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가 대만에 신규 거점 시설을 마련했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유치 활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8일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는 지난달 대만 타이베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스튜어트 랜달 씨를 대만 사무소 고문으로 임명하고, 조만간 디렉터도 선임할 계획이다. 대만 사무소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농업 기술·농업 생명 과학에 중점을 두고 첨단 기술, 고성장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만에 진출한 인디애나주 기반 기업도 지원한다. IEDC는 현지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을 지원, 인디애나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조직이다. 각종 세금 감면, 인력 교육 보조금, 공공 인프라 구축, 인재 모집 등을 통해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인디애나주 상무부 장관이 최고경영자(CEO)를,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인디애나주는 대만의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미디어텍은 퍼듀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022년 인디애나주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IEDC로부터 디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자동차와 배터리 제조사에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를 부과한다. 전기차 시대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 책임이 가중되며 배터리 재활용 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벤 엘런과 데이브 민이 발의한 '전기차 구동 배터리의 수명 주기 관리에 관한 법안(Senator Bill 615, 이하 SB 615)'이 지난달 의회 예산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SB 615 도입과 관련해 포드와 전미자동차노조(UAW)도 지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법안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입법화되면 법안 시행을 감독하는 규제 기관이 법의 구체적인 이행 방법을 규정해야 한다. △규제 기관 내부 검토 △공청회 개최 △초안 수정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주요 광물 회수율 △재활용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 등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전기차 구동 배터리의 수명 주기 관리에 관한 법안은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을 다한 후에 회수·수리·재사용·재생산·재활용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공급사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리튬배터리 분리막 내재화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양·음극재와 전해질에 이어 분리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산업 주도권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중국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리튬배터리 분리막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8% 증가한 176억9000만㎡를 기록했다. 올해 출하량은 연 20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은 리튬배터리 습식 분리막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건식 분리막 대비 습식 분리막이 일반적으로 더 높은 공극률(Porosity)을 갖고 있으며, 리튬이온의 전송 효율을 향상시켜 배터리의 충전·방전 성능을 제고시키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중국의 리튬배터리 분리막 출하량 중 습식 분리막이 3분의2 이상을 차지했다. 습식 분리막과 건식 분리막 출하량은 각각 연 129억4000만㎡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 완공 시점을 늦춘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퀘벡 정부는 퀘벡주 몬트리올에 들어설 노스볼트 기가팩토리 건설이 계획 대비 최대 1년 반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오는 2026년 완공 후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 노스볼트는 최근 성명을 통해 퀘벡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 지연을 공식화했다. 회사 대변인은 "(공장 건설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일정이 재평가될 수도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검토 결과는 초가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건설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변인은 “(전략적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기술 단지의 엔지니어링 및 설계가 진행 중이며 부지 준비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작년 9월 50억 달러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재와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친환경 해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전기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략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가 가장 적합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앞다퉈 SMR 도입을 가속화할 경우, 주요 SMR 제조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로버트 에클스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는 최근 포브스 기고문에서 "AI는 만족할 줄 모르는 에너지 괴물"이라며 "원자력 발전은 △기저부하 특성 △작은 발전소 부지 면적 △발전소 수명 등 3가지 장점으로 탈탄소화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기업들의 SMR 도입을 촉구했다. ◇ '탄소 발생 주범' 데이터센터 전력 급증…SMR 필요성↑ 에클스 교수가 SMR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원활한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챗GPT 질문 1개를 처리하는 데 구글 검색 대비 약 10배 더 많은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철도기업 '중국중차(CRRC)’의 자회사가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 공사를 맡는다. 중국 기업이 주요 장비 공급에 이어 토목 공사 수주까지 따낸 가운데 철도 차량 납품 사업까지 중국에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CRRC 산하 철도건설기업 ‘중국철도4국그룹(China Railway NO.4 Engineering Group, 이하 CREC4)’을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토목 공사 업체로 낙점했다. 총 계약 규모는 34억 디르함(약 1조2294억원)에 달한다. CREC4는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토목 공사 △엔지니어링 구조물 △통신 복구 △펜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토목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 설계·건설 뿐만 아니라 마라케시에 유지 보수 센터도 짓는다. 조만간 공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철도청은 CREC4의 재정적 이점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CREC4의 입찰가(34억 디르함)는 수주전에 뛰어든 타 기업 대비 훨씬 낮았다. CREC4 다음으로 낮은 입찰가는 또 다른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해외엔지니어링(C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원이 인텔, AMD를 비롯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4곳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무기에 이들 기업의 칩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 상원 상임조사소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러시아 전쟁 장비에 연료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청문회를 개최한다. △인텔 △AMD △아날로그디바이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조사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청문회에는 4개사의 고위 임원이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제프 리터너 인텔 국제 무역 그룹 최고 무역 책임자 겸 부사장 △티파니 스커리 AMD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 △미셸 스타우트 아날로그디바이스 글로벌 무역 규정 준수 및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섀넌 톰슨 TI 상업 운영 담당 부사장 겸 법률 고문 등 4명이다. 위원회는 청문회에서 4개사가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 규제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또 우회 수출 등을 통한 미국산 반도체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4개사가 조사 대상으로 낙점된 것은 이들 기업의 반도체가 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협력해 개발중인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혼합현실(MR) 기반의 스마트 안경이 3사 간 첫 협력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사 간 협력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제가 이 파트너십에서 정말 기대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보조 안경(스마트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은 메타가 지난 2021년 안경 제조사 '레이벤'과 협력해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 '레이벤 스토리'와 유사한 형태·성능 등을 갖출 확률이 높다.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 기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로 구동되는 레이벤 스토리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고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돼 있다. 퀄컴이 스마트 안경용으로 설계한 '스냅드래곤 AR1 1세대(젠1)' 칩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베트남 태양광 개발 업체와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정부가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붕 태양광 사업에 본격 착수, 베트남 내 친환경 신사업을 도모하고 수주 잔고 확대에 고삐를 죈다. 5일 베트남 태양광 발전 개발업체 'CME 솔라 인베스트먼트(CME Solar Investments, 이하 CM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 자회사 '비스타 글로벌(Vista Global)'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법인 'CME-비스타'를 설립하고 지붕 태양광 사업 개발·투자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합작사는 베트남 정부가 적극 독려하고 있는 지붕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집중한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 자원 등을 결합해 베트남 내 지붕 태양광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개발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지붕 태양광은 건물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추가 전력망 구축이 필요 없고 송전·배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설치가 간단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아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자리 잡아 정전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정부가 개최한 주요 배터리 전시회에 참가, 업계 전문가들과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지부진한 중국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신(新) 전략을 수립해 현지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쓰촨성 이빈에서 개최된 '2024 세계동력배터리대회'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실무진들이 자리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세계동력배터리대회는 '새로운 힘과 녹색 미래'라는 주제로 쓰촨성 이빈에서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공업정보화부 장비산업진흥센터와 쓰촨성 인민정부 등이 주최했다. 약 400명의 산업 전문가, 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배터리 산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 온·오프라인 행사가 다수 열렸다. 기업에서는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CATL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아이온(Aion) △고션하이테크 △선우다 △허니콤 △미쯔비시케미칼 등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T은 재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LI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비야디와 3년 동안 배터리 재활용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이 호주 내 비야디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인 수명이 다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LIT은 비야디의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폐배터리 수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첫 판매 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야디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현지 진출 2년여 만에 호주 전기차 시장의 14%를 차지했다. 엔바이로스트림의 2024년 4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4~6월) 폐배터리 회수량은 총 445만 톤(t)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242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야디를 파트너사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와 손잡고 패키징 역량을 강화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으며 차세대 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은 3일(현지시간) LG전자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멀티 칩렛 설계에 블루치타의 칩렛 기술 '블루링크스(BlueLynx) 다이-투-다이(D2D) 상호 연결' IP를 사용한다. 블루치타의 블루링크스 D2D IP가 적용된 LG전자의 반도체는 향후 출시될 AI 기반 제품 등에 장착될 전망이다. 블루링크스 D2D IP는 블루치타의 대표 칩렛 기술이다.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과 링크 계층 칩렛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BoW(Bunch of Wires)의 표준을 지원한다. 2018년 설립된 블루치타는 칩렛 솔루션 제공업체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4·5·6·7·12·16나노미터(nm)급 최첨단 IP를 맞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연구진이 '차세대 3D D램' 구현을 위한 고밀도 적층 구조를 120단까지 안정적으로 쌓으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모리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대응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직경 300mm 웨이퍼 위에 실리콘(Si)과 실리콘-게르마늄(SiGe) 층을 에피택셜 방식으로 교대로 쌓아 120단에 달하는 다층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직스(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D D램 개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3D D램은 기존 평면형 D램과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쌓아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층을 수직으로 쌓음으로써 수천 개의 셀을 단위 면적에 집적할 수 있어 기존 2D D램에서 나타나는 면적·속도·전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실리콘과 실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전용 공장에서 대형 전기 화물 트럭 '세미(Semi)'의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테슬라가 세미 제조를 위한 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공장으로 반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세미의 생산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 위치한 '세미 팩토리(Semi Factory)'에 초대형 스탬핑 프레스를 반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자네글러(Zanegler Tesla Semi Advocate)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거대한 규모의 스탬핑 프레스가 트레일러 두 대와 3중 트레일러에 실려 운송되는 모습이 담겼다. 스탬핑 프레스는 세미 차체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공장 건물 외장과 주차 시설 등의 공사가 끝난 '세미팩토리(Semi Factory)'의 모습을 담은 신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본보 7월 21일자 기사 참고 테슬라, '美 네바다 세미트럭 공장' 외부 공사 마무리…신규 영상 공개> 세미는 기존 디젤 대형 트럭을 대체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