는 전략을 펼쳤다. 제이엘케이는 베트남 기업(VinBigData)과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현지 병원에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이센은 보건산업진흥원 시범사업을 통해 베트남 종합병원에 AI 기반 위·대장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했다. 국내 업계가 베트남 디지털 의료 시장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다. 현재 베트남 의료 서비스는 열악한 편이다. 환자를 돌볼 의료 인력도 없는 데다 병원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하노이·호찌민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면 병원이 멀리 있어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키스탄 백신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3년 새 대(對)파키스탄 백신 수출이 증가했다. 파키스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면역 확대 프로그램(EPI)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약진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백신의 파키스탄 수출 규모는 340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6%. 벨기에(30.2%), 중국(23.5%), 인도(10.6%)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쳐지고 있지만 점차 수입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국산 백신의 파키스탄 수출 규모는 △2020년 228만2000달러 △2021년 266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파키스탄은 소아마비와 홍역 등이 아직 풍토병으로 남아있는 나라다. 백신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시장 진입 시 매출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정부도 파키스탄 면역확대 프로그램(EPI)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도 주효하다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2025년 파키스탄 백신 시장 규모는 9억 달러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엔 파키스탄 백신 시장 진출이 기회로 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참치 통조림은 수은이 많다' '참치 통조림은 나트륨이 많다' '참치 통조림 속 기름은 먹어도 된다' 참치 통조림을 즐겨 먹는 사람이 많듯 이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적지않다. 참치 통조림에 대해 흔히 오해하는 5가지를 미국 식품 매체 '더 테이스팅 테이블'(the Tasting Table)'에서 소개했다. 동원F&B의 도움으로 낱낱이 파헤쳐봤다. 1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중 메틸수은 등 중금속 4종에 대한 기준 및 규격 재평가' 결과, 노출량은 안전한 수준이다. 동원 F&B 관계자는 "고급 횟감에 쓰이는 참다랑어는 대형 어종으로, 수은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며 "그러나 참치캔에 쓰이는 가다랑어는 소형 어종으로 수은 함량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가다랑어는 작은 생선인 만큼 참다랑어같이 몸집이 큰 생선에 비해 수은 오염량이 훨씬 적다는 설명이다. 참치는 영양성분이 많아 회나 통조림 등으로 즐겨 먹곤 한다. 참치엔 비타민, 셀레늄 등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으며, 특히 오메가3의 일종인 DHA 함유량이 34.6%로 연어(16.1%)나 고등어(11%)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DHA는 뇌세포를 발달시키고 두뇌 회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성제약·일동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제약사가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계 2위 건기식 시장인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K-건기식의 우수성을 알리겠단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등 국내 건기식 기업 이어 국내 제약사가 중국 건기식 시장에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성제약과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은 최근 중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도우인 및 티몰에 건기식·화장품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올초 티몰에 일반의약품(OTC) 브랜드관 운영에 이어 건기식·화장품 브랜드관을 추가 오픈하면서 중국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브랜드관에서 신규 건기식 브랜드 'DS-BIO'(DS 바이오)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는 왕홍 마케팅 기업 KCM이 맡는다. 왕홍이란 중국판 유투버·인플루언서로, 온라인 영향력이 커 중화권 커머스 마케팅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도 중국 건기식 시장을 눈독 들이고 있다. 최근 중국 건기식 박람회 'HNC2023'(Healthplex Expo2023)에 참여해 제품력을 알렸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호텔롯데 법인 창립 50주년을 맞아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유명 서커스단 '테아트로 진자니'(Teatro ZinZanni)와 함께 디너쇼를 연다. 30일 테아트로 진자니에 따르면 연말부터 내년까지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디너쇼를 갖는다. 티켓 판매는 오는 여름부터 시작된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디너쇼에서 수석 쉐프 엄선 특별 코스를 펼칠 예정이다. 테아트로 진자니는 1998년 시애틀에서 설립된 유명 코미디 서커스단이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 △카바렛 △서커스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너쇼는 롯데호텔 시애틀 대표 연회장인 '생추어리'(The Sanctuary)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추어리는 1908년 교회로 오랫동안 운영되다 롯데호텔 시애틀의 연회장으로 쓰이게 됐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자르(Beaux-Arts)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관람객에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테아트로 진자니 관계자는 "아름답고 웅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한 GC셀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오센트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생물의약품제조컨소시엄(NIIMBL)으로부터 자금 1580만달러(약 209억원)를 지원받았다. 조달 자금은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연구 운영자금에 쓰인다. 이번 연구에는 다나허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플랫폼 기업 싸이티바(Cytiva)도 함께 참여한다. 바이오센트릭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제조 공정에서 바이러스 및 외독소(exotoxin)를 제거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외독소란 세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분비하는 독소를 말한다. 플랫폼 개발 시 유전자 치료제 개발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오센트릭의 약진은 GC셀의 선견지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GC셀은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의 기업인수목적 회사(SPC)인 코에라(COERA)를 통해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7300만달러(899억9500만원)에 인수했다. GC셀이 2000만달러, 녹십자홀딩스가 53
[더구루=한아름 기자] 취임 2년을 맞은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글로벌 1위 식품 기업을 목표로 미국 사업의 몸집을 키운다. 건강기능식품을 육성하고 시너지를 내는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사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신 회장은 내달 1일 취임 2년을 맞아 K-라면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신라면을 내세워 '미국 1위, 세계 1위'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세계 식품 격전지인 미국에서 승부를 던져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미국 매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의 미국 매출은 5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분기 해외 매출 250억원 중 북미에서만 189억원을 거둬들였다. 미국 생산 역량도 꾸준히 늘리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지난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제2공장 가동으로 현지에서 라면 8억5000만개가 생산됐다. 올해엔 제3공장 건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월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동부 지역을 유력하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아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테도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테도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150만유로(약 21억5500만원) 규모의 비(非)희석 펀딩(non-dilutive funding)을 받았다. 비희석 펀딩이란 투자받았지만 주가를 희석하지 않는 펀딩을 말한다. OSE이뮤노가 비피프랑스의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론 프로그램'(R&D Innovation Loan program)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OSE이뮤노는 이번 투자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테도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도피 연구에 동반 진단 테스트를 추가해 유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OSE이뮤노는 테도피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반 진단 테스트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소아 환자 대상으로 임상 3상(jRCT:2031230140)을 개시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다. 일본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받지 못했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제약은 29일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코바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첫 번째 환자가 임상에 등록됐다. 이번 임상 목적은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의 소아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조코바의 유효성·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시오노기제약은 이번 임상에 약 120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5일간 1일 1회 조코바를 투여해 약동학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이는 올해 초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을 추가 진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오노기제약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을 대상으로 조코바가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달 '스콜피오-펩'(SCORPIO-PEP)이라는 이름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