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전자결제 회사 VNPT EPAY(이하 이페이)가 호찌민시 수도 요금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임상민 대상그룹 부사장이 이끄는 UTC인베스트먼트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로, 지분 100%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베트남 호찌민 자딘(Gia Dinh) 상수도 회사에 따르면 이페이와 수도 요금 결제 서비스를 체결했다. 3분기 내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이페이는 베트남 내 50여개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QR코드를 통해 수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 회사와 고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 회사는 결제 금액과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데다 수익 추이도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은 수도 요금을 결제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이페이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호찌민 내 다른 상수도 회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보험 △온라인 쇼핑 △학비 결제 관련 4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이페이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페이의 총거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국으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며 '매출 한파' 돌파에 나섰다. 맞춤형 화장품을 무기로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화장품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가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클린 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맞춤형 화장품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중국 사업이 저조하면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고 선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사드 배치와 코로나19 봉쇄에 실적 악화로 노심초사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먹거리로 맞춤형 화장품에 점 찍고 미국에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에 기술력도 알렸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맞춤형 화장품 기술로 4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비중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4월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헤라가 캐나다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Shopify)와의 협업으로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조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전망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화장품이 부가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초개인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유방암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GC지놈은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 조은해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연구팀이 손주혁·김민환·김건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과 유방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다. 이들은 산모의 혈액을 분석해 태아의 기형 유발 유전자를 찾아내는 비침습적 태아 유전자 검사 기술(NIPT)의 원리를 응용해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기존 진단법인 '타깃 시퀀싱 ctDNA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기존 유전자 검사법보다 간편하고 전체 유전자를 진단해 암유전자를 확인한다는 얘기다. 타깃 시퀸싱 ctDNA 분석법은 전체 유전자 중 200여개만 표적할 수 있는 한계로 암 유전자 구조 변이를 정확히 검사할 수 없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이아딕 인터내셔널과 메디톡스가 연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 'DYAI-100'이 임상 1상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했다. 다이아딕은 DYAI-100의 전체 데이터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다이아딕과 2020년 7월부터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 개발에 협력해 왔다. DYAI-100가 성공적으로 임상 단계를 거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DYAI-100 임상 1상 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 다이아딕은 지난해 10월부터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 4개월 만에 환자 투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DYAI-100의 임상 1상의 안전성과 유효성 중간평가에서 임상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반응이 일어났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이아딕은 연내 DYAI-100 임상 1상 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에서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제스두브록'(성분 다프로두스타트) 사업을 접는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평가에 제스두브록의 사업적 가치가 떨어졌다는 게 GSK의 판단이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제스두브록(Jesduvroq)의 유럽 허가를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상업화 계획을 완전히 접는다. GSK는 "CHMP가 만성 유지 투석을 받는 성인에게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제스두브록의 잠재력이 크게 줄었다"며 "적용할 수 있는 환자 수가 적은 데다 경쟁 제품이 이미 시판 중이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록시두스타트(아스텔라스제약)와 바다두스타트(아케비아)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 다만 미국·일본에서 제스두브록 사업은 지속한다. 지난 2019년 일본 제약사 쿄와기린과의 협업으로 현지에서 제스두브록 승인 절차를 밟았다. 이어 2022년 미국에 허가를 신청하며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GSK가 제스두브록의 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K는 앞서 제스두브룩 매출이 최대 10억파운드(약 1조64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굿즈(상품) 판매에 나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 스튜디오는 27일 베트남에 '치즈 컬렉션' 굿즈를 선보였다. 배민 스튜디오는 배민 굿즈를 개발·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배민 스튜디오는 2개월간 연구 끝에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즈 컬렉션은 배달의민족만의 위트를 담은 각양각색 굿즈로 구성됐다. 휴대폰 케이스와 스티커 등이 대표적이다. B급 감성 마케팅을 위해 만든 고양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치즈 컬렉션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단 계획이다. 한국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신규 고객 유입뿐 아니라 충성 고객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 '베트남MM'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배달의민족은 베트남에 'B급 감성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베트남 문화와 정서를 파악해 '세 뼘짜리 가방'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오는 2025년에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7일 롯데마트는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에코백 증정 이벤트를 바딘점·까우자이점에 이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행사에서 5000개의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에코백)를 증정했다. 일회용 비닐봉지 7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9년 '롯데 에코그린 캠페인'을 펼쳐온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친환경 착한 소비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연잎을 가공해 종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바나나잎을 제품 포장재로 사용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권장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친환경 행보에 나서면서 착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분위기다. 실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동빈 회장이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그룹 전체 브랜드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영국서 담을 최고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담배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익성을 유지하고 배당금을 늘려 투자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금융 평가사 씨티와이어(Citywire)는 27일 '영국 최고의 주식 10'(UK top 10 struggles)에 BAT를 선정했다. 씨티와이어는 경기 침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담배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프리미엄화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 하락을 방어한 점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BAT를 가치주로 판단, 경기침체 국면에 투자하기 유리한 종목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가치주를 매수해야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AT의 주가 수익률(PE ratio)은 6.5배, 배당수익률(F’cst dividend yield)은 9.3%에 달한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씨티와이어의 판단이다. BAT와 함께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주사기'로 명성을 얻었던 풍림파마텍이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만났다.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K-주사기 기업'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업 기회를 살필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건축산업부총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17~21일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회동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 부국이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를 넘어 건설, 보건 등으로 산업을 다각화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풍림파마텍 주요 임원진은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만나 주사기 등 의료기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엔 조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와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이 자리했다. 조승현 전무는 "투르크메니스탄 사절단과 면담한 것은 맞지만 기술 이전이나 투자, 사업 등은 논의된 적 없다"며 "실무자끼리 의료기기 사업과 연구개발(R&D) 기술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풍림파마텍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특허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다. 주사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의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의용생체공학 콘퍼런스(EMBC 2023)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뉴로핏은 EMBC 2023에 참가해 뇌 영상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전기 자극 치료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전기 자극 치료 관련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스페셜 세션 발표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인 맞춤형 tES(경두개 전기 자극) 치료를 위한 뇌 영상의 역할(Personalized tES Screening/Treatment Framework: The Role of Neuroimage)’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tES는 두피에 미세 전기 자극을 줘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 자극 종류 중 하나다. tES 기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아 뇌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머리와 뇌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전기 자극을 줘도 사람마다 양상이 달라 정밀한 자극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에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김 CTO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에서 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롯데면세점이 내건 목표는 베트남 면세 시장 점유율 60%.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해 소비자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아 동남아 고객들의 면세 쇼핑 수요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26일 베트남에서 마케팅을 확대하며 점유율 경쟁에 돌입했다. 무더운 여름철 피서객 수요 공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롯데면세점이 기획한 럭셔리 풀파티다. 롯데면세점은 내달 12일 베트남 다낭에서 '제1회 롯데 듀티 프리덤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다낭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과 다낭시내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엔 유명한 가수 겸 DJ 숀(SHAUN)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DJ와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다낭은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으로, 성수기, 비성수기 구분 없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휴양지인 만큼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증진 효과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니스프리 파우더 2종이 지난달 큐텐재팬에서 최다 판매를 휩쓸었다. 26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포어 블러 파우더가 지난달 파우더 부문 최다 판매 기준 1위, 2위를 모두 석권했다. 큐텐재팬은 지난달 뷰티 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브랜드를 제치고 파우더 부문에서 1위, 2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와 포어 블러 파우더가 폭넓은 인기를 끄는 것은 유분 케어에 좋다는 입소문을 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두 제품 모두 유분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보송한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이크업을 코팅한 듯이 오랜 시간 깨끗한 피부 표현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란 것이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뷰티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앞서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도 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