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 배터리 제조라인을 구축한다. 몰려드는 전기차 주문량으로 인해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적기 대응하고 자체 생산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리몬트 공장 내 새로운 배터리 제조 장비 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설 프로젝트 가치는 150만 달러(약 20억2500만원)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 본관 2층에 새로운 배터리 제조 장비 라인을 구축한다"며 "이 허가 신청서는 라인의 모듈 부분과 관련이 있다"고 신청서에 명시했다. 조립 건물 1층에 또 다른 배터리 관련 시설 구축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프리몬트시에 △유지 관리 사무실 △보관 구역 △후드·펜더·트렁크 리드용 장비가 있는 셀 제조 장비 설치 등을 포함하는 허가 신청서를 낸 바 있다. 프로젝트 규모는 130만 달러(약 17억5400만원)다. 두 개 프로젝트가 모두 마무리되면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한 뒤 모듈화 작업까지 할 수 있다. 모듈을 팩으로 만들면 차량에 바로 탑재 가능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톈치리튬이 중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폭염·가뭄 사태에 따른 전력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쓰촨성 공장 조업을 다시 시작했다. 중국 리튬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탄산리튬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은 전날 쓰촨성 당국이 산업용 전력 공급을 재개함에 따라 공장을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전력제한 조치로 시설 가동을 멈춘지 약 보름 만이다. 쓰촨성을 포함해 중국 남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졌다. 이로인해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6300km의 양쯔강이 말라 농작물 피해와 식수난이 발생했고 수력발전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폭염으로 냉방시설 가동량이 급격히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쓰촨성 당국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비상조치까지 단행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이 떠안았다. 도요타, 폭스바겐, 지리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CATL, 애플, 폭스콘, 퉁웨이그룹 등은 공장 문을 닫거나 부분 가동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연일 숨가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위적인 오너의 모습을 내려놓고 사업 전략부터 조직 문화까지 '뉴삼성'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낸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경영진, 임직원들과 만났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 사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SDS 여성 직원 10여 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은 △워킹맘의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코로나19 이후 직장·가정생활 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워킹맘들의 근무 환경 등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제도 개선을 주문해왔다. 지난 2020년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물론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을 바꾸자"며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와 삼성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의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의 환경 허가를 확보, 오는 2025년 상업가동 목표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환경관리부(IDEM)는 이달 펄크럼이 레이크 카운티 게리시에 짓고 있는 신공장의 대기질 허가를 승인했다. 게리 공장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연산 약 4만t 규모 네바다주 사업장에 이은 펄크럼의 두 번째 바이오연료 생산시설이다. 75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투자액은 6억 달러(약 8091억원)에 이른다.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300만 갤런(약 1억2491만ℓ)의 연료를 만들고 최대 53만t의 공급원료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펄크럼은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순도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만든다. 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 탄화수소 합성가스로 변환한 뒤 이를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공정을 채택했다. 네바다주와 인디애나주 기지를 포함, 미국 전역에 공장을 가동해 연간 약 4억 갤런(약 15억1416만ℓ)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점 찍은 연료전지 시스템 스타트업 '아모지'가 미국 뉴욕주를 수소 허브로 구축하는 사업에 힘을 보탠다. 뉴욕주를 중심으로 동부 6개 주와 다수의 유력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하는 거대 프로젝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뉴욕주에 따르면 주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메인주, 로드아일랜드주와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가 연방정부의 '인프라 투자·일자리 법안(이하 인프라법)'에 포함된 지역 청정 수소 허브(H2Hub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해 꾸린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H2Hubs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자금을 조달해 미국 내 최소 4개 지역에 거대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작년 11월 발효된 인프라법 중 수소 산업 지원안의 일환이다. 배정된 초기 예산은 60~70억 달러(약 8조940억~9조4430억원)에 이른다. 향후 10~20억 달러(약 1조3490억~2조6980억원)가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최대 12억5000만 달러(약1조 6863억원)를 받게 된다. 오는 9월께 에너지부를 통해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와 호주 '코어리튬' 간 최종 계약 체결 날짜가 미뤄졌다. 추가 협상을 거쳐 리튬 공급 개시일과 규모 등에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코어리튬은 29일(현지시간)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마감 기한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코어리튬은 "(날짜) 연장을 통해 코어리튬과 테슬라는 완전한 형태의 구속력이 있는 최종 계약에 대한 협상을 완료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테슬라는 올 3월 코어리튬과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물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4년간 최대 11만t의 리튬을 공급받는다. 내년 7월 31일 전까지 공급 개시 날짜를 확정키로 했다. <본보 2022년 3월 5일 참고 테슬라, 호주서 '배터리 원재료' 리튬 확보> 코어리튬은 '피니스 리튬 프로젝트'를 통해 테슬라에 리튬을 조달한다. 피니스 리튬 프로젝트는 호주 최북단 노던 테리토리 소재 유망 리튬 매장지인 바이노 페그마타이트 필드 내 광산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유통 파트너사로 싱클레어 디지털 서비스(Sinclair Digital Services, 이하 싱클레어 디지털)를 낙점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공략을 가속화,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싱클레어 디지털은 29일(현지시간) LG전자와 상업용 ESS 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판매 대리점 역할을 수행하고 영업 담당사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싱클레어 디지털과 협업으로 미국 상업용 ESS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9년 현지 가정용 ESS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작년 3월 하와이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상업용 ESS 시장까지 입지를 넓혔다. 싱클레어 디지털은 지난 2020년 설립돼 IT 컨설팅 스타트업이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DC 마이크로그리드, ESS 등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빌딩 시스템을 위한 설계, 구축 및 통합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ESS 시장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와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일본에서 배터리 양극재 관련 새로운 특허권을 확보했다. 전 세계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양극재 제조 공정에 대한 2개의 특허를 추가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24개의 특허권을 획득했고 47개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나노원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National Research Council)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NRC의 산업연구지원프로그램인 IRAP(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 일환이다. 나노원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부터 자문 서비스와 재정적 도움을 받아왔다. <본보 2022년 3월 7일 참고 나노원, 캐나다 연구프로그램 참여…양극재 상용화 속도> 확보한 특허는 리튬니켈망간(LNM)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원포트(One-Pot) 공정과 니켈망간코발트(LMC) 등 리튬 혼합 금속 산화물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화웨이가 전기차 업체 '싸이리쓰(SERES, 중국명 賽力斯)'와 공동 개발한 고급 전기SUV 신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1회 완충 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CATL 차세대 배터리의 첫 상용 사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3세대 셀투팩(3.0 CTP) 기술이 적용된 기린배터리가 싸이리쓰 '아이토(AITO)' 새로운 모델에 탑재된다고 발표했다. 싸이리쓰와 작년 체결한 장기 계약 일환이다. <본보 2021년 9월 14일 참고 CATL, 화웨이 지분 인수 루머 '진강'에 배터리 공급> 아이토에 적용되는 기린배터리는 CATL이 지난 6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싸이리쓰의 아이토와 지리자동차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처음으로 장착된다. CATL은 배터리 셀에서 모듈, 팩으로 이어지는 기존 제조 공정 대신 셀을 팩에 바로 연결하는 셀투팩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내 공간 활용성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에너지 밀도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보다 13% 높은 255Wh/kg에 이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급속 충전 성능이다. 배터리의 잔존량이 10%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이하 팩토리얼)’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짓는다. 내년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에 돌입, 양산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회사는 4500만 달러(약 607억원)을 들여 매사추세츠주 에식스 카운티 메투엔시에 전고체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기공식을 개최하며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팩토리얼의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에는 이미 6만7000평방피트 규모 건물이 들어서 있다. 팩토리얼은 파일럿 생산 라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추가 확장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166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팩토리얼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40Ah 규모의 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체 전해질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FEST 기반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력을 앞세워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전·후면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바형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폴더형 스마트폰의 장점을 채용, 또 한 번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원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에서 일반 바형 스마트폰의 후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기술과 다양한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쉽게 말해 갤럭시 Z플립이나 Z폴드의 커버스크린 기능을 특허에 언급한 후면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했다. 후면 디스플레이는 크게 2가지 영역으로 나눠진다. 카메라 바로 옆 작은 화면과 하단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화면이다. 전체가 아닌 일부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뒤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작은 화면은 카메라 뷰파인더 같은 역할을 한다. 전면보다 성능이 뛰어난 후면 카메라로도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셀피를 찍을 수 있다. 큰 화면은 작은 화면의 뷰파인더 기능을 사용할 때는 △촬영 모드 전환 △셔터 △줌 △감도 조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업체 '요이테크(YOYI TECH)'에 베팅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낸다. 29일 요이테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에서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9억원)를 유치했다. 뉴퀘스트 캐피탈, 절강 실크로드 펀드도 투자했다. 요이테크는 지난 2007년 설립된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솔루션 전문 업체로 옴니채널 지능형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에 지사가 있다. 요이테크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혁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분석하고,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델, 파페치, 화웨이, 로레알, 미쉐린 등 산업 분야를 불문하고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통해 요이테크와의 동맹을 강화했다. 기존 요이테크 플랫폼을 사용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