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미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현지에 첫 해외 생산 거점을 건설하는 가운데 양측의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 SPA(Saudi Press Agency)에 따르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H.E. Bandar Ibrahim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최근 루시드모터스의 캘리포니아주 소재 본사에 방문했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주요 투자자로 두고 있다. 올해 초 34억 달러를 들여 자유경제도시인 킹압둘라경제도시(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15만 대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루시드모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향후 10년간 최대 10만 대의 전기차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내년 첫 모델을 인도한다. <본보 2022년 3월 2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사우디 공장 건설 공식화…연산 15만대 규모> 사우디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또 한번의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빠른 시일 내 북미와 유럽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추가 증설도 검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성일하이텍은 지난달 30일 더구루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미와 유럽에 각각 '유로·US하이드로센터(가칭)'를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6~2027년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이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하는 하이드로센터가 된다. 기존에는 배터리 공급망이 한국 등 동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국내에만 있었다. 전북 군산에 하이드로센터 제 1·2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달 제 3공장 건설에도 착수했다. 북미와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나는 등 현지 시장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일하이텍도 동반 진출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북미의 경우 최근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세부 내용 확정안에 따라 투자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IRA는 내년부터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일정 비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헝가리 공장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제조 라인과 관계없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5일 페스트 카운티 재난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괴드시 소재 삼성SDI의 헝가리 제1공장에서 연기가 나 소방 대원들이 출동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명 피해나 유해 물질 유출 등 사고에 따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기 발생 즉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설치된 자동 소화 장비가 작동됐다. 약 150명의 근로자들도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 대원들은 불을 진압한 뒤 건물 내부 점검도 마쳤다. 현지에서 거대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고는 건물 내 있던 전기 설비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소화 시스템이 이를 화재 사고로 인식, 경보음이 울리면서 소방 당국이 급파됐다. 해당 공간은 근무하는 인력이 없는 곳이다. 헝가리 공장은 삼성SDI의 핵심 생산기지다. 2017년 5월 준공한 뒤 이듬해 2분기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했다.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 괴드 1공장 라인 증설과 2공장 설립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스웨덴 볼보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배터리 폭발 위험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중국 CATL의 제품이 탑재된 모델인 것으로 전해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2021년 수입된 볼보 XC90 하이브리드 차량 1379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6월 4일부터 2021년 3월 8일까지 생산된 모델이 대상이다. 당국은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안전 위험 문제를 리콜 근거로 제시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배터리 모듈 셀 내부 단락이 발생해 배터리가 고에너지 상태일 때 배터리 모듈이 과열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방전될 수 있다"며 "(발생하는) 열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안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에는 CATL의 배터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 하이브리드차 리콜으로 볼보의 중국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리면서 CATL와 볼보 간 관계 변화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CATL은 지난 2019년 볼보와 10년 간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케이던스'와의 동맹을 확대한다. 5나노미터(nm) 공정에 케이던스의 차세대 설계 검증 솔루션을 적용, 고객 편의성과 생산성을 강화했다. 케이던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5나노LPE(Low Power Early)에 자사 반도체 전력 무결성 솔루션인 볼투스-엑스파이(Voltus-XFi)를 최적화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응용처별 칩 설계 과정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도체 전력 무결성 솔루션은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시 전자이동(EM)과 전압 강하(IR) 등 전력 요소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칩 설계를 효율적으로 추출, 시뮬레이션, 분석, 디버그 할 수 있게 돕는다. 반도체가 소형화, 고집적화하면서 잘못된 EM과 IR 관리 문제에 따른 칩 오작동 사례가 빈번해져 전력 요소를 사전에 분석·검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케이던스는 볼투스-엑스파이를 사용하면 3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여러 자동화(EDA) 설계 플랫폼과 결합된다는 게 주요 장점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공장을 짓는다. 앞서 당국이 보내온 러브콜에 화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인디애나주에 2차 전지 처리 시설인 리사이클링파크 건설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부지 선정을 진행중이다. 향후 시장 수요 등에 따라 미국 내 추가 공장 신설도 검토한다. 증설 프로젝트는 인디애나주 주정부의 적극적인 구애로 성사됐다. 지난 8월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와 함께 방한했던 인디애나주 경제·무역·학술 대표단은 성일하이텍을 기업 설명회에 초청했다. 양측은 회동 당시 초기 협상 테이블을 꾸리며 투자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성일하이텍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하려는 미국 정부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단독] 성일하이텍, 인디애나주 '투자 러브콜' 받아…'4500억 규모' 美 정책자금 마중물 되나> 인디애나주는 미국 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인디애나주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덕산테코피아 자회사 '덕산일렉트라'가 미국 테네시주 전해액 공장 설립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필두로 첨단소재 회사로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 4일 테네시주 베드포드 카운티 셸비빌시에 따르면 덕산일렉트라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해질 제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르면 내년 가동에 돌입,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덕산일렉트라는 지난 7월 9500만 달러(약 1361억원)를 투자해 셸비빌시에 연간 6만t 규모 전해질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주 주정부로부터 약 200억원의 보조금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5년 간 10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조건이다. 테네시주는 최근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파트너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와 함께 대규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얼티엄셀즈는 연간 35GWh 규모를, 블루오벌SK는 43GWh를 확보한다. 전해질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리튬이온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한다.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배터리 수명, 주행거리, 생산 비용, 안전성 등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독일 지멘스 모빌리티(이하 지멘스)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굵직한 수주를 확보하며 글로벌 수소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발라드파워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지난달 지멘스와 수소동력 열차 '미레오 플러스 H' 7대에 탑재할 200kW급 연료전지 모듈 14개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추가 공급을 위한 LOI(공급의향서)도 체결, 수주 규모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멘스 모빌리티는 14개의 수소연료전지 모듈 외에 100개(20MW)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LOI 체결을 통해 향후 6년간 총 용량 40MW에 달하는 연료전지 모듈 200개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발라드파워는 내년 모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라드파워의 기술력이 더해진 수소 열차는 오는 2024년 말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역에서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동되는 수소 동력 기차다.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우디, 지멘스 등과 부품 공급 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빈패스트가 일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인 르네사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까지 잇따라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빈패스트 공장에서 전기차 사업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공급부터 기술 공동개발까지 전방위로 협력키로 했다. 르네사스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 빈패스트가 미래차 라인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약속했다. 양사는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로드맵, 시장 동향·요구 사항, 프로젝트 구현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한다.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빈패스트의 VF8, VF9 등 일부 전기차 모델에는 르네사스의 SoC, 아날로그 칩이 탑재돼 있다. 빈패스트는 르네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수장을 교체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윌리엄 커티스 레벤스 폴리실리콘·실리콘가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제임스 메이 전 임시 CEO의 뒤를 이어 조직을 안정화하고, 전문성을 살려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벤스 CEO는 REC실리콘에 가장 오래 몸담은 임원이다. 약 17년 간 가스라인 관리, 영업, 마케팅까지 핵심 부서에서 주요 관리직을 역임, 폴리실리콘과 실리콘가스 산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REC실리콘의 워싱턴주 소재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프로젝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REC실리콘은 내년 4분기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연례 기술 포럼에서 차세대 DDR5 D램을 공개했다.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D램 세대교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개발자 행사 '인텔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 DDR5 라인업 실물 제품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첫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D램도 모습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32GB부터 256GB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의 16Gb와 24Gb 기반 DDR5 D램을 선보였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5600Mbps와 6400Mpbs로 나눠졌다. 24Gb 기반 제품은 서버용만 소개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지난달 샘플 개발에 성공한 첫 CXL 메모리 제품도 전시됐다. 최신 기술 노드인 1anm DDR5 24Gb을 사용한 96GB 제품으로, 수율 저하 없는 6400Mpbs의 속도를 자랑한다. DDR5는 지난 2020년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발표한 최신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됐다.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츠재료(Tianci Materials·중국명 天赐材料)가 대규모 전해질 공장을 짓는다. 작년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에 힘입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톈츠재료는 쓰촨성 메이산시에 15억3300만 위안(약 3065억원)을 투자해 거점기지를 짓고 있다. 연간 30만t의 전해질을 생산하고 10만t의 철·리튬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시설이 들어선다. 톈츠재료는 지난 6월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메이산 기가팩토리는 톈츠재료의 전해질 사업 전략적 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곳의 연간 전해질 생산능력은 톈츠재료가 작년 한해 동안 공급한 14만4000t의 두 배에 이른다.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 전해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우선 물류 체인을 자동화하고 생산라인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공정 손실을 줄인다. 또 생산시설과 사무공간을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물로 조성한다. 톈츠재료가 쓰촨성을 신공장 위치로 낙점한 것은 고객사와의 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