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가 독일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 '디스페이스(dSpac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자율주행 레이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센서 칩 출시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디스페이스에 따르면 NXP와 디스페이스는 최근 기존 파트너십을 점차 확대해 자율주행차용 레이더 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페이스의 검증 소프트웨어 '아우렐리온(AURELION)'을 사용해 칩 성능을 테스트한다. 자율주행 알고리즘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로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 NXP는 디스페이스 솔루션으로 기술 검증을 반복적으로 실시, 더 높은 자동화 성능을 갖추고 안전성을 강화해 고성능 자율주행차를 위한 칩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디스페이스는 지난 1988년 독일에 설립된 검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 통신 시스템, 차량사물통신(V2X) 등 E-모빌리티부터 항공우주, 에너지, 철도, 선박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NXP를 비롯해 셉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피니언테크놀로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 ‘에버차지’가 외부 인재를 영입해 조직 리더십을 강화한다. 제품 개발과 판매 역량을 끌어올려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에버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마케팅팀과 엔지니어링팀에 각각 SVP(Senior Vice President)와 VP(Vice President)를 신규 선임했다.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핵심인 두 부서에 임원급 리더를 배치해 힘을 실어줬다. 에버차지는 관련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존 린 마케팅팀 SVP와 제프리 킨슬리 엔지니어링 VP의 합류를 통해 회사가 성장 가속페달을 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적극 살려 에버차지가 스타트업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린 SVP는 크고 작은 기업에서 영업 담당 업무를 맡아 전문성을 키워왔다. 엔라이티드, 비글리, 프레스토, 그리드X, 컨트롤4, 에버엑스, 퍼스트 인터내셔널 컴퓨터 등 컴퓨터 OEM, 소프트웨어,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업계에서 근무했다. 킨슬리 VP는 에버차지에 합류하기 전 약 3년 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가격 인상 계획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거부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올 초까지만 해도 반도체 공급난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가 부르는 게 값이었던 모습과 대조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TSMC의 내년 가격 인상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TSMC도 한 발 물러서 인상률을 당초 계획했던 6~9%에서 3~6%로 낮추고 애플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TSMC는 협상 테이블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애플이 연간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고객사인데다 오는 4분기를 포함해 내년까지 파운드리 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애플,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큰 손'들이 세계 경기 침체로 칩 주문량을 줄이면서다. TSMC도 가동률 조정에 나섰다. <본보 2022년 9월 28일 참고 "TSMC 내년 가동률 낮춘다"…주문 감소 여파> 가격 인상안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애플향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내년 TSMC 3나노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인데, 비용 부담으로 맥북용 M2 프로·맥스 칩을 제외한 A1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세인트 조셉 카운티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네 번째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현지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디애나주의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29일 세인트 조셉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의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얼티엄셀즈가 제출한 세금 감면 신청서를 통과시켰다. 세제 혜택과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인센티브 규모는 약 2억8700만 달러(약 41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인트 조셉 카운티는 얼티엄셀즈에 향후 10년간 부동산세와 15년간 개인 재산세를 면제 해주기로 했다. 상하수도 확장, 도로 개선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도 1500~1700만 달러(약 216~2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세인트 조셉 카운티 뉴칼라일에 네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하고 있다. 지난 8월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공장 부지 후보를 경제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신공장은 680에이커(약 275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24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전문 소재·부품 회사인 대진첨단소재가 미국에 추가 생산기지를 짓고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연내 미국에만 2개 공장을 설립, 글로벌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테네시주 경제개발부는 27일(현지시간) 대진첨단소재가 1020만 달러(약 147억원)을 투자해 스튜어트 카운티 컴벌랜드 시티에 미국 제2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미시간주 소재 1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지 5개월 만이다. <본보 2022년 4월 26일 참고 [단독] 대진첨단소재, 美 폴리머 공장 설립…LG·GM 합작사 '얼티엄셀즈’ 공급> 테네시 공장은 스튜어트-휴스턴 산업 단지 내 들어선다. 전기차 배터리 트레이 등 관련 부품과 기능성 특수 폴리머 시트를 생산하고 플라스틱 사출·압출, 진공 성형·조립을 위한 신규 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진첨단소재는 향후 5년 간 휴스턴과 스튜어트 카운티에서 83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신공장에서 만들어진 부품과 소재는 얼티엄셀즈가 건설중인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제2 합작공장에 납품한다. 대진첨단소재는 최근 얼티엄셀즈와 신규 계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규제 당국이 한화큐셀의 독일 링크텍(LynqTech) 인수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투자 절차가 순항하며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유럽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한화큐셀 유럽법인의 링크텍 인수와 관련해 이해관계가 있는 회원국에 해당 계약이 당국 인수합병 규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피드백은 내달 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돌입했다. 각국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 승인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잠정 마감일은 내달 24일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7월 유럽법인이 링크텍 지분 약 66%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큐셀은 링크텍 인수를 통해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플랫폼을 개발, 전력 판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정용, 상업용 건물 등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에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공장 가동률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한파가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번지며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는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이 오는 2023년 웨이퍼 생산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TSMC가 내년 1월 열릴 투자자 회의에서 매출 전망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가 4대의 EUV(극자외선) 장비 가동을 중단시켜 전반적인 가동률을 낮출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6~7나노미터(nm) 공정 가동률이 90%를 밑돌고 월간 생산량은 1만5000개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파운드리 고객인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의 주문량 감소 여파다. 글로벌 IT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PC, TV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탓에 재고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데이터센터까지 관련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이 한국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전기차 산업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인 국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SES는 27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리튬메탈 배터리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전기차 등 전략사업 분야의 북미지역 기업 7개사로부터 확보한 11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 일환이다. 차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세계 리더로서 업스트림 공급망과 다운스트림 북미 전기차 시장을 연결해 글로벌, 특히 북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SES는 한국 정부로부터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혁신과 모빌리티 생태계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지난 22일 뉴욕에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SES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듀폰, 인테그리스, 보그워너, EM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이 중국 국영 완성차 업체 '체리자동차’와 동맹을 맺었다. 대규모 투자와 수주를 동시에 확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체리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호라이즌의 AI 칩 기반 전기차 플랫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공동 개발해 신차에 탑재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양사는 운전자의 개입이 일부 필요한 레벨2부터 그 이상에 이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라이즌의 '저니 3' 칩을 체리차의 고급 지능형 전기차 플랫폼 'E0X'에 적용, 내년부터 첫 모델인 '체리 E03'을 시작으로 최소 5개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이밖에 호라이즌의 '저니 2' 칩을 기반으로 한 ADAS 협력 모델도 연내 양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소형 전기차 판매에 강한 순수전기차 생산 업체다.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두고 있다. 호라이즌은 국영 완성차 업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기존 프리미엄 차량 중심에서 모델을 다변화해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지리차와 모빌아이는 26일(현지시간) 기존 지리차 산하 고급 전기차 라인업 지커(ZEEKR)에 국한됐던 자율주행차 관련 협력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3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4개 브랜드 차량에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탑재된다. 정확하게 어떤 브랜드가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리차는 내년부터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모빌아이 수퍼비전(Mobileye SuperVision)'을 장착한 전기차 모델을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지커도 지난 1월 선보인 모빌아이 수퍼비전 기반 '지커 001'에 이어 2개의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아이와 새로운 라이더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내 기존 시스템 무선(OTA) 업데이트를 추진하는 등 공동 기술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모빌아이의 수퍼비전은 2개의 7나노미터(nm)급 아이큐5(EyeQ5) 시스템온칩(SoC)으로 구동된다. 11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차량 주변을 분석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업체 '부엔비트(Buenbit)'와 손잡았다. 결제 방식을 다변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7일 부엔비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아르헨티나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부엔비트의 마스터카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버즈 등 모바일 제품군을 구입하는 고객은 올 연말까지 상시 10% 할인과 2%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우선 부엔비트가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선불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동일한 가치를 평가받는 코인 'nuARS'로 대출을 받은 뒤 카드와 연결해 결제할 수 있다. 대출은 스테이블코인인 다이(AI) 담보 형태로 이뤄진다. 대출 총액의 일정 비율을 담보로 남겨둔 이용자에만 승인되며, 대출금이 상환되면 담보로 보유하고 있던 다이는 다시 사용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부엔비트 앱을 통해 투자한 암호화폐에서 수익이 발생할 시 이를 통해 일부 갚을 수도 있다. 부엔비트는 최대 700만nuARS의 대출을 제공한다. 마리아노 다스카니오 삼성전자 아르헨티나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중국 리튬 생산 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 지분을 절반 이상 줄였다. 간펑리튬이 배터리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 경쟁사를 견제하고 미국 '인플레 감축 법안(IRA)'에 대비해 리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보유하고 있던 간펑리튬 주식 1662만2000주를 매각했다. 삼성SDI는 지난 2018년 간펑리튬이 홍콩 증시에 상장(IPO)할 당시 투자자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뒤 양사 동맹을 확대해왔다. 총 574억원 가량을 투자해 지분 1.8%(2374만5600주)를 사들였었다.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생산 원료인 리튬과 탄산리튬도 공급받기로 했다. 리튬은 배터리 제조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필수 원료로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리튬이 쓰이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리튬 가격은 전년 대비 약 4배 뛰는 등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여전히 리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리튬 생산 업체와의 동맹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