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SK디앤디가 추진하는 충북 청주 소재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열린 올해 제4차 이사회에서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가결했다.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SK디앤디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건설하는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연간 발전량은 16만4776MWh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약 1347억원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차입과 지분 투자를 혼합한 투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입과 지분 투자 비율은 각각 85%, 15%다. 올 7월 착공, 12월 완공이 목표다. 동서발전은 이사회에서 연료전지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 "에너지공단에서 평가한 결과 LNG 복합발전기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40% 적게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연구개발(R&D) 및 실증연구를 통해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공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서발전 직원이 SPC 관리소장 및 경영진으로 근무할 수 있게 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5G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카 특허를 출원했다.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직접 설계한 스마트카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특허청은 이달 1일 화웨이가 지난해 12월 28일 출원한 '5G 스마트 소형차'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화웨이는 "5G 스마트 소형차는 스마트 물류, 건설, 제조 및 공업, 인터넷 분야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고 명시했다. 특허를 바탕으로 설계한 스마트카의 렌더링 이미지도 함께 첨부했다. 사람이 탑승할 수 없는 무인승용차의 모습을 띄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통신, 스마트폰 등 주요 산업에서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스마트카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정 부분 미국의 제재를 피하면서도 기존 강점을 가진 통신 분야의 기술력을 활용해 신사업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는 중국 물류 업체 차이냐오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중국 완성차 업체 베이징자동차 산하 전기차 자회사인 '블루파크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13 시리즈 양산 일정을 앞당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셧다운 등으로 생산 지연을 겪은 탓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폭스콘에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 생산 일정을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보다 한 달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폭스콘은 전문적으로 아이폰 생산을 담당할 내부 인력 모집을 위해 이달부터 5000위안(약 87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다. 전달 대비 1000위안(약 17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아이폰12 시리즈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일부 모델의 출시 일정이 지연돼 아이폰12 기본 모델과 프로를 지난 10월 우선 출시하고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를 약 한달 뒤인 11월 선보였다. 정식 출시 후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부품 조달 문제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애플은 아이폰12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경제 개발 구역을 설립하기 위해 대규모 부지를 매입했다.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포함해 최소 6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카드를 쥔 SK이노베이션에 보내는 러브콜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최근 남동부 브라이언 카운티에 2284에이커(924만302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거래다. 주 정부는 내달 31일까지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조지아 항만청 및 경제개발부와 협력한다. 해당 지역은 고속도로, 철도, 항구 등과 접근성이 좋다. 포트 사바나와는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대규모 산업 개발이 가능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 개발 구역에 여러개의 기업이 아닌 하나의 큰 제조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대기업을 주축으로 공급망 내 관계사들도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 특정 기업을 위한 '타운'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현장을 방문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항구 근처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3상 임상시험을 위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나노젠은 바닷모래 채취 전문 국내 기업인 넥스트사이언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곳이다. 나노코박스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3상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연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11월, 늦어도 2022년부터 대량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보건부는 이달 초 윤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나노코박스의 3상을 승인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임상3상 진행 상황에 따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상 3상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실시한다. 우선 등록된 1000명을 시작으로 인원을 늘린다. 3상에 참여하는 지원자에 나노코박스 25마이크로그램(mcg)을 투여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도 확인할 계획이다. 임상 2상 데이터는 현재 관계 기관의 평가가 진행 중이다. 나노젠은 지난 4월 2상을 마무리했지만 당국은 결과 모니터링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암바렐라(Ambarella)의 프로세서를 채용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자사 무인자동차에 암바렐라의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온칩(SoC) 'CV플로우(CVflow)' 시리즈를 적용한다. 내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차세대 로보택시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오닉5에는 암바렐라의 프로세서가 채택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모셔널은 "암바렐라의 프로세서는 모셔널의 라이다(LiDAR) 네트워크,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와 함께 작동해 다양하고 까다로운 도로 조건에서 차량의 안전한 작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이미지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다. CV플로우 프로세서는 저조도 등의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물체를 빠르게 감지 및 분류하도록 돕는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차그룹이 20억 달러를 투자해 앱티브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배터리셀 테스트 연구소가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자사 배터리셀 테스트 및 검증 센터가 글로벌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폭스바겐의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ATL은 20억 위안(약 3488억원)을 투자해 6만㎡(평방미터) 규모의 배터리셀 검증 센터를 세웠다.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재료, 전지, 모듈,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300개 이상의 배터리 전반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실시한다. 실제 연구소 내 전기차와 유사한 수준의 환경을 마련해 배터리 화재 테스트 등을 수행한다. 폭스바겐의 인증은 CATL 배터리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 표준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고 CATL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의 전체 수명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신뢰성 테스트 주기, 환경, 샘플 수 측면에서 글로벌 산업 표준 대비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CATL은 "이번 인증은 CATL과 폭스바겐이 전기차 가치 사슬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대형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2022년 말까지 북미에 전기차 충전소 500곳을 설치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오는 2022년 말까지 북미 250개 지역에 직류(DC) 급속충전소 500곳을 설치한다. 공급업체로부터 연료를 구입하는 기존 주유소와 달리 세븐일레븐이 충전소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한다. 현재 4개 주에 걸쳐 14곳 매장에 22개의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V고(EVgo), 차지포인트(ChargePoint), 테슬라의 슈퍼차저(Supercharger) 등 미국의 충전소 업체들은 쇼핑몰이나 타겟 등 대형마트 주차장에 충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대부분 고속도로나 주요 도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소비자를 유치하기 쉽다.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세븐일레븐이 2레벨 충전기보다 속도가 빠른 DC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구형 전기차 모델은 수용할 수 있는 충전량에 따라 충전 속도가 제한되지만 신형 전기차는 광범위한 충전 속도 수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네트워크 등 인프라 부족은 전기차 보급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핀란드 노키아의 수년간 이어진 통신 장비 사용에 대한 특허 분쟁이 노키아의 승리로 끝났다. 양사는 표준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임러가 노키아에 로열티를 지불키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와 노키아는 노키아의 3G·4G 통신 장비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유럽 사법재판소를 포함해 여러 법원에서 진행 중인 분쟁을 마무리하게 됐다. 다임러가 지불할 사용료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법적 분쟁의 쟁점이 된 노키아의 특허는 다임러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차량 통신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핵심 통신 기술을 담고 있다. 지금까진 해당 부품을 만드는 보쉬 등 부품 업체가 관행적으로 특허 이용료를 지급해왔다. 노키아가 이에 반발, 수억 유로의 특허 비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시작했고 이번 합의로 다임러도 특허 사용료를 내게 됐다. 다임러는 "합의를 통해 장기적인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기에 경제적인 관점에서 노키아와의 합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키아도 "이번 공동 합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시장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디즈니-ABC 텔레비전 그룹의 자회사인 ABC시그니처가 CJ ENM 핵심 인력을 드라마 개발 책임자로 영입했다. ABC시그니처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CJ ENM 미국법인과 스튜디오 드래곤 인터내셔널에서 시리즈 개발 VP를 역임했던 박지원 씨가 드라마 개발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 VP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약 16년여 간 CJ ENM 미국법인에서 근무했다. 기생충과 설국열차 등 영화를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등 TV시리즈를 관리하는 프로듀서로서 다수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영화 밀정과 악마를 보았다 등의 김지운 감독의 영어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졸업한 박 VP는 지난 2003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2005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연구 석사를 취득했다. ABC시그니처는 "그녀의 국제적 배경은 스트리머, 케이블 및 네트워크에서 ABC시그니처에 대한 글로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삼성SDI에 이어 독일 BMW의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납품을 추진한다. 잇따른 고객사 확보로 글로벌 점유율 1위 입지를 다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첫 순수전기차 '사일런트 섀도우(Silent Shadow)'에 탑재할 배터리를 삼성SDI와 CATL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로 가장 먼저 낙점한 곳은 삼성SDI였다. <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단독] 삼성SDI 배터리, 롤스로이스도 반했다…브랜드 첫 전기차 탑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경쟁을 통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ATL와 삼성SDI 모두 BMW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기반이 됐다. 양사는 BMW와 2019년 11월 말 장기간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9억 유로(약 3조9329억원) 규모, CATL은 73억 유로(약 9조8992억원)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다. 특히 BMW가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i7에는 삼성SDI와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롤스로이스의 차기 전기차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향후 10년 간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GWM)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상하이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해 잇따른 수주 확대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장성자동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 10년 기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공동 기술 개발 등 신에너지차(NEV) 분야에서 전방위로 협력한다. 장성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은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신에너지차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2030년 탄소 배출량을 정점으로 206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중국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6년부터 전기차 관련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CATL은 장성자동차의 차량 신모델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고 오라(ORA)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도 납품했다. 장성자동차가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 순수수소차 등 미래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를 공급할 CATL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