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왕복 항복권을 내건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의 키메시지인 'Life tastes bibi-better when you Live Delicious(더 맛있게, 더 즐겁게)'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기존 캠페인이 '정성 담은 한 끼'로 소비자와 유대감을 강화했다면, 이번엔 한류에 빠진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일본법인은 내달 '비비고고고'(BibiGO!GO!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 달간 현지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 비비고스토어에서 △비비고고고 세트 △K-스트리트 푸드(KSF) 스낵 세트 △KSF 스탠다드 세트 중 한 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연다. CJ제일제당은 구매 고객 중 55명에 한국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500명엔 큐텐 비비고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555엔·약 5000원)과 KSF 스티커를 제공한다. 비비고고고·KSF 세트는 CJ제일제당의 전략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비비고고고 세트엔 △왕만두(고기·야채) △매콤달콤 양념치킨 △냉동 야채 김밥 2개 △냉동 불고기 김밥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웨딩마케팅에 들어갔다. 최신 웨딩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웨딩 수요를 확보, 매출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이하 L7 하노이)는 지난 27일 웨딩박람회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웨딩 전시 부스를 선봬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끌었다. 웨딩 전시 부스를 실제 결혼식이 열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정교하게 연출했다. 예비 신혼부부가 △플라워 게이트 △리셉션 데스크 △포토 부스 △무대 배경 등 연회장 샘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품격 식음 서비스도 선보였다. 웨딩 전담팀까지 나서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 연회·웨딩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에선 매해 결혼적령기 인구가 100만명을 훌쩍 넘어선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도 많다. 최근 개관한 만큼 최첨단 시설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7 하노이는 롯데그룹이 야심 차게 내놓은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자리한다. 유명 웨딩 업체들이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컴퍼니가 냉동 피자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슈완스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 마케팅을 강화해 2위로 밀어낸 디조르노(제조사 네슬레)와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슈완스는 29일 레드바론 디지털 광고 '더 쇼다운 풀리 로디드'(The Show Down Fully Loaded)를 선보였다. 레드바론의 풀 로드 핸드 토스트 스타일 피자(Red Baron Fully Loaded Hand Tossed Style Pizza)를 홍보하기 위함이다. 제품은 △얼티밋 페퍼로니(Ultimate Pepperoni) △미트 러버스(Meat Lovers) △바비큐 치킨(BBQ Chicken) 총 세 종류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서부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 카우보이와 해적, 미식 축구·레슬링 선수들이 레드바론 피자를 얻기 위해 격투를 벌인다. 적절하게 코믹 요소를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슈완스는 서부 영화 기반 광고에 나선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슈완스에 따르면 냉동 피자를 즐기는 소비자 중 34%가 영화광이다. 슈완스는 이번 광고로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무섭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고삐를 바짝 죈다. 베트남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를 이을 월병을 론칭, 제2의 초코파이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 초코파이가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쓰이거나 각 가정에 조상을 기리기 위한 제단에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내달 29일 중추절을 맞아 월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월병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중추절(추석) 선물이다. 온라인 쇼핑 채널과 대형 마트 등 6만3000여 곳에 입점했다. 지난 7일 월병 출시 계획을 발표한 지 20여 일만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오리온, 베트남 전통과자 월병 도전…몬델레즈와 경쟁 참고> 이번 월병 선물세트는 △문 오브 조이(Moon of Joy) △문 오브 트루 러브(Moon of True Love) △문 오브 에센스(Moon of Essense) △문 오브 엘리트(Moon of Elite) 총 4종류로 기획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다르다. 12만동(약 6600원)부터 90만동(5만원)까지 다양하다. 철저한 현지화로 현지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지인이 좋아하는 △초코파이맛 △말차·단팥맛 △연밥맛 △콩맛 등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베트남 남부인 호찌민 인근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라면 '1위'를 수성하는 한편, 현지 시장 후발주자인 오뚜기와 농심 등을 견제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팔도는 29일 베트남 남부 호찌민 인근 떠이닌성 짱방현 탄탄꽁공단에 생산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 베트남 법인(PALDO VINA)은 지난해 말 탄탄꽁공단측과 토지사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초 착공했다. 상업 생산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팔도는 제2공장에서 라면을 비롯해 음료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팔도는 제2공장을 통해 '하노이~호찌민' 잇는 베트남 남부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팔도는 지난 2006년 베트남법인(PALDO VINA)을 설립한 한 뒤 지난 2012년 베트남 하노인 인근 푸토(Phu Tho) 지역에 공장을 준공하며 자체 생산에 돌입했었다. 국내 라면업계 최초 베트남 직진출였다. 팔도는 현지 라면 브랜드 '코레노'(Koreno)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매출을 확대해 왔다. 팔도는 지난해 베트남 매출 67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368억원 △2020년 428억원 △2021년 455억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센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에 이름을 올렸다.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처럼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롯데그룹 입장에선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오피스 임대 업체 메종 오피스(Maison Office)는 28일 롯데센터 하노이를 현지 최고층 빌딩 2위에 선정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경남기업의 하노이 랜드마크타워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롯데건설이 지난 2009년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한 마천루다. 높이 272m(지상 65층·지하 5층)로,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건물 높이뿐 아니라 외관까지 더욱 신경 썼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형상화해 부드러움·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지에선 롯데센터 하노이를 '하노이 시티 컴플렉스'(Hanoi City Complex)라고 부른다. 하노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한 데다 건물 내 롯데마트·롯데백화점·롯데호텔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됐기 때문이다. 롯데센터 하노이가 현지에서 '도시 명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팰리스 인비테이셔널(Palace Invitational)에서 피클볼 US오픈 본선 경기를 열고 고급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클볼이란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을 합친 구기 운동이다. 롯데뉴욕필리스호텔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피클볼 US오픈 본선 경기를 열었다. 이날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비너스 윌리엄스 등 세계적 테니스 선수가 행사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인비테이셔널에서 피클볼 경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롯데뉴욕팰리스는 테니스 경기를 펼쳐왔으나 최근 피클볼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기획했다. 피클볼은 최근 뉴욕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랜드마크인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피클볼 경기장을 설치했을 정도다. 이번 대회엔 케이터링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를 테마로 한 다과를 준비했다. 테니스공 모양의 마카롱과 고급 와인 등을 제공해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롯데그룹이 2015년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한 이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포브스트래블가이드는 2018년 롯데호텔뉴욕팰리스를 연말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네시스BBQ가 미국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가맹 사업에 집중하며 미국 50개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2030년 전 세계 매장 5만개를 개설하겠단 계획이다. 제네시스BBQ 미국법인은 가맹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BBQ는 △일관성 △다양화 △기술 고도화 총 세 가지 강점을 강조하며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는 방안이다. 현지 사업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규 가맹점주를 위한 새로운 프랜차이즈 개발 캠페인도 시작한다. 김형봉 BBQ 미국 법인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맛의 차이가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치킨 대학을 운영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교육한다. 이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치킨 대학은 BBQ가 지난 2000년 설립한 치킨 조리 교육 기관이다. △강의 시설 7개 △실습 시설 11개 △숙소 시설 40개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 사업가 양성 시설이다. 가맹점주와 본사 직원은 치킨 조리 기술과 함께 점포 운영법 등을 교육받는다. 게다가 BBQ는 매장 개점 전 마케팅팀을 파견해 맨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라면 1위에 올랐다. 맵고 칼칼한 소스에 우유, 치즈 등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 맛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28일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라면으로 평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라면 브랜드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1위뿐 아니라 3, 5, 6, 10위에 올랐다. 불닭볶음면 라인업 10종 세트(하바네로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 등)는 5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까르보불닭볶음면에 대해 "매콤한 불닭 소스과 부드러운 크림이 맛의 조화를 이룬다. 중독성이 강하다"며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고 평가했다. 불닭 라인업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색조 화장품 브랜드(PB)로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해 웨이크메이크를 론칭한다. 지난 4월 라운드어라운드를 출시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자체 브랜드 수출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8일 일본 유통업체 고려인삼(Korea Ginseng)에 따르면 오는 10월 일본 오프라인 채널에 웨이크메이크를 선보인다. 일부 버라이어티숍을 시작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로프트 △플라자 △도큐핸즈 △아토코스메(@Cosme) 등 고려인삼이 파트너십을 맺은 대형 멀티 브랜드숍에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신제품은 총 19개로, 베이스·색조 제품으로 구성됐다. 웨이크메이크 대표 제품인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등이 포함됐다. 브랜드 뮤즈 르세라핌의 허윤진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앞서 일본 3개 주요 도시에서 6만 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웨이크메이크 판매·마케팅을 맡은 고려인삼도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고려인삼은 △롬앤 △투쿨포스쿨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CJ ENM K-팝 축제 '케이콘 LA'(KCON LA) 기념 이벤트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이 케이콘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콘이 대표적인 K-팝 축제인 만큼 K-뷰티에 우호적인 잠재 고객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27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몰에 케이콘 LA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30달러(약 17만2600원) 이상 구매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10달러(1만3200원)할인 코드를 제공했다. 이달 초 인스타그램 올리브영글로벌을 팔로워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케이콘 관람권 추첨 행사를 연 데 이어 할인 이벤트를 또 열었다. 신규 고객을 유인해 글로벌 뷰티 시장 지배력을 키우겠단 계획이다. 세포라 등 경쟁 업체를 이용 중인 고객을 멤버십에 잡아 두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팝 영향력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현지 고객과의 소통 거점을 늘리고자 한다"며 "할인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글로벌에 뷰티 박스를 선보이며 K-뷰티 제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북미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힘주고 있다. LA 다저스타디움 하이트진로 바에 소주 칵테일을 판매하는 등 현장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현지 야구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 하이트진로바에서 소주 칵테일 판매에 나섰다. 칵테일 이름은 '소주, 쏘 블루'(Soju, So Blue).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기획됐다. 18일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한국 헤리티지의 밤(Korean Heritage Night) 행사를 기념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바를 찾은 고객에게 3달러(약 4000원)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MZ세대가 야구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소주에 스포츠 마케팅을 더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12년째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하이트진로바와 함께 13개 매점을 운영 중이다. 매점에서 '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4종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 고객과의 친밀도를 올리고 있다. 구장 내 LED 광고도 설치했다. 현지 젊은 층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