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볶음면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의 대표제품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에 힘입어 현지 볶음면 시장이 새로 창출되자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것. 14일 농심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전국 슈퍼마켓에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을 출시했다. 지난달 25일 편의점 로손·패밀리마트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세븐일레븐에 이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했다. 치즈맛 라인은 신라면볶음면의 후속작으로 '불닭볶음면'(치즈) 인기와 현지 소비자의 꾸준한 요청으로 출시됐다. 신라면 볶음면의 매운맛에 치즈가 어우러져 꾸덕함과 크리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보다 매운맛을 빼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반응도 긍정적이다. 신라면볶음면 치즈맛을 맛본 소비자들은 앞다퉈 시식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중독적인 맛이다", "신라면볶음면 특유의 매운맛과 치즈의 고소함을 잘 살려냈다"며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신라면볶음면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농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신라면 라인업이 일본에서 판매량이 확대할 것으로 판단,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온라인 행사를 열어 고객 접점을 만드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K-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시장 장악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 글로벌은 13일 K-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뷰티 박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뷰티 박스 테마는 '썸머 스킨 리햅'(Summer Skin Rehab)이다. 뜨거운 열기에 고통받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썸머 스킨 리햅엔 △라운드랩 소나무 진정 시카 바디 미스트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 터치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 △코스알엑스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 △메이크프렘 인테카 수딩 크림 등 K-뷰티 제품이 구성됐다. 제품 모두 피부 열감을 내리고 트러블을 빨리 진정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뷰티 박스 할인 폭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뷰티 박스 판매가는 39.9달러(5만3000원)다. 104달러(13만8000원) 상당의 세트를 62% 할인한 것이다. 여기에 페이백 포인트 행사도 연다. 이달 15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리브영 뷰티 박스 해시태그를 달아 체험기를 쓴 고객 5명에 100달러(13만2000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과 풀무원이 글로벌 김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32년 55억7116만달러(약 7조3634억원) 규모의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 조사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Polaris Market Research·이하 폴라리스)는 13일 대상과 풀무원을 글로벌 김치 시장 리더로 선정했다. 김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의 성장세에 기대감이 실린다는 분석을 내놨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글로벌 김치 시장 규모를 34억6292만달러(4조5780억원)로 추산했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4.9%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K-콘텐츠가 김치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 등 K-콘텐츠의 흥행이 김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김치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으로 분석된다. 김치가 비건 김치·저염 김치 등 외국인 소비 선호에 맞게 개발되면서 김치 소비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 2027년 수출액 1억5600만달러(2062억3200만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202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 일본에서 '서울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선정됐다.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매장 콘셉트로, 일본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soranews24)는 12일 서울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꼽았다. 소라뉴스24는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내가 가본 스타벅스 중의 최고다. 꿈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소"라며 "이 매장에선 특별 굿즈도 판매한다. 스타벅스 마니아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2월 오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스타벅스와 LG전자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특별한 공존을 위한 매장을 열며 제시한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이다. 1960년대 문 연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매장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었다. 메뉴 주문 시 다른 매장처럼 진동벨을 제공하는 것 대신, 매장 한쪽 벽면에 있는 스크린 빔을 이용해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처럼 손님들이 주문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리모델링 시 계단식의 극장 구조를 살려 기존 경동극장의 웅장함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비비고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유명 요리 셀럽과 협업을 통해 비비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요리 셀럽 쿠킹위드린자(CookingWithLynja·이하 린자)는 12일 최고의 완탕국을 만드는 비법으로 비비고 미니 완탕(Bibigo Mini Wontons)을 꼽았다. 그는 지난 11일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9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요리 셀럽이다. 유튜브 채널엔 84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린자는 비비고 미니 완탕에 대해 "어린 시절 직접 손으로 만들어 먹던 완탕이 떠오른다"며 "비비고 완탕은 간단히 해먹을 수 있어 좋다. 내 시간과 수고를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요리 채널의 대모로 불리는 만큼,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전언이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비비고 제품은 최고", "오늘 아침에 비비고를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우리 가족 최애 브랜드"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에서 비비고의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각종 매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시장을 겨냥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공세가 한층 거세졌다. 중국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이하 칸시노)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칸시노는 12일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치료제·백신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은 2033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칸시노는 아스트라제네카에 mRNA 생산 플랫폼을 제공한다. 앞서 칸시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mRNA 백신 'CS-2034'를 개발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생산 역량도 제고하고 있다. 상하이에 mRNA 원료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연간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칸시노의 mRNA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높이 사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mRNA 치료제·백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어떤 질병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반의 심부전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술을 활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개장 3주년을 맞이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주류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11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따르면 오픈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류 기획전을 연다. △할인 이벤트 △깜짝 할인코드 이벤트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할인 품목에 한정판 위스키와 코냑, 와인 등 800여가지가 포함됐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매출 확대와 브랜드력 강화 효과를 누리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싱글 몰트 위스키인 셰리 캐스크(12년산)는 15% 할인해 97.5싱가포르 달러(약 9만6000원)에 판매된다. 코냑 카뮈 스페셜 드라이 보르더리(Borderies)는 143.1싱가포르 달러(1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가보다 10% 할인됐다. 오는 19일엔 깜짝 이벤트를 연다. 12% 할인 코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판매 촉진을 위해 사은품 증정 행사도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에서 180싱가포르 달러(17만6300원), 880싱가포르 달러(약 86만2200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칵테일 셰이커와 에어레이터를 선물로 준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 주류 사업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캐나다 바이오 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인수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앱토즈는 11일 한미약품과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텀 시트는 본계약에 앞서 투자 대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때 작성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앱토즈에 최대 700만달러(약 92억5300만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분 19.99%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 부터 AML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HM43239) 등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이전)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앱토즈에 듀얼 트랜치(Dual Tranche)를 발행한다. 듀얼 트랜치란 조건이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채권이다. 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된다. 첫 번째 트랜치는 300만달러(39억6540만원)로, 이달 말 조달된다. 두 번째는 앱토즈가 투스페티닙 연구에서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400만달러(52억8760만원)가 발행된다. 앱토즈는 두 번째 트랜치가 연내 조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투자로 앱토즈 지분을 최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파라마운트+(플러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맹을 강화한다. CJ ENM은 지난 2021년부터 파라마운트+ 운영사 바이어컴CBS와 콘텐츠 투자·제작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CJ ENM이 해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봬 경쟁력 향상을 꾀하겠단 전략이다. 파라마운트+는 CJ ENM·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를 해외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몸값 △운수 좋은 날 △우씨왕후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티빙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세 작품이 글로벌 상업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몸값'이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10월 5일(미국 현지시간) 파라마운트+에서 방영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공개된다.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원테이크 촬영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몸값은 공개 후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CJ ENM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부사장)과 베트남 람동성 대표단이 만나 사회공헌·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람동성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배추를 생산하는 주요 사업지 중 하나다. 양측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민관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CJ제일제당 현지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 서울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짠 반 히엡 베트남 람동성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회의를 가졌다. 민 단장과 짠 반 히엡 성장을 비롯해 5개 현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히엡 람동성장은 CJ제일제당이 최근 람동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서로 시너지(상호협력)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문화·사회 관련 교류 확대에 뜻을 같이 했다. 민 단장은 CJ제일제당의 베트남 사업과 투자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식품·사료·바이오·물류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사업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당사는 람동성에서 생산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과 대웅제약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양사가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을 누르고 70%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앨러간·디스포트 등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 2위로 올라섰다. 휴젤의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은 50.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애스톡스(Aestox)와 휴젤 톡신 비중은 각각 38.8%, 11.5%였다. 휴젤은 마케팅 전략으로 애스톡스·휴젤 톡신 총 두 가지 제품을 태국에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9.6%로 2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화 마케팅과 영업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69.9%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앨러간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툴리눔톡신 오리지널인 앨러간 보톡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페스티벌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대면 행사가 재개되면서 굵직한 행사에 페스티벌 부스를 열고 있다. 젊은 층과 대면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로스앤젤레스'(HITC)에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에 진로 '두꺼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 진로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력을 알렸다. 시음 기회를 제공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미국 내 K-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타이거JK와 윤미래, 자이언티, 백예린 등 유명 가수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하이트진로는 페스티벌 마케팅에 주력하는 배경은 2030세대 등 젊은 층과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K드라마의 인기로 전 세계에 소맥 문화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믹솔로지(술이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하이트진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