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코소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 4DX·스크린X을 도입한 현지 극장 업체 시네스타 시네마스(Cinestar Cinemas)가 본격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성장이 점쳐진다. 자금난에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코소보 프리스티나몰 시네스타 메가플렉스에서 4DX관을 개관했다. 톰 크루즈 주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스타트를 끊었다. 스크린X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7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4DX관·스크린X관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톰 크루즈 작품 통틀어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 기존 98%에서 또 한 번 시리즈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CJ CGV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극장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오는 여름 워너브라더스의 액션 공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트랜센타(Transcenta)가 한국에서 위·위식도접합부암(G/GEJ cancer) 치료제 '오세미타맙'(Osemitamab·TST001)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위암은 폐암·간암·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만큼 오세미타맙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래센타는 10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세미타맙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이는 트래센타가 앞서 발표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3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오세미타맙은 위암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클라우딘18.2'(CLDN18.2)를 표적하는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다. 국내 위·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오세미타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트래센타는 오세미타맙이 CLDN18.2 발현 전임상연구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며 개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래센타는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상용화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위암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캐롤라인 게르마(Caroline G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내달 베트남 하노이에 아쿠아리움을 연다. 베트남은 롯데그룹 내에서 한국·일본에 이은 '제3 거점국'으로 평가되는 곳으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내달 하노이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관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 입점해 있다. 문화센터와 공방, 서점, K푸드 거리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롯데쇼핑이 기존의 유통 채널별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큰 주제 아래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쿠아리움이 대표적 사례다. 베트남 유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일반적인 유통 업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복합 쇼핑몰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그룹은 베트남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 시장 확대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베트남 유통 시장은 지난 20년간 약 100배 성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조사결과 지난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8.02% 증가했다. 특히 소비재 및 서비스 분야 총소매 판매량은 19.8%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 맥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FC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맨시티를 후원하고 있는 넥센타이어 또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10일 아사히 그룹 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맨시티와 유니폼 브랜딩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유니폼 브랜딩이란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의 파트너십을 말한다. 아사히 맥주는 3년간 맨시티에 5500만 파운드(약 917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기간 맨시티의 유니폼 앞면에 아사히 슈퍼 드라이 무알코올 맥주 로고가 삽입된다. 이는 맨시티가 2022/23 시즌 유럽 축구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끈 데 따른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했다. 창단 129년 만에 유럽 정상을 정복했다. 맨시티에 일찌감치 후원한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의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맨시티를 후원해 왔다. 2017년엔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66억9000만원) 규모의 유니폼 브랜딩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맨시티 유니폼 소매에 넥센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 음료 라인업을 확대했다. 윤홍근 회장이 '음료업계 성수기' 여름을 맞아 신메뉴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최대 외식기업 와타미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BBQ 파트너사 와타미에 따르면 일본 내 bb.q 올리브 치킨 카페서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지난 5월 망고 라씨 등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2탄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신메뉴는 △복숭아 레모네이드 △복숭아 라씨 △감귤 음용 식초다. 특히 음료는 여름을 연상케 하는 색감과 여름철 과일 토핑을 활용했다. 복숭아 레모네이드와 라씨엔 프랑스산 시럽 '1883 메종루탕'이 쓰여 복숭아 특유의 향과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감귤 음용 식초엔 탱글탱글한 식감의 감귤 젤리가 토핑해 씹는 맛을 강조했다. 해외 사업을 이끄는 윤 회장이 여름을 맞아 일본에 음료 신제품을 적극 선보이면서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식 치킨에 이어 글로벌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BBQ의 일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타미와 긴밀하고도 끈끈한 협업의 결과라는 분석 또한 나온다. BB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이 의약품 부족 현상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미국 유타대학 의약품 정보 서비스(University of Utah Drug Information Service) 센터는 지난 1분기 미국 내 의약품 부족 건수는 301건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서도 원료의약품(API) 중국 의존도가 41%로 높아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는 9일 미국 정부가 API의 높은 해외 의존도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 의약품 공급망 확대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최근 행정 명령과 보고서 발간, 법안 발의 등을 통해 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바이오 전략 보고서에 이어 지난달엔 의료 공급망 안정성법을 발표했다. 모두 의약품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5년 내 API 미국 내 생산 △정부 조달 시장 접근성 제고 등이 주요 골자다. 또한 미국 내 API 생산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동맹국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 화이자·존슨앤존슨 등 대형 제약사가 있음에도 의약품 부족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유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티스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를 바슈롬에 매각한다.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하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연구 중인 휴온스와 유유제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독보적인 강자가 없는 데다 해당 시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달 바슈롬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25억달러에 매각했다. 바슈롬은 노바티스에 17억5000만달러를 선불로 지급한다. 마일스톤은 최대 7억5000만달러다. 노바티스는 5대 핵심 사업에 연구 역량을 쏟기로 했다며 안구건조증이 당사 핵심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질환 △고형암 △혈액질환을 5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며 이에 포함되지 않는 파이프라인은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노바티스가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해석한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 2019년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위스키 브랜드 '클랜 캠벨'(Clan Campbell)을 이탈리아 주류 기업 스톡 스프리츠 그룹(Stock Spirits Group)에 매각한다. 위스키 라인업의 프리미엄화를 꾀하기 위해 사업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르노리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톡 스피리츠 그룹과 '클램 캠벨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Clan Campbell Blended Scotch Whisky)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각 기업 노동조합(노조)와의 협의를 앞두고 있다. 클랜 캠벨은 프랑스 중저가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다. 스페인과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해 있다. 12년산 위스키를 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엔 럼 베이스의 증류주인 '클랜 캐리비안'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페르노리카는 변화하는 주류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위스키 라인업의 프리미엄화를 꾀하기 위해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과 시바스 리갈, 글렌리벳, 에버루어 등 스카치위스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에 더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질병 치료에 국한됐던 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비만치료제와 청소년 탈모치료제 등 해피 드러그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해피드러그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일컫는다. 글로벌 제약사가 해피 드러그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청소년 및 성인 원형탈모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리트풀로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 및 성인 원형탈모 치료제로 정식 승인한 약이다. 그간 성인을 위한 원형탈모 치료제는 개발돼 왔으나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는 처음인 만큼 허가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사 결과, 원형탈모 환자 대부분은 빠르면 10대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틸제파티드)가 국내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에 이어 2달 만에 새로운 비만약이 국내 론칭된 것이다. 특히 위고비는 일론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 지난 1월 가속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정식 허가를 꿰찼다. 업계에선 지난달 FDA 자문위원회가 6대0 만장일치로 레켐비의 정식 승인을 권고한 만큼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6일(현지시간) 바이오젠·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를 정식 승인했다. FDA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제출한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켐비가 경증 치매 또는 초기 치매 환자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테레사 부라키오 FDA 신경과학국장 대행은 "이번 조치는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의 근본적 진행 과정을 표적으로 하는 약품이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는 데 대한 최초의 입증"이라며 "(레켐비는) 임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게 입증됐다"고 전했다. 바이오젠·에자이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레켐비 투약 그룹과 위약(가짜약) 그룹으로 나눠 2주에 한 번씩 투여했더니 18개월 후 레카네맙이 위약보다 인지 저하를 2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버리 아이스크림이 중국에서 화제다. 개당 1800위안(약 32만4000원)을 호가하는 버버리 아이스크림 사진이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진위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7일 버버리 공식 웨이보에 따르면 버버리 아이스크림은 판매용이 아니다. 여름철을 맞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일종의 창조적 디스플레이다. 가격 또한 책정되지 않았다. 버버리 아이스크림 이미지는 앞서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일각에서 버버리가 아이스크림을 1800위안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이에 현지인들은 "가격을 들으니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아도) 이미 더위가 가신 것 같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에어컨을 사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버버리 아이스크림이 SNS에 오르내리면서 버버리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버버리가 창조적 디스플레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를 잡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편 명품 브랜드 구찌도 지난 2018년 수영할 때 입을 수 없는 수영복 등을 론칭하며 단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스위스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즈와의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특허전에서 승소했다. 제네릭(복제약) 회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항암제 시장에서 제브타나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지방 법원은 7일 사노피와 산도즈 간 항암제 제브타나 특허소송에서 사노피 손을 들어줬다. 리처드 G.앤드류스( Richard G. Andrews) 판사는 "산도즈가 특허777를 침해한다는 것을 사노피가 증거를 통해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이 특허 소송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는 법을 다루는 특허 777에 관한 것이다. 특허 777는 오는 2030년 만료된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제브타나는 사노피의 핵심 수입원 중 하나다. 사노피에 따르면 제브타나는 지난해 3억91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수년간 제브타나와 관련해 여러 특허를 쌓아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방어해 왔다. 2019년엔 특허 592에 대한 특허 소송을 제기하며 프레지니우스 카비, 어코드 헬스케어 등 제네릭 업체의 시장 진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