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글로벌 인삼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10년 연속 글로벌 시장 매출 1위를 지킨 데다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 시장에선 점유율 42%를 달성하며 경쟁자 없는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엔 점유율 50% 돌파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츠(Future Market Insights·FMI)는 15일 KGC인삼공사를 인삼 농축액(Ginseng Extract) 시장 주요 기업으로 선정했다. △만성 질환 증가 △고령화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의 전환 등으로 인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 KGC인삼공사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을 내놨다. 인삼은 △인지 능력 개선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의·과학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FMI는 지난해 세계 인삼 농축액 시장 규모는 2억6940만달러(약 3583억원)로 집계했다. 2032년엔 5억6560만달러(7522억5000만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7%다. KGC인삼공사도 정관장을 내세워 진출 국가를 점차 확대하고 있어 향후 약진에도 무게감이 실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한국·캐나다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CJ문화재단을 내새워 영화진흥위원회(KOFIC),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와 함께 'K-스토리 펀드'를 조성한다. 글로벌 곳곳에서 K-콘텐츠 열풍에 CJ그룹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문화재단은 CJ & TIFF K-스토리 펀드를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CJ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K-스토리 펀드는 한국·캐나다 등 영화 제작자 지원을 비롯해 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3년간 총 9만캐나다달러(약 9000만원)가 투입된다. 총 3명의 영화 제작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며 내년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CJ ENM과 콘텐츠 제작 관련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K-스토리 펀드를 통해 CJ그룹이 글로벌 문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그룹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세계 영화제를 후원하며 브랜드력을 강화해 왔다. 단편영화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9월 1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브랜드(PB)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은 그동안 해외 판로를 개척해 PB를 직접 수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현지 판매 채널을 확대해 PB 상품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현지 유통사 로프트에 따르면 CJ올리브영과 함께 '로프트 펀!펀!서울!(LOFT FUN!FUN!SEOUL)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로프트가 서울에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최근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린다. 로프트는 도쿄 긴자·시부야 등 주요 도시에 13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CJ올리브영은 웨이크메이크를 론칭한다. 다음달 2일 웨이크메이크 컬러·베이스 메이크업 19종을 선보인다. 베이글칩 등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도 판매한다. 최근 현지에 한류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PB 상품에 호감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CJ올리브영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이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가능 수산물의 중요성을 알린다. 환경 보호와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내달까지 ASC와 협업한 친환경 캠페인 '씨 그린. 비 그린'(Sea Green. Be Green)을 진행한다. 환경·사회에 책임감있는 양식 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SC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의 '지속 가능 무역 구상'(IDH)이 2010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건강·환경 보전을 위한 양식업의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고, 양식 생산과 유통 두 가지 부문에 평가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번 캠페인 기간 ASC 인증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ASC 인증이 가진 의의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엔 포틀랜드 슬랩타운(Slabtown)지점에서 런치 리셉션을 진행했다. 뉴시즌스마켓이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올 상반기 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푸드 떡볶이가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 이름을 올렸다.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함됐다. 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데다 맛도 좋아 떡볶이와 곁들여 먹기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14일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를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 토핑으로 선정했다. 라면 토핑이란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오푸드 스위트 칠리 떡볶이는 8위를 차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제품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평가했다. △브랜드 가치 △소비자 평가 △판매량 등을 분석해 톱10을 선정했다.글루텐·MSG·옥수수시럽 프리 제품인 점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선 글루텐 불내증(민감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진단이 늘고 있어 해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K-푸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팩츠크로니컬은 스위트 칠리 떡볶이에 대해 "단 3분 만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이인츠바이오(J INTS BIO)가 세계폐암학회(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에서 비소세포폐암 후보물질 'JIN-A02' 기술력을 알렸다. 유한양행은 2021년과 2022년에 제이인츠바이오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최대 수혜 기업이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14일 제이인츠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IASLC 2023 국제학술회의에서 JIN-A02 임상1/2상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표적치료-EGFR/HER2'(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 Targeted Therapy - EGFR/HER2)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JIN-A02는 C797S 이중 또는 삼중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경구투여 4세대 'EGFR 타깃 TKI'(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다. 높은 혈액·뇌 장벽 투과율로 두개 내 종양에 대한 효능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7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세계적 권위의 호스피탈리티상을 휩쓸었다.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 최다인 34개의 호텔(국내 20개·해외 14개)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2015년 미국 뉴욕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 롯데뉴욕팰리스를 개관하고 2020년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는 등 럭셔리 호텔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은 14일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2023 Forbes Travel Guide)는 5성 호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호텔이 됐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세계적 호텔 브랜드가 즐비한 뉴욕에서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19세기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시설과 한국적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82년에 지어진 롯데뉴욕팰리스는 빌라드맨션(구관)과 타워동(신관)으로 이루어졌다. 55층에 총 909개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춰 뉴욕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럭셔리 호텔이다. 미국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 역사적 가치가 상당하다. 국내외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 등이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도 활용되고 있다. 매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조니워커·윈저 등으로 유명한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무알코올 럼 시장 포문을 연다. 저도주·무알코올 스프릿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저도주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층이 과거 임산부와 환자 등에서 일반인으로 확대됐다. 디아지오 산하 럼 브랜드 캡틴 모건이 영국에 무알코올 럼 '캡틴 모건 스파이스드 골드 0.0%'(Captain Morgan Spiced Gold 0.0%)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품은 △식료품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 입점했다. 캡틴 모건 스파이스드 골드가 론칭되면서 디아지오 무알코올 스프릿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디아지오는 △맥주 기네스 0.0% △진 탱커레이 0.0% △진 고든스 0.0% 등을 개발한 바 있다. 디아지오는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캐러멜·바닐라 등 풍부한 스파이스 향을 자랑하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디아지오가 무알코올 스프릿 포트폴리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주류 문화가 회식과 과음에서 소모임과 분위기로 넘어가면서 독한 위스키보다는 저도주나 무알코올 맥주·럼 등이 인기를 얻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KT&G가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HTF 마켓 인텔리전스(HTF Market Intelligence·이하 HTF)는 13일 KT&G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선정했다. HTF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525억달러(약 70조원)으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관전포인트는 KT&G가 다국적 담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HTF는 KT&G와 함께 △필립모리스 △BAT △JTI △임페리얼 브랜즈 등을 시장 주요 기업으로 평가했다. 단박에 KT&G의 글로벌 입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준 배경엔 릴이 자리하고 있다.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진출 첫 해인 2017년 7만9000대를 판매한 후 지난 7월 기준 누적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무릎 골관절염 통증 완화 주사제 '레지니페라톡신'(Resiniferatoxin·이하 RTX)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소렌토가 이를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소렌토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RTX 임상2a상 결과, 모든 투여군에서 리도카인(위약)보다 뛰어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투여된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추적 조사를 완료한 후 분석한 결과다. RTX는 선인장과 비슷한 식물인 백각기린(euphorbia resinifera)에서 추출한 화학물질이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보다 매운 성분이 1000배나 강하다. RTX는 관절에서 통증을 뇌에 전달하는 신경 말단을 태워 없애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한다. 소렌토는 RTX 20㎍(마이크로그램) 투여군에선 앞서 승인된 관절 스테로이드 주사 질레타(Ziretta)보다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짐 바렌버그(Jim Bahrenburg) 굿푸드홀딩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회사를 떠나 경쟁사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으로 이직해 배경이 주목된다. 굿푸드홀딩스는 이마트의 미국 자회사다. 시장에선 CIO의 이직을 강희석 이마트 대표의 경질로 보고 있다. 강 대표가 미국 시장 전략 재정비를 위한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짐 바렌버그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발탁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렌버그 신임 CTO는 오는 하반기부터 전자 선반 라벨 테스트를 진행해 디지털 리테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강 대표가 미국 투자 성과가 기대 이하라 바렌버그 전 CIO를 경질한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바렌버그 CIO는 이마트가 2018년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한 이듬해부터 4년간 투자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굿푸드홀딩스의 매출은 늘었으나 이렇다할 투자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강 대표가 사령탑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경영 전략 실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강 대표는 베인앤컴퍼니에서 소비 유통부문 컨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과 롯데가 미국 제과 시장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아시안 식료품 마트 체인 'H마트'에서 최고의 스낵으로 뽑혔다. K-팝·드라마 열풍이 K-스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인터넷 쇼핑몰 브릿 플러스코(Brit+Co)는 H마트에서 접해본 최고의 아시안 스낵으로 오리온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과 롯데 빼빼로 크런치·참깨화이트를 선정했다. 오리온 꼬북칩은 바삭한 네 겹 식감과 양파 풍미가 조화를 이뤄 먹을수록 자꾸 끌리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꼬북칩의 거북이 캐릭터도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명이다. 롯데 빼빼로는 크런치·참깨화이트 맛이 호평받았다. 유사 제품 포키(제조사 일본 글리코)와 비교했을 때 초콜릿 맛이 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깨화이트는 화이트초콜릿에 참깨를 버무린 제품으로, 달콤함과 고소함이 조화를 잘 이뤘다는 설명이다. 꼬북칩과 빼빼로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K-스낵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오리온과 롯데웰푸드 모두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해외 식품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끌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오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