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통풍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이 LG화학에 컨설팅하기로 하면서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마케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통풍을 치료할 때 SGLT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6년간 제2형 당뇨병과 통풍을 앓고 있는 성인 1만5067명을 포함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체 인구에서 수집한 관찰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통풍 증상이 갑자기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1차 평가 기준은 평균 추적 관찰 기간 1년6개월 동안 적절한 치료와 함께 응급실 방문과 병원 입원, 외래 치료 등이 필요한 통풍 증상 발생 횟수로 설정했다. 2차 평가 변수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률이 포함됐다. 그 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맥도날드를 제치고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혔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국민 버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6일 시장 조사기관 디시전 랩(Dicision Lab)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2023년 베트남 베스트 프랜차이즈'(10 best F&B brands in Vietnam in 2023)에서 4위에 올랐다. 디시전 랩은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푸드 기업으로는 롯데리아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롯데리아가 혁신적인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이면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에 목표를 둔 덕분이다. 베트남 시장에 특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진출 초기 현지인이 치킨을 즐겨 먹는 점에 착안해 '치킨버거' 개발에 역량을 쏟았다. 그 결과 치킨 관련 메뉴 비중은 전체의 60%가 넘고 매출의 약 90% 이상이 치킨 메뉴에서 발생하게 됐다. 회사 측은 또 다른 인기 비결로 고객 친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해외 뷰티 셀럽이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다양성·기술력을 뽑았다. 덕분에 K-뷰티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전 세계 4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뷰티 셀럽 알리샤 윤(Alicia Yoon) 피치앤릴리(Peach&lily) 대표는 25일 K-뷰티의 인기 비결에 대해 화장품 성분 연구개발(R&D)을 꼽았다. 윤 대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에 몸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K-뷰티 유통 업체 피치앤릴리를 이끌고 있다. 엘리샤 윤은 미국에서 뷰티 전문지 WWD가 선정한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 이름을 올릴 만큼 뷰티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K-뷰티의 매력은 달팽이 점액이나 인삼 등 혁신적인 원료 사용은 기본이고 피부 유형별로 특화된 다양한 가격대의 스킨 케어 제품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K-뷰티의 다양성이 글로벌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K-뷰티는 소비자 피부 유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화장품 종류가 많다. 색소침착이나 홍조 등 피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광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박재범 소주'로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캐나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프릿츠가 캐나다 주류 기업 소비노 와인 앤 술(Sovino Wine & Sool)과 협력해 캐나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원스프릿츠는 지난 20일 브리티시컬럼비아를 시작으로 내달 △앨버타(Alberta) △서스캐처원(Saskatchewan) △매니토바(Manitoba)에 원소주 스프리츠·클래식 2종을 판매한다. 이어 △온타리오(Ontario) △퀘벡(Quebec)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9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칵테일 행사 '2023 펀치 볼'(2023 Punch Bowl)에 참여해 맛과 제품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원소주가 캐나다 공략에 나서면서 해외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원소주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이하 파리 2024)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LVMH는 24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내년 7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LVMH 계열 명품 브랜드들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전격 지원한다. 쇼메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메달을 디자인한다. 모에헤네시는 대회 기간 제품과 식음료 장소를 제공한다. 세포라는 올림픽 성화 봉송 파트너로 활동한다. 이어 LVMH는 프랑스 자선 단체 '프랑스 대중 구호'(French Popular Relief)와 함께 4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인 LVMH이 그룹 차원에서 올림픽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브랜드별로 행사를 후원했다. 2023년 프랑스 럭비 월드컵은 루이비통이, 파리 생제르맹 축구단 단복은 크리스찬 디올이 디자인해 왔다. LVMH가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후원에 나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카보테그라비르'(제품명 아프레튜드·Apretude)가 유럽 상용화 9부 능선에 다다랐다. 카보테그라비르는 오는 9월 유럽에 시판될 가능성이 크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24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카보테그라비르에 대해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CHMP는 35㎏ 이상의 성인 및 청소년의 성병 감염을 줄이기 위해 HIV 감염과 전파를 미리 차단하는 대응전략(PrEP·노출 전 예방요법) 목적으로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검토절차가 남아있지만 대부분 CHMP 의견을 따르기 때문이다. EC 판매 허가 승인은 일반적으로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2~3개월 내 이뤄진다. 카보테그라비르는 비브 헬스케어의 HIV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1년에 6번만 주사하면 돼 투약 편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2023년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의 브랜드 입지를 인정받은 셈이다. 25일 베트남 지적재산권협회(Vietnam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2023년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Top 10 Famous Brands of Vietnam in 2023)에 올랐다. 협회는 해마다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베트남 10대 유명브랜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각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 품질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해 톱 브랜드를 선정한다. 관전 포인트는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 기업 중 유일하게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마트는 베트남항공과 비엣틴은행, 파마시티 등 현지 유명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기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4397억동(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796억동(약 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 올랐다.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계에선 전문의약품(ETC)이 이멕스팜의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금융 투자 분석 업체 SSI 리서치는 이멕스팜이 2분기 동안 항생제와 해열제, 진해제 등 계절성 독감 라인업 판매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순이익은 9189억동(약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연초 자산 매각으로 기타 수입도 같은 기간 3배 늘어난 1743억동(약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전 이익은 1991억동(약 108억원)이다. 반년 만에 올해 목표(3500억동·189억원)의 57%를 달성했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참이슬·진로 미니어처 굿즈를 재출시한다. 지난 3월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와 협업해 선보인 굿즈가 순식간에 동났고 재출시해달라는 문의가 쇄도하자 추가 판매에 나섰다. 현지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는 24일 하이트진로 미니참 5종을 재판매한다. 판매 일정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미니참은 뽑기 머신 가샤폰에서 판매되며, 뽑기 1회당 가격은 300엔이다. 미니참은 △참이슬 후레쉬 △청포도(머스캣)에이슬 △자두에이슬 △진로(700ml) △진로(1.8L)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참이슬·진로 병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참이슬 미니참에는 진로두꺼비가 새겨진 플레이트, 진로 미니참에는 영문으로 'JINRO'라고 쓰인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반다이는 하이트진로 미니참에 대해 지난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품절되면서 재출시 문의가 많아 이달 마지막 주 추가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굿즈는 소장 욕구를 자극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니참은 현지인의 가방이나 핸드폰에 달고 다녀 하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프랜차이즈 스무디킹이 미국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와 상반된 모습이다. 국내 스무디킹 사업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스무디킹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4월에 선보인 신제품 스무디볼(Smoothie Bowl)이 히트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 스무디 볼은 출시 12주 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현재 스무디볼은 미국 매장 1100여곳에서 판매 중이다. 스무디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지 가맹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스무디킹은 2분기 동안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등에 신규 매장 20곳을 오픈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신규 매장 41곳이 문을 열었다. 연내 신규 매장 10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덕분에 현지 평가도 좋다. 스무디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에서 상위 100위권에 올랐다. 비즈니스 전문 매체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의 미국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500에선 17위를 차지했다. 스무디킹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강남역에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파크리스틴은 인기 아이돌 아이브의 장원영을 브랜드 뮤즈로 내세워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판매 기업 ANW는 24일 하파크리스틴이 강남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며 하파크리스틴이 글로벌 렌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ANW은 하파크리스틴의 일본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ANW는 하파크리스틴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을 실으면서 글로벌 렌즈 시장에서의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평가했다. 강남역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상권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에서다. 일본은 이미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있는 만큼 하파크리스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NW는 "귀여운 일러스트 패키지와 트렌디한 렌즈 디자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단숨에 화제가 된 브랜드"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캔자스주 레넥사(Lenexa)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도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밀리포어시그마는 24일 캔자스주 레넥사 공장에 2500만달러(약 321억33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세포배양배지 제조 라인 3개를 건설한다. 이는 9만8000㎡ 규모다. 밀리포어시그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백신과 유전자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생산에 쓰인다. 대런 버렌덴(Darren Verlenden) 생명과학 부문 공정 솔루션 책임자는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려면 세포배양배지 생산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밀리포어시그마가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바이오 제조 사업에 협력, 제품·기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