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적자 수렁에 빠진 인도네시아에서 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이지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땅그랑 카라왕(Karawang, Tangerang)·자와바랏 데뽁(Depok, Jawa Barat)에 영화관을 신규 오픈하며 위기의 파고를 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는 올해 3분기 64억95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6억6500만원, 올 1분기 66억3400만원, 2분기 16억6500만원 등 4분기 연속 실적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외형 성장에도 당기순손실이 늘어난 것은 이자·세금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 물가상승)이 발생하면서 부담을 느낀 현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려 CJ CGV의 적자폭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로 소비자가 이동하면서 CJ CGV의 순손실을 키우는 모양새다. 인도네시아 OTT 시장 규모는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헬스케어 콘퍼런스 '스티펠 콘퍼런스 2023'(Stifel 2023 Healthcare Conference)를 유치했다.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뉴욕팰리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티펠 콘퍼런스 2023를 성공리에 마쳤다. 뉴욕팰리스가 마이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스티펠 코너런스는 미국 월가 투자금융회사 스티펠이 주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콘퍼런스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스티펠은 나스닥 상장사 및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중 유망 기업만 까다롭게 선별·초청해 글로벌 기관 투자 업계에 소개하는 만큼 관심도가 크다. 이 때문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함께 북미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콘퍼런스로 꼽힌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이번 스티펠 콘퍼런스에 이어 행사를 지속해서 유치해 마이스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에 마이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이스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랜더스 구단주의 '청라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북미 메이저리그(MLB) 구장 설계 경험이 있는 'DLA+'(DLA+ Architecture & Interior Design)가 인천 청라동에 들어설 SSG랜더스 돔구장(이하 청라 돔구장) 설계를 담당한다. 인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는 CRTKL가 맡았다. 미국 건축·인테리어업체 DLA+는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청라 돔구장 설계를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청라 돔구장을 한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경기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청라 돔구장은 최대 2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5년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민 등 야구팬은 오는 2028년 시즌부터 새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청라 돔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첨단 야구장으로 선보이겠다는 게 신세계 측의 목표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에 호텔과 인피니티 수영장을 조성해 수영을 즐기는 동시에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끔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DLA+는 지난 30여년간 미국에서 스포츠 경기장 설계를 맡아온 만큼 노하우와 경험이 탄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베트남 육가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시지 본고장 독일에서 착안한 제품 2종을 새롭게 론칭, 베트남내 종합식품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덕비엣은 15일 베트남에 △치즈 소시지 △부르겐부르스트 소시지 2종을 출시한다. 돼지고기 함량이 각각 80%, 90%으로, 소시지 본고장 독일에서 착안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획됐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현지 소매점 및 온라인몰에서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치즈 소시지는 고소하고 진한 치즈 특유의 맛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타깃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1회분씩 소포장돼 있어 1인가구에 특화했다. 브레겐부르스트 소시지는 대상덕비엣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됐다.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종합,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돼지 목살을 사용했다. 파슬리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올렸다. 이번 신제품으로 대상덕비엣의 베트남 시장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 소시지 소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위생관리 시스템 덕분에 선호도도 높다. 한편 대상은 대상덕비엣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종합식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웬디스 운영사 스타보드그룹(Starboard Group)이 파산 절차를 밟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패스트푸드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각종 비용 부담까지 급증한 탓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타보드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다. 챕터 11로 불리는 파산보호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며 해당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지하고 자산 매각 등에 나서는 절차다. 스타보드그룹은 웬디스 외 △퍼지스타코샵(Fuzzy’s Taco Shop) △맥알리스터델리(McAlister’s Deli) △서브웨이(Subw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설립된 웬디스는 '네모난 소고기 패티'로 현지에서 유명세를 얻고 맥도날드·KFC와 함께 '3대 햄버거'로 빠르게 성장했다. 1985년 국내에 들어와 한때 매장 80여개를 운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매장을 철수하는 등 사업을 축소해 왔다. 이 와중에 코로나가 치명타를 안겼다. 코로나 이후 변화한 프랜차이즈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혁신식품기업 블루날루(BlueNalu)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프로젝트 '네옴'(NEOM) 등 투자사로부터 총 3350만달러(약 440억원)상당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블루날루는 세포배양 해산물 생산 역량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 블루날루에 투자한 바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날루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네옴과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0만달러(약 26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네옴은 블루날루의 세포배양 해산물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블루날루는 네옴을 포함해 투자사로부터 총 335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네옴 외 타 투자사 이름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블루날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세포배양 해산물 혁신 신제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다랑어 뱃살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남획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참다랑어 어획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블루날루가 개발한 참다랑어 뱃살은 △스시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푸드테크기업 고피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종횡무진이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도우 공장이 할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2억명 규모의 무슬림 입맛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 다섯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센트럴파크몰은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하루 방문 고객이 최소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CGV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 첫 매장 오픈한 데 이어 쇼핑몰 '몰 오브 인도네시아'(Mall of Indonesia)에 추가 입점하는 등 고피자가 현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피자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국내 피자 브랜드인 만큼 현지 진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고피자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도우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울라마협회(MUI)로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받았다. 해당 공장에서는 허용된 도살 방식을 거친 식재료를 취급하고, 무슬림이 먹을 수 없는 식품을 분리하는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도우를 생산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 거래액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2021년 이뮤노반트의 100% 자회사인 이뮤노반트사이언스(Immunovant Sciences GmbH)와 맺은 PSA(Product Service Agreement) 계약으로 1870만달러(약 248억원) 규모에 달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 위탁생산(CMO) 계약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HL161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규모는 지난달 기준 1870만달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부터 4년간 HL161 제조·공급 등 맡는다. 수주 계약 금액과 물량은 이뮤노반트사이언스의 요구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HL161은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신약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연구 중인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CMO 계약 규모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HL161은 △중증 근무력증(MG) △갑상선 안병증(TED) △온난항체 용혈성 빈혈(WAIHA) 외에 추가로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그레이브스병(GD)에 대해 임상 개발을 확대 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자회사 밀리언볼트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히어로 인사이드'가 남미에 이어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글로벌 대형 배급사가 히어로 인사이드 방영을 맡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산하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 밀리언볼트가 디아플라네타 엔터테인먼트(DeAPlaneta Entertainment)·위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등 글로벌 배급사와 손잡고 전 세계에 히어로 인사이드를 소개한다. 히어로 인사이드는 코믹북 작가 '스캇'이 히어로 100명을 주인공으로 그린 책 100권이 출판되지 않고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곳곳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열세 살 소년 '마이크'는 우연히 만화책 속 크라잉맨을 갖는다. 시즌1은 총 11부작이다. 디아플라네타는 히어로 인사이드의 남미·일부 유럽 배급을 맡았다. 히어로 인사이드가 스토리텔링과 연출이 뛰어나다며 남미·유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남미 전역에 히어로 인사이드 시즌1 방영을 시작했다. 현재 히어로 인사이드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19개국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바이오텍 '프로벡터스 알지'(Provectus Algae·이하 프로벡터스)가 저메탄 사료 원료 공급에 나선다. 저메탄사료는 동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친환경 사료다. 지난 3월 프로벡터스에 투자한 CJ제일제당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벡터스가 저메탄 사료 재료이자 홍조류의 일종인 바다고리풀(Asparagopsis) 생산 역량을 늘린다. 최근 3만리터 규모의 공장 시운전에 성공했으며 내년까지 최대 16만리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다고리풀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바다고리풀은 앞선 연구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최대 82%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으나, 느리게 자라는 데다 양식 환경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었다. 프로벡터스는 지난 8개월간의 연구 끝에 바다고리풀 양식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자체 기술 '폐쇄 시스템 자동화 바이오리액터'(이하 바이오리액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리액터는 LED 조명을 사용해 가시광선·적외선·자외선 등 모든 유형의 빛을 전달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바다고리풀 등 해조류를 고밀도로 생산할 수 있도록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신약 개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올 3분기 현금성 자산은 2580만달러(약 341억원)로, 투자 여력도 여유롭다. 뉴로보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비만 치료제 'DA-1726' 연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뉴로보는 1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가 258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3340만달러)보다 23% 감소했으나 내년 4분기까지 R&D자금을 조달하기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김향헌 뉴로보 대표는 "넉넉한 실탄을 바탕으로 DA-1241·DA-1726 연구를 가속하고 있다"며 "이밖에 국내 제약사 엠테라 파마(MThera Pharma)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NB-01' 관련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로운 수익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로보는 3분기 DA-1241 연구가 고도화하면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소폭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투톱 체제'로 안정과 성장, 두마리의 토끼 잡기에 나섰다. 엄재웅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최영조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운영책임자(COO)의 전진 배치로 재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 뿐만 아니라 내실 경영 등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여기에 이들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의 상당 부분 역할을 통해 HMM 인수 자금 마련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지난 6월 영입한 최 CFO·COO 발탁으로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현금 확보에 총력전을 펴는 중이다. HMM 인수를 두고 경영 요직에 재무 전문가의 전진배치가 무관치않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최 CFO·COO는 엄 대표와 함께 재무전략통으로 분류된다. 최 CFO·COO는 딜로이트를 거쳐 미국 최대 통신장비 유통기업 테스코에서 재무 기획 분석 이사 등을 맡았다.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는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서 CFO·COO로 재직하며 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또 다른 전략통인 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 미군 장교 복무 후 화이자, GE, 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