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호텔신라가 콜롬비아 면세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를 통해 중남미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15일 콜롬비아 마테카야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Matecaña)에 따르면 쓰리식스티와 면세점 운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쓰리식스티는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총 5년간 입국장·출국장사업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쓰리식스티의 마테카야 국제공항 면세 운영으로 호텔신라의 면세 영업이 넓어질 전망이다. 앞서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공항의 공항면세 운영이 마테카야로 사업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마테카야 국제공항은 콜롬비아에서 7번째로 이용객 수가 많다. 지난해 마테카야 공항 이용객 수는 193만명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콜롬비아 최대 항공사인 아비안카(Avianca), 코파 에어라인즈(Copa Airlines) 등 6개 항공사가 취항한다. 취항지는 미국 뉴욕, 마이애미, 콜롬비아 보고타, 카르타헤나 등 10개 지역이다. 쓰리식스티는 중남미 면세 시장 공략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석용 휴젤 대표가 오는 3월 취임 1년을 맞는다. 어느 때보다 경영 전면에서 고차원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차 대표가 어떤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지 의문마저 든다.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해 17년 동안 총 28건에 달하는 인수합병(M&A)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터라 기대감이 컸다. 회사는 그의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 고도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제는 지난 1년여 간 휴젤이 처한 상황에 이렇다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휴젤은 미국 시장에 4년째 도전 중이다. 앞선 결과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21년 3월 FD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22년 3월 보완요구 서한(CRL)을 받고 같은 해 10월 두 번째 허가 신청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4월 두 번째 CRL을 수령 받았다. 현재 이달말 레티보 미국 허가 관련 공장실사를 앞두고 있어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휴젤의 지휘봉을 잡은 차 대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을 갖고 뛰고 있는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커진다는 평가도 적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2위 음식 배달 플랫폼 쇼피푸드(ShopeeFood)와 손잡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젊은 미래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 첫 진출 후 2004년부터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을 통해 프랜차이즈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쇼피푸드는 15일 롯데리아와 맞손을 잡았다. 롯데리아는 쇼피푸드와 협업을 강화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고객층을 넓혀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1위 프랜차이즈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에서 2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쇼피푸드는 지난 2022년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음식 배달 플랫폼이다.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쇼피푸드의 시장 점유율은 41%로, 1위 그랩푸드(45%)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쇼피푸드는 지난해 그랩푸드를 누르기 위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쇼피푸드는 이 기간 부온 마 투엣(Buon Ma Thuot), 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한아름 기자] 세라젬이 캐나다 신호처리 솔루션 기업 샌더 카디안(Xandar Kardian)과 헬스케어 가전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국내를 넘어 북미 홈헬스케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샌더 카디안에 따르면 세라젬과 차세대 헬스케어 가전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신기술을 개발·상용화에 맞손을 잡았다. 샌더 카디안은 지난 2017년 캐나다에서 설립한 신호처리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한양대학교에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다.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의료기기 'XK3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XK300은 레이더 기술로 신체의 미세 진동을 측정해 심박수와 호흡수, 동작 등을 분석한다. 질병에 대한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21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라젬은 이번 협업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가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냉동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냉동 한식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코라사'(KoRasa)를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한다. 판로를 넓히며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채널 슈퍼 인도(Super Indo)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코라사 순살 소이갈릭치킨 △매운숯불치킨윙을 판매한다. 슈퍼 인도는 지난 1997년부터 자바·수마트라 등에서 183개 매장을 운영 중인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이다. 코로사 제품은 5~15분 동안 간편하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음식을 조리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손쉽게 수준높은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2000만명에 가까운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먹방 유튜버 탄보이 쿤(Tanboy Kun)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전면에 내세워 제품 알리기에도 나섰다.실제 탄보이 쿤은 지난달 유튜브에서 코라사 먹방 영상 게재 2주 만에 조회수 212만회를 돌파하며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일본에서 연일 화제다. 현지 유통사가 올해 주목해야 할 뷰티 브랜드로 바이오힐 보를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 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4일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사 푸드코스메(FoodCosme)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올해 주목해야 할 슬로우 에이징 제품으로 선정했다. 슬로우 에이징이란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은 유지하되 천천히 자연스럽게 노화를 받아들이자는 새로운 뷰티 트렌드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특허성분 '탄탄바이옴'이 피부 건조와 늘어진 모공, 색소 침착 등 다양한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등 좋은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바이오힐 보 세라뮨은 더마 코스메틱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세라뮨은 피부 보습 유지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몰도바 공장의 생산 역량을 강화에 나섰다. 필립모리스가 경쟁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몰도바 사업 철수에 따라 반사이익을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Chisinau) 인근 담배 생산 공장 '투툰CTC'(Tutun CTC)에 300만달러(약 39억4300만원)를 투자해 담배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현재 연간 2억개 수준인 담배 생산량을 향후 10억개비까지 확대하고 담배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 △L&M △체스터필드(Chesterfield) 등 담배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투툰CTC는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만 생산하고 있다. 투툰CTC는 당분간 내수용 담배만 생산한다. BAT가 몰도바 사업을 철수하면서 필립모리스 판매량이 급증해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몰도바에서만 담배 9억개비를 판매했다. 필립모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전년 대비 7%p포인트 뛰어올랐다. 필립모리스는 향후 투툰CTC가 수출을 위한 생산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르칸 새그딕(Serkan Sagdic) 필립모리스 몰도바 공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 버드와이저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맥주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경쟁 브랜드 하이네켄을 제쳤다. AB인베브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맥주 브랜드 톱10 중 6개를 휩쓸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13일 버드와이저의 브랜드 가치를 129억5800만달러(약 17조203억원)로 평가다. 2위 하이네켄(126억6700만달러·16조6400억원)을 웃돈다. 이는 스태티스타가 회사의 시장 가치와 브랜드 매출 창출 능력을 수치로 나타내 산정한 결과다. 스태티스타는 버드와이저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탄탄히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버드와이저는 40여년간 미국 미식축구 리그(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광고를 진행해 왔다. 슈퍼볼은 미국 인구 3분의1인 1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 단일 스포츠 경기인 만큼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는 설명이다. 버드와이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인스타그램·X(옛 트위터) 등에서 'BornTheHardWay' 이벤트를 펼친 결과 뜨거운 호응을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예능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미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판단하며 CJ ENM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미국 지상파 채널 폭스(FOX)에 따르면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지난 3일(현지시간) 첫 방영 이후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2위, 멀티플랫폼 시청자 수 230만명을 달성했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이 타 채널 예능·드라마들을 가볍게 눌렀다"며 "폭스 '채널 고정' 현상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CJ ENM 음악채널 엠넷(Mnet)이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미국 폭스와는 지난 2020년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은 한국계 인기 연예인 켄 정(Ken Jeong)과 셰릴 하인즈(Cheryl Hines), 에이드리안 베일런-휴튼(Adrienne Bailon-Hought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문화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증명"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법인(CJ Logistics America·CJ로지틱스 아메리카)에 포드 출신을 인사관리(HR)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인재 유치·개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더를 영입해 미국 사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렛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CJ로지틱스 아메리카는 12일 브렌다 머피(Brenda Murphy) 전 포드 출신 HR책임자를 HR 수석부사장으로 발탁했다. 물류 사업 혁신 성장을 위해서 인재 개발·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내부 판단을 적극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 머피 부사장은 CCO는 30년간 HR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94년 캐나다 자동차부품 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1999년부터 8년간 포드에서 재직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보험·처방의약품 배달 서비스 업체 벳소스(Vetsource)에 몸담으며 인재 유치·개발 등 역량을 펼쳤다.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초격차 물류 기술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조직이 성공하려면 각 개인에 맞는 업무를 배치해야 한다는 전략에 따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둘러싼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이하 리제네론)간 소송전이 가열되고 있다.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오리지널 개발사가 대립하는 데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사법부 결정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은 아일리아 출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에 아일리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리제네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이 당사 특허 40여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용·양도 등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4일 법원에 특허 자체를 무효화하는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7일까지 같은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과 리제네론 간 소송전은 아일리아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다툼이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2022년 글로벌 매출 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가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이 발표한 베스트 코스메틱 브랜드에 선정됐다. 탁월한 품질과 세련된 컬러, 디자인 등을 인정받았다. 데이지크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 따르면 데이지크 프로 컨실러 팔레트가 지난해 상·하반기 컨실러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다양한 피부 톤을 고려한 9가지 커버 쉐이드로 피부 결점을 보정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지크가 지난 2020년 일본 출시한 프로 컨실러 팔레트는 붉은기와 다크서클, 잡티, 착색 등을 커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라이터와 쉐딩 기능도 한다. 립스 측은 "프로 컨실러 팔레트는 커버·코렉팅·컨투어링까지 다양한 피부 톤과 밝기를 고려한 제품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며 "한때 품귀 현상이 빚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K-뷰티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이지크는 일본 메이크업 시장을 이끄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일본에 프로 컨실러 팔레트 새로운 색상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데이지크는 조조코스메 등 일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