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의 코발트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섰다. 일렉트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투자를 단행했다는 배경이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준공 예정인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2000만 달러(약 265억원)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가 투입되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약 500㎞ 떨어진 온타리오주 테미스캐밍 쇼어에 건설된다. 해당 정제소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산코발트를 정제하는 공장이 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은 북미에서 대용량 배터리용 핵심 소재를 생산·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완료되면 북미 전기차 공급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확보하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미 국방부가 북미 광산업체에 대한 지원 중 가장 최근에 진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중국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신임 부법인장을 맞이했다. 김응철 신임 법인장과 시너지를 내 역성장을 뒤집고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포부로 풀이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김욱배 씨가 이달 12일부터 부법인장 겸 이사 업무를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부법인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진행한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에서 금융감독청(OJK)이 지난달 17일 김욱배 신임 부법인장의 적합성과 적정성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욱배 후보를 부법인장 겸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강봉주 전 부법인장의 임기가 지난 6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신임 부법인장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현지 감독 당국 승인 등을 거쳐 8월 12일 자로 김욱배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이 선임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신임 부법인장이 과거 해외 영업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업무 경험과 경력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 부법인장은 지난 1994년부터 우리은행 사업추진부 부장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중국 부동산 경기 지표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DCE)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철광석 계약은 2.09% 하락한 t당 703.5 위안(약 13만3400원)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거래 초반에는 t당 691 위안(약 13만1040원)까지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월 26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철광석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부동산 위기와 소비 침체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철광석값, 中 부동산 경기지표 약세에 14개월만 최저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HD현대와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에 1만5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합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는 HD현대·삼성중공업과 1만5000TEU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 협의 중입니다. 신조 규모는 4척에서 10척 사이로, 연료 유형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메탄올 이중 연료 선박은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거래될 전망으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경우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건조 비용이 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삼성중공업, 대만 선사와 '2.7조원 규모' 컨선 건조 협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멕시코 의회가 노천광산 채굴 금지 법안을 발의했다. 최근 세계 15위 광물 생산국인 멕시코의 광산업은 강화된 정부 규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생산·판매가 모두 줄어들었다. 정부가 수자원 부족 해결책으로 광업 분야 규제 카드를 꺼내 들어 핵심금속 공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하원 소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노천광산 채굴과 프래킹(수압파쇄법·고압의 액체로 광석을 파쇄하는 채광법)을 금지하는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는 의원들이 오는 9월 회기에 복귀한 후 하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가정용으로 물을 추출하는 것을 제외하고, 물 부족 지역에서 물 착취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 2월에 발표한 헌법 개혁 패키지 중 하나다. 앞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1월 노천 채굴을 금지하고 국내 물 소비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광업 관련 개정안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발의안을 제출했다. 멕시코에서 헌법 개정은 하원과 상원 본회의에서 3분의 2의 찬성과 지방 의회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UBS글로벌자산운용(UBS Global Asset Management) 출신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를 선임했다. 펀드 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크리스 월락(Chris Wolak)을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Head of Portfolio Management)로 공식 임명했다. 크리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투자 전문가팀을 이끌며 글로벌X ETF(상장지수펀드) 관리와 거래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 육성을 감독하는 동시에 주요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8년 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2년은 UBS글로벌자산운용 호주 사업부에서 지수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구성하는 등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덱싱 역량 구축을 주도, 280억 호주 달러(약 25조2460억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금융그룹 베트남이 배우 김수현을 그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김수현을 그룹 마스코트 신한 프렌즈와 함께 그룹 통합 모델로 선정, 친근하고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베트남은 15일(현지시간) 김수현이 이달부터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은행 관계자는 "배우 김수현의 신뢰 있고 전문적인 고품격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를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촉진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은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모델로 발탁돼 국내외에서 신한금융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한류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류스타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김수현과 신한 프렌즈 컬렉션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의 친절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김수현이 베트남 여성 팬 등 젊은 층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중국 부동산 경기 지표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철광석 가격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내 부동산 위기와 소비 침체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5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DCE)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 철광석 계약은 2.09% 하락한 t당 703.5 위안(약 13만3400원)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거래 초반에는 t당 691 위안(약 13만1040원)까지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5월 26일 이후 1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거래소(SGX)의 9월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기준 2.81% 하락한 t당 93.5 달러(약 12만7300원)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에서 철강 소비가 가장 많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철광석 수입국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난 2021년 이후 장기화하면서 중국의 철강 수요는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지표는 지속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ETF 3종의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블랙록은 주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노출하는 아이셰어즈 나스닥 톱 30 스톡 ETF(iShares Nasdaq Top 30 Stocks ETF)와 아이셰어즈 톱 20 US 스톡 ETF(iShares Top 20 U.S. Stocks ETF)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나스닥과 S&P 500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 투자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블랙록, '매그니피센트7' 집중 투자 신규 ETF 출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확장현실(XR) 헤드셋 운영체제(OS) 라이선스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릴라이언스 지오와 XR 헤드셋 OS인 '호라이즌 OS(Horizon OS)'의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양사 간 논의는 메타의 호라이즌OS 전략과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는 최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XR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메타는 릴라이언스 지오와의 협력으로 인도 XR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메타,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와 'XR 헤드셋 OS 라이선스'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억5000만원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처분했다.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지난달 15일 16 달러(약 2만1900원)까지 접근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다 이달 들어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주가가 고점을 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칼 피셔(Carl M. Fisher) 뉴스케일파워 CO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보유 주식 클래스 A 보통주 1만2302주를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평균 8.788 달러(약 1만2000원)로, 총 거래 금액은 10만8109달러(약 1억480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은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의 베스팅(vesting)·정산과 관련된 세금 원천징수 의무의 일환으로, 매각 후 납부(sell to cover) 거래를 통해 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셔 COO는 매각과 함께 클래스 A 보통주 4만2625주를 무상으로 취득했다. 이는 이전에 부여받은 클래스 A 보통주 1주를 받을 수 있는 조건부 권리인 RSU의 베스팅에 따른 것이다. 해당 주식은 지난해 7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원(OIST) 연구진이 반도체 첨단 공정 구현을 위한 핵심 설비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의 '가성비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7일 OIST에 따르면 신타케 츠모루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ASML이 개발·제조한 것보다 저렴하면서도 간소화된 새로운 EUV 노광 장비 설계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장비 대량 생산에 성공할 경우 칩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세계 유일 EUV 노광 장비 공급사인 네덜란드 ASML의 독점 체제를 깨고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日 연구진, '가성비' EUV 노광 장비 설계...ASML 독점 체제 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