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씨피(WCP)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내달 본격 협상에 돌입한다. 현지 화학기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16일 모회사 더블유스코프(W-SCOPE)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오는 10월 프랑스 산업부, 알테오와 함께 2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관한 3자 간 투자 협약을 진행한다. 조건 등을 검토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더블유씨피에 해당 산업 단지 입주를 제안했다. 함께 언급된 알테오는 분리막용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로 안전과 직결된 분리막 코팅제의 재료로 쓰인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30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우려를 표명했던 현지 원주민들과 동맹을 맺었다. 주요 난관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15일(현지시간) 지역 경제 강화를 위해 주요 원주민 그룹 '쓰리 파이어스 그룹(Three Fires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경제 자문단을 만들어 현지 청정 에너지 관련 인프라 건설 등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쏟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합작공장이 들어설 부지에는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이 포함됐다. 공장 건설로 오랜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주해야 할 위기에 놓이자 일부 원주민들이 온타리오주 주정부의 공장 부지에 대한 토지 용도 변경 승인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했었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생산능력을 적극 강화하고 파트너사를 다변화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마틴 비에차 테슬라 투자자관계(IR) 담당 부사장은 골드만삭스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Communacopia + Technology) 2022'에 참석해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으로 우리는 두 사업(전기차와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배터리) 공급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업체와 거래한 것이 배터리 공급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비에차 부사장은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재료부터 배터리셀 등 핵심 부품까지 전체 공급망이 함께 발 맞춰 생산역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산업이 미래에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전기차 업체가 10배 성장한다면 공급망도 10배 커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실제 배터리 회사들이 빠르게 용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 테슬라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강자 '리어 코퍼레이션(이하 리어)'과 손잡았다. 얼티엄 배터리와 리어의 부품을 조합해 만든 플랫폼을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한다. 리어는 14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의 전기차 플랫폼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수주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리어는 BDU(Battery Disconnect Units), ICB(Intercell Connect Boards), 와이어 하니스를 납품한다. BDU는 전류 센서, 퓨즈 등이 조합된 모듈로 고전압 전류를 연결하거나 차단해준다. ICB는 배터리팩에 들어 있는 셀과 셀을 연결해 전력을 공급한다. 와이어 하니스는 전압을 제공하고 차량 전체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력을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GM은 자사 전기차에 얼티엄셀즈가 생산한 '얼티엄 플랫폼'을 탑재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모듈식 차량 구동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사용한다. 차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픽업트럭 GMC 허머 EV와 쉐보레 실버라도 EV 등이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핀테크 회사 '애널리틱스인사이트(AnalytixInsight)'와 손잡고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투자 콘텐츠 등에 관심이 높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애널리틱스인사이트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관계사 '인베스토프로 심(InvestoPro SIM)'과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이 디지털 거래 플랫폼 '인베스토프로'를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으로 확대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베스토프로 심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인베스토프로'를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본 인터넷 앱 시작 페이지에 인베스토프로 아이콘을 추가한다.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인베스토프로 사이트로 연결돼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베스토프로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러 거래소에서 취급하는 주식, 채권, 상품, ETF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금융 상품 시세는 물론 글로벌 시장 뉴스 등 관련 콘텐츠까지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를 위한 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신규 투자처를 번복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국내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텍사스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별개로 한국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료기사코드] 도리스 수 글로벌웨이퍼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2' 참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계획 등 경영 현안에 대해 밝혔다. 도리스 수 이 자리에서 "한국 공장 증설은 미국 내 공장 신설 건과 관계없이 계속 진행중이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한국법인 'MEMC코리아'를 통해 충남 천안에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장 2곳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4억1000만 달러를 들여 9550㎡ 크기의 부지에 300mm 실리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듬해 향후 5년간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1580㎡ 규모 공장을 증설하기로 약속했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6월 텍사스주에 50억 달러를 쏟아 생산 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12인치 웨이퍼를 월 120만 장 생산하는 대형 시설이다. 최종 결정에 앞서 미국 정부와 인센티브를 논의하는 과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이하 ITF)' 이사회 멤버십을 갱신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아우토크립트에 따르면 회사와 ITF는 최근 ITF의 기업협력이사회 'CPB(Corporate Partnership Board)' 회원사 멤버십을 3년 연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기구로, 교통 분야 국제 협력과 미래교통, 공유경제, 친환경 교통,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의제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운송, 모빌리티 분야 30개 이상 회사로 구성된 CPB는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한다. 아우토크립트 외에 보쉬, 지멘스, 토요타, NXP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CPB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다.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다. 올해는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공동창업자가 ITF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 'CPB 위크'의 토론회에 참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그나의 완성차 조립·생산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가 미국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커트 바흐마이어 마그나 슈타이어 부사장은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를 원하며 현재 위치를 물색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는 후보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흐마이어 부사장은 "우리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직원이 있는 곳, 공급업체가 있는 곳,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규모와 유연성이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며 "특히 전력 안정성을 갖추면서도 기후 친화적인 공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미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 정부가 자국 중심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미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하고, 북미에서 자체 사업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시설이 필수적인 것이다. 미국은 지난달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인 인플레 감축법을 통과시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 주요 전력회사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구매 부담을 줄인 리스 상품 등 다양한 옵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지난 13일 주고쿠전력 자회사 '에너지 기어 솔루션 및 서비스'의 임대 플랜을 통해 자사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 '큐슈프림(Q.Supreme)'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기어 솔루션 및 서비스의 임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거액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매달 정액 요금을 내면 한화큐셀의 큐슈프림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임대 계약 기간은 15년으로, 이 기간동안 큐슈프림을 통해 확보한 전력을 자유롭게 소비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15년이 지난 뒤 시스템은 고객 소유가 된다. 큐슈프림은 한화큐셀과 이스라엘 태양광 인버터·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제조사 솔라엣지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다. 한화큐셀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Q.PEAK DUO G9+)'와 솔라엣지의 컨버터 파워 옵티마이저, 파워컨디셔너,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파워컨디셔너(20년)를 제외하고 모두 2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큐피크 듀오 G9+는 한화큐셀의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회사 '코윈디에스티(코윈DST)'가 중국 손에 넘어갔다.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흔들리고 있는 한국 산업계가 저가 공세에 밀린데 이어 기술 경쟁력에서도 주도권을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레이저 재료·부품 제조사 '포커스라이트 테크놀로지(Focuslight Technologies, 이하 포커스라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윈디에스티를 약 3억5000만 위안(약 69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산시성 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국가외환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마무리한다. 코윈디에스티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장비 전문 업체다.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회사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유망기업을 선정해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간 최대 182억원에 이른다. 코윈디에스티는 OLED와 LCD 레이저·포토마스크 리페어 장비와 반도체 광학 검사 장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략적 투자한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이 자율주행차 출시에 앞서 현지에 대규모 인프라를 조성한다. 향후 2년 내 로보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아 공동 프로젝트' 로드맵에 발 맞춘 행보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막의 자율주행 자회사 '프로젝트 3 모빌리티(Project 3 Mobility)'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인근 트레슈니예프치(Trešnjevci)에 '모빌리티 센터'를 짓는다.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모빌리티 센터에는 로보택시를 충전·보관 등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공원, 광장 등 휴게 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로보택시 관리 시설은 2층 건물 5개동으로 나눠진다. 1층에는 차량 4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 공간, 충전 스테이션, 차량 수리·청소 작업장, 검사 구역, 제어·관리실, 예비 부품 창고 등이 포함된다. 프로젝트 3 모빌리티는 자그레브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50년 동안 해당 토지에 건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매년 부가가치세 없이 보조금 82만1000 쿠나(약 1억5152만원)도 받기로 했다. 프로젝트 3 모빌리티는 리막이 지난 201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와 TSMC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손잡았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핵심 파트너사인 양사는 연구개발(R&D)에도 협력하며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TSMC는 작년 처음 선보인 COUPE(Compact Universal Photonic Engine)라고 불리는 실리콘 포토닉 통합 기술을 제공한다. 그래픽 하드웨어에 적용해 여러 AI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안정적으로 결합될 수 있게 돕는다. TSMC는 COUPE를 통해 HPC(고성능컴퓨팅)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의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파운드리에는 EIC(전자 집적 회로)와 PIC(광자 집적 회로) 간 공정 노드에 차이가 있는데, COUPE를 통해 전기적 결합 손실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기존 솔루션 대비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전력 소비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반도체 내의 정보를 전기 대신 빛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고집적화로 인한 케이블 연결이나 채널 간섭 문제 등을 해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