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 푸드(Nasoya Foods USA)가 현지 비건 시장에서 호평받았다. 미국 채식 전문매체의 '맛있는 비건 제품' 조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5일 미국 채식 전문매체 베지뉴스(VegNews)가 선정한 '세이프웨이에서 접할 수 있는 맛있는 비건 제품 톱 16'에서 나소야 두부 만두가 2위를 차지했다. 세이프웨이는 미국 10대 슈퍼마켓 중 하나로, 24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지뉴스는 나소야 두부 만두에 대해 "단백질 7g이나 들어 있는 안전한 비건 푸드"라며 "조리법도 매우 간단하다. 몇 분간 팬에 튀겨서 면이나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고 평가했다. 나소야 두부 만두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두부와 다양한 채소를 섞어 만든 식품이다. 나소야 두부 만두가 현지 쟁쟁한 경쟁자를 따돌리고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 비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풀무원은 미국 비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6년 나소야를 인수했다. 나소야는 미국 두부 1위 브랜드인 만큼 풀무원의 미국 사업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나소야 인수 전 풀무원 미국법인의 미국 두부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에서 인지도·소주 현지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현지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 여기에 대규모 음악 공연 행사도 참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국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 소주 현지화를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전략이다. ◇'피자+소주' '치킨+소주'…‘야드 세일 피자·윙윙’ 협업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영국을 유럽 핵심 거점으로 삼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야드 세일 피자(Yard Sale Pizza)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윙윙 레스토랑(WingWing restaurant),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ll Points East festival)과 제휴를 맺었다.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와 '참이슬'에 대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야드 세일 피자와 윙윙 레스토랑은 현지를 대표하는 유명 음식점인 만큼 하이트진로의 인지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간 한인 위주의 시장 공략에서 벗어나 현지인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드 세일 피자는 각종 상을 휩쓴 런던 대표 음식점이다. 지난해 음식 전문 매체 옵서버 푸드 먼슬리 어워드에서 '가장 가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롯데와 방탄소년단(BTS)의 자일리톨 TV 광고가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이 식사 후·양치질 후·취침 전 자일리톨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세 가지 광고가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일본 롯데는 오는 11일부터 일본 전역에 방탄소년단 자일리톨 신규 TV 광고 3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엔 룸웨어 차림의 방탄소년단이 한집에 모여 식사 후, 양치질 후, 취침 전에 자일리톨을 즐겨 찾는 일상 모습이 담겼다. 광고는 방탄소년단이 모여 '렛츠 자일리톨'(Let'XYLITOL!)이라고 외치며 끝난다. 렛츠 자일리톨은 올해 일본 롯데가 새롭게 내건 슬로건이다. 일본 롯데는 자일리톨이 모든 이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2일부터는 방탄소년단 7명이 각각 솔로로 출연한 숏클립이 공개된다. 총 21편이 준비돼 있다. 일본 롯데는 신규 광고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신제품 출시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자일리톨XBTS 오렌지향은 오는 25일 일본 전역에 출시된다. 패키지 디자인은 총 7가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겨 있어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 롯데가 방탄소년단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해수욕장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여름 물놀이로 해수욕장을 찾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4일 농심 일본법인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까지 에노시마 키타세 니시하마 해변에서 K-라면 팝업스토어(NONGSHIM PRESENTS KOREAN NOODLE @BEACH)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인근 레스토랑 '아오X시로'(Ao×Shiro)에서 열린다. 농심은 이 기간 아오X시로에 자동 라면 조리기 등을 설치한다. '한강 라면'처럼 기계로 라면을 바로 끓여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신라면볶음면 야키소바맛 △짜파게티 △짜파구리 등 인기라면 12종이 준비돼 있다. 신제품인 '신라면볶음면 야키소바 치즈맛'도 선보인다.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일부 편의점에서 선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내달 7일엔 전국 판매된다. 팝업스토어를 신제품 맛과 제품력을 알리는 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농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됨에 따라 니시하마 해변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이 바이엘로부터 마일스톤을 받았다. 양사가 공동 연구 중인 신장질환 신약 임상에서 진전을 보인 덕분이다. 에보텍은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에보텍은 지난달 바이엘로부터 200만유로(약 28억4000만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희귀 유전성 신장질환 '알포트증후군' 관련 임상 1상에서 첫 환자가 투여됨에 따라 에보텍이 마일스톤을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알포트증후군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으로 불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사구체 기저막에 유전적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 이는 7여년 만의 성과다. 에보텍은 지난 2016년 9월 바이엘과 신장질환 다중 표적 관련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 계약에 따라 단백질 세마포린-3A(Semaphorin-3A)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Sema3A mAb'를 연구하고 있다. 에보텍이 신장질환 치료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내 제약사 일동제약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에보텍은 국내 제약사 중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한 바 있다.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이 미래 감염병 등 글로벌 보건 위기로부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화이자 등 제약사와 손을 잡았다. 미래 감염병 발병 시 화이자를 비롯한 제약사들은 신속히 백신을 생산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공급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EC에 따르면 화이자를 비롯한 유럽 제약사와 백신 우선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C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약 3억2500만개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는 관련 없다. EC가 백신 예약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향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이들 기업으로부터 백신을 먼저 공급받을 수 있다. EC는 유럽 내 자체 백신 공급이 가능해질 때까지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시간을 벌겠다는 계획이다. EC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단백질 재조합·바이러스 벡터 기반 총 3종류의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mRNA 백신 기업으로는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아일랜드·벨기에 공장이 예비 생산시설로 선정됐다. 단백질 재조합 백신 기업으로는 스페인 제약사 △레이그 조프레(LABORATORIO REIG JOFR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웨덴 바이오기업 앱리바가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신약후보물질 'KL1333'의 글로벌 임상 2상(팔콘·Falcon)을 시작했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앱리바에 기술이전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영진약품은 2004년 KT&G 자회사로 편입됐다. 엑스핀탄, 암스텔, 클로델 등 전문의약품을 주요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앱리바에 따르면 영국에서 KL1333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KL1333 잠재적 등록 임상 2상을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임상은 영국 케임브리지 애든브룩 병원(Addenbrooke’s Hospital in Cambridge)과 리타 호바스(Rita Horvath) 박사 연구팀이 담당한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덴마크 총 6개국에서 약 40명의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6개월간 환자에 KL1333을 투여한 후 치료 효과와 안전성 등을 살핀다. 임상 데이터 분석은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에 의해 블라인드 분석으로 진행된다. 중간 분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현지 축제에 참여해 신제품 맛과 제품력을 알리는 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 삼는다. 지난해 중국에서 영업이익을 20% 이상 끌어올린 만큼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제33회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 참여해 스윙칩(현지명 하오유우취·好友趣) 홍보에 나선다. 바베큐맛·매운 조개맛·콩맛 등 스윙칩 신제품 3종을 선봬 맥주 안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칭다오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만큼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축제는 오는 14일 칭다오 골든비치 비어시티에서 열린다.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일본 삿포로 맥주축제와 함께 3대 맥주축제로 일컬어지는 대형 행사다. 오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주목도가 높다. 이번 축제엔 국제교류행사와 맥주 시음 이벤트, 로드쇼 등이 예정돼 있어 브랜드 홍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현지 맥주 안주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해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리온은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를 발판 삼아 매출과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특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3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루쿠아1100(LUCUA1100) 백화점 2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쿠이포는 지난 5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백화점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이벤가 큰 호응을 끌어내자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플리츠 니트백 등 제품 50가지를 선보인다. 색상과 크기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쿠이포는 이번 행사에서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를 유료 운영한다. 루쿠아1100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가 진행된다. 가방에 최대 6가지 색상의 자수실을 사용해 알파벳 3글자를 자수로 새겨 넣을 수 있다. 자수 서비스는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조셉앤스테이시가 오사카에 두번째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유명 배우 전도연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지난해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섰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CJ CGV인도네시아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에 따르면 영화관 관리자(Cinema Supervisor) 채용을 진행한다. 영화관 관리자의 월급은 최대 700만 루피아(약 61만3000원)로 책정됐다. 이번 채용의 지원 조건은 영어 회화가 가능한 학사 학위 소지자다. 지원 연령은 최대 35세로 제한한다. 식음료 회사에서 관리자 또는 점장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고 교대 근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땅그랑시(Tangerang City), 시쿠파(Cikupa), 랑카스비퉁(Rangkasbitung) 등에 거주 중인 인재를 우대한다. 입사 시 반텐(Banten) 지역 영화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CJ CGV는 현지인 영화관 관리자를 고용해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은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데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지 경영 기반 확대를 통해 현지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경구용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청소년 판상 건성 환자를 포함한 피클리데노손 임상을 시작해도 좋다는 권고를 받은 덕분이다. 종근당홀딩스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종근당홀딩스 계열사 경보제약이 피클레데노손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졌다. [유료기사코드] 3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청소년 판상 건성 환자를 포함해 피클리데노손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FDA로부터 중등도~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피클리데노손 비임상·임상 개발 계획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FDA는 캔파이트의 임상 계획에 대해 청소년 환자를 포함해 임상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FDA가 두 건의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FDA는 피클리데노손이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캔파이트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에 청소년 환자가 포함하면 상업화할 때 소비층을 늘릴 수 있어서다. 캔파이트에 따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 이미지 제고와 함께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전략정책여구소와 하노이 산업무역부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롯데마트 베트남과 이온 베트남, 메가마트 베트남, 센트럴 리테일 등 대형 유통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을 맞아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이나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를 사용할 것을 권유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유해성을 함께 알려 고객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벌여온 사업 성과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해마다 에코백을 발매하며 친환경 행보에 앞장섰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연잎을 가공해 종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연잎이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분석에서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바나나잎을 제품 포장재로 사용하고, 소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