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이 리비아 재건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장제학 주리비아 한국 대사는 최근 모하메드 알-후와이즈 경제통상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무역·투자 교류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11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리비아 경제 포럼을 열어 한국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을 초청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들이 이미 리비아 재건 시장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논의로 리비아 재건 시장에 대한 양국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국, 리비아 재건시장 정조준…11월 트리폴리서 비지니스포럼 개최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 대표 브랜드 '코드그라피'(Codegraphy)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립니다. 일본 인기 브랜드 'HTH'(Hotter than hell)는 22일 일본 내 6개 매장에서 코드그라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패션 열풍에 맞춰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 등 6종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입니다. 콘크리트웍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콘크리트웍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IPO 앞둔 콘크리트웍스 '코드그라피', 일본 패션 시장 공략 가속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충전소 400개를 추가 구축합니다. 22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9일 개막한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2024)에서 여러 현지 충전사업자(CPO)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충전 네트워크를 6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지 전동화 전략에 따라 '배터리→전기차→충전소' 순으로 단계별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의 배터리를 장착한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지 생산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인도네시아 충전소 400개 추가 구축…전기차 생태계 주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니켈 매장량 1위 국가' 인도네시아가 올해 2억4000만t 규모의 니켈을 채굴한다. 정부가 대규모 채굴 할당량을 승인하면서 니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정부가 2억4000만t에 달하는 니켈 채굴 작업에 관한 올해 연간 작업계획서(이하 RKAB)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리핀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앞서 불거진 니켈 RKAB가 수요보다 적게 승인됐다는 후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RKAB는 2억4000만t 규모며, 니켈 수요는 2억1000만t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수요를 상회하는 니켈 RKAB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니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규 생산 쿼터 승인에 제동을 걸고 니켈 채굴량을 추가 축소했었다. 일부 니켈 채굴 업체들의 부패 혐의가 또 불거졌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로 인해 5조7000억 루피아(약 5000억원)의 국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미 부패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의 졸리엣(Joliet) 정유 공장이 멈춰 섰다. 당초 예상과 달리 최대 3주간 가동이 중단되면서 미국 중서부 지역은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악천후로 인해 졸리엣 정유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정전이 일어나 정유 시설에서 가스 불꽃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주일 안에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력을 복구하고 정제시설을 완전히 가동하기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피해 지역 에너지 인프라가 손상된 정도와 대규모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데 따르는 복잡성 등으로 인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졸리엣 정유 공장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에 있다. 일일 25만1800 배럴의 원유를 처리한다.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되는 캐나다산 원유를 받아 매일 약 900만 갤런의 휘발유와 경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평균적인 자동차 한 대가 전 세계를 7000회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해 16개의 시설이 멈췄는데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IT 기업 'CMC' 수장인 응우옌 쭝 찐(Nguyen Trung Chính)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와도 회동했습니다. 19일 삼성SDS와 CMC에 따르면 황성우 사장과 찐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월 말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찐 회장은 이달 초 이재용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도 연쇄 회동해 AI칩 설계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 회장은 찐 회장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 양사 간 협력 확대 기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이재용 '베트남 AI칩 구상' 시동...삼성SDS·CMC 실무회의 개최
[더구루=진유진 기자] '다이아몬드 제국' 드비어스가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추가 축소할 전망입니다. 드비어스 모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1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속적인 시장 어려움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또다시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포트폴리오 개편의 일환인 드비어스 사업부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0%를 유통했던 드비어스의 2분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640만 캐럿을 기록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인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드비어스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다이아몬드 제국' 드비어스, 생산량 또 줄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국영 석탄업체 인도석탄공사(Coal India)가 배터리 핵심광물인 흑연 프로젝트에 진출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공급망 협정에 따라 전 세계 흑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탄공사는 최근 인도 광업부로부터 흑연 탐사·채굴을 위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향후 주 정부에 흑연 가치의 150.05%에 해당하는 채굴 프리미엄을 지급하면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 알리라즈푸르 지역 카탈리 초티(Khattali Chhoti) 흑연 광구에서 채굴을 진행한다. 인도석탄공사가 석탄 이외의 광물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기까지 1년이 걸렸으며, 광산 임대 계약서 실행에는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추가 탐사가 필요해 자회사인 CMPDI(Central Mine Planning & Design Institute Limited)의 채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광업 다각화를 위해 브라질과 칠레를 방문한다. 세계 최대 광물 기업 발레(Vale), 코델코(Codelco)와 연이어 회동해 탈(脫)석유 시대에 대비하고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광업 분야에서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반다르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 앞으로 2주 동안 브라질과 칠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회동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사우디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정부 대표단은 오늘 브라질에 도착해 브라질 광업협회(IBRAM)와 발레 등을 만나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발레는 구리·니켈·코발트 등을 다루는 세계 최대 광물 기업 중 하나다. 앞서 발레는 지난달 원자재 공급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33억 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구리·니켈 생산량을 증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브라질 살로보·소세고 광산 개선을 통해 구리 연간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50만t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6월 21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 사용을 위한 전용 포트를 채택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J3400 충전 포트를 도입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에 새롭게 적용된 J3400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입니다. 충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연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기아, 美 아이오닉5·EV6에 테슬라 충전 포트 'J3400' 적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이 5조원 규모의 모로코 철도 차량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17일 모로코 매체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프랑스 알스톰,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수주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회사별 기술과 재정 상황 등을 검토한 후 TDI 이노베이션스를 탈락시키며 후보군을 다섯 곳으로 압축했습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 준고속철, 도시 간 전동차, 도시 내 메트로 총 4개 사업 모두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5조원' 모로코 고속철 사업 '1차 관문' 통과…5파전 압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한국 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뭍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한국 조선소에 1만6000TEU급 12척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신조를 문의했습니다. 머스크는 미래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택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해왔으나, 중국 조선소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실망하면서 LNG 추진선으로 복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중국에 실망한 머스크, 韓 조선소와 LNG 추진 컨선 12척 건조 '물밑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