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투자사들이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 지분 쇼핑이 눈길을 끈다. 바이오 투심이 위축됐지만 이뮤노반트에 향한 지분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반트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개발명 HL161)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들이 이뮤노반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기준 이뮤노반트 주식 전체의 44.7%는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은 지난 2분기 동안 이뮤노반트 지분을 21%(4517주) 늘렸다. 총 주식 보유량은 2만5971주. 약 49만3000달러(약 6억5000만원) 규모다. 같은 기간 바클레이 PLC(Barclays PLC)도 이뮤노반트 주식 2296주(약 4만3000달러·5700만원)를 매입했다. 종전보다 이뮤노반트 지분 보유량을 2558% 늘렸다.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Corp)과 애리조나주 은퇴 연금(Arizona State Retire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그룹의 일본 펫 시장 공략이 적중했다. 동원F&B 자회사 동원디어푸드가 358만4100엔(약 3285만원)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한 품목은 펀딩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원디어푸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는 이달 8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펀딩을 진행한 결과 목표액 대비 7068%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액은 5만엔(약 45만원)이었으나 이틀 만에 358만4100엔을 끌어모은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0월2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펀딩 규모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르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제품은 '꿀잠 해먹 방석'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개발됐다. 고급 침구류 충전재와 고밀도 알러지케어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편안함을 자아낸다. 소비자 기대평도 좋다. "나라도 저 방에서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고양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품을 기다려 왔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르가 일본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받은 큰 관심이 동원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마쿠아케는 지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글로벌 뷰티업계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뷰티 부호 톱 10에서 서 회장은 10위를 차지했다. SCMP가 집계한 그의 재산은 16억달러(약 2조1074억원)다. 설화수·라네즈 글로벌 앰배서더에 유명 배우를 발탁해 해외 인지도를 키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설화수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3월 할리우드 배우 틸타 스윈튼을 선정해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그 결과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했던 중국에서도 선방했다.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개발(R&D)에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도전한다. 10일 뉴로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DA-1726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한다. 내년 상반기에 임상 1a상 연구를 시작한다. 같은 해 임상 데이터 분석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후커(Joe Hooker) 뉴로보 최고경영자(CEO)는 "DA-1726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 감소와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며 "당사는 DA-1721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ADA)에서 DA-1726의 체중 감소 효과를 알렸다. 이어 당뇨병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는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DA-1726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내 베트남에 28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베트남 현지에 매장 213개를 운영 중이며, 연내 신규 매장 60곳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베트남에서 공격 경영에 돌입한 것은 남부 지역에서 일군 성과 덕분이다. GS25가 남부 지역 편의점 시장을 장악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GS25는 이달 남부 지역에서 경쟁사 서클케이·미니스톱·세븐일레븐 등을 제치고 점포 수 1위를 차지했다. 남부 지역은 호찌민·껀터 등 두 개의 중앙직할시와 17개 성을 포괄하는 만큼 이번 성과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호찌민은 베트남 제2의 심장으로, 경제 중심지다. 현지에서 가맹 사업을 벌이는 유일한 편의점 기업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GS25는 2021년 베트남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지금은 16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GS25를 제외한 나머지 편의점은 모두 직영 매장이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 내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를 선호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대만 입맛을 잡았다. 웨이리(力) 등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라면 브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식품 기업 기준으로도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대만 이커머스 업체 모모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너구리가 '2023 중원절 최다 판매 라면 톱 10'에 들었다. 신라면·너구리는 각각 5위, 8위에 랭크인했다. 모모는 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인 만큼 농심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신라면의 '얼큰한 국밥 국물'이, 너구리의 깊고 진한 해물 맛이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대만 라면은 돼지기름 수프를 별도로 첨가하지만 신라면은 기름기가 비교적 적다. 신라면의 담백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시장에 먹혀들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대만 내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에 농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에 빠진 현지 젊은 층이 일부러 K-푸드를 찾는다는 얘기다. 농심이 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 역시 제품력을 알리는 데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만에서 K-라면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콜레라 백신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아프리카 내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계 1위다. 9일 미국 비영리 과학 매체 언다크(undark.org)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내 콜레라 위기 대응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언다크는 "유바이오로직스 덕분에 지난해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사상 최고치인 3400만도즈에 달했다"며 "최근 콜레라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리카 내 24개국에서 콜레라 발병이 보고됐다.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에서 콜레라가 퍼지고 있다. 문제는 백신으로 충분히 콜레라를 극복할 수 있음에도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가뭄·홍수·내전 등 때문이다. 이에 올 초 말라위에선 1700명이 콜레라로 인해 사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필사적인 생존에 나섰다. 자회사 사일렉스 홀딩(Scilex Holding·이하 사일렉스) 매각을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이하 오라메드)가 인수 의향을 보였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렸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파산법원은 최근 사일렉스의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M&A(인수·합병)을 승인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M&A 방식이다. 인수의향자와 사전계약을 한 뒤 공개입찰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입찰에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다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으면 인수의향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사일렉스 보통주·우선주 등을 포함한 총 스토킹 호스 규모는 약 1억5500만달러(2042억4400만원)다. 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각종 고형암 및 혈액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CUE-101’, ‘CUE-102’ 개발 가속화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정밀성 및 확장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물질 모두 미국 파트너사 큐 바이오파마(Cue Biopharma)와 공동 개발 중이다. 큐 바이오파마는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30분에 컨퍼런스콜·웹캐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시간 10일 새벽 5시30분에 시작된다. CUE-101·CUE-102에 대한 연구 현황, 추가 임상 및 성장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화학이 CUE-101·CUE-102의 아시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어서다. LG화학이 큐 바이오파마의 임상 계획에 맞춰 연구를 진행 중인 만큼 큐 바이오파마의 발표가 LG화학 면역항암제 사업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큐 바이오파마의 주요 발표 내용은 CUE-101 임상 1상 업데이트다. CUE-101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암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다.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이 HPV로 인한 대표 암종이다. 양사는 현재 CUE-101를 두경부암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팔을 걷었다.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특히 현지에 K-뷰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8일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현지 유력 유통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도쿄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여드름 패치 개발 기업 랩앤피플 △화장품 제조사 한솔생명과학 △화장품 유통 기업 L&K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이 기간 홍보 부스 10개를 운영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현지 유통사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반을 다진다. 현지 유통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가 지난 6월 립스 사용자 2310명을 대상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현지 공공투자은행의 투자를 받아 RNA(리보핵산) 치료제 연구에 나선다. RNA 치료제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만성질환뿐 아니라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OSE이뮤노는 종근당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8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비피프랑스'(Bpifrance)로부터 20만 유로(약 2억8900만원) 규모의 혁신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비피프랑스의 '프랑스 2030 투자 계획'(France 2030 investment plan)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 2030 투자 계획은 현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피프랑스는 OSE이뮤노의 기술력을 높이 사면서 RNA 치료제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이용해 치료 효과를 낸다. 1세대인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2세대인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3세대 치료제로 불린다. 기존 치료제보다 세포 독성 등 부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제품군을 늘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8일 일본에 원씽 제품군을 다변화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은 '시카 세라마이드'. △토너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은 일본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Qoo10)재팬과 라쿠텐, 조조타운, 아마존에 입점했다. 원씽 시카 세라마이드는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 강화를 돕는다. 특히 시카는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일본 소비자 사이에 알려져 있다. 이에 더운 여름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간 큐텐 재팬에서 가격 인하 행사를 열었다. 단품·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37%, 52% 할인을 적용했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애경산업은 원씽을 내세워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겠단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 공력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5월 원씽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홍보전에도 적극적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