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로 일본 소비자와 소통에 나선다. 일본 프랜차이즈 업체의 K-푸드 행사에 참여, 비비고를 알리는 'K-푸드'를 별로 운영한다. 앞서 개최한 한국 페어의 두 번째 행사라는 점에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쥬쥬카루비는 13일 CJ제일제당과 함께 '한국 페어 2탄' 행사를 진행한다. 쥬쥬카루비는 일본 무한리필 야키니쿠 프랜차이즈 업체로, 매장 39곳을 운영 중이다. 한국 페어 2탄은 오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쥬쥬카루비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 튀긴 왕만두에 스파이시 소스·치즈 소스 등을 올려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단품 메뉴뿐 아니라 코스 요리에도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한류의 문화적 친밀감을 활용해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비비고 판매 독려 이벤트를 연 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K-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국내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파뮤는 앞서 미국·일본 등에 진출하며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정시내 파뮤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파뮤는 국내에선 신세계백화점 헬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시코르'에 입점한다. 파뮤는 지난 2015년 출범한 뒤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잇달아 입점했다. 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에서 판매한 뒤 미국과 영국,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라인 기프트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다. 나아가 미국 백화점 니먼마커스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 정 대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를 실감한다"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파뮤 브랜드를 한국에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를 대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뤼미에르 바이탈C는 새틴 텍스쳐 세럼으로, 히알루론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베트남에서 최고의 자외선 차단제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권에 안착하며 프랑스 유명 뷰티 브랜드 클라란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설화수가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베트남 매체 엠뎁(emdep)에 따르면 설화수 상백크림 밀키 톤업이 최고의 자외선 차단제 톱5에서 2위에 올랐다.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상백크림에 대해 초미세먼지·블루라이트 등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데 효과적이라며, 독자 성분 상백단이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 준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교두보로 평가되는 베트남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 있다. 베트남은 연 6% 안팎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었던 데다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등 내수 시장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성장성이 높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설화수는 2013년 베트남 호찌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진출한 이후 하노이 중심 상권 고급 백화점에 매장을 속속 열었다. 이어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에 입점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해 왔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인도에 이어 카슈미르에서도 인기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과 인접한 지역으로, K-라면 열풍이 아시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불닭 브랜드는 2012년 출시돼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어선 이후 매년 10억개씩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카슈미르 지역 매체 '카슈미르 옵서버'(Kashmir Observer)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뜨겁다. 특히 14세 이상 젊은 소비자들이 △불달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했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도깨비' 등 K-드라마를 접한 현지 젊은 층이 K-푸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불닭 라인업을 구매하는 경향이 커졌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더 바스켓(The Basket) 등 현지 슈퍼마켓에 K-푸드 전문 코너가 마련돼 있다며 삼양식품 불닭 라인업 판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삼양식품이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을 펼치면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 불닭은 삼양식품이 불닭 먹방 챌린지 '파이어 누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브렌시스'(유럽명 베네팔리)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브렐은 암젠이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인사이츠(MarketInsights)는 12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선정했다. 마켓인사이츠는 △만성질환 증가 △고령화 등의 이유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포인트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다국적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마켓인사이츠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노바티스 △3SBio 등을 시장 주요 기업으로 평가했다. 단박에 K-바이오의 글로벌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준 배경엔 암젠의 엔브렐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개발해 2015년 국내에 브렌시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엔 베네팔리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출시했다. 이후 캐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원롯데' 행보를 보이는 한일롯데의 '따로 똑같이' 경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롯데웰푸드에 이어 최근 일본롯데도 광고모델로 신인 걸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글로벌 젊은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사는 제과 라인업에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색깔을 입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롯데웰푸드가 뉴진스를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한 만큼 일본에 빼빼로를 출시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본롯데는 12일 오는 4분기 부터 뉴진스와 함께 광고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대 불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Jean(청바지) 같은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뉴진스의 이미지가 일본 롯데와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뉴진스가 홍보를 맡게 될 제품은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 롯데는 "광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라며 "뉴진스와 신선한 만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한일 롯데의 대표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일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뉴진스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미래 성장 동력인 FNT사업부(Food & Nutrition Tech)의 프리미엄 식품 소재 엔리치(Nrich)가 다음달 일본에서 베일을 벗는다.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FNT 사업 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이 재팬 2023: 연례 건강 원료 전시회'(Hi Japan 2023: Annual health ingredients exhibition)에 참여한다. CJ제일제당은 홍보 부스를 열고 엔리치 브랜드 제품과 다양한 식품 샘플을 소개한다. △천연 프리미엄 조미 소재 솔루션 △프리미엄 영양 소재 솔루션 총 두 가지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인다. 천연 프리미엄 조미 소재 솔루션 존에서는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등을 공개한다. 테이스트엔리치는 클린라벨(Clean label) 식물성 발효소재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원료 등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영양 소재 솔루션 존에선 웰엔리치(WellNrich)·액티브엔리치(ActiveNrich) 등을 젤리 보충제 형태로 소개한다. 발효 아미노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서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 후속 이벤트를 개최,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불닭볶음면 브랜드에 유니크하고 트렌드한 색깔을 입혀 현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불닭 브랜드는 2012년 출시돼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넘어선 이후 매년 10억개씩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내달 15일까지 일본에서 '미위 플레이 불닭! 불닭 증정 캠페인'(MeWePlayBuldak! Buldak Giveaway Campaign)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불닭볶음면 구매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상품은 △불닭볶음면X여자아이들 포토 카드·스티커 세트 △불닭볶음면 미니어처 참 세트 △디지털 포인트 1000점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진행한 '플레이 불닭'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플레이 불닭은 삼양식품이 불닭 먹방 챌린지 '파이어 누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롭게 전개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엔 댄스 챌린지가 포함됐다. 여자아이들이 삼양식품이 제작한 음원 '미위 플레이'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팜(MayPharm)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에 피부 영양 사 '미투 힐러'를 소개하며 활로 모색에 나선다. 미팜은 자체 제품 판매뿐 아니라 대웅제약과 휴젤, LG화학 등과 협력해 의료기기 도매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미팜은 11일 글로벌에 '미투 힐러 PDRN 부스트'(METOO HEALER PDRN Boost CH)기술력을 소개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미투 힐러 판매망 다변화에 나선다. 기존 주력 시장인 중국·러시아·대만·태국 등에서 유럽 등 신시장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투 필러는 피부 영양 주사다. 피부 진피에 직접적으로 영양성분을 주입하는 스킨 부스터 시술에 쓰인다. 미투 필러엔 △비타민 △아미노산 △히알루론산 △코엔자임 등 50여가지 피부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피부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 섬유의 재생을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미팜은 미투 힐러 기술력을 강조해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달 △히알루론산 필러 '미투필'(Metoofill) △탈모 치료 주사 '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리브 치킨 카페에 신제품을 론칭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BQ는 지난 8일 일본에 가을 한정 메뉴인 '토로리 츠키미 치킨버거'(Torori Tsukimi Chicken Burger)를 출시했다. 츠키미는 일본의 달맞이 풍습으로, 츠키미 버거란 계란 후라이를 버거에 넣은 것을 말한다. BBQ는 계란 후라이가 마치 보름달과 닮았다며 달맞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한정 메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토로리 츠키미 치킨버거는 계란후라이와 함께 △바삭한 치킨 패티 △아카시아꿀을 넣은 간장 소스 △타르타르소스 △신선한 토마토·상추 △통밀 번 등으로 만들어진다. 프리미엄 버거로 개발된 만큼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BBQ가 일본에 신제품을 지속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버거 사업이 눈에 띈다. 지난 7월엔 와일드 치킨버거 2종을 확대 판매했다. 치킨버거에 대한 소비자의 호평이 쏟아지자 판매 기간과 매장 수를 한시적으로 늘렸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BBQ, 日서 '와일드 치킨버거' 히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럽 진출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K-바이오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10년간 내수 중심에 머물러 있던 국내 의약품 시장의 판로를 글로벌 전역으로 넓히면서 판매, 마케팅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다음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럽소화기학회(UEGW)에 참석해 램시마 10주년 캠페인을 연다. 환자 삶의질을 올리고 정부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엔 △연사 강연 및 학술 교류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s)의 램시마 최신 임상 데이터 소개 △램시마 10주년 성과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상징성이 크다. 2017년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6년 연속 유럽 인플릭시맙 의약품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기준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5%다. 글로벌 누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 요리로 미국 소비자와 소통에 나섰다. 정관장 미국법인이 캘리포니아주의 일식 레스토랑과 협업해 홍삼 보양식을 론칭했다. 북미 시장에 홍삼 제품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너지 음료 'HSW'에 이어 지난해엔 프리미엄 제품 '천삼'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관장은 6일(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일식당 가부키 헌팅턴비치점에서 한국 홍삼 요리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정관장은 △홍삼 장어 덮밥 △홍삼 돈코츠 라면 △홍삼 아이스티 △홍삼 위스키 등을 알렸다. 각 요리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홍삼의 풍미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부키 수석 요리사 폴 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에 과학적 영양을 더하는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며 "고려홍삼(Korean Red Ginseng)은 대표적인 건강식 재료로, 면역력과 에너지를 증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최근 미국 식품업계의 큰 화두인 '약이 되는 음식'(Food as Medicine) 트렌드에 맞춰 유명 레스토랑과 함께 홍삼 요리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