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에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 매장을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4일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일본 도쿄·오사카·히로시마 등에 유이크 매장을 오픈했다. 이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 △히로시마 파르코점 등 주요 쇼핑몰에도 입점을 마쳤다. 유이크 배리어라인 5종과 함께 신제품 클렌징밤 등을 선보였다. 유이크는 지놈앤컴퍼니가 2021년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효능원료 '큐티바이옴' '릴리프바이옴'을 기반으로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다. 지놈앤컴퍼니는 연구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기반으로 건강한 사람의 피부 분석을 통해 피부 상재균 '큐티박테리움 아비덤'(Cutibacterium Avidum)의 유래물질을 찾아내 화장품으로 개발했다. 큐티바이옴 등은 피부장벽 기능 개선 및 항염증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SM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라이즈'(RIIZE)를 유이크 홍보 모델로 발탁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유이크가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라이선싱 아웃(기술수출)이 국내 제약 업계의 중장기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상 3상을 포함한 후기 개발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라이선싱 아웃을 선호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경험 부족으로 산업이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라이선싱 아웃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후기 개발과 상업화 권리 일부를 넘기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제약산업 정보서비스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은 3일 국내 제약 업계가 라이선싱 아웃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주최 '국가신약개발산업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티모시 팽(Timothy Pang) 사이트라인 부사장은 "국내 제약사가 라이선싱 아웃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중독과 같다"며 "신약 연구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싱 아웃하는 기존 사업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건의했다. 국내 제약사가 중장기적으로 내부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국내 제약사가 신약 개발 후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 B형간염 백신이 세르비아에 수출된다. LG화학 백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효율성까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LG화학 생명과학부문의 실적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일 세르비아 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LG화학은 세르비아 백신연구소 '토를락'(Torlak)과 B형간염 백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토틀락은 LG화학간 이번 계약을 토대로 현지에서 B형간염 백신 '유박스'를 독점 유통한다. 옐레나 베고비치 (Jelena Begović)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LG화학의 이번 계약으로 현지 B형 간염 백신 부족 현상에 대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토틀락과의 협업으로 세르비아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 백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박스를 시작으로 유펜타·유폴리오 등으로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박스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인증을 획득하면서 백신 사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올해 3월에는 UNICEF(유니세프) 입찰에 참여, 2억원 규모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5가(디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과일탄산주 이슬톡톡를 내세워 일본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 음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20년 썬키스트와 손잡고 '썬키스트 에이드 사워'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RTD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3일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진로재팬)의 저알코올음료 '이슬톡톡'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복숭아·유자 2종으로 기획했다. 유자의 원산지가 일본인 데다 사케 등으로 판매 중인 점이 제품화에 영향을 미쳤다. 가격은 168엔(약 15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라인업 확대는 일본 소비자 수요에 따라서다. 진로재팬은 저알코올 음료가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슬톡톡을 내세워 일본 RTD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선포한 소주 세계화의 일환이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이후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로컬 시장에서 RTD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일련의 조치들은 최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주류시장에서 오히려 성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북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열식 담배) 판매를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의 허가 등록 절차에 나섰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해 블레이드를 차단했. [유료기사코드] PMI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코스 일루마에 대한 '시판전판매허가'(PMTA)와 '위험감소제품신청'(MRTPA)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에서 새로 출시되는 담배제품은 판매 전 FDA에서 PMTA를 받아야 한다. 신청서는 수십만 페이지의 과학적 분석 데이터 등으로 이뤄져있다. FDA는 담배 업체의 허가 신청서를 받아 제품이 새로운 흡연자를 유발할 것인지(PMTA), 기존 출시 제품들보다 덜 해로운지(MRTP) 등을 확인한다. PMI가 아이코스 일루마의 FDA 판매 승인에 거쳐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부터 북미에 마케팅 계획도 세웠다. 앞서 알트리아그룹과의 계약에 따라 내년 4월 30일부터 미국에 아이코스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PMI는 아이코스 일루마가 일반 담배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매각 가격이 수직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CJ셀렉타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공식화한 가운데 몸값이 당초 예상치 보다 1.7배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최종 매각 금액은 거래 완료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인수 낙찰자로 선정된 미국 곡물기업 번지(Bunge)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약 6억달러(8004억원)를 출자해 CJ셀렉타 지분을 확보한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예상 매각액으로 알려진 4805억원(3억5700만달러) 보다 1.7배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이 직접 보유한 10%와 CJ제일제당의 특수목적법인(SPC) CJ LATAM의 56%를 합친 보유지분 66%가 매각 대상이다. 존 네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브라질 자회사 번지 알리멘토스 S.A.(Bunge Alimentos S.A.)를 통해 CJ제일제당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번지는 CJ셀렉타 인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브라질 곡물기업 임코파(Imcopa) 공장 2개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터라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CJ셀렉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해외 사업장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아시아의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를 찾아 지원 사격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김 대표의 싱가포르 방문은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글로벌 면세 사업자의 입지를 확 키우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롯데면세점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협업한 '월드 오브 와인 앤 스프릿'(World of Wine and Spirits·WOWS) 이벤트 현장을 찾았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WOWS에서 100여종의 고급 와인·위스키를 선보였다. '미식의 여정'을 주제로 싱가포르 랜드마크 중 하나인 캐피톨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4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성성시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 해외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김 대표가 직접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면적은 약 8700㎡(2632평)으로 총 4개 터미널에 걸쳐 주류, 담배 품목 등을 단독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당사 전문가의 섬세한 큐레이션을 거쳐 발탁된 제품인 만큼 와인·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고가의 와인·위스키가 줄줄이 팔렸으며 희귀 와인에 대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대형 멀티 브랜드숍 로프트(Loft)에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입점,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사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 부진을 일본에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일본 로프트에 따르면 매장 101개에 에스트라 10개 품목을 입점·판매한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멀티 브랜드숍으로, 현재 1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스트라는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에 이르는 일본 전역 로프트 매장에서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 로프트에 입점한 품목 10개는 아토베리어365·에이시카365의 세럼·마스크패드·토너·크림 등이다. 아토베리어는 보습, 에이시카는 진정·잡티 관리에 특화돼 있다. 에스트라가 앞서 뷰티 전문 플랫폼 아토코스메 매장 12개에 4개 품목을 입점한 데 이어 로프트까지 입점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논란과 코로나 등의 여파로 중국 매출이 급감한 후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2020년 1조6497억원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21년 일본에 진출한 무신사의 두번째 팝업스토어다.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 K패션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무신사재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점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지난 4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지 7개월 만이다. K콘텐츠·푸드 열풍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미러링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아이돌의 인스타그램이 콘셉트다. K아이돌의 '거울 셀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거울 셀카 사진을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마련해 쇼핑과 K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탠드오일 △필인더블랭크 △2000아카이브스 △기준 △시엔느 △튜드먼트 등 브랜드를 소개한다. 무신사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도 알린다. 팝업스토어 내 착용실을 차려 소비자가 직접 입어볼 수 있게 했다. 무신사가 일본에서 오프라인 전략을 펼치면서 진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1년 무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이 영국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오카도(Ocado)에 첫 발을 내딛는다. 유럽시장에서 40년간 명성을 쌓아온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농심의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로 영국에서의 유통채널 확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2일 영국 대형 유통채널 오카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을 오카도에서 판매한다. 오카도는 K푸드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신라면 입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카도는 영국 소매업체 오카도닷컴을 운영 중인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영국의 아마존'으로 일컬어진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현지 교민 중심의 고객층을 현지인 중심으로 확대, 유럽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게 농심의 전략이다. 지난해 농심의 해외 매출은 12억4300만달러(약 1조6400억원)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37%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앞서 지난 2010년 농심은 영국 유통채널 아스다를 통해 신라면·너구리 등 14개 품목을 출시했다. 이어 2013년 모리슨에 10개 품목을, 이듬해인 최대 유통채널 테스코에 신라면을 공급하면서 꾸준히 영업망을 구축해 왔다. 신라면은 2017년 업계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 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이 베트남에 K-인공지능(AI)진단 기술을 전파한다.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AI진단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AI진단 서비스는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한 판독 보조 시스템이다. 의료비·시간 절감 효과와 의료 접근성·형평성에 기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트남은 의료진이 부족한 데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AI진단 서비스가 보완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베트남혁신네트워크코리아(VINK)에 따르면 순천향대학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베트남 다낭 종합병원 '199번 병원'에 AI진단 기술을 전수한다. 앞서 서울-다낭 스타트업 혁신센터·베트남-한국 AI(VKAI) 허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사업이다. 이 계약에는 △순천향대학교병원 △한국인공지능협회(KORAIA) △의료장비 전문 기업 오톰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 기업 S랩(S-Lab) △교통 약자 모바일 플랫폼 개발 기업 LBS테크 △빅데이터 마이닝 기업 어니컴 등이 참여했다. 연구센터가 199번 병원에 AI진단 기술을 전파하는 배경은 베트남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특히 △결핵 △폐렴 △암 등 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클린 뷰티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이 일본 판매 상위 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시안은 최근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품력·디자인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이 상반기 일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톱5 조사에서 에그라이크 쿠션을 포함한 쿠션 제품 3개(톤업쿠션 3위·글로우쿠션 5위)가 이름을 올리면서 프레시안이 '쿠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그라이크 쿠션은 수분·비건 컨디셔닝 성분이 75% 들어 있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지에선 소비자들이 에그라이크 쿠션에 '깐 달걀 쿠션'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줄 정도다. 2위는 프레시안 센슈얼비건 립밤이 올랐다. 센슈얼비건 립밤은 소프트 버터 텍스처로 깊은 보습감과 촉촉함을 더해준다. 입술 보습뿐 아니라 주름 개선을 도와주는 하이 퍼포먼스 립밤이다. 색상도 8가지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