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국경일 기념 이벤트를 열고 현지 입맛 잡기에 나섰다.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인 '소떡소떡'(소시지와 떡을 번갈아 꽂은 꼬치)를 선봬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최근 소떡소떡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70링깃(약 2만200원)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소떡소떡 샘플러를 증정했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이 높은 인구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떡소떡을 할랄 제품으로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를 맞아 국경일 프로모션을 확대 진행한 것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무료 치킨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교촌치킨은 젊은 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행사 수주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소떡소떡은 현지에서 '맛있고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떡소떡은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인 만큼 주목도가 높았다는 전언이다. 한류 영향력에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교촌치킨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촌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일본 여행객 발길을 잡는다.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의 슈퍼 세일 이벤트에 참여한다. 롯데호텔이 일본 여행객을 유치해, 롯데면세점으로 쇼핑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30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6일간 진행된 라쿠텐 트래블 슈퍼 세일에 참여했다. 라쿠텐 트래블 슈퍼 세일은 1년에 4회만 진행하는 초특가 정기 프로모션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라쿠텐 트래블과 협업해 반짝 세일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1일 숙박 패키지를 최저 가격인 9800엔(약 9만원)에 한정 판매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롯데호텔이 일본 여행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호텔이 일본 여행객 유치에 나선 이유는 면세 쇼핑을 롯데면세점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엔데믹 이후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 지난 1~7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07만3591명으로 국적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을 찾은 전체 관광객의 19.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일본의 전체 출국자 중 한국행 여행객이 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 라인업을 확대,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애경산업은 일본 유통사 큐텐재팬에서 원씽 세트를 한정적으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 1일부터 11일간 일본에서 '병풀 추출물 토너 세트'를 판매했다. 병풀 추출물 토너 세트는 300㎖ 2병으로 구성됐다. 세트엔 증정품인 △휴대용 토너 패드 케이스 △멀티-빅 토너 패드 △토너 40㎖를 포함시켰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5% 중복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게끔 했다. 애경산업은 원씽 제품군을 다양화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일본에 원씽 출사표를 던지고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 초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에서 원씽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지난 6월엔 남성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애경 원씽, 日 남성 코스메틱 시장 노린다…시장 확대 가속화 참고> 애경산업은 해외 시장 공력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5월 원씽 지분 7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 음악 축제를 후원한다. 글로벌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젊은 음악 인재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 카자흐스탄 법인 라하트JSC는 CSR 활동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라하트JSC에 따르면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음악 축제 '프리마 노타 페스트'를 후원했다. 프리마 노타 페스트는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한 음악 경연대회다. 12개 도시에서 예선전을 치룬 음악가 39명이 프리마 노타 페스트에 참여하며 오케스트라 경합을 치뤘다. 이어 국립 아카데믹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다. 라하트JSC 관계자는 "젊은 음악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축제를 후원했다"며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프리마 노타 페스트를 지원을 통해 롯데웰푸드 이미지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라하트JSC는 지난달 젤리·초콜릿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단장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6일 롯데웰푸드, 카자흐서 브랜드 캐릭터 도입…시장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미국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알리는 이벤트에 나섰다. 미국 현지에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제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최근 제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가정간편식(HMR) 제품력을 알리고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젊은 층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행사 이주일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벤트 소식을 전달했다. 추석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송편과 잡채 등 음식을 즐기는 명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뚜기 가정간편식과 함께라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추석을 맞아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접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오뚜기 미국법인 인스타그램·틱톡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SNS에 기대평을 포스팅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김치전·잡채·참기름 등을 무료 증정했다. 이번 이벤트로 현지에서 '맛있고 신선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류 영향력에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오뚜기의 사업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뚜기 미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헛이 싱가포르에서 부대찌개를 콘셉트로 한 '한국식 피자'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K-푸드 인기를 실감케 한다. 피자헛은 싱가포르에 K-푸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월 9일까지 K-푸드 컬렉션을 한정 판매한다. 피자헛은 △부대찌개 피자 △김치 치즈 페퍼로니 빵 △김치 치즈 하와이안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부대찌개 피자는 '한국인 입맛에 가장 익숙하다'라는 콘셉트로 피자와 부대찌개의 맛을 담은 한국식 피자다. 두 가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대찌개 피자에는 토마토소스 베이스와 함께 △햄 △라면 △떡 △김치 등이 토핑으로 들어갔다. 김치 치즈 하와이안 떡볶이는 김치 치즈 소스에 버무린 떡에 상큼한 파인애플 큐브를 더했다. 맵달(맵고 단)한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자헛은 현지인들이 K-드라마·팝뿐 아니라 뷰티·음식·패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류로 형성된 문화적 친밀감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실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굿즈 마케팅도 펼친다. 부대찌개 피자를 콘셉트로 한 베개·담요 세트를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비건 화장품(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서 할인 행사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7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프레시안 메가딜 할인 행사가 열었다. 프레시안이 메가딜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시안은 이번 행사에서 △에그라이트 쿠션 파운데이션 4종 △에그라이트 파운데이션 2종 △워터풀 시카 선로션 △워터풀 톤업 크림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 △센슈얼 비건 립밤 8종 △비건 립 틴트 7종 등을 20% 할인해 판매했다. 3999엔(약 3만6300원)구매 시 5% 추가 할인 쿠폰도 지급했다. 에그라이트 쿠션 세트 제품은 가격을 48% 낮췄다. 에그라이트 쿠션 세트에는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에그라이트 쿠션 파운데이션·센슈얼 비건 립밥으로 구성됐다. 세트 구매 고객엔 프레시안 파우치도 증정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공격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LG생활건강이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참치캔 시장 1위인 동원이 글로벌 참치캔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북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 키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스타키스트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동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 조사기관 이멀전 리서치(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1억달러(약 12조316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32년 158억1000만달러(약 21조4004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11년간 연평균 성장률 5.3%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멀전 리서치는 △건강에 대한 관심 급증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 가공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만성 질환 유병률 상승 △온라인쇼핑 활성화 △참치캔의 가격 접근성 등도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관전 포인트는 이멀전 리서치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스타키스트를 꼽았다는 점이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세계 최대 참치 통조림 업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위(XBB.1.5) 백신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경쟁사 화이자·모더나의 XBB.1.5백신은 노바백스보다 먼저 EMA 허가를 획득했다. 노바백스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관측도 있으나 EMA 허가 시 매출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노바백스의 3대 주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노바백스에 따르면 내달 12일 XBB.1.5백신 관련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허가 심사를 받는다. 지난달 노바백스가 EMA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EMA는 노바백스 XBB1.5백신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XBB.1.5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강한 면역반응을 유발한다. XBB 변이가 유행하면서 이에 맞춘 개량 백신 도입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인플루엔자처럼 감염병 백신은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를 기본으로 보급하는 게 원칙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6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K-소주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순하리의 현지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유통망을 확보, 가정 시장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순하리 등 필리핀 현지 가정 시장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 특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PCPPI는 필리핀 슈퍼마켓 11개 지점에 처음처럼·순하리를 입점시키면서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PCPPI는 K-드라마·영화 등 한류 콘텐츠에 친숙한 소비자를 타깃층으로 삼는다. 드라마에서 소주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필리핀도 밥 먹을 때 반주를 곁들이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 문화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시장 확장에 기대감이 커진다. 특히 유명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필리핀에서 순하리의 얼굴로 나서면서 처음처럼·순하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PCPPI 측은 "처음처럼·순하리가 필리핀 주류 시장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가 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상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축산업에 접목한다. 호주 생명공학 회사 CH4글로벌(CH4Global)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7일 CH4글로벌에 따르면 롯데상사와 소 메탄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롯데상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H4글로벌의 반추동물 메탄가스 배출 저감 기술 '메탄 테이머'(Methane Tamer)를 국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CH4글로벌은 앞서 소에게 아스파라거스를 먹이면 메탄 배출이 최대 9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메탄 테이머 사료를 개발한 바 있다. 양사는 국내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받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롯데가 상용화를 담당하고, CH4글로벌은 메탄 테이머 기술을 기반으로 사료를 생산·공급한다. 메탄 테이머 사료의 국내 출시 예정 시기는 2025년이다. 롯데상사는 먼저 호주 샌달우드 축사의 소 7000여마리에 메탄 테이머 사료를 먹인다. 농축부의 승인을 획득하면 최대 400만마리의 소에 메탄 테이머 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소 400만마리에 메탄 테이머 사료를 먹이면 연간 1000만t 이상의 메탄 배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권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과 하이테크 단지 개발 사업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중간 결과물로 분석된다. 27일 베트남 하노이 당위원회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하노이 북부 홍강(Red River) 지역과 서부 호아락-쑤언마이(Hoa Lac-Xuan Mai)지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롯데그룹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개발 프로젝트는 홍강과 호아락-쑤언마이 지역에 스마트시티와 하이테크 파크(산업단지)를 각각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 회장이 지난 21일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를 직접 만나 이를 사전 협의한 만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장남' 신유열 배석 참고> 당시 회동에서 신 회장과 꽝 부총리는 베트남 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