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기반 인지분석 전문 스타트업과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2회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인공지능 서밋(Global AI Summit) 2022’에서 '비욘드 리미츠(Beyond Limits)'와 2억5000만 달러(약 3475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AI 산업을 지원하는 별도 기관 '글로벌 AI 코리도어(Global AI Corridor)'를 출범하고 연구소 등을 건설한다. 글로벌 AI 코리도어는 △복잡한 AI 솔루션 상용화 △AI 인재 육성 △스타트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AI 아카데미와 전문 연구개발 시설부터 에너지·기후 변화 퇴치에 중점을 둔 기술 센터까지 마련한다. 추후 스타트업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우디 현지는 물론 외국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하도록 돕는다. 비욘드 리미츠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수소차 회사 '퀀트론(Quantro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수소차 플랫폼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발라드파워는 19일 퀀트론의 5000만 유로(약 695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 소수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투자 수익은 퀀트론의 수소트럭 플랫폼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라드파워와 퀀트론은 지난해 9월 수소차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발라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FC무브(FCmove)'가 탑재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소트럭을 선보인다. 44t 대형, 7.5t 배송용, 생활폐기물 수거트럭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중이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퀀트론과 총 170MW에 달하는 모듈 140개 구매 계약을 맺었으며 50개의 추가 구매 옵션도 뒀다. 발라드파워는 오는 2023~2024년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 기술력이 결합된 수소트럭은 이달 20~2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전문 세계 최대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라스트마일 배송용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마그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 2022'에서 개발중인 라스트마일 배송 솔루션을 발표했다. 솔루션은 △도로주행용 경량 전기 로봇 △자체 개발한 저속 자율주행 시스템 △배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배송 로봇은 삼륜 로봇 형태를 갖춘 일종의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RaaS)이다. 도로에서 최대 20mph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기타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마그나는 지난 3월부터 디트로이트 내 피자 가게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게 인근 주거·상업 지역 배달 수백 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소비자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마그나의 새로운 모빌리티팀은 도시 내 라스트마일 배송 비용과 탄소배출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신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삼성의 선택을 받을 미래 파트너사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Ricciol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에 위성 연결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기존 네트워크가 끊겨도 위성을 통해 긴급 전화, 문자 전송 등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300억 달러를 투자해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 1만2000개를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5G 네트워크와 비슷한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머스크는 애플이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스타링크 연결에 대해 애플과 몇 가지 가능성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와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이견을 좁히는데 진통을 겪고 있다. 같은 시기에 투자를 발표한 CATL은 이미 합작사 설립 준비를 마치고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의 돌록 로버트 실라반 사업 개발 이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열린 상장 기업 투자 공개 박람회 '퍼블릭 익스포즈 라이브 2022'의 웨비나(라이브 방송)에서 "LG와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어 이번 달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매듭짓지 못했다"며 "(CATL 자회사인) CBL과의 JV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LG와는 연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에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전기차 공급망을 마련한다. 지난 4월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 등과 '논바인딩(법적 구속력 없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규모는 약 90억 달러(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희귀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폐전자기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하다는 평가다. 1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이달 초 폐전자기기에서 회수되는 금속량을 지난 2020년 연간 약 21만t에서 오는 2030년도까지 42만t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전자기기 폐기량은 한 해에 약 61만t에 이른다. 회수한 폐전자기기를 통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희귀금속과 구리, 아연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자원을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확보한다는 원재료는 다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고 전기차, 풍력·태양광 발전 장치 등을 확대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환경성은 폐기판이나 폐기되는 전자기기류 등의 수입도 지원한다. 재활용 기술이 부족한 아시아 각국 정부와 연계해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오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폐기판 등을 분쇄하고 금속을 선별하는 장치의 정비와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 내 재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인도 첫 수소동력 열차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현지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성장하고 있는 인도 수소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발라드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 철도 시스템 통합업체 '메다 서보 드라이브(Medha Servo Drives, 이하 메다)'에 100kW급 수소연료전지 모듈 'FC무브(FCmove)'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메다는 국영 철도(Indian Railways)의 수소 기차 개발 파트너사다. 수소 기차에는 1대당 발라드파워의 100kW급 FC무브 8대가 적용된다. 오는 2023년 모듈 공급을 시작한다. 수주 규모는 추후 늘어날 수 있다. 발라드파워의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탑재한 수소 열차는 오는 2024년 본격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우선 디젤 기반 기차 2대를 개조해 만든 통근 열차부터 시작해 향후 확대한다.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스위스 ABB와 노르웨이 회사드리 개발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산업용 3D 낸드플래시리를 공개했다. 올 초 샘플링을 시작했으며, 연말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TLC(셀당 3비트)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신제품 'BiCS 플래시(BiCS FLASH)'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132-BGA 패키지로 제공된다. 집적도 범위는 64~512기가바이트다.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통신, 네트워킹, 임베디드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맞춤 지원한다. 더 빠른 읽기와 쓰기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SLC(셀당 1비트) 모드를 제공한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3위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옥시아는 15.6%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초 원자재 오염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포장·시험시설 폐쇄 여파로 2분기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하며 전 분기 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았다.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33.0%), SK하이닉스(19.9%)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고체 배터리가 리튬이온배터리를 꺾고 주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시장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정반대되는 의견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하 프라임 플래닛)'의 코다 히로아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시장이 기대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히로아키 CEO는 "전고체 배터리는 개발이 어렵고 앞으로 액체 기반 리튬이온배터리의 잠재력이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10년 동안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임 플래닛은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세운 배터리 합작사로 지난 2020년 2월 공식 출범했다. 일본 1위 배터리사인 파나소닉과 1위 자동차사인 토요타의 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한다. 전체 물량의 절반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다. 토요타,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르고AI'가 새로운 자율주행 통합 생태계를 공개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승차 공유, 상품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르고AI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율주행 통합 에코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부터 데이터 분석, 고화질 매핑, 클라우드 기반 통신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아르고AI의 시스템은 로보택시(무인택시)와 미들·라스트마일 배송용 자율주행차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여러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세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밴 등 다양한 종류의 차종을 모두 맞춤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과 독일 전역의 8개 도시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을 통해 쌓은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운전을 돕는다. 예를 들어 배송 차량과 관련해서는 물류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제공, 운송 경로를 개선한다. 새로운 통합 생태계는 크게 아르고AI의 4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차량을 관리하는 '아르고 커넥트' △차량 주변을 감지하고 실시간 교통 현황 등을 제공하는 '아르고 오토노머스 플랫폼' △자율주행차 배치 등을 관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차량 출시를 예고했다. 레이더를 버리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채택한지 1년여 만에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술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부품 카탈로그에 신형 레이더 장치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고해상도 레이더와 같은 제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존 레이더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모델3·Y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형 모델S·X에도 레이더를 삭제하고 '테슬라 비전’이라고 명명한 카메라 기반 신규 시스템 사용을 확대해왔다. '테슬라 비전’은 레이더나 라이더 대신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신경망 기술로 분석하고 분류한 뒤 이를 융합해 테슬라 전기차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조합한 기술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라이다와 레이더 사용을 배제해왔다. 라이다는 비싸고 무거우며, 레이더는 카메라와 서로간의 간섭으로 종종 오류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이 개발한 반도체 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텔로부터 특허권을 넘겨받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삼성을 포함한 글로벌 칩 메이커들을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이 커지게 됐다. 16일 미 사법 당국에 따르면 다이달로스 프라임(Daedalus Prime)은 최근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연이어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미국 외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도 같은 내용의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달로스 프라임은 텍사스 동부지법 소송에서 삼성전자 한국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 오스틴법인까지 피고로 지목했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에 인텔의 반도체 기술이 쓰였다고 주장했다. △5나노미터(nm) 기반 스냅드래곤 888이 적용된 갤럭시 S21 △7나노 기반 엑시노스 990을 탑재한 갤럭시 S20 △10나노 기반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한 갤럭시 S8를 구체적인 특허침해 사례로 꼽았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특허번호 △10,541,33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