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구리 프로젝트 차질에서 벗어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칠레는 지난 10월 최대 구리 생산량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칠레 구리 산업의 지속적인 회복과 투자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일 칠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칠레 구리 생산량은 49만2804 톤(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10월 생산량을 기록한 것이다. 칠레는 지난 2년 동안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후화된 공장을 개선하고 광석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에 국영 구리 기업 코델코(Codelco)는 지난 10월 자체 월간 생산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8월부터 시작된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막시모 파체코 코델코 회장은 "10월은 올해 들어 최고의 달"이라며 "우리는 월별 생산 목표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목표치도 초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코델코는 지난 8월 12만5300t의 구리를 생산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이탈리아 유통사·의료 스타트업과 암 수술에 특화된 협동로봇을 개발합니다. 28일 홈버거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사운드세이프 케어, 홈버거와 암 수술용 협동로봇 개발에 협력합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암 환자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의료용 로봇 글로벌 시장을 공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로보틱스, AI활용 '암 세포 표적' 로봇 개발...의료 로봇 글로벌 개척 속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희토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희토류가 전기차와 풍력발전,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서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00만 톤(t)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희토류 광산은 북서부와 중부 고원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대표적인 희토류 매장지로는 △북부 라이쩌우성 남세·동파오 지역 △라오까이성 믕훔 △옌바이성 옌푸 지역 등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희토류 생산량은 600t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매장량 대비 저조한 생산량은 기술력 부족과 인프라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6월 국회에서 희토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희토류 수출 중단 의사를 공식화했다. <본보 2024년 6월 5일 참고 [단독] '매장량 세계 2위' 베트남 희토류 수출 통제한다> 지난해 발표된 '2050년까지의 비전으로 2021-2030년 기간 동안 광물의 탐사, 추출, 가공 및 사용 계획 승인'에 따르면 베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최근 전기차와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 공구,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다양한 산업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가 널리 사용되며 리튬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확보가 글로벌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풍부한 리튬 자원을 보유한 브라질이 대안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브라질 리튬 매장량은 지난해 기준 3억9000만 톤(t)으로 세계 7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칠레(93억t), 2위 호주(62억t), 3위 아르헨티나(36억t) 순이다. 리튬 수요 증가로 지난해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3% 늘었으며, 브라질은 전년 대비 86.3% 증가한 490만t을 생산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리튬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탄산리튬이다. 올해 기준 브라질 탄산리튬 주요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91.8%를 차지했다. 이어 콜롬비아와 스페인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의 경우 브라질 리튬 수입 기록이 거의 없는 상태다. 반면 브라질은 리튬 전지 밸류체인이 부족해 완제품인 일차전지와 이차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최애 밈코인으로 유명한 도지코인이 분산형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도지코인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내년을 위한 주요 스폰서를 모집하고 있다"며 "분산형 결제의 미래를 위한 오픈소스 유틸리티를 구축해 공동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머스크 최애 밈코인' 도지코인, 신규 자금조달 착수…"분산형 인프라 구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이 우크라이나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이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자원 개발 협력이 양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공급 압박을 겪고 있습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엔비디아 영업 책임자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의 칩 수요가 공급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가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성능 향상을 위해 칩 주문량을 늘린 영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테슬라 슈퍼컴 '도조' 칩 주문량 확대로 공급 대란 심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정부가 리튬 산업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리튬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레는 '국가 리튬 전략'을 통해 리튬 추출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리튬 공급망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30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칠레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을 바탕으로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활용해 다양한 염호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아타카마 염호에서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 SQM이 오는 2025년 합작법인을 설립해 리튬 개발에 나선다. 2030년까지는 SQM이 운영을 주도하며, 2031년부터 2060년까지는 코델코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SQM이 보유한 광업권 전체가 코델코로 양도됨에 따라 칠레 리튬 산업에서 코델코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쿵가 염호는 아타카마 염호에 이어 리튬 부존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코델코는 지난 3월 호주 리튬파워인터내셔널(LPI)을 인수해 MSB 프로젝트를 흡수하고, 5월 SQM과의 협정을 통해 마리쿵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하이엔드 워크에디션(work-edition)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 3배 크기인 약 35만㎡에 달한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연면적 24만5000㎡),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보다 크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5차 산업의 핵심인 빅테크 산업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국내 첨단 반도체 산업 메카인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한 삼성삼거리 앞에 조성돼 협력업체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수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교통환경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km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용서고속도로 흥덕IC와는 약 2.9km 거리이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까지는 약 5.7km거리이다. 일부 구간 착공에 들어간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2029년 12월 개통 목표)이 개통돼 단지 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프로젝트가 채무 조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공동 참여하는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초 부채 구조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미토모 상사는 28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영국 런던 법원이 암바토비 프로젝트 운영사들이 제출한 채무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로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최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바토비 광산은 지난 2005년 시작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약 80km 떨어진 모라망가 지역에 위치한다. 1만6000㏊에 달하는 광산에는 니켈과 코발트, 황산암모늄 등이 풍부하며,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최대 니켈 4만8000t과 코발트 4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습식제련(HPAL)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암바토비 광산은 지난 9월 파이프라인 문제로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나, 한 달이 채 안 된 10월 말 가동을 재개했다. <본보 2024년 11월 1일 광해광업공단·日스미토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다가스카르가 미국 우라늄 생산업체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가 소유한 희토류 프로젝트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결정은 에너지 퓨얼스의 아프리카 진출과 미국 희토류 공급망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전날 에너지 퓨얼스가 100% 소유한 톨리아라(Toliara)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 재정 조건 협상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지 5년 만이다. 이번 조치로 톨리아라 프로젝트가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 이날 마크 찰머스 에너지 퓨얼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재정 투자 결정을 2026년 초로 목표하고 있다"며 "사회 프로그램 재수립과 기술·환경·사회적 활동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톨리아라 프로젝트를 "미국과 세계에 수십 년 동안 핵심 광물을 공급할 잠재력을 가진 세대의 광산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퓨얼스는 지난 4월 호주 광산 기업 베이스 리소스(Base Resources)를 총 3억7500만 호주달러(약 3400억원)에 인수하며 톨리아라 프로젝트를 소유하게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손잡고 순환경제 분야에서 협력한다.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베트남 내 지속 가능한 개발과 투자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지난 26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타이응우옌성 계획투자국과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응우옌 후이 쭝(Nguyễn Huy Dũng)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타이응우옌성 정부 관계자들과 삼성E&A 환경 분야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삼성E&A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녹색 경제 모델을 제안해 타이응우옌성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환경 보호, 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년간 타이응우옌성 산업단지의 순환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타이응우옌성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폐기물 처리·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