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매출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편의점 써클케이(Circle K)와 프리미엄 마켓 파머스마켓을 따돌렸다. 롯데마트는 2008년 한국 유통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매장 50곳을 운영 중이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4일 유통 기업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롯데마트가 전체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매출 2억5600만달러(약 3300억원)을 기록했다. 까르푸(2억6300만달러)에 근소한 차이로 7위를 내줬다. 써클케이(9위·1억8100만달러)·파머스마켓(10위·1억900만달러)와는 격차를 벌렸다. 알파마트와 인도마렛은 각각 1위(76억2000만달러), 2위(76억달러)를 차지했다. 관전 포인트는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 기업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국내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현지 소비자에게 '선택의 재미'를 제공한 게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K-팝·드라마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2023년 고소득자(다점포 운영자)를 위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Top Brands for Multi-Unit Owners Ranking)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 KF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미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캐나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4일 비즈니스 전문 매체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올해 고소득자를 위한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톱 500에서 17위에 올랐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트러프러너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다점포 운영 시 할인 혜택 제공 △전체 가맹점주 중 다점포 운영자 비중 △비용 및 수수료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 150개 이상의 기준으로 분석했다. 파리바게뜨가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제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고객 만족 극대화 경영 방식이 미국 시장에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허 사장은 허영인 S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크라운해태가 프리미엄 초콜릿을 내세워 안방 지키기에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이들 기업이 페레로와 마스 등 글로벌 대형 제과 업체와 국내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이하 모르도르)는 23일 한국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2028년 시장 규모를 6억8720만달러(약 8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장 규모는 5억8963만달러(약 7480억원)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르도르는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건강상 이점이 상당하다.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카카오 함량이 높은 고품질 초콜릿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모르도르 측 분석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가격이 비싸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기농과 비건, 글루텐 프리 초콜릿 제품이 국내 잇달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비건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가 풀무원 제품력을 호평을 쏟아냈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국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 '비건 미나'(Vegan-Mina)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로 풀무원 얇은 두부면(Tofu Noodle)을 소개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에 몇 가지 채소만 곁들이면 한 끼 훌륭한 식사가 만들어진다"며 "풀무원 두부면엔 단백질이 15g나 들어 있는 반면 탄수화물은 적어 식단 관리에 최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을 활용한 중국식 두부샐러드 메뉴를 소개했다. 요리법도 간단하다. 마늘과 당근, 셀러리, 참기름, 간장 등을 버무리면 된다. 여름을 맞아 체중 감량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풀무원 두부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운동 후 먹는데 포만감이 있고 맛도 좋아 자주 애용한다", "일반식보다 부드럽고 식감도 좋아 가벼운 식사로 제격이다",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건 제품이 유통 업계의 미래 성장축으로 부각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마케팅 전략이 화제다. 현지 월간지 '센덴카이키'(宣議·선전회의)가 인기 아이돌 그룹 'NCT 127'와 함께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마케팅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센덴카이키는 23일 네이처리퍼블릭 마케팅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센텐카이키는 일본 내 광고, 홍보, 마케팅 등 사례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전문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부터 현지 광고 홍보 업체 에이트락(ATRAC)과의 협력으로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을 열었다. 5월 12일 NCT 127 홍보 티저 영상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며, 14일엔 캠페인 공지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부터 한 달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 진행했다. 이 기간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코코카라파인 매장에선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127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타페어C 시리즈, 그린더마 시카 시리즈 등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NCT 127 포토카드를 제공했다. 일부 매장에선 NCT 127 멤버 등신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에서 호평받았다. 비비고 제품이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2023 푸드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크런치 치킨이 피플지가 선정한 '최고의 냉동식품'(Best Fozen Meal)에 선정됐다. 크런치 치킨은 닭고기를 선호하는 미국 현지인의 식성을 고려해 CJ제일제당이 선보인 핵심 제품이다. 한국식 양념치킨을 현지화해 오렌지 소스와 버무려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무항생제 신선육(닭고기)으로 생산된 점이 식품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체크슈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이 북미 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제일제당이 미국을 K-푸드 핵심 권역으로 삼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성과도 좋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 사업 규모는 5조1811억원이었는데 이 중 미국이 4조35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다. CJ제일제당의 지난 1분기 미주 지역 식품 사업 규모는 1조772억원으로 전년 동기(9153억원)보다 18% 늘었다. 주력 품목인 피자(28%)와 냉동피자(46%)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와 KFC, 피자헛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빨간색 로고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색채 심리학을 기반으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파장의 빛은 뇌에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영국 미디어 기업 솔로프레스는 수백 개의 기업 로고를 분석한 결과, 프랜차이즈 업계가 빨간색 로고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빨간색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컬러 마케팅을 통해 고객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 맥도날드와 KFC, 버거킹, 피자헛 등은 컬러 마케팅에 기반한 빨간색 로고를 쓰고 있다. 뉴로마케팅 전문가 케이티 하트(Katie Hart)는 "빨간색은 흥분감을 불러일으켜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빨간색은 체온을 올리고 혈액 순환과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금융 기업 로고 대부분이 파란색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파란색은 차분함과 침착함, 신뢰를 나타낼 때 활용된다. 이때문에 비자나 페이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금융 기업 대부분이 파란색 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현지에서 제품 설명회를 열고 라네즈 베스트셀러 '워터 슬리핑 마스크·시카 슬리핑 마스크·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력 알리기 팔을 걷었다. 라네즈가 슬리핑 마스크 제품력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날 라네즈 수석 연구원이 직접 설명회에 참여하며 워터 슬리핑 마스크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들은 스트레스(주변 환경)과 수면(생활 습관)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효과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외부자극으로 손상받고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슬리핑 마이크로바이옴™'기술을 적용했다. 수면 상태의 피부에 최적화돼 밤사이 피부 컨디션을 활성화하고 수분을 보충해 줘 푹 잔 듯한 숙면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이어 워터 슬리핑 마스크의 임상 시험 결과를 인용해 장점을 강조했다. 라네즈에 따르면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도포하지 않은 상태로 8시간 숙면한 피부보다 비수면 상태라도 제품을 도포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16호점 출점을 앞두고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다. 내달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을 맞아 현지인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롯데그룹 내에서 한국·일본에 이은 '제3 거점국'으로 평가되는 곳으로, 시장 확대를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30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15층에서 '롯데마트 웨스트레이크점 리쿠르트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리쿠르트 데이엔 롯데마트가 원하는 인재상과 포지션 등에 대해 소개하는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총 14개 직군으로 △계산원 △배달원 △제과 및 패스트푸드 카운터 직원 △고객 서비스 슈퍼바이저 등이다. 내부 감사와 마케팅, 품질 관리, 회계 등 관리직도 채용한다. 유통업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필요한 인재를 대규모로 선발하고 배치해 고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포지션에 대해서는 무료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보틀 벙커 인력 또한 모집한다. 보틀 벙커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1층에 위치한 주류전문관이다. 약 700㎡ 규모로 세계 유명 브랜드 와인 3000여종을 판매한다. 이에 와인에 정통한 소믈리에와 보조 스태프를 채용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13년째 연속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85명의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 50명에 총 4만5000달러(약 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대학교 △아트마자야 대학교(Atmajaya University) △술탄 아겡 티르타야사 대학교 세랑(Sultan Ageng Tirtayasa Serang University) △시아파야 이슬람 대학교(Syafiiyah Islamic University) 등 10개 대학에서 선발됐다. 김창용 롯데쇼핑 해외본부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당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회 공헌으로 인도네시아 내 롯데그룹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 마트와 쇼핑, 케미칼 등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고(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CJ빌딩에서 오리온 베트남법인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조인식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베트남법인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수요처와 1:1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공장에 1,157.20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료의 15%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은 당사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싱가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한층 속도를 더한다.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20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일본 오사카 다카시마야 백화점 5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쿠이포가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쿠이포는 지난 5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백화점에서, 지난 3일엔 오사카 루쿠아1100(LUCUA1100)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2023년 7월 3일 본보 조셉앤스테이시, 열도 공략 본격화…두 번째 팝업 낸다 참고> 조셉앤스테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산리오 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인다.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색상과 크기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산리오 캐릭터즈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겠단 계획이다. 조셉앤스테이시가 오사카에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