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웹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일본법인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웹매거진 'LG 매거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우리의 슬로건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웹매거진을 발행하게 됐다"며 "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하는 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발간 첫 날에는 'LCD TV와 OLED TV의 차이점', 'TV의 교체 시기', 'TV 구매 전 고려해야 할 사항' 등 TV 관련 3개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LG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최근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두 번째 캠페인 'LG 스타일러 댄스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워시타워·식기세척기 등 LG 건강관리 가전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도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5월 29일 참고 LG전자, 일본서 '아기상어' 콜라보…댄스 챌린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생태계 확대를 위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손을 잡는다. 애플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기기 간 연결성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샤오미, 오포, 비보 등 3개사가 주도해 구축한 플랫폼 MTA(Mutual Transmission Alliance·상호 전송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에이수스, 하이센스, 원플러스, 리얼미, ZTE, 메이주(Meizu) 등도 회원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 간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쉐어(Quick Share)'에 MTA 프로토콜을 통합할 예정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MTA 회원사인 다른 기업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도 손 쉽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기능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자사 기기 간 연동을 통한 파일 공유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나 타사 제품과는 연결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니어바이 쉐어(Nearby Share)' 등이 존재하지만 이는 MTA 프로토콜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실패율이 높은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해 대만 태양전지 소재기업에 약 400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잡으며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기가솔라머티리얼스(Gigasolar Materials·이하 기가솔라)에 3600만 달러(약 407억원)을 투자해 공동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재료를 개발한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폭스콘은 기가솔라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기가솔라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대만 태양전지 재료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태양광패널(PV) 전도성 페이스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채택하고 소재부터 완성차업체까지 다양한 기업들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합작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에 뜻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 10월 "2025~2027년까지 세계 전기차의 10%에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 본사가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클리프 지역에 있는 LG전자의 본사 건물이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부여받았다. 해당 건물은 11만㎡ 부지에 연면적 6만3000㎡ 규모로 지어진 신사옥이다. 총 3억 달러(약 3395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2009년 사업 계획을 수립, 10년 만인 2019년 완공했다. 기존 사옥보다 규모를 약 6배 늘리고 에너지 및 물 효율성을 높이는 등 친환경 시설 구축에 힘썼다. LG전자를 비롯해 LG CNS, LG생활건강 등 계열사 직원들도 입주해 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개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지속가능한 대지계획 △수자원의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 △재료 및 자원 △실내환경의 질 △혁신 및 설계과정 등이 평가 대상이다. 플래티넘과 골드, 실버 등급으로 나눠진다. LG전자는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HVAC 기술 및 탄소 배출을 줄이는 7900㎡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적용한 것등을 통해 친환경 건출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연초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골머리를 앓은 끝에 칼을 빼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독일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업체와 협력해 장기계약이나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며 "공급망의 모든 측면을 검토해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슨 CFO는 "하반기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의 문제는 여전히 반도체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는 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여전히 강하며 적어도 4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자동차 수요가 높고 반도체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 재고 부족은 적어도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올해 약 15억~20억 달러의 손해를 보는 등 직격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생산 비중이 높아 진정한 의미의 자급자족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반도체 집적회로(IC)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299억 개로 월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올 3월(291억 개), 4월(287억 개)과 비교해서도 대폭 늘어난 수치다. 올 1~5월 중국의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총 1399억 개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48.3%나 증가했다. 연초부터 심화된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한 결과다. 반도체 자국 생산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국산화 정책 전망은 암울하다. 실제 중국에서 생산된 칩의 상당량은 현지에 생산시설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 등 해외 기업이 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한 2605억 개의 집적회로를 수입했다는 점 또한 반도체 자급률 확대에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리브랜딩에 나선다. 집단소송 등 잇단 악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새로운 로고와 회사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고객 친화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그린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 로미오파워의 목표 및 정체성을 담았다. 리오넬 셀우드 로미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로미오파워의 임무는 세계의 전기화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리브랜딩 이니셔티브는 시각적 개선뿐 아니라 고객, 직원,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는 나무의 기둥 중심인 심재의 패턴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배터리셀 디자인과도 유사한 모습을 띈다. 나무 전체를 지지하는 중심으로 썩거나 힘을 잃지 않는 심재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로미오파워는 설명했다. 로미오파워는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 출신들이 만든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배터리팩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 니콜라와 배터리 공급에 손잡은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 트럭 제조사 피카 그룹(PCAR)과도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대규모 유전 및 가스전 개발에 나선다. 공동 탐사부터 상업 생산까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3대 성장 동력인 탐사개발(E&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와 공동조사합의서(JSA)를 체결했다. 탄화수소 가스가 발견됐던 1만1515km² 면적에 대해 탐사유망성을 확인한다.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석유 및 가스 투자의 날' 행사에서 "파르타미나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공동 연구 및 협력은 탐사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와 함께 정부는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한 라이센스 프로세스를 가속화 해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타미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다. 인도네시아 내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개발권을 보유하며 유·가스전 탐사 및 생산, 정유·석유화학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하루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각각 1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채택했다. 잇따라 미국 최대 물류업체 UPS 등 글로벌 기업들의 낙점을 받아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소스 트럭(Xos Trucks·이하 엑소스)'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을 생산, 중형 전기트럭에 탑재한다. UPS를 비롯해 현금 운송 업체 로오미스(Loomis) 등에 수십 대의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엑소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스타트업이다. 2019년 토르 트럭(Thor Trucks)에서 엑소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자체 설계한 전기트럭용 스케이트 보드 섀시 'X-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대형 상용 전기트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미 중형급인 클래스6 트럭을 판매 중이며 대형급인 클래스8 트럭을 개발 단계로 연내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트럭은 출시도 전에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히노자동차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현재 약 6000대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만 대 생산, 연간 매출 50억 달러(약 5조6650억원) 이상이 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와이에서 일부 토지의 농지 사용을 강제하는 법안 통과를 놓고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도 차질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최근 하와이 토지사용위원회(Land Use Commission·LUC)에 중요농경지법안(Important Agricultural Land·IAL) 시행과 관련 증언을 제출했다. EE 와이아나에 솔라, 테라폼파워 등 하와이클린파워얼라이언스(HCPA) 소속 재생에너지 기업들도 함께 뜻을 모았다. 로렌스 그린 174파워글로벌 개발 부사장은 증언에서 "IAL 지정이 토지 소유주와 재생 가능 에너지 개발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며 "정부는 기존 분류나 이미 허가받은 토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지만 IAL의 목적은 토지의 비농업적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174파워글로벌은 지난달에도 LUC에 법안 통과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5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를 유럽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폭발적인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허가 절차 지연으로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이 늦어지는 탓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모델Y 일부 물량의 유럽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는 당초 오는 7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시설 준공을 완료하고 최근 모델Y 생산라인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공장 가동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6월 10일 참고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모델Y 생산라인 테스트 개시> 하지만 독일 정부의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소비자와 약속한 날짜에 배송이 어렵게 됐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독일 브란덴부르크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조립에 필요한 장비 설치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달 기준 총 10개의 승인을 받았다. 최종 환경 허가만 남겨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을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테슬라는 일전에 소비자에게 약속한 날짜를 지키길 원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통신·IT 대기업 '디토(Dito) CME'와 판매 계약 체결을 체결했다.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현지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디토 CME와 판매 및 공급 계약을 맺었다. 디토 CME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가까운 화교 출신 사업가 데니스 우이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이가 회장으로 있는 우덴나 코퍼레이션 산하 디토 텔레커뮤니티, 패밀리마트, 피닉스 등 다른 기업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 주요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디토 CME는 설명했다. 이중 디토 텔레커뮤니티(이하 디토)는 필리핀 제3 국영통신사업자로 중국 및 필리핀 화교들이 대주주로 있다. 화교 출신의 두테르테 대통령과 우이 회장, 중국국영통신사 ‘중국전신’이 3대 주주다. 우이 회장은 디토 CME를 통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덴나 코퍼레이션 산하 ‘우덴나 CME’를 통해 간접적으로 취득한 것이다. 디토는 지난 3월 첫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공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가입자 250만 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