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권을 도입(라이선스인)한 '코수바’(Korsuva·성분명 디펠리케팔린)의 글로벌 공략에 국내 출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만성신질환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코수바가 일본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코수바는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카라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수바 정맥주사제형(IV)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후생노동성은 카라테라퓨틱스와 현지 파트너사 마루이시제약(Maruishi Pharmaceutical)·서브 라이선스 업체 키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이 공동 수행한 코수바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6주 동안 178명의 만성신질환 소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수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52주간 경과를 살펴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다. 카라테라퓨틱스는 마루이시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150만달러(20억4100만원)를 지급받았다. 코수바가 일본 승인을 받으면서 종근당의 노력도 결실
[더구루=한아름 기자] GS홈쇼핑이 글로벌 사업에 칼을 빼들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말레이시아 홈쇼핑 채널 '고샵'(Go Shop)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러시아법인을 청산한 데 이어 1년여 만이다. 현재 적자 수렁에 빠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추가 철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GS홈쇼핑의 해외 사업이 위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아스트로(Astro)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고샵 사업을 종료한다. 아스트로는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으로, 지난 2015년 GS홈쇼핑과 합작해 고샵을 설립했다. 아스트로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고샵을 청산한다고 설명했다. 고샵의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를 유지하기 보다는 자체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판단이다. 이어 고샵 청산이 당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업 재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샵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6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311억9300만원)보다 33% 쪼그라들었다. 말레이시아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수익성이 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청정원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본 추석 '츠키미'(月見)를 맞아 냉동 신제품을 선보이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대상 오푸드에 따르면 츠키미를 기념해 치즈볼을 새롭게 론칭했다. 제품은 △고구마치즈볼 △피자치즈볼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앞서 출시한 모짜렐라치즈볼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치즈볼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오푸드는 치즈볼이 마치 보름달을 연상시킨다며 츠키미를 맞아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추석 기간 달구경을 하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오푸드는 오는 13일까지 츠키미 치즈볼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치즈볼 특별 기획 제품을 판매한다. △모짜렐라치즈볼 △고구마치즈볼 △피자치즈볼 3개입 세트를 4280엔(약 3만9000원)에 판매한다. 6개입 세트는 4980엔(4만5400원)에 판매한다. 세트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모짜렐라치즈볼을 증정한다. 오푸드가 치즈볼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소비자 접근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향후 치즈볼이 한국에서 인기있는 간식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K-푸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젊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국 기업을 제외하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씨젠은 2010년 '매직플렉스 셉시스 리얼-타임 테스트'(Magicplex Sepsis Real-time Test)를 선보이며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 오세안(Report Ocean)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은 4억6147만달러(약 6281억원) 규모로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패혈증은 박테리아·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주요 장기를 손상시킨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3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한 달 내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 미국 병원 입원 환자 가운데 패혈증 발생률이 해마다 8.7% 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병원 입원 환자 100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가 본격적으로 일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 입점했다. CJ올리브영은 현지에 K-뷰티 소비가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해 웨이크메이크 매장 출점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4일 일본 유통업체 고려인삼(Korea Ginseng)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가 이달 오프라인 채널 '코스메 리:메이크'(COSME Re:MAKE)에 입점했다. CJ올리브영이 고려인삼과 판매·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은지 2개월 만이다. 코스메 리:메이크는 고려인삼이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멀티숍이다.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 10곳이 있다. 코스메 리:메이크에 입점한 웨이크메이크 제품은 총 19개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듀이젤 글로우 틴트 △듀이젤 글레이즈 스틱 △워터 벨벳 커버 쿠션 △디파이닝 커버 컨실러 등 색조 제품으로 구성됐다. 웨이크메이크는 최근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매장 출점을 늘리고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웨이크메이크의 인지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토지 운영 기간이 기존 2046년에서 2060년으로 14년 연장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서 밀고 당기는 등 이른바 '밀당'으로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롯데그룹이 14년간 토지사용권을 추가 확보할 경우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시 당국에 롯데몰 하노이 토지 사용권을 기존 2046년에서 2060년까지 14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회장이 직접 트란 시 탄 하노이 당위원장에게 토지운영기간 조정을 제안했다. 하노이시는 신 회장의 제안에 대한 전담팀을 구축하는 등 신속히 검토하고, 중앙 부처인 총리실에 승인을 요청했다. 총리실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서호 상업지구에 대한 승인된 토지 운영 기간은 1996년부터 2046년까지였다. 그러나 당시 사업주체인 현지 도시개발기업인 UDI의 사업이 부진하자 지난 2010년 롯데는 사업권을 인수했었다. 이어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7년 현지 법인설립과 토지 사용에 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K-라면이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쫄깃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감칠맛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 3개들이 번들팩은 4위에 올랐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팩츠크로니컬(FactsChronicle)은 3일 농심 신라면 컵라면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용기면 2위로 선정했다. 팩츠크로니컬은 미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한 한국 라면 브랜드를 △가격 △소비자 평점 등 기준으로 비교·분석하고 톱10을 선정했다. 다만 같은 제품이더라도 단일·세트 판매를 따로 구분해 평가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에서 신라면 컵라면은 K-라면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농심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란 평가다. 팩츠크로니컬은 신라면 컵라면에 대해 "수프엔 표고버섯과 당근, 파, 쇠고기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컵라면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하면서 농심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농심의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협업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크로거는 지난 1분기 기준 미국에 식료품 매장 2719개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3일 크로거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비비고·레드바론 등 신제품 온라인 광고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레드바론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의 냉동 피자 브랜드다. 먼저 크로거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비비고 간편식에 대해 1+1(원플러스원) 행사가 이뤄진다. 행사 품목은 △비비고 크런치 치킨 2종(간장소스·달콤양념) △비비고 볶음밥 2종(치킨BBQ·야채)다. 이어 슈완스의 냉동 피자 레드바론도 할인에 나선다. 신제품 '풀 로드 핸드 토스트 스타일 피자' 3종 가격을 30% 낮췄다. 이와 같은 행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북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비고 크런치 치킨은 지난 7월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최고의 냉동식품'(Best Fozen Meal)에 선정된 만큼 소비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 1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알버트슨 매장 1500여곳에 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추가 확보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일 국내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컴퍼니에 따르면 언리미트가 최근 △몰리 스톤스 마켓(Mollie Stone's Markets) △버클리 보울(Berkeley Bowl) △라센스 내추럴 푸드 앤 비타민(Lassens Natural Foods & Vitamins) △굿 어스 마켓(Good Earth Markets) 등 유기농 매장에 입점했다. 이들 매장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언리미트 △코리안 바비큐 △풀드포크 △만두 등 식물성 제품을 판매한다. 회사는 알버트슨 매장 입점 이후 가장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몰리 스톤스 마켓과 버클리 보울 등은 미국 대표 유기농 슈퍼마켓인 만큼 엄격한 제조 및 품질 관리를 준수한다. 현지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맛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몰리 스톤스 마켓과 버클리 보울, 라센스 내추럴 푸드 앤 비타민은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기반으로 하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한국·중국 등 해외 120개국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올해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 톱5(5 Most Popular Fast Food Restaurants In The World)에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치킨 프랜차이즈 KFC다. 인사이더몽키는 각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진출국 수를 분석해 톱 5를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 조사 결과, 맥도날드는 120개국에 진출해 3만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매장을 찾는 고객 수만 6900만명에 이른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고객 입맛에 맞춘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 덕분이다. 특히 한국은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120개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다. 1988년 오픈한 한국맥도날드는 오픈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 3000명, 매출 17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1조1770억원을 기록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하루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나선다. 미국에서 ESG 경영 성과를 발표하며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에 동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최근 제2차 유엔 SDG 회담에 참여했다. 안타스포츠는 '비즈니스 인 액션-지속 가능한 산업 개발'에 동참하며 ESG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유엔은 안타스포츠의 ESG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SDG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 안타스포츠는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화학물질·폐기물 관리 강화 △조직 내 불평등 해소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쳤다는 설명이다. 성과도 좋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ESG 경영에 힘써온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 물 사용량은 22% 감축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결과에서 안타스포츠는 160개 패션 ·명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13%를 기록했다. 안타스포츠는 ESG 경영 확대를 위해 힘을 싣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최신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가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슈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티센트릭SC(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대한 의약품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티센트릭은 피부암·폐암·간암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로슈는 지난 2016년부터 정맥주사(IV) 제형으로 티센트릭을 개발·공급했으나 최근 피하주사(SC)제형로 새롭게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MHRA를 시작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센트릭SC가 FDA·EMA 등 세계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 로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센트릭은 로슈에서 두 번째로 판매액이 많은 블록버스터 약물이기 때문이다. 로슈에 따르면 티센트릭은 올해 상반기에만 21억달러(약 2조8361억원)를 벌어들였다. 티센트릭SC는 기존 IV제형보다 편리성·접근성을 크게 향상한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티센트릭 IV는 투여하는 데 최대 60분이 소모됐으나, SC제형은 단 7분 만에 투여가 완료된다. 이어 로슈는 여러 종양학 연구 분석 결과 암 환자 대부분이 통증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