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조직개편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2일 더구루 취재 결과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지난달 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내달 말 혹은 10월 초 인력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최종 완료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물론 CJ그룹 안팎에서는 이미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조직개편에 이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인력 감축 규모와 방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앞서 실시한 조직개편을 감안할 때 '우회적' 방법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분석된다. 팀 혹은 사업부를 폐지하면서 소속 인원에 대한 전환 배치하면서 감축한다는 것. 따라서 이번 인력 재배치가 CJ대한통운 인력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미 포화된 국내 택배 시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사업 구조 조정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면 더 많은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구조조정은 이미 올해 1분기 예고됐으며, 2분기 연속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본격 착수됐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8000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멘스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주가는 반토막나면서 해외에서 활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녀공장은 지난 1일 일본 이베이재팬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Qoo10)과 라쿠텐에 남성 라인을 출시했다. 제품은 △얼티미트 올인원 선 로션 △얼티미트 올인원 밀크 로션 △얼티미트 올인원 워터 젤 등이다.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연다. 오는 8일까지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매출을 끌어올려 주가 부양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녀공장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서다. 마녀공장의 센티멘탈(시장심리)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는 관측이 많다. 마녀공장은 상장 당시 중국을 대상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이렇다 할 중장기 성장 플랜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녀공장은 지난 6월8일 코스닥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떠그 클럽(Thug Club)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패션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해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2일 일본 스트리트 패션 기업 플러스 에이티 원(Plus Eighty One)에 따르면 떠그 클럽이 서플라이어(Supplier)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다. 떠그 클럽은 서플라이어에 국내 품절 인기 아이템뿐 아니라 2023F/W 최신 컬렉션까지 총 24종의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명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A$AP Rocky), 다베이비(DaBaby), 센트럴 씨(Central Cee), 시저(SZA) 등이 즐겨 입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화제가 된 만큼 일본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떠그클럽은 2018년 패션 인플루언서 조영민이 설립한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떠그클럽은 힙합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SNS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백화점 팝업으로까지 진출했다. 지난달엔 무신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쇼룸을 열었다. 현지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력을 알려 K-패션 저변을 확대했다. 한편 서플라이어는 2017년 일본 고베에서 설립된 스트리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K-주류가 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대형 주류 업체를 밀어내고 선방하고 있다.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하이트진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을 전진 기지로 삼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반면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겐의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소맥(소주+맥주) 문화를 즐기는 베트남 소비자가 늘고 있다. 소맥이 베트남에서 대중화의 흐름에 올라탔다는 평가다. 반면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의 실적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이네켄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동안 아시아 태평양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맥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일각에선 하이네켄의 실적 부진 요인으로 한국 소맥의 인기를 꼽았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팝업 스토어를 운영, 시장을 본격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에게 소맥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베트남 공동제작 드라마에 진로24와 참이슬을 간접광고하고 소맥 자격증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에플론터센’(Eplontersen)의 라틴아메리카 상업화 권리를 이전받았다. 양사는 에플론터센의 판매처 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은 1일 아스트라제네카가 라틴아메리카에서 에플론터센 판매·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오니스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000만달러(약 256억원)를 받았다. 향후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과 별도의 기술사용료(로열티)로 최대 36억달러(약 4조6138억원)를 받게 된다. 에플론터센은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ATTRv-PN) 치료제다.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연내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ATTR 아밀로이드증은 말초신경·심장·눈·신장·중추신경 등 다양한 조직에서 TTR 아밀로이드 침착물이 잘못 만들어지고 응집되는 병이다. ATTR 아밀로이드증 환자는 신체 전반에 걸쳐 지속해 쇠약해지는 신경 손상을 경험한다. 점점 운동 기능을 상실한다. 5년~15년 이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다. 구조조정을 통해 발생한 현금을 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신약 '포지오티닙'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제품명 롤베돈)에 쏟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임직원 30%를 해고한다. 현재 스펙트럼 임직원 수는 약 176명. 해고 대상자는 약 53명으로 예상된다. 현금 유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인력 감원으로 발생할 현금은 포트폴리오 상업화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롤론티스 마케팅과 포지오니팁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이란 전망이다. 스펙트럼이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에 역량을 쏟겠다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스펙트럼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포트폴리오 7종을 인도 아크로텍 바이오파마에 매각한 바 있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에 이목이 쏠린다. 스펙트럼은 지난 2012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롤론티스를 도입해 공동 연구한 바 있다. 2015년엔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을 도입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오사카에 이어 이달 미야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1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미야기 센다이 미쓰코시 백화점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쿠이포가 일본에 조셉앤스테이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 건 올해 네 번째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지난 5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백화점을 시작으로, 삿포로 다이마루·오사카 루쿠아1100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엔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플리츠 니트백 등 제품 50가지를 선보인다.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조셉앤스테이시의 브랜드 앰배서더가 유명 배우 전도연인 데다 일본 패션 셀럽도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즐겨 들어 매출 약진에 기대가 실린다. 일본 인플루언서 타니가와 나나, 유명 배우 아리무라 카즈미가 조샙앤스테이시의 플리츠 니트백을 메고 다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일본에 한류 열풍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와 손잡고 선보인 굿즈(MD)가 아시아 곳곳에서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스타벅스가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팬덤을 가진 블랙핑크와의 시너지로 고객 유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아시아퍼시픽이 블랙핑크와 협업해 출시한 굿즈가 국내에 이어 태국에서 동났다. 스타벅스아시아퍼시픽은 지난달 25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굿즈를 선보인 바 있다. 굿즈는 라인스톤 콜드컵을 비롯해 워터보틀, 텀블러, 세라믹 머그잔, 토트백, 열쇠고리 등이다.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색상인 검정과 분홍색을 배합한 점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블랙핑크 굿즈는 태국 내 온라인 판매처 두 곳에서 완판됐다. 라자다몰·쇼피에 풀린 굿즈에 소비자들과 리셀러가 몰리면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내서도 완판됐다. G마켓에 풀린 스타벅스 블랙핑크 굿즈는 출시 2시간50분 만에 품절됐다. 스타벅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도 25일 출시날 오전에 모든 굿즈가 동났다. 스타벅스가 강력한 팬덤을 가진 블랙핑크를 통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중에서 BTS와 함께 쌍벽을 이룰 정도로 큰 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쇼핑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가 베트남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쇼핑은 유통부터 관광, 레저, 건설 등 롯데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결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1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이란 전망된다. 롯데몰은 지난달 28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몰은 롯데그룹의 브랜드력을 높이는 것을 물론 막대한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호텔, 오피스 등이 입점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총사업비로 약 8000억원이 투입됐으며, 단지 연면적은 약 35만4000㎡로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다. 현지 유통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다. 현지 매체들은 롯데몰을 찾는 연간 방문객이 최대 10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막대한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몰은 앞서 6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 당시에 직접 들러 점검했던 사업장이다.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거점 국가로 꼽힌다. 2030년까지 6%대 국내총생산(GDP)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의 부시라민이 미국에서 화학작용제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용도 변경을 통해 향후 미국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경동제약과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부시라민에 대해 '화학작용제에 노출된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한 부시라민 조성물 및 용도'(Compositions, methods and uses of Bucillamine in the treatment of a victim exposed to a chemical warfare agent)라는 이름으로 잠정 특허를 취득했다. 화학작용제란 군사용으로 개발된 화학 무기와 석유·플라스틱 등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독성 물질 등을 포함한다. 제 1차 세계대전에 독가스로 사용된 화학작용제 '설파 머스타드'(sulfur mustard)와 제 2차 세계대전 '질소머스타드'(nitrogen mustard) 등이 대표적이다. 리바이브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해 부시라민의 용도 변경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용도 변경이란 이미 사용 중인 약물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Excision BioTherapeutics)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치료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심사제도(Fast Track Designation·이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에이즈 정복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의 HIV-1치료 후보물질 EBT-101를 패스트트랙을 지정했다. 회사측은 EBT-101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익시전은 현재 HIV-1 환자 9명을 대상으로 EBT-101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EBT-101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IV-1치료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명 정보를 담은 유전자(DNA) 염기를 잘랐다 붙이는 유전자 편집 기술 중 3세대 기술로 분류된다. 타깃 DNA에 결합하는 RNA(리보핵산)와 타깃 DNA를 자르는 역할을 하는 Cas9 단백질을 포함한다. 주사 한 번에 HIV 감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익시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발길 잡기에 본격 나섰다. 호찌민시 무역협동조합연합회가 소비심리 확대를 위해 내달 9일까지 판매 촉진 행사를 열면서 이마트도 동참하면서 현지인 수요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호찌민점이 이달 한국 식료품 할인전을 열었다. 이는 지난 6월 호찌민 무역조합 회의에서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자는 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 호찌민점은 이달 제과와 가공식품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최대 50% 할인했다. 베트남은 한국 농식품 수출 4위인 만큼 K-푸드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는 평가다. 판매 촉진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는 전언이다. 이마트가 베트남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사업성이다. 이마트는 일찌감치 베트남을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며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하고 평균연령이 젊은 데다 소비력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유통업 하기 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 타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향력 제고에 나섰다. 2015년 호찌민에 1호점을 출점하며 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