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킹스팜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차임바이오로직스(Chime Biologics)와 협업을 통해 기존 의약품 유통 사업을 벗어나바이오시밀러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차임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최근 킹스팜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관련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임바이오로직스는 킹스팜에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GMP 제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차임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세포주 개발시스템인 'CHOru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킹스팜은 먼저 항암 바이오시밀러를 타깃으로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항암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점차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가겠다는 게 킹스팜의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5년부터 6년간 연평균 9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의 성장세는 48%를 기록했다. 이재희 킹스팜 고문은 "이번 협력은 중국에서 시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J ENM 음악방송 엠넷(Mnet)이 일본 행사에 참여, K-팝 팬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엠넷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日韓交流おまつり)에 참여한다. 한일축제한마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엠넷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홍보 부스 내 포토존을 운영한다. 엠넷 공식 라인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씨아이엑스'(CIX)·'이펙스'(EPEX) 프레임 사진을 무료 인화해 준다. CIX·EPEX 프레임을 사용해 사진을 찍으면 마치 아이돌 그룹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프레임 종류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서울·도쿄에서 개최 중인 문화 교류 행사다. 서울에서는 내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CJ ENM의 홍보 부스에 CIX·EPEX 팬뿐 아니라 K-팝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의 발길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에 신규 매장 오픈으로 50개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주에 깃발을 꽂게 됐다. 지난 3년 동안 미국 매장 수가 400% 성장하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BQ 매장이 오는 27일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출점한다. BBQ 클락스빌 매장 인근에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이 있어 지역 대표 먹자거리로 일컬어진다. 유동 인구가 많아 접객 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장은 △점심 △해피아워 △저녁 손님을 위한 서비스가 운영된다. 치킨뿐 아니라 김치볶음밥·떡볶이 등 K-푸드도 선보인다. 맥주와 무알코올 음료도 구비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맛의 식품을 찾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단 계획이다. 매장 오픈 행사도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허니 갈릭 치킨 △시크릿 소스 치킨 등 시식 이벤트를 연다. 내달 18일까지 추첨을 거쳐 5명에게 BBQ 치킨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BBQ가 테네시주에 매장을 열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BBQ는 2006년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자다(Lazada)의 필리핀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두고 컬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컬리는 라자다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redmart)에 '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향후 남다른 특수가 기대된다. 26일 카를로스 바라레(Carlos Barrera) 라자다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필리핀에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크게 늘었나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직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으로 △판매자 커뮤니티 △네트워킹 이벤트 △마케팅 교육 등에 자금을 지원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접근성 강화에도 나선다. 수백 개의 배송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 배송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라자다가 필리핀 온라인 쇼핑 시장에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보통신기록부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 83%가 인터넷을 사용 중이다.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고객 확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가 미국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워싱턴주에 23번째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뉴시즌스마켓은 내년 상반기에는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인 밀워키에 매장을, 2025년에는 오리건주 북서부 힐스버러(Hillsboro)에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뉴시즌스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8일 워싱턴주 클락카운티 밴쿠버(Vancouver, Clark County)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기준 네 번째 매장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기준으로는 유일한 풀 서비스 식료품점이다. 2만4000㎡(약 726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은 △즉석 조리 식품 △현지 조달한 농산물 △치즈·수제 맥주·와인 등 판매 코너로 구성돼 있다. 매장은 뉴시즌스마켓은 밴쿠버 매장 오픈을 통해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2020년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뉴시즌스마켓을 품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달러 (약 2390억원)다. 뉴시즌스마켓 인수는 이마트의 미국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이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이마트의 입지가 확대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베트남 사업에 조직 단순화와 감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배달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된 성과 부진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의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 배민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25일 테크인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딜러버리히어로가 배민 베트남 사업 단순·효율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에 나선다. 로안 카오(Loan Kao) 배민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메일에서 “베트남 배달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조직 개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이응우옌 △호이안 △박난 등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중단하면서 사업부 일부를 통폐합하는 등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이 점쳐진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이유는 경쟁사와의 경합에서 패색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기관 모멘텀 웍스는 배민의 지난해 베트남 배달 시장 점유율 12%로, 그랩(45%)과 쇼피푸드(41%)와 격차가 벌어졌다. 배민은 그랩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유통사 할인 행사에 신제품을 선봬,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지난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5일 런드리유에 따르면 내달 3일까지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3 A/W'("Loft Cosme Festival 2023AW)에 참여한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형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개최되며 185개 코스메틱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기간 런드리유는 △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를 판매한다. 제품은 지난 1일부터 로프트 매장 117곳에서 선판매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다. 지난 5월 젤 클렌저 2종(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과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등 제품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페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와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런드리유는 스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정보통신(IT) 기업 엣지포인트 인프라스트럭처(EdgePoint Infrastructure·이하 엣지포인트)과 협업해 '현금 없는 K-편의점'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CU는 말레시이아에서 고객 편리성·접근성을 끌어올려 현지 편의점 업계 내 브랜드를 확 키운다는 계획이다. 25일 엣지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말레이시아 CU와 차세대 통신 솔루션 관련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 마이뉴스홀딩스는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지난 2021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편의점 운영 기업이다. 엣지포인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CU 매장에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 고객이 전자 지갑이나 간편 결제 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U는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9세가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몸집도 늘린다. 2026년까지 500개 이상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에 2억달러(약 2673억원)를 투자, 남코카서스 지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가 제과 공장을 이전한다. 알마티 공장을 도심에서 교외로 이전하기 위해 후보 부지를 찾고 있다. 신공장은 2030년 완공이 목표다. 25일 카자흐스탄 아키매트(Akimat) 행정부에 따르면 롯데 라하트 JSC가 알마티 교외지역인 아키매트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지난해 공장 이전 계획을 검토한지 1년여 만이다. <2022년 11월 7일 '롯데제과 카자흐 자회사' 라하트JSC, 공장 이전 검토 참고> 이들이 목표로 한 공장 부지 규모는 최대 30ha(약 9만750평)로, 축구장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롯데 라하트 JSC는 공장 이전과 동시에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출국 다변화에 주력하고 수출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등 남코카서스 지역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3년 7월 13일 '롯데웰푸드 카자흐 자회사' 라하트JSC, EU 찍고 남코카서스 '정조준' 참고> 롯데 라하트 JSC 알마티 공장 이전은 카자흐스탄 정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소스가 미국인 입맛을 꽉 잡았다. 불닭소스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핫소스 1위에 올랐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K-푸드의 매운맛을 손쉽고 맛있게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24일 삼양식품 불닭소스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 핫소스로 평가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치킨 핫소스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불닭소스는 1위뿐 아니라 2, 3, 5위에 올랐다. 3위는 불닭소스·까르보불닭소스·핵불닭소스 트리오다. 삼양식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불닭소스에 대해 "특유의 맛있게 매운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불닭 라인업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삼양식품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4억원와 440억원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브라더스'가 페르노리카의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상승이 눈에 띈다. 일본에 이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젊은 층이 스카치위스키의 주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소비 트렌드가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 기준 매출 121억3700만유로(약 17조31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페르노리카의 호실적은 시바스 브라더스가 견인했다. 시바스 브라더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시바스 브라더스가 아시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시바스리갈은 페르노리카의 매출 상승에 효자로 떠올랐다. 시바스리갈의 매출은 전년 보다 25% 늘었다. 시장 장악력도 커졌다. 시장 조사기관 IWSR 조사 결과, 시바스리갈이 18년산 스카치위스키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일본(28%) △인도(27%) △한국(19%) △중화권(7%)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스카치위스키 포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8%, 7% 늘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스파 전문 브랜드 '리트릿 시그니엘’(retreat SIGNIEL)'이 올해 '서울 최고의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일상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걱정을 떨쳐내고 편히 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그니엘의 이름을 딴 독자 스파 브랜드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서울 8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현대미술 플랫폼 프리즈(Frieze)는 23일 '서울 최고의 스파 톱5'로 롯데호텔 리트릿 시그니엘을 선정했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전통·현대의 아름다움이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스며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구축해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트릿 시그니엘은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콘셉트로 했다. 마음챙김이란 내면에 집중해 깨어있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 태도와 방식을 말한다. △Personal(개인적인) △Natural(자연의) △Genuine Korean(한국적인 감각의) △Crafted(장인의 감성을 담은)를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스파 내부는 한옥으로 꾸며졌다.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손길로 전통과 현대의 미를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