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미국 시장가에서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3년새 자본이익율(Return On Capital Employed·ROCE)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ROCE는 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영업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미국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9일 "쿠팡이 올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전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투자 기회가 많다"고 평가했다. 쿠팡이 지난 3분기 매출 8조원을 넘어섰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으로 전년 동기(6조8383억원) 대비 18% 성장했다. 달러 기준 매출은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7조2404억원)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했던 쿠팡이 약 10개월 만에 다시 분기 최고 매출을 올렸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146억원(8748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쿠팡의 ROCE 개선을 집중 조명했다. ROCE는 현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이 베트남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감축했다. 베트남 이어 해외 사업에 전면 새판짜기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패션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코로나 19 이후 계속되는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둘러싸여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 서쪽 꾸찌(Củ Chi)에 위치한 한세실업 베트남 제1공장이 최근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2021년 4900명이었던 임직원이 2500명으로 줄었다. 절반에 가까운 직원이 해고된 것이다.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세실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실적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거둔 매출(8115억원)은 전년 동기(1조1780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이 같은 미국 경기 침체 흐름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미국 의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다. 서현정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소매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고, 9월 미국 의류 소매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국제진료 인증기관인 GHA(Global Health Accreditation)로부터 국제진료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국제 기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GHA는 9일 분당서울대병원이 해외 환자의 안전·편의를 최우선하는 최첨단 스마트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며 2회 연속 국제진료인증을 수여했다. GHA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출신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기관이다. 국제 진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세계 유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검증을 실시하며 국제 진료의 표준화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GHA는 분당서울대병원이 혁신 기술 도입과 환자 중심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GHA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의사와 입원 환자, 보호자간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일일 회의를 통해 각 환자의 의료 기록, 치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검토 내용은 전 직원과 공유돼 환자 진료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비행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아제르바이잔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아제르바이잔 '시네마 플러스'와 손잡고 스크린X 상영관을 첫 개장한다. CJ CGV는 2025년까지 글로벌에서 4DX를 868개로, 스크린X를 618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네마 플러스는 9일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의 28몰에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한다. CJ포디플렉스 스크린X 상영관이 아제르바이잔에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일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메타 시네마 포럼(META Cinema Forum)에서 공식 발표했다. 시네마 플러스는 CJ포디플렉스의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렬 CJ포디플렉스 대표와 자우르 다랍자데(Zaur Darabzadeh) 시네마 플러스 이사회 의장, 무라트 캄치(Murat Camci) 시네마 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나마 플럭스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기대작 '아쿠아맨:로스트 킹덤'(Aquaman:The Lost Kingdom)이 개봉될 예정이다. 스크린X 기술은 관람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두고 일본 시장 공략에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일본 크리스마스 홈파티족을 잡기 위한 치킨박스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내달 16일부터 9일간 '2023 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 예약에 포함되는 치킨박스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올리브 치킨 △페어 등 4종이다. 프리미엄 치킨박스는 △닭다리 치킨 2조각 △황금 올리브 치킨 3조각 △양념치킨 3조각 △치킨 핑거 10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허니 머스타드 소스 △무피클 2개로 구성돼 있다.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페어 박스에는 △닭다리 치킨 1조각 △올리브 치킨 6조각 △치킨 핑거 9조각 △사워크림 어니언 소스 △무피클 1개가 들어 있어, 연인과 오붓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 닭다리 단품 구매 고객에게도 크리스마스 리스를 오마쥬한 샐러드를 무료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홈파티를 겨냥한 기획 세트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게 BBQ의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는 외식업계의 연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에 나서며 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2년 연속 캠페인을 진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달 이슬람 단체 '나흐타둘 울라마'(Nahdlatul Ulama) 파수루안 지부와 협력해 자랑간(Jarangan)·파투구란(Patuguran) 마을에 맹그로브 1만 그루를 심었다. CJ제일제당은 나흐타둘 울라마와 함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 집단으로, 홍수·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 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도 장점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1ha(헥타르)당 연간 100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라멧 와유디(Slamet Wahyudi)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홍보·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나무 심기 캠페인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회 전반에 탄소 중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버드와이저APAC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주력 제품의 맥주캔 무게를 줄여 알루미늄 사용량을 확 줄였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도 버드와이저APAC와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버드와이저APC는 지난 4일 중국 푸젠성에서 열린 순환포장포럼(circular packaging forum)에서 330㎖ 기준 맥주캔 무게를 9.57g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기존(12.78g)보다 25% 줄여 '중국내 가장 가벼운 맥주캔'이라고 강조했다.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기 위함이다. 앞서 버드와이저APAC는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핵심 목표로 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 버드와이저APAC는 △기술 혁신 △연대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폐알루미늄캔(Used beverage cans)을 재활용하거나, 캔 공급업체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고 친환경 설비인 축열연소시설(RTO)을 설치하도록 독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박에 성과도 고무적이다. 버드와이저AP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판매 부진의 수렁에 빠진 중국 사업에 반전을 꾀한다. 오프라인에 머물던 판매망을 모바일로 확대, 고객 접점을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유명 왕홍(인플루언서)과의 협업에 이어 유튜브 영상인 '숏츠'를 제작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해 매출을 늘리고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일 제 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브랜드 리뉴얼·연구개발(R&D) 혁신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알파 세대를 잡기위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모바일 채널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국판 틱톡 '도우인'·숏츠 플랫폼 '콰이쇼우' 등에 숏츠 영상을 통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제품 소개·피부 관리법·소비자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숏츠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다. 숏츠에 이어 라이브 커머스에도 집중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과 달리 채팅 등을 통해 소비자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양방향 미디어 커머스로,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중국 유명 왕홍과 손을 잡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이사회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뉴로보는 8일 제임스 P. 투르시(James P. Tursi) 박사를 이사회에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DA-1241·DA-1726 연구 가속화 △비알콜성 지방간염·비만 치료제 시장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약 연구·상업화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의지로 보인다. 투르시 신임 이사는 펜실베이니아 의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그는 지난해부터 엔도 인터내셔널(Endo International)에 입사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페링 파마슈티컬스(Ferring Pharmaceuticals)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홍콩이 대만 방송사 등과 협력해 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중국 표준어(만다린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만다린어를 사용하는 인구 수는 11억19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수요가 크다는 분석에서다. 8일 대만크리에이티브콘텐츠페스티벌(TCCF) 운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CJ ENM 홍콩이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대만통신사 FET, 대만방송국 'TVBS'과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을 위한 콘텐츠 펀드 조성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7일 TCCF에서 발표됐다. 이날 마이클 정 CJ ENM 홍콩 대표와 옴므 차이(Homme Tsai) TAICCA 회장, 게리 차이(Gary Tsai) FET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쉬나 리우(Sheena Liu) TVBS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만다린어 사용자를 위한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제작·배급 등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각사 미디어 네트워크와 마케팅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다만 펀드 규모나 운용 주체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으로, 내년 발표될 예정이다. CJ ENM은 글로벌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지바이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발리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 학술 세미나를 열고 뉴룩 에스테틱 클리닉(이하 뉴룩) 홍보에 나섰다. 뉴룩은 시지바이오가 현지에 설립한 미용성형 시술 전문 클리닉이다. 시지바이오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발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년 에스테틱을 넘어서, 발리에서 대가를 만나다'(Beyond Aesthetics Meet the Master in Bail 2023)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국·유럽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를 글로벌에 알렸다.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원장과 정재윤 오아라피부과 대표원장 등이 강연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 한 원장은 '기초 미용성형 안면 해부학'을, 정 원장은 '지젤리뉴 필러 시술의 이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4년 연속 참가한다. 내년 춘절 선물세트 공략을 위해 초코파이·카스타드·마리카 등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CIIE조직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6회 CIIE에 참가한다. 지난 2020년 제3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시대,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춘절을 겨냥한 한정판 선물 세트 '브링 어 굿'(Bring a Good) 시리즈를 선보인다. 브링 어 굿 시리즈에는 초코파이·카스타드 등이 포함된다. 행운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에 영감을 받아 기획·제작했다. 현지 유명 서예가의 글씨체를 본따 패키지를 제작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过年好) '복을 가져와요'(带个好) '행운을 빕니다'(运气好) 등이 적혀져 있어 선물용으로 인기다. 이어 베트남 인기 쿠키 브랜드 '마리카'도 선보인다. 오리온은 중국이 최다 수출국 중 하나인 만큼 제품 다변화를 통해 고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최근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