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가스 개발을 위한 추가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낸다. 앞서 모잠비크 프로젝트의 FLNG(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 건조를 수주한 바 있던 삼성중공업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모잠비크 Area 4 Coral Ⅱ (North) FLNG 사업 선행업무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Area 4 사업에 관한 권리 유지 및 적기 후속 개발을 위한 Coral Ⅱ 사업 선행업무 추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모잠비크 Area 4 Coral Ⅱ(North) FLNG 사업은 모잠비크 Area4 광구에서 진행되는 심해 가스 개발사업이다. 코랄 사우스로부터 북쪽 10km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랄 단독구조에 대한 추가 생산정(총 6공) 시추 및 FLNG 설치 운영을 통해 오는 2027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예상 매장량은 총 1365.63MMBOE(석유환산 13.7억배럴) 규모로 이중 96%가 천연가스로 추정된다. 사업물량은 LNG 연간 350만t(톤), 컨덴세이트 연간 150만bbl(배럴) 규모다. 가스공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정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테슬라가 기존에 추진해오던 멕시코 투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채널 포뮬라와 인터뷰에서 누에보 레온에 건설 예정인 테슬라 대형 전기차 공장 논의를 위해 머스크 CEO에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조만간 머스크 CEO를 만나 생각을 들어보고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가능성은 멕시코 북부 지역의 경제 성장과 고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테슬라가 직면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진행 속도가 느려졌다. 또 다른 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자동차를 포함한 멕시코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러한 위협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산업 신규 투자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조세그룹을 발족했다. 조세와 상속·증여 분야에서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YK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YK 강남주사무소에서 조세그룹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조세그룹은 YK의 경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조세를 포함한 전문 영역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32개 분사무소가 연결된 직영 법률망을 기반으로 국세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조세불복 대리(경정청구, 심사청구, 소송 대리) △조세 분쟁에 따른 민형사 사건 대리 △조세 자문(상거래, M&A, 건설 등 다양한 거래 관련 자문)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대응 및 분쟁 대리 △가업 및 자산 승계, 국제 상속·증여에 이르는 포괄적인 세무 자문 등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세그룹 그룹장은 한만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가 맡아 이끈다. 한 대표는 20여 년간 김앤장과 율촌 등에서 조세 자문을 담당했으며 국세청장 후보군에 오를 만큼 조세법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번호사는 재정경제부 세제실 고문과 재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은행 최초로 자산 1000억 달러(약 139조7000억원)를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의 BIDV 투자를 진두지휘 한 함영주 회장의 선구안이 재 주목 받고 있다. 7일 BIDV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은행 중 최초 사례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도 22조470억 동(약 1조2125억원)에 달해 비엣콤뱅크와 테크콤뱅크에 이어 현지 업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매·해외사업 부문에서 10%의 성장세를 이뤘다. BIDV는 이미 지난해 상장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BIDV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자 하나금융의 투자도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함 회장의 주도 아래 BIDV에 1조444억원을 투자, 지분 15%를 취득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소수지분 투자 방식을 통해 BIDV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진출 공식으로 현지 금융사를 통째로 사지 않고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배터리·양극재 분야 업황 부진과 함께 포드의 캐나다 합작공장 철수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29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노무라는 등급 하향에 영향을 미친 몇 가지 요인을 꼽았다. 가장 큰 우려는 수요 약세와 경쟁 심화로 인한 배터리·양극재 산업의 지속적인 침체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S&P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생산능력 전망치를 평균 27%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노무라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조정은 지속적인 산업 침체와 경쟁 압력에 따른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 한 것”이라며 “업데이트 된 분석에서 에코프로비엠의 특정 상황과 광범위한 시장 동향을 신중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4분기도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중 2652.19달러(약 371만원)까지 밀리며 최근 3주 중 최저치를 찍었다. 금 선물 1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2.7% 내린 2676.30달러(약 374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영향이다. 실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이날 105.44까지 올라 지난 7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나 오코넬 스톤엑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선 결과가 당초 예상됐던 치열한 접전 없이 조기에 확정되면서 달러 강세를 포함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았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 해소와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업계에선 대선 승리자가 누가 되든 금 가격이 연말까지 랠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ING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 확대와 금리 하락, 지정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KT 지분을 확대했다. 밸류업 훈풍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KT 13F 보고서에 따르면 로베코 인스티튜셔널 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KT 주식 110만1669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분을 44% 늘렸다. 이로써 로베코 인스티튜셔널 자산운용은 5549만3000달러(약 767억원) 상당의 KT 주식 360만8115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지분율은 0.70%다. 프라이스 T 로우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분기 KT 지분을 9% 늘렸다. 지난 분기에는 KT 주식 82만9682주를 추가 매입하며 현재 1억4106만1000달러(약 1950억원) 상당의 KT 주식 1006만13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올해 2분기 KT 지분을 245.7% 늘렸다. 지난 분기에 80만4986주를 추가 매입한 후 현재 1547만6000달러(약 214억원) 상당의 KT 주식 113만2607주를 갖고 있다. 나티시스 어드바이저는 2분기 KT 지분을 383.2% 늘렸다. 지난 분기 동안 13만6021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234만5000달러(약 32억원) 상당의 KT 주식 17만1515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에 자동차용 칩을 공급한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 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맥스웰 저우 딥루트닷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만리장성 자동차(Great Wall Motor)가 주도한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리면서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우 CEO는 “엔비디아와 깊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재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오린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엔비디아로부터 새로운 토르 칩을 공급 받기로 했다. 토르 칩은 더 복잡한 운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각 단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용 칩으로,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 10월 중국이 엔비디아 등에서 생산하는 AI훈련용 최첨단 반도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출 제한을 시작했다. 다만 자동차용 칩은 미국의 대중 수출 제한 품목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주식 시장을 전망했다.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CTA(상품 트레이딩 어드바이저)는 주식을 매각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부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선 최종 시나리오와 시장 동향에 관계 없이 CTA는 미국 및 전 세계 주식을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CTA는 선물 계약과 선물 옵션, 리테일 장외 외환 계약, 스왑 등을 사고파는 개인이나 기업을 말하며 주식시장에서는 S&P 500 지수와 연계된 선물 계약을 사고판다. 골드만삭스는 “우리 모델은 이번 주 안에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CTA가 상당한 매도자가 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며 “시장 하락시 E-mini S&P 500 지수에서 112억 달러(약 15조4537억원)가 유출되고 상승시에는 9억4000만 달러(약 1조2970억원)가 유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CTA가 지난주 이미 80억 달러(약 11조384억원) 상당의 글로벌 주식을 매도했다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예측은 이번주 미국 대선 결과 발표 이후에도 CTA의 매도가 멈추지 않을 것이란 걸 시사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은행들의 3분기 인도네시아 시장 실적이 공개됐다.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개선된 수치를 보인 가운데 우리은행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손실 2조6800억 루피아(약 23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조3800억 루피아(약 2960억원)보다 20.71% 줄어든 수치다. 누적 순손실 축소는 순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5617억2000만 루피아(약 490억원)에서 올해 9346억2000만 루피아(약 820억원)로 66.38% 증가했다. 대출금 지급액은 39조8200억 루피아(약 3조4880억원)로 전년 동기 49조2300억 루피아(약 4조3125억원) 대비 약 19% 감소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1.22%에서 9.58%로 감소하며 여신 건전성도 개선됐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3분기 1702억 루피아(약 15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41억 루피아(약 135억원) 대비 9.75% 증가한 수치다. KB뱅크와 마찬가지로 순이자이익 증가가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현철 빅솔론 대표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POS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과를 기반으로 라벨 프린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현철 대표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빅솔론은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2년 삼성전기 EPOS프린터 부문에서 분사돼 설립됐다. 빅솔론은 POS프린터 외에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POS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부문은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일본·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국제 무대에서 철저히 도전자의 입장인 셈이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노 대표는 “모든 부품을 자국에서 독점적으로 조달하는 일본 기업들과 달리 한국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도 소싱이 가능한 유연성이 있다”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한국인의 언어 능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김응태 위츠 대표는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츠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으며 오는 2026년 상용화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프라 개발의 경우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정부 기관, 건설사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킬로와트)인 용량을 향후 22㎾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위츠는 전기차 무선 충전 확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위츠의 무선 충전소는 이미 공공 주차장에 설치돼 있으며 삼성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KG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