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 군의 사이버 보안 기술 파트너로 낙점됐습니다.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은 21일(현지시간) 사이버공간방어구성군사령부(DKWOC)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 녹스(Samsung Knox) 등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 국방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나도 K방산' 삼성전자, 폴란드 사이버 방어 보안 전략 '독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이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과 미쓰비시중공업은 CPSP 입찰 참여를 포기했습니다. 경쟁사로 입찰에 참여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양사는 같은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관련 소송전도 중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오션, HD현대 고발 취소한 날…日 '70조' 캐나다 잠수함 포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이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 셧다운 사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FQM)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 광산이 1년간 방치된 가운데 파나마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물리노 대통령은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이 폐쇄된 원인을 전임 로렌티노 코르티소 행정부의 부실한 관리로 돌렸다. 그는 "이 광산은 전임 정부를 향한 누적된 국민적 불만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당시 정부가 중대한 문제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광산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감사와 투명한 접근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신뢰와 국민적 수용성을 갖춘 정부로, 2025년 초부터 광산 문제 해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보다 사회보장 개혁 등 다른 사안이 우선순위라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약 1.5%,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약 4%를 차지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의 실리콘 밸리'로 주목받는 하리아나(Haryana)주 구르가온(Gurgaon·現 구르그람)시 개발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단은 현지 정부와 협력을 논의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서 나야브 싱 사이니 하리아나 주총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날 자리에서 하리아나 주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구르가온 개발사업 참여를 제안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니 주총리는 "하리아나주는 부동산, 자동차, 섬유, 식품 가공 등 주요 협력 분야를 발굴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도시 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에 적합한 토지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정부는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 협력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번 대표단에는 한국 주택 산업에서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21개 지역 대표들이 포함돼 있다"며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를 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엘리얀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위한 새로운 설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엘리얀은 20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SF4X)에서 물리계층(PHY) 반도체 설계 '누링크'의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美 엘리얀 차세대 HBM 설계 상용화 성공...고성능 칩 생산 혁신 가속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궈시안)가 모로코 국부펀드 CDG 그룹으로부터 모로코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확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CDG 그룹과 배터리 기가팩토리 프로젝트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DG 그룹은 고션이 추진 중인 모로코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 1단계에 3억 유로(약 4390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앞서 고션은 지난 6월 모로코 정부와 13억 달러(약 1조8270억원) 규모의 기가팩토리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로젝트 1단계는 연간 생산량 20GWh 규모로, 오는 2027년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 연간 생산량을 100GWh까지 확대할 경우 총 투자액은 65억 달러(약 9조1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양사는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에너지 허브 구축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통해 유럽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케리스데일캐피탈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기업가치가 크게 부풀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케리스데일은 20일(현지시간) 오클로 공매도 보고서를 발간하며 "오클로의 투자 사례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회의적이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7년 첫 소형원전 가동 목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공매도 투자자 케리스데일, '샘 올트만 SMR' 오클로 정조준…"2027년 상용화 불가능"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 IQM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CS-AFQMC(Contextual Subspace Auxiliary-Field Quantum Monte Carlo)'를 시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폭스바겐, IQM과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배터리 한계 성능 연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라오스가 풍부한 광물자원과 점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라오스는 자원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투명한 제도 운용을 제고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대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라오스 총 광물 매장량은 146억t(톤)에 이르며, 이 중 칼륨 매장량은 100억t 이상으로 세계 10위권에 속한다. 광물 수출은 국가 총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푸캄(Phu Kham) 광산은 약 8만t의 구리와 6만 온스 이상의 금, 은을 생산하며 국가 경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는 △금 △구리 △철 △은 △알루미늄 △주석 △납-아연 △희토류 등 주요 금속 광물과 △석탄 △갈탄 △칼륨 △석고 △석회석 △바리트 △보크사이트 등 비금속 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구리와 금, 아연, 납은 전체 광물 매장량의 47%를 차지해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라오스에서는 총 2억3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26개 광산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지난해에는 77개 프로젝트가 허가돼 15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호전기가 부산신항에 이어 신규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컨테이너 크레인 부문 제어 시스템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주요 항만에서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2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는 전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 현황과 함께 향후 5년간의 비전과 회사 성장 전략을 밝혔다. 김승남 대표는 "한국은 향후 10년간 전략적 항만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는 부산항 신항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고, 현재 진해항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항과 인천항에서도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 프로젝트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과 조선소 크레인을 구동·제어하는 전기 제어 시스템과 인버터·컨버터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항만 무인화 시스템은 크레인 자동화를 통해 하역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우리는 자동화된 컨테이너 크레인을 신규로 도입하거나 구형 크레인을 자동화된 크레인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창립자가 자신이 테슬라·스페이스X 주식 매각을 촉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으로 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설전을 벌인 모습이다. 머스크 CEO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서 "오늘 마러라고에서 베이조스가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확실히 패배할 것'이라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을 모두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당선인 자택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조스는 머스크가 제기한 의혹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머스크가 X에 올린 해당 게시글을 통해 "100%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머스크는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그럼 내가 틀렸다"고 답글을 남겼다. 머스크와 베이조스는 오랫동안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해 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9일 기준 총자산 3310억 달러(약 463조4000억원)로 세계 1위 부호다.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정부가 호주 우라늄 기업 팔라딘 에너지(Paladin Energy)의 캐나다 우라늄 기업 피션 우라늄(Fission Uranium) 인수 거래에 대한 국가 안보 검토를 연장하며 다시 제동을 걸었다. 당초 이번 거래는 지난 6월 제안돼 9월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검토 과정이 길어지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팔라딘 에너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산업부로부터 검토 기간을 오는 12월 30일까지 연장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팔라딘은 "해당 거래가 국가 안보 검토로 인해 캐나다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 승인을 제때 또는 전혀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승인이 불발되면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팔라딘 에너지는 지난 6월 피션 우라늄을 11억4000만 캐나다달러(약 1조1410억원) 규모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이 주목받으면서 우라늄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성사된 거래로, 팔라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3위 상장 우라늄 생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거래 과정은 여러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8월 주주 투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