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유럽 뇌전증 치료제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가 국제 뇌전증 학회에 참가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기술력을 알렸다. 미국을 넘어 하반기 유럽에서 성장세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젤리니 파마는 제35회 국제 뇌전증 학회에 참가해 세노바메이트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학회는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 안젤리니 파마는 세노바메이트의 오픈레이블 연장 연구 C017 사후 분석 결과(Post-hoc Analysis)를 공개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장기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장 연구다. 오픈레이블이란 투여하는 의료진이나 투여받는 당사자가 해당 약품을 투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로 진행되는 방식을 말한다. 안젤리니 파마는 이번 연구에서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완전 소실이 어려운 환자들의 발작 빈도를 최대 99% 줄였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작 빈도가 줄어든 환자 중 17%는 5년 6개월간 치료 반응이 유지됐다.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 환자에게 유의미한 발작 완전 소실률을 보여줬다며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의류 수출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2003년 방글라데시 기준 2000만달러(약 267억원)를 밑돌던 수출액이 지난해 10억달러(1조3354억원)로 뛰어 올랐다. 20년 새 50배 늘어난 셈이다. 주력 사업인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업의 호조로 실적 전반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7일 방글라데시 지역신문 프로토말로(Prothom Alo)에 따르면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의류 수출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영원무역 매출은 4조5274억원으로, 방글라데시 수출 비중이 29%에 달한다. 5300만개의 의류를 수출했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40여개의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주요 품목이 영원무역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500달러(67만원)~650달러(87만원) 수준의 고가 의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영원무역의 새로운 수출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원무역이 아디다스에 재킷을 1900만달러어치(254억원)수출한 점이 대표적이다. 1980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방글라데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40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이달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알려 관심을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해외 기관투자자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기업설명(IR) 활동에 나선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서 열리는 21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하반기 뉴욕서 열리는 행사로 유망한 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매칭시켜 주는 행사다. 상반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함께 양축을 이루는 바이오 투자자 유치 IR 행사다. 서 회장은 이 기간 콘퍼런스 전면에 나서 그룹 역량을 강조할 방침이다. 그룹 재무적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그는 좌담회뿐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대면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12일부터 이틀간 뉴욕 기업설명(IR) 로드쇼에도 자리한다. 셀트리온그룹의 해외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존슨앤드존슨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과 각종 '간편식 요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유명 글램핑 리조트와 협업해 제품력을 알린다. 일본 타카타키 호수 글램핑 리조트(Takataki Lake Glamping Resort·타카타키 리조트)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이달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유명 리조트 기업 하미루 앤 우푸푸(Hamiru&Ufufu Resort) 산하의 숙박 업체로,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자리하고 있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이달 숙박객에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제공한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중 택일해 증정한다. 불닭볶음면 특별 숙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선물 세트엔 △불닭소스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파우치 △불닭볶음면 컵라면 △타카타키 에코백 등이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이벤트로 불닭소스를 고기에 찍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불닭소스를 캠핑 요리의 만능 치트 키로 홍보한다는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일본에서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비건 사업 확대에 나섰다.두부바가 현지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후속 제품을 빠르게 선봬 흥행을 잇는다는 목표다. 6일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 따르면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두부록 △두부 고기 연탄구이 △두부바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이토가 대표적이다. 아사히코는 두부록 시리즈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두부록은 두부바를 한입 크기로 잘라 오일을 곁들인 식품이다. △바질 소스 △갈릭 소스 총 두 제품으로 구성됐다. 두부를 파도 모양으로 잘라 오일 향과 맛을 잘 배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두부록은 샐러드나 파스타,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 좋다는 설명이다. 두부 고기 연탄구이는 가정간편식이다.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어 1인 가구뿐 아니라 바쁜 워킹맘 등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두부바 베이크드 스위트 포테토는 두부바에 고구마가 첨가된 제품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젊은 층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비건 음식이 유통가의 최대 주력 제품으로 부각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CJ푸드빌의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춘 조지아주 공장설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준 뚜레쥬르에 축하와 감사를 표한다"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뚜레쥬르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CJ푸드빌이 이번에 설립을 결정한 미국 공장은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9만㎡ 부지에 지어진다.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장 후보지로 조지아주 외에도 텍사스를 포함해 여러 지역을 검토했으나, 주 정부 장관이 CJ푸드빌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이번 공장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조지아주가 친기업 환경인 점을 고려해 최종 낙점했다. 조지아주 정부에 따르면 CJ푸드빌 뚜레쥬르의 조지아주 공장이 285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아주 정부는 뚜레쥬르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일본에 코리코레 찌개 라인업을 리뉴얼해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코리코레는 코리안 푸드 콜렉션(Korean Food Collection)의 줄임말로 농심이 일본 전용 제품으로 개발, 지난해부터 판매해 왔다. 올해엔 '포장마차' 콘셉트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6일 일본에 △부대찌개 △김치찌개를 리뉴얼 출시했다. 올 상반기 출시한 순두부찌개와 함께 현지 소매점과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켰다. 코리코레 패키지에 포장마차의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면서 포장마차 콘셉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번 신제품을 내세워 현지 여성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인 순두부찌개를 알리기 위한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농심이 일본 사업에 방점을 찍고 라인업을 늘리며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엔 김치사발면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김치사발면에 이어 육개장사발면을 선봬 제품군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엔 신라면 볶음면 치즈맛 봉지면을 출시했다. 시장 전망이 맑다. 대신증권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화약품이 품은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가 신사업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인수 한달만에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며 공격 행보에 나섰다. 동화약품은 지난달 중선파마 지분 51%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중선파마는 영양상담연구소(Institute of Research & Nutrition Consultation)와 협업을 맺었다. 영양상담연구소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영양 교육 및 관리 지원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00여명의 중선파마 소속 약사와 영양사들이 손을 잡은 만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의약품 등의 영양·기능정보와 섭취법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못된 건강 상식이 만연하다며 이를 바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어린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루·베어라는 두 캐릭터를 활용해 건강한 식습관 등을 알리는 만화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이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SNS 활동을 펼친다. 중선파마의 영양·건강 관리 컨설팅 역량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선파마가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에서 K-소주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젊은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테이스트풀리 푸드 엑스포'(Tastefully Malaysia Food Expo·이하 푸드 엑스포)에 따르면 방문객 약 7만명이 하이트진로 홍보 부스를 찾았다.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푸드 엑스포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페낭에서 열린 음식축제다. 식음료 기업 180개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열었다. 하이트진로는 홍보 부스에서 △진로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 후레쉬 △복숭아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등 제품력을 알렸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는 시음 행사와 함께 번들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럭키 드로우와 하이트진로 캐릭터 두꺼비 댄스 콘테스트 등도 열었다. 우승한 고객에게 △진로 소맥 타워 △진로 티셔츠 △진로 소주잔 등을 증정했다. 다채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국경일 기념 이벤트를 연다. 치킨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5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를 맞아 이달 7일까지 국경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킨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교촌치킨은 젊은 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벤트 소식을 전달했다. 교촌치킨은 행사 기간 66링깃(약 1만8800원)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순살 치킨 6조각을 무료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로 현지에서 '맛있고 신선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류 영향력에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교촌치킨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젊은 층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력·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 시장으로 말레이시아를 지목하고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말레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박람회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뷰티엑스포)가 다음달 개막한다. 올해 10회째다. 오송뷰티엑스포는 국내외 뷰티업계 종사자들 간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한다. 10만명 이상이 오송뷰티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뷰티엑스포는 내달 17일부터 나흘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속의 K-뷰티, 오송에서 만나다' 주제로 기획됐다. 약 3만7000㎡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업관 1·2 △비즈니스관 등으로 주축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 △파이온텍 △사임당화장품 등 200여개 뷰티 기업들이 기업관 1·2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각 기업의 최신 화장품 소개와 전시가 이뤄진다. 바이어를 유인하기 위한 화장품 할인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즈니스관에선 수출상담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외 700여명의 바이어는 기업 간의 파트너링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 또한 마련됐다. 행사장 맞은편에서 △17일 청주시미용경연대회 △18일 화장품 관련 국제콘퍼런스 △19~20일 피부미용·헤어 관련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스킨케어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에 '바이오힐 보'의 라인업 확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시장 공략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5일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Qoo10)에서 세라뮨 시리즈를 선보였다. 세라뮨 시리즈는 △하이드레이팅 크림 스킨 △크림 플루이드 △크림 총 세 종류로 구성됐다. 세라뮨 시리즈는 바이오힐 보가 야심차게 개발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이다. 건조한 피부 결을 가진 소비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힐 보 독자 성분 세라뮨과 피토스핑고신·피토뮨바이옴 등 피부유효성분이 들어 있어서다. 앞서 바이오힐 보는 지난 7월 21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피부 겉보습 99% 개선 △거친 피부 결 9.4% 개선 등 효과를 확인했다. CJ올리브영은 세라뮨 라인업으로 바이오힐 보의 입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을 준비하려면 세라뮨이 피부 관리에 최적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라인, 트위터 계정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력을 알릴 예정이다.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