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기업 유알지가 스파 전문 브랜드 샹프리(SHANGPREE)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후쿠오카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도쿄에 이어 두 번째 팝업 스토어다. 4일 유알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7일간 하카타 한큐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제품을 선봬 신규 소비자를 유입할 계획이다. △리치 모이스트 모델링 마스크 △클리어 필 모델링 마스크 △CC 실키 에센스 △CC 클리어 핏 마스크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리치 모이스트 모델링 마스크와 클리어 필 모델링 마스크는 실제 스파에서 피부 관리를 마친 후 마무리 단계에 쓰이는 제품으로, 피부 진정과 피부 밸런스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먼저 피부 측정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 피부 톤이나 모공 크기, 트러블 여부 등 피부상태를 진단해 피부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CC 실키 에센스와 CC 클리어핏 마스크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겐 에코백이나 샘플 세트 중 택일해 증정한다. 1만7500엔(약 16만원) 이상 구매 시 샹프리 스카프를 선물로 준다. 유알지는 이번 팝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2분기 매출 93억엔(약 846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개발에 시오노기제약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오노기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93억엔(99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425억엔(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코바가 시오노기제약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조코바 매출은 9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조코바가 4월부터 일반 유통되면서 판매망을 늘린 덕분이다. 그간 조코바는 의료기관에서 쓰였으나 현재 약국 등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처방 문턱이 낮아졌다. HIV 치료제 'S-365598'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오노기제약이 영국 대형 제약사 GSK 자회사 비브 헬스케어에 S-365598을 기술 수출하면서 로열티로 443억엔(4031억원)을 벌어들였다. 로열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항균제 세피데로콜 또한 미국·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기간 세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연내 미국 50개주 중 74%에 해당하는 37개주에 매장을 열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마크 멜레(Mark Mele)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4일 미국 베이커리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에 매주마다 신규 매장 한 곳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내 27개주에 진출했으며, 연내 37개주까지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로 진출한다. 멜레 CDO는 "27개 주 내 매장 60여곳을 짓고 있는 중"이라며 "곧 10개 이상의 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북미 베이커리 시장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2030년 북미 매장 1000곳 오픈이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에서 총 12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메인 상권인 맨해튼에서만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K-소주 열풍이 거세다.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K-소주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는 하이트진로의 경우 매년 수출액 규모를 갈아 치우고 있다.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도수 낮은 소주나 과일 소주를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츠 글로브(Markets Globe)는 4일 2029년 세계 소주 시장 규모를 38억80만달러(약 4조9410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 세계 소주 시장 규모는 32억6350만달러(4조2426억원)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2%로 예상된다. 마켓츠 글로브는 세계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주류 체인 업체가 앞다퉈 K-소주에 러브콜을 보내는 점도 향후 소주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봤다.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금복주 △한라산 △무학 △맥키스(Mackiss) △충북소주 △대선주조 △안동소주 △보해양조 등을 꼽았다. 하이트진로는 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매출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증권가도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311억원(약 2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전월보다 5.3% 증가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액은 278억원(2140만달러), 머신 매출액은 333억원(260만달러)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10.3% 증가했다. 1월부터 6개월간 GKL 누적 카지노 매출은 2392억원(1억8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입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1조8400억원(14억2000만달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0%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는 올해 3600억원의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븐럭 드래곤시티점'을 비롯해 서울 강남 코엑스점, 부산 롯데호텔점 등의 영업장에서 국내·외 거주 외국인 VIP(특급고객)를 유치하는 동시에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매스(Mass·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중남미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북미에 이어 중남미까지 시장을 개척해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장은 3일 멕시코를 교두보로 삼고 중남미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으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멕시코에 현장 인력을 파견해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중남미 공략은 한국법인이 아닌 미국법인이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멕시코를 교두보 삼아 다른 중남미 국가에 차례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를 거점 지역으로 낙점한 이유는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생산·물류 최적지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잇는 교량 국가인 데다 북미 현지보다 인건비도 저렴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중국 등 글로벌 곳곳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해외법인에서 4500억원의 매출을 올며 글로벌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현지 시장에서 볼 수 없던 3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여름 시즌을 맞아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코스트코에 출시한다. 여름 소울푸드를 선봬 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면사랑은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코스트코 전용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들기름 메밀 막국수는 6개입으로 구성됐다. 30% 메밀이 첨가된 고함량 메밀면으로, 풍부한 메밀향을 느낄 수 있다. 풍미 좋은 들기름을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김가루와 참깨 고명이 들어 있어 들기름 막국수의 담백한 맛을 보완한다. 면, 소스, 고명이 모두 한 팩에 구성된 제품으로 빨리 조리할 수 있다. 보관 기한 또한 넉넉하고 1인 6개입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면사랑은 들기름 메밀 막국수를 여름철 필수 쟁임템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면사랑은 지난 2월 코스트코 전용 제품 '남해멸치 칼제비'를 선봬 인기를 끌었다. 제품은 부드럽고 쫄깃한 생수제비와 생칼국수에 국내산 남해 멸치육수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절기인 7월에도 월 평균 1만2000박스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발매 한정판인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을 선보인다. 기존엔 마스크팩에 워시오프팩을 론칭하며 시장 확대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메디힐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다. 3일 메디힐 일본 유통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을 출시했다. 더 티트리 포어 딥 클린 팩엔 숯과 화산송이, 티트리 등이 들어 있어 각질 제거와 피지 흡착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가격은 1200엔이다. 메디힐이 일본에서 다양한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마스크팩에서 벗어나 워시오프팩을 선봬 현지화·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엔 토너·세럼·크림을 일본어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10일 메디힐, 日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마스크팩→토너·크림 참고> 메디힐은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키며 K-뷰티를 이끌어 온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알려진 만큼 인지도를 내세워 매출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특히 일본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스낵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 식품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확대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미니플라(MINiPLA) 등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을 선보인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베이글칩 3종(갈릭버터·허니버터·옥수수스프맛)이 출시된다. 온라인에서는 내달 20일까지 판매된다. 판매가는 397엔(약 3600원)이다. 플라자·미니플라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며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고 극찬했다. 오븐에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려 안주와 간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CJ올리브영이 일본 스낵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특히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맛과 영양은 사로잡되 칼로리 부담을 낮춘 건강 간식을 중심으로 개발된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CJ올리브영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2021년 1월 새 단장했다. CJ올리브영은 고객의 일상에 만족감까지 더한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io Pharma)가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승인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3일 브릿지바이오 파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BBP-418 임상 3상(FORTIFY)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환자에게 첫 투약했다. BBP-418 임상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임상 기관 중 절반 이상이 BBP-418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승인을 위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기관을 등록하고 있다. BBP-418 투여 12개월, 36개월에 환자 상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선 임상 2상 결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봤다며 FDA로부터 신속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LGMD2I/R9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이 아직 없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리는 세계근육학회(WMS) 연례 학술대회에서 업데이트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에서 K-푸드 알리기를 본격화한다. 현지유명 쉐프 에스더 최(Esther Choi)와 협업을 통해 풀무원 김치치즈주먹밥 홍보에 나섰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더 최의 예명은 '최-바이트'(Choi-Bite)로 지난달 31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34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쉐프다. 요리 대결 프로그램인 아이언 쉐프(Iron Chef)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신규 유튜브 코너 '히트 이터스'(Heat Eaters)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뉴욕 시민에게 풀무원 김치치즈주먹밥을 전달했다. 히트 이터스는 길거리 매운 음식을 소개하는 신규 코너다. 유튜브 채널 '퍼스트 위 피스트'(First We Feast)에서 운영한다. 퍼스트 위 피스트는 구독자 수 126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채널로, 풀무원이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전언이다. 단박에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조리하기 간편하고 맛있다", "점심으로 하나씩 챙겨가면 좋다. 재구매 의사가 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치가 비건 푸드인 동시에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이 오픈 특수를 누렸다. 롯데월드는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지점을 내며 K-레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은 오픈 첫날인 지난 1일(현지시간) 방문자 수가 4000여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월드의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첫 진출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해외 사업장 오픈과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자체 번식에 성공한 훔볼트펭귄들도 해외 진출에 합류했다.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위치하며 9090㎡(2750여평) 규모, 약 3400여톤(t)의 수조를 보유했다. 여기에 스타생물 샌드타이거샤크, 훔볼트 펭귄, 바다사자 등 약 400종 3만1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을 갖췄다.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총 650m 길이의 관람 동선에 ‘베트남 바다의 수호신 까옹이 인도하는 깊은 바다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더해 한편의 동화 속 같은 공간을 연출했다. ‘까옹’ 전설은 베트남 어부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폭풍우에 난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