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국에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해 임상 2a상에 돌입한다. 8일 뉴로보에 따르면 내달 DA-1241 임상 2a상에서 환자 첫 투약을 시작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IRB 승인을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임상 중간 분석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는 같은 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임상은 NASH로 추정되고 당뇨병 전 단계의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진행된다. 임상 참가자는 DA-1241 50mg 혹은 100mg의 단독투여군, DA-1241 100mg과 시타글립틴 100mg의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뉜다. 1차 평가지표는 투여 후 16주 차의 알라닌 트랜스아미나제(ALT) 변화다. AL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다. 간이 손상되면 수치가 증가한다. 2차 평가지표는 ALT가 정상화된 피험자의 비율, 투여 전 대비 간 지방이 30% 이상 감소한 피험자의 비율 등이다 뉴로보는 DA-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팰라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이하 팔라틴)가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리시의 접근성을 개선해 신규 환자 수를 늘리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바이리시는 광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팰라틴에 따르면 미국 원격의료 기업 업스크립트헬스(UpScriptHealt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팰라틴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업스크립트헬스 원격 의료 플랫폼에서 바이리시를 선보인다. 바이리시는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폐경 전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로 허가받아 그해 9월 미국에 출시됐다. 팰라틴은 업스크립트헬스 플랫폼 이용 고객에 바이리시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처방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약 수십만 명의 환자가 바이리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크립트헬스는 2001년 설립, 50개 주 전역에 의약품 처방·배송 서비스를 하는 원격의료 기업이다. 20여 년간 원격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만큼 바이리시의 인지도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GS그룹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가 만족할만한 성적표를 쓰고 있다. 2021년 인수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어서다. GS의 휴젤을 인수할때 허서홍 부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오너일가 4세가 이끌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휴젤 인수 2년을 맞는다. 지금까지 성적표는 A급 합격점을 받고 있다. 휴젤의 지난해 매출은 2920억원. 전년 대비(2451억원)보다 19%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매출은 6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49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3대 주요 사업만 비교했을 땐 늘었다. 보툴렉스(보툴리눔 톡신), 더채움(필러), 웰라쥬(화장품) 매출은 6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30억원)보다 4%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전망도 맑다. 시장에선 휴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7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매출은 저조한 편이지만 호주와 유럽 등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올해 총매출은 전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전통 과자 '월병'을 선보인다. 월병은 베트남 중추절(추석)에 즐겨 먹는 간식이다. 베트남 월병 시장은 대형 제과 기업 몬델레즈 등이 선점해온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이 베트남에 월병 판매에 나선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이달 초 온라인 쇼핑 채널과 대형 마트 6만 3000여 곳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병은 보름달 모양으로 빚은 전통 빵이다. 밀가루나 보릿가루에 설탕·달걀을 섞은 반죽으로 피를 만들고, 소금에 절인 오리알 노른자·팥·녹두·견과류·말린 과일 등을 넣어 동그란 틀에 찍어낸 뒤 화덕에 굽는다. 오리온이 월병 사업을 결정한 것은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출시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초코파이에 이어 쌀과자 '안', 빵 '쎄봉'이 현지에서 히트하면서 '오리온식 월병'을 맛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월병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오리온의 가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다. 시장 조사기관 푸드 앤 배버리지 인더스트리 인사이츠(Food And Beverage Industry Insights)에 따르면 2028년 세계 월병 시장 규모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산리오 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매달 현지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7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간 도쿄 레이야드 미야시타 파크(RAYARD MIYASHITA PARK)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레이야드 미야시타 파크는 J-패션 심장부인 시부야에 자리한 상업 시설이다. 패션·엔터테인먼트·카페·레스토랑 등 업체 90여 개가 입점해 있어 일대가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현지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산리오 캐릭터즈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겠단 계획이다. 색상과 크기도 70여 가지 준비됐다. 이 기간 초개인화 서비스인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비스포크 자수 서비스는 가방에 최대 6가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의 해외 사업 성장세가 매섭다.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KT&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해외 비중이 56.6%로, 전년 동기보다(54.2%) 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부문이 글로벌 입지를 키우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7% 늘어났다. 전자담배 스틱 22억1000만개비를 팔아치운 것이다. 연초 담배 매출도 크게 늘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과 수출을 모두 포함한 궐련 매출은 26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42.6% 성장했다. 특히 중남미·중동 등 주요 권역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5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담배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다. 중남미·중동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면밀한 시장조사와 현지화 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에 매장을 확대한다. 2030년 북미 매장 1000곳 오픈을 목표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7일 미국 뉴저지에 신규 매장 4곳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Old Bridge Township) 등에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인접해 거주 인구 수가 많아 시장 가능성이 크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미국에서 21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다. 올드 브리지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제품군과 현대적인 매장 디자인으로 미국 현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하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하면 뉴저지 내 파리바게뜨 매장은 28개에 달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노스브런즈윅(North Brunswick) △레드 뱅크(Red Bank) △포트 리(Fort Lee) △해켄색(Hackensack) △리빙스턴(Livingston) 등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뉴저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저지는 H마트 등 한인 상권이 발달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K-보툴리눔톡신이 태국 시장을 놓고 3파전을 펼친다. 메디톡스가 6년간 이어온 대웅제약과의 법정 공방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현지 수출을 재개한 데 따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가 차기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왕좌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메디톡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가 태국 수출길에 다시 올랐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8년 삼사 중 가장 먼저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했으나 대웅제약과의 법정 공방으로 2020년 수출길이 막혔다. 대웅제약과 휴젤은 메디톡스가 빠진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메디톡스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삼사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는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치룰 예정이다. 특히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인 만큼,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이들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500억원에 달한다. 대웅제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스킨케어'가 일본 화장품 시장을 삼켰다. 한국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뷰티 강국 프랑스와 격차를 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랑콤, 샤넬과 같은 고급 브랜드를 넘어섰다. 6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한국 스킨케어 수입 규모는 1억5935만달러(약 2083억원)로 1억1803만달러(1543억원)의 프랑스를 앞섰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의 한국 스킨케어 수입 규모는 1억4209만달러(1858억원), 1억3992만달러(1829억원)다. 같은 기간 프랑스는 1억3021만달러(1702억원), 1억2358만달러(1615억원)다. 한국 스킨케어의 일본 수출규모는 2년새 12% 늘어났지만 프랑스는 9% 줄어들었다. 현재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는 탄탄하다. 현지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인 아토코스메(@cosme)는 K-뷰티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아토코스메가 선정한 K-뷰티 상위권에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다수 랭크인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의 경우, 톱 5위 안에 들었다. 한국 스킨케어가 일본인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뷰티 셀럽 호르에 구티에레즈(Jorge Gutierrez)가 설화수 자음생 라인에 대해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호르에 구티에레즈의 예명은 '트렌디가이D(Trendiguyd)로, 지난달 31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만2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세포라 홍보대사 '세포라스쿼드'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구티에레즈는 6일 설화수 순행 클렌징폼과 자음생 세럼, 크림에 대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화장품'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애정템으로 자음생 세럼을 꼽았다. 그는 "자음생 세럼을 사용하면 피부 깊은 곳부터 건강함이 차오르는 듯하다"며 "수분과 탄력, 주름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뷰티 셀럽이 설화수 제품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면서 현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반응 역시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바르는 즉시 피부에 스며들어 건조함을 개선한다", "한 번 발랐음에도 주름이 옅어졌다. 이것은 기적"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설화수가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전망이 맑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사업 부진을 딛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유명 캐릭터 '루니툰'과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루니툰과 컬래버한 제품을 통해 현지 MZ 세대 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미니플라(MINiPLA) 등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을 선보였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Y2K 패션이 열풍이 이어지면서 루니툰 캐릭터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수익 창출의 창구로 캐릭터 마케팅을 꺼내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릭터 마케팅은 MZ 소비자들을 잡기에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인기 아이돌 NCT 127과 함께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NCT 127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증정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127 통화 이벤트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사업성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손꼽히는 시장인 만큼 네이처리퍼블릭이 시장 확대 시 큰 폭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간판 맥주 버드라이트가 경쟁사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모델로(Modelo)에 미국 매출 1위를 내줬다. 버드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후원하다 논란이 발생하면서 보수·진보 성향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았기 때문이다. AB인베브는 구조조정과 저가 정책으로 난항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AB인베브는 5일 미국·이스라엘에서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생산(양조장)이나 창고 운영·물류, 영업 담당 임직원은 제외하고 마케팅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한다. 미국에선 임직원 전체의 2%를 감축한다. AB인베브 미국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수는 총 3만1000여명으로, 약 62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된다. 이스라엘에선 40명 이상을 해고한다.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조직 개편을 진행해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저가 전략을 꺼냈다. 버드라이트에 '생수보다 저렴한 맥주'라는 인식을 심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미국 매장에서 버드라이트는 30팩 기준 8.99달러(약 1만2000원)로 판매되고 있다. 경쟁 맥주인 밀러라이트(24.9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