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5대 제약사 '이멕스팜'에 두 달 연속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제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9일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멕스팜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K그룹 통남아시아 지역 투자 전담 법인인 'SK인베스트먼트 Ⅲ'가 전날 추가 지분 매수를 위한 공모를 신청했다고 보고했다. SK인베스트먼트 Ⅲ는 이멕스팜 주식 73만3759주(1.1%)를 매입할 계획이다. 주당 인수 가격은 6만6000동(약 3742원)으로 총 거래 금액은 약 484억2809만 동(약 27억4587만원)이다. SK는 이번 투자로 지분율을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끌어올린다. 지난 2월과 7월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추가 자금을 베팅하면서 1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만 세 번째다. SK인베스트먼트 Ⅲ는 지난달 22일 약 3230억 동(약 183억원)을 들여 지분 491만5726주(7.37%)를 샀다. 이를 통해 지분율은 46.57%에서 53.94%로 대폭 뛰었다. <본보 2022년 7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와 손잡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지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SCE와 함께 VPP 신규 VPP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퍼시픽가드앤드일렉트릭(PG&E)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중심 서비스를 개시한지 두달 여 만이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테슬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상발전소' 출시>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을 소유하고 있고 SCE 서비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VP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등록 후 자격 검토 절차를 거치면 된다. 작년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운영한 VPP와 달리 참여자에 에너지 kWh당 2달러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전력을 네트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소요 사태를 겪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업 확대 기조를 유지한다. 불안정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내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18일 LG전자 남아공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하우탱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세탁기, 냉장고, TV 등 모든 LG전자 제품에 대해 빠른 진단과 수리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부품은 재고를 넉넉하게 준비해 고객들이 기다림의 최소화한다. 센터 한 켠에는 LG전자의 TV와 가전 신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들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국 LG전자 남아공법인장은 "우리는 소매에서 수리 경험에 이르기까지 고객과 각 접점에서 브랜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센터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공고히 한다"고 전했다. 강 법인장은 :양질의 서비스는 구매 시점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들이 LG전자의 전문적이고 동급 최고의 서비스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파손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의 투자 안목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통과된 가운데 SK그룹이 베팅한 청정에너지 3사가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는 IRA에 따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규모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업들도 법안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인센티브와 세금 공제 등을 제공하는 데 3750억 달러(약 495조원)를 책정했다. 이달 상·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원자력 부문에서는 작년 통과돼 이미 발효된 초당적 인프라 법안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 기한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보다 확대된다. 원전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 이하 나비타스)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업체 제네식 세미컨덕터(GeneSiC Semiconductor, 이하 제네식)을 손에 넣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나비타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약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들여 제네식 주식 2490만 주를 매입, 경영권을 확보했다. 최종 거래는 내년 9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네식은 세계적인 SiC칩 전문 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광대역 전력 장치 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SiC칩 설계 등에 강점을 가졌다. 항공우주, 대체 에너지, 방위산업, 상업 등의 시장을 목표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나비타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질화갈륨(GaN) 전력 칩 경쟁력에 제네식의 SiC칩 기술력까지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풍력·철도·운송·그리드 전력·의료 영상 등 친환경 산업군에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3개 모터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모델S 플레이드(Plaid) 성능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테슬라 대항마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뽐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시드모터스는 17일(현지시간) 3개의 자동차 모터가 돌아가는 영상과 함께 "3은 매직 넘버"라며 "이유는 오는 19일 열리는 '더 퀘일(The Quail)'에서 확인하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전날에도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손가락으로 숫자 '3'을 보여주는 사진을 게재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루시드모터스는 더 퀘일에서 트라이(3개) 모터형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더 퀘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행사다. 현재 상용화된 트라이 모터 전기차 대표 모델로는 테슬라의 모델S 플레이드가 꼽힌다. 155mph 속도에서 0.25마일(약 0.4km)을 9.23초 만에 주파한다. 에어 신모델은 모델S 플레이드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20년 트라이 모터형 에어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0.25마일을 9.245초 만에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루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의 기가팩토리 건설 일정이 재정 문제로 인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중단설(說)을 일축했지만 실제 차질을 빚으면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는 토목 공사와 철강 인프라 설치가 예정된 일정보다 지연됐다. 영국 철강 회사 '세버필드(Severfield)' 등 협력사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다. 실제 브리티시볼트는 건설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해고 △모든 계약 해지 △2023년 6월까지 전력 기반 시설 이외 모든 작업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적으로 더 많은 자금을 모으고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안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건설 현장 작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라이프 서포트(Life Support)' 옵션을 택했다. 앞서 지역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중심으로 브리티시볼트의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브리티시볼트와 건설 파트너사 'ISG'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각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의 일부 아키텍처가 과거 제품과 동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술 한계에 부딪힌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14세대 '메테오레이크'의 P코어에 코드명 '레드우드 코브(Redwood Cove)'인 아키텍처를 적용할 예정이다. 레드우드 코브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아닌 12세대 '엘더레이크'에 사용된 '골든 코브(Golden Cove)'를 기반으로 한 개선판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인 13세대 '랩터레이크'도 골든 코어 기반의 아키텍처 ‘랩터 코브’를 채용했었다. 2개 신제품에 연속으로 기존 아키텍처를 '재사용'하는 것이다. 인텔의 기술 발전이 더뎌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골든 코어에서 성능을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기본 구조가 같다는 지적이다. 다만 동일한 아키텍처로도 프로세서 성능이 매번 향상되고 있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도 나온다. 레드우드 코브의 IPC(클럭당 성능)는 랩터 코브 대비 두자릿수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은 엘더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출신 인물이 설립한 이스라엘 스토리지 프로세서 스타트업 '플라이옵스(Pliops)'에 베팅했다. 솔리다임을 필두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 협업 등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플라이옵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1억 달러(약 13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KDT(Koch Disruptive Technologies)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월든 인터내셔널의 회장을 지낸 립부 탄, SOMV(State of Mind Ventures Momentum) 등도 동참했다. 플라이옵스는 삼성 이스라엘 연구소(SIRC)에서 고급 메모리 솔루션 연구개발 팀을 이끌던 우리 베이틀러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데이터센터 등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와 SSD 스토리지 관리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프로세서 'XDP(Extreme Data Processor)'를 생산한다. 지난달 상용화에 성공했다. XDP는 플래시 드라이브의 디스크 내 낭비되는 공간을 줄여준다. 플라이옵스는 XDP가 많은 데이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신에쓰화학공업(이하 신에쓰화학)이 미국 웨이퍼 공장을 증설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아래 현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기대되는 가운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에쓰화학의 미국 자회사 'SEH 아메리카(이하 SEH)'는 워싱턴주 밴쿠버시 소재 실리콘 웨이퍼 공장 확장 계획 ‘프로젝트 슈퍼 X’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30만 평방피트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짓고 300mm급 웨이퍼 생산량을 늘린다. 신에쓰화학은 웨이퍼 점유율 세계 1위 회사다. 2위 섬코와 신에쓰화학은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공급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북미에 거점을 둔 반도체 업체들이 칩 생산량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면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통과된 반도체칩과 과학법(이하 반도체법)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이 정부의 대규모 지원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신규 투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법은 미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2800억 달러(약 367조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 손잡고 디지털 인력 육성에 나선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수라바야 폴리테크닉 전자 국립대학교(Politeknik Elektronika Negeri Surabaya, 이하 PENS)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5~6곳의 대학교와 추가 협력 관계를 맺고 교육 동맹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러닝X 아카데믹 얼라이언스(LearningX Academic Alliance)'라고 명명했다. 각 대학들은 지역의 '아카데믹 얼라이언스'로서 디지털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러닝X'를 개발할 예정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등 청소년부터 타 대학교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교육, 하나의 독립된 교육 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와 디지털 콘텐츠 사업 협력과 관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게임 콘텐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추가 투자 검토에 힘입어 현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협력 업체의 투자 유치까지 더해져 지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부동산 개발 업체들은 앞다퉈 오스틴시에서 대형 주거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이상 규모를 자랑한다. 가장 최근 키틀 프로퍼티 그룹(Kittle Property Group)이 삼성 오스틴 공장에서 약 2마일(약 3.2km) 떨어진 곳에 '노스윈드(Northwind)'라 명명한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키틀 프로퍼티 그룹은 프로젝트 규모는 3140만 달러(약 412억원)이며, 36만3000평방피트 부지에 12개의 아파트 건물, 클럽하우스와 9개의 차고 건물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5년 6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레거 홀딩스(Reger Holdings)는 오스틴 공장 건너편에 복합 주거단지 '이스트빌리지(EastVillage)'를 짓고 있다. 작년 착공했으며 425에이커 크기의 부지에 312개 아파트 건물 등이 건설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