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2020 도쿄 올림픽 기념 한정 모델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이 오는 3일 일본에서 출시한다. 가격은 약 115만원으로 책정됐다. 1일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따르면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이 오는 3일 출시된다. 가격은 일시불 결제시 11만2464엔(약 115만원)이다.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은 팬텀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뒷면 갤럭시 로고 하단에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배치돼 있으며 측면 프레임과 카메라 모듈은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다. 또 기본 앱 아이콘과 바탕화면, 잠금화면 등은 도쿄올림픽 전용 테마가 적용된다. 포장 패키지도 올림픽 에디션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됐다. 사양은 갤럭시S21과 동일하다. △6.2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1200만·64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GB 램 △4000mAh 배터리 △스냅드래곤888 AP(모바일 프로세서) 등이 적용됐다. 저장 용량은 256GB 한 모델로만 제공된다. 한편 이번 올림픽 게임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일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올해 브라질에서 20%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는 등 B2B(기업 간 거래)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관현 LG전자 브라질법인장(상무)는 “브라질은 한국 인구의 4배에 해당하는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LG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 법인장은 올해를 B2B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꼽았다. LG전자가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B2C(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룬다는 포부다. 호텔, 병원, 대기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업 특성의 변화에 직면한 산업군을 적극 공략한다.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신가전은 물론 여가와 엔터테인먼트, 건강 분야의 소비자 맞춤형 혁신 가전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100만 달러(약 11억)를 쏟아 상파울루주 바라푼다에 3000㎡ 규모의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를 오픈했다. 기업 고객에 호텔, 병원, 공장, 교육, 공항, 리테일, 커넥티드홈 등 다양한 산업별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경영진에게 주식으로 조건부 성과급을 지급했다. 다만 지난해 적자폭이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가운데 때이른 '성과급 파티'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니콜라의 연례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경영진에 "미래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약 5억67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부여했다.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와 지금은 회사를 떠난 트레버 밀턴 창업자가 각각 1억9900만 달러 가치의 주식을 받았다. 이밖에 △킴 브래디 최고재무책임자(CFO) 8480만 달러 △파블로 코지너 에너지·상업부문 사장 3147만 달러 △브리튼 워튼 최고법률책임자(CLO) 7억9470만 달러 △조셉 파이크 최고인사책임자(CISO) 5299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받았다. 니콜라는 주요 경영진의 성과급 책정 방식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도입했다. RSU는 특정 기간에 회사가 내건 목표를 직원이 달성할 경우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체계다.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해당 제도를 활용해 임원들의 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다. 니콜라가 적용한 RSU 기준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 KCC글라스를 전폭 지원한다. 변전소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부자바 페칼롱간(Pekalongan)에 90MW 규모의 변전소를 건설한다. KCC글라스가 입주한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조코 하디 위다야트 페칼롱간 고객 부서 관리자는 "바탕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높다는 산업단지 관리자의 요청에 따라 페칼롱간에 90MW 용량의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탕산업단지 전용 변전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웰레리와 뉴바탕에 위치한 120MW 규모를 갖춘 두 개의 변전소가 전력을 공급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바탕산업단지 내 유리 생산공장 건설 첫 삽을 뜬 KCC글라스도 이들 변전소로부터 전기를 조달한다. 위다야트 관리자는 "우선 두 개의 변전소가 KCC글라스에 필요한 전력 28MW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 단계에서 생산까지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며, 이는 최대 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CC글라스는 약 3억 달러(약 3339억원)를 투자해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한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서 수백 건의 환경오염 사례가 확인됐다. 현지 정부와 유착 관계를 형성해 제재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꼬브레 파나마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파나마 환경부가 실시간 20건 이상의 현장 조사에서 총 209건의 환경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5건의 추가 조사에서도 수십 건에 달하는 위반 사례가 발견됐다. 구리 추출 공정에서 사용된 폐수의 무단 배출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폐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성 물질이 그대로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다. 실제 오염 물질이 지하수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격리 탱크 등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5개의 폐수 처리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2019년 진행한 조사의 보고서에 꼬브레 파나마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위험한 오염 물질, 중금속,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을 통해 자연 생태계와 인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기록했다. 꼬브레 파나마의 폐수 불법 처리 의혹이 제기되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강원 영월군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발 맞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월에코윈드 육상풍력 공동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는 풍력발전사업 컨설팅업체인 영월에코윈드와 구래주민풍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산1-35일원 약 5.5만㎡에 46.2MW 규모로 조성된다. 4.2MW 규모 11기가 들어서며 연간 발전량은 73GWh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1198억원으로 서부발전은 약 34억8000만원을 부담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해 오는 2023년 3월 완공이 목표다. 사업 기간은 준공 후 20년이다. 서부발전은 이사회에서 △국산 기자재 사용의 필요성 △사업개발을 직접 할 수 있는 방법 모색 △주민참여 사업에 참여한 주민에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사업 운영의 필요성 등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풍력발전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정부는 해상풍력을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으로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 규모를 구축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한 미국 텍사스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북미의 ESS 분야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엔지니어링 건축 컨설팅기업 '번스 앤 맥도넬(Burns and McDonnell)'을 텍사스 서부지역 ESS 프로젝트의 EPC 업체로 낙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모투자회사 SER 캐피탈 파트너스(SER Capital Partners)와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ER이 HPG 스토리지로부터 인수한 3개의 ESS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의 JH3와 JH4 모델을 공급한다. 한 번에 최대 10MW 전기를 2시간 동안 저장할 수 있다. 총 30MW 규모로 텍사스주 풍력발전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오는 6월 완공이 목표다. <본보 2020년 10월 27일 참고 LG화학, 美 풍력발전 연계 30㎿ 규모 ESS 공급> 번스 앤 맥도넬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한다. 직접 고용 자회사인 Ref-Chem도 참여한다. 아담 베르나르디 번스 앤 맥도넬 신재생에너지 사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갱신한다. 스폰서십 범위도 여자 축구팀, e스포츠팀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영국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후원 규모는 수백만 파운드에 이른다. LG전자는 스폰서십을 갱신하면서 영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e스포츠팀 'e라이온즈(eLions)'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영국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 배치된 플라즈마 스크린 1200개도 LED 제품으로 교체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영국 'FA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1872년 창설된 FA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모든 클럽들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는 프리미어리그다. 150여 국가에서 2700만 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FA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프리미엄 관람석인 '클럽 웸블리'에는 'LG 시그니처'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스태퍼드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력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일본법인은 지난 21일부터 내일 20일까지 핑크퐁 아기상어와 진행하는 두 번째 캠페인 'LG 스타일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들은 LG전자 일본법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튜토리얼 영상을 보고 춤을 외운다. 'LG 스타일러 댄스 챌린지 AR 효과'를 저장한 뒤 인스타그램 릴스(Reels)에서 해당 AR 효과를 이용해 촬영한 뒤 #LG스타일러댄스챌린지, #LG스타일러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다. 마지막으로 계정 프로필에 있는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LG전자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1등 LG 스타일러 및 49인치 4K LCD TV(1명) △2등 LG 스타일러 및 휴대용 프로젝터 (1명) △3등 LG 스타일러 (1명) △주간 챌린지상 상어 인형 (총 80명, 매주 20명)을 증정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 핑크퐁 아기상어와 LG 건강관리 가전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해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워시타워·식기세척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상파울루FC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브라질법인은 브라질 1부 리그팀 상파울루FC(SPFC)와 장기간 스폰서십 계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주 미팅을 갖고 비용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한다. 계약이 성사되면 최소 올해 시즌까지 LG전자가 후원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상파울루FC와 팔메라스 간 상파울루주 주리그(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결승전에서 일회성 후원을 진행했다. 상파울루FC 선수들은 전면에 LG전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이날 경기는 상파울루FC가 승리를 거뒀다. LG전자와 상파울루FC의 인연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LG전자는 2010년까지 10년 간 상파울루FC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다. LG전자가 프로축구팀과 스폰서십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경기 중 브랜드 로고 노출을 통해 자연스러운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이 가능한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도 강화할 수 있다. 프로축구 팬덤이 브랜드 팬덤으로 연계되는 장점도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미국 공장이 북미를 강타한 올해 첫 허리케인(열대성 폭풍) 여파로 가동을 멈췄다. 최소 10일 이상 셧다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제품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의 에틸렌글리콜(EG) 공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전력 공급이 중단, 셧다운됐다.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나 오는 31일이 유력하다. 롯데케미칼은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17일께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을 따라 레이크찰스를 비롯해 다른 지역을 강타한 폭풍에 대비했음에도 21일 폭우로 인해 고장이 발생, 중요한 공정 장비에 전력 공급이 안돼 예기치 않게 공장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측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디에틸렌글리콜(DEG), 트리에틸렌글리콜(TEG) 등 생산 제품의 정상적인 수급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 미국 공장은 지난해 8월에도 허리케인 영향으로 약 50일 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정전 사태가 이어지면서 생산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 미국공장은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9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최초 외국인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 미국 통화 솔루션 기업 이사회에 합류했다. 퍼스트 오리온(First Orion)은 팀 백스터 전 삼성전자 북미사업 총괄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스터 전 사장은 통신, 모바일, 가전 등 전자업계 영업마케팅 분야에 35년 넘게 몸 담은 전문가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일본 소니를 거쳐 지난 2006년 삼성전자로 이적했다. 그는 2008년 북미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 오디오·비디오(AV) 부문 매출을 50% 끌어올리며 업계 1위로 발돋움 하는 데 공을 세웠다. 2011년에는 'TV 월간 판매 100만 대'라는 대기록을 세워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TV 사업 1등을 수성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입사 3년 만에 전무 승진은 물론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뒤 지난 2019년 퇴사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맥킨지에서 테크, 미디어, 통신 분야 회사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백스터 전 사장은 "강력한 리더십 팀을 갖춘 회사는 브랜드화된 통화 사업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이사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