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고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구글 의료용 거대 언어 모델 'Med-PaLM 2'를 검증한다. Med-PaLM 2는 앞서 의료 면허 모의시험 질문을 통과하며 명성을 얻은 만큼 검증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요 클리닉이 Med-PaLM 2를 테스트하고 있다.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술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메드-팜2은 구글 의료 연구팀(health research teams)이 차세대 언어모델 PaLM2과 AI 챗봇 '바드'(Bard)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 전문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Med-PaLM2는 의학 지식에 맞게 미세조정(fine-tuned)됐으며 다양하고 방대한 의학 텍스트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시하거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구글팀은 Med-PaLM2의 멀티모달 기능도 연구 중이다. 멀티모달은 그림, 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분석하는 AI 기술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흉부 엑스레이나 유방조영술 등 의료용 이미지와 환자의 의료 기록을 합성,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업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큐텐 재팬 할인 행사 '메가와리'(메가 할인)에서 이니스프리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일본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 뷰티 부문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큐텐재팬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최대 할인행사 2분기 메가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은 지난해 일본 시장 론칭하며 1년 만에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 올 초 큐텐이 진행한 '큐텐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는 에센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잡티 흔적과 블랙헤드, 각질 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호평받았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니스프리는 우수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론칭 23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고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고 시장을 공략해 왔다. 2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이 글로벌 신성 빈혈 치료제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바이엘, 일라이 릴리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기관 미스터 어큐러시 리포츠(Mr Accuracy Reports·이하 미스터 어큐러시)는 14일 2032년 신성빈혈 치료제 시장 규모를 238억5000만달러(약 30조260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장 규모는 129억달러(약 16조675억원)로, 9년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 빈혈(renal anemia)은 신장 기능 저하로 발병하는 빈혈증을 말한다. 주로 신장 내 적혈구를 만드는 에리스로포이에틴(EPO) 분비가 줄어들어 발생한다. 그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적혈구생성촉진제(ESA) 주사제를 치료제로 썼으나 최근 투약 편리성을 앞세운 경구제가 개발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동아에스티와 종근당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것. 동아에스티는 신성 빈혈 치료제인 '에포론'을 보유하고 있다. 에포론은 얀센 이프렉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글로벌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폐렴균의 일종) 진단 시장에 핵심 플레이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씨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이하 데이터 브릿지)는 14일 2030년 마이코플라스마 진단 시장 규모를 5억2624만달러(약 668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2억9506만달러(약 3748억원)로, 올해부터 7년간 연평균 성장률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호흡 분비물로 전파되거나 오염된 손으로 입이나 코 주변을 만져 감염된다. 주로 3세 이상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데이터 브릿지는 신종 감염병 발병과 개선된 진단 기술력 등의 이유로 마이코플라스마 진단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1년 만성 하부 호흡기질환 사망자 수는 14만2657명이다. 관전 포인트는 씨젠이 마이코플라즈마 진단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시오리스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오리스는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직접 투자하고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제품 기획에 참여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JYP가 지닌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워 제품력을 알리고 아시아를 휩쓸겠다는 의지다. 시오리스는 내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세포라 온오프라인에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일본을 시작으로 이달 4일 홍콩 세포라에 진출하며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세포라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며 전 세계 36개 지역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뷰티숍이다. 시오리스는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이번 진출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 및 해외 고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에도 역량을 쏟는다. 해외 첫 진출국인 일본에선 바디 케어 판매를 앞두고 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크림 등이 예정돼 있다. 스킨 케어에서 바디 케어로 영역을 확장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오리스는 JYP가 직접 투자한 데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제품 기획에 참여한 만큼 해외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에 깜짝 등장한다. 국내 배경의 액션 게임에 경쟁사 브랜드를 제치고 한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플레이스테이션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VR2 게임 '타이거 블레이드'(Tiger Blade) 배경으로 쓰인다. 타이거 블레이드는 세운상가 등 국내 유명 상권을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한국어로 적혀진 노래방과 전당포, PC방 등이 있어 한국적인 느낌을 녹여냈다. CU는 게임 내에서 'CYA'라는 이름으로 깜짝 등장한다. 의미상, 발음상으로 유사한 명칭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 게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간판도 CU 로고 색인 연두색, 보라색을 썼다. 글로벌 게임 유저에게 자연스레 기업 로고 노출로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CU는 게임뿐 아니라 각종 디지털 채널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는 앞서 유튜브에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를 선보이며 고객 소통을 늘렸다. 지속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선봬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성과도 좋다.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에 깜짝 등장했다. 국내 배경의 액션 게임에 파란 간판 '바게뜨 파리'(Baguette Paris)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 '타이거 블레이드'(Tiger Blade)에 파리바게뜨가 배경으로 나온다. 타이거 블레이드는 세운상가 등 국내 유명 상권을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한국어로 적혀진 노래방과 전당포, PC방 등이 있어 한국적인 느낌을 녹여냈다. 관전 포인트는 '바게뜨 파리'. 파리바게뜨의 등장이다. 자연스레 기업 로고 노출로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도 업계 점차 확산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발맞춘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친근한 이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읽힌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인기 드라마에도 등장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끌어올린 바 있다. S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미국 아마존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에 출격한다. 최대 30% 할인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양사가 프라임 데이에 참가하면서 실적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미국 분석 시스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매출을 120억~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13일 아마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온라인 쇼핑 행사 프라임 데이에 참가했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행사에선 3억 개 이상의 제품이 팔렸다. 총할인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가 대표 제품을 구성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성과에 기대가 실린다. 라네즈가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라네즈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다. '립글로이 밤(베리향)'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톱1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 나섰다. 미국 주요 의약품급여관리업체(PBM)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약사는 총 8곳이다. 휴미라는 2021년 미국에서만 매출 170억달러(약 21조6800억원)를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인 만큼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13일 처방권에 진입했다. 하드리마가 미국 PBM 기업인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처방 권고 의약품 목록에 등재됐다. 지난 11일엔 미국 3대 보험사인 시그나의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를 마쳤다. 하드리마의 고농도, 저농도 제형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현재 다양한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PBM은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기업으로,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 등을 협상한다. 의약품 유통과 대금 결제도 관리한다. PMB은 사보험이 발달한 미국의 복잡한 유통 구조 속에서 주도권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해수욕장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여름 물놀이로 해수욕장을 찾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13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까지 에노시마 키타세 히가시하마 해변에서 K-라면 팝업스토어 '불닭식당'을 운영한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야키소바불닭볶음면 등 인기라면이 준비돼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춰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토핑도 준비했다. 콘치즈와 온센 타마고·베이컨·치즈, 돼지고기 숙주 볶음 등이다. 삼양식품은 직원 찐추천 메뉴를 공개하며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X콘치즈 △까르보불닭볶음면X온센 타마고·베이컨·치즈 △야키소바불닭볶음면X돼지고기 숙주 볶음을 최고의 조합으로 선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라며 "바다에서 물놀이로 지친 몸을 달래기 좋다. 꼭 한 번 드셔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부터는 삼양라면을 선보인다. 삼양라면은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맛과 제품력을 알려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팝업스토어 홍보를 위해 이벤트도 준비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전문의약품(ETC) 판매 호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베트남 금융 투자 분석 업체 SSI 리서치에 따르면 이멕스팜의 2분기 매출액은 4950억동(약 267억원), 세전 이익 1060억동(약 57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79% 올랐다. 호실적엔 ETC가 한몫했다. 항생제와 해열제, 진해제 등 계절성 독감 라인업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전체 판매량 감소로 돌아섰다. 경기 침체 여파로 의료비 지출을 줄였다는 게 SSI리서치 분석이다. 이멕스팜의 OTC 매출이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ETC 매출이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다. 일반적으로 ETC가 제약 산업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OTC는 ETC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윤이 비교적 적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스팜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사들였다. SK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법인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을 흡수 합병을 통해 오는 24일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13일 이온바이오파마가 합병 이후 거래소를 나스닥에서 NYSE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비상장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이다. 21일까지 나스닥에서 'PMGM' 'PMGMW' 'PMGMU'라는 티커 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온바이오파마와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개발명 ABP-450)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ABP-450가 목표한 적응증은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무력증 등이다.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이 NYSE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이온바이오파마의 정확한 지분율은 파악되지 않으나 메디톡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