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철강 생산국인 인도가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값싼 중국산 철강에 맞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인도 내 철강 제조사와 철강협회는 인도 철강부에 추가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지난해 4~10월 인도의 철강 수입량이 전년 동기대비 42.1%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 철강제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인도 상공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관계부처 회의에서도 이 안이 지지를 얻으며 중소기업 단체도 기존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중소기업 단체의 입장 변화는 인도 철강 제조사들이 중소기업에 보다 저가에 제품 공급을 보장함에 따라 이뤄졌다. 인도 무역규제총국(DGTR)은 중국산 철강제품 수입에 따른 인도 산업계의 피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철강부는 지속적으로 철강 수입과 관련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철강 수입 모니터링 시스템(SIMS) 등록을 의무화 한 데 이어 모든 종류의 철과 철강 제품 거래자들이 수입 관련 세부사항을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했다. SIMS 등록 대상 품목과 등록 대상 정보 등은 계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가 중국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UIBE)과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은 중국 경제무역 분야의 명문대학으로 한국 교육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는 최근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마차오룽 중은삼성인수 이사회 의장과 치우즈쿤 중은삼성인수 총경리, 자오중쉬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총장, 웬준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중국 금융 서비스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교육, 인재 양성, 과학 연구 분야 등에서 협력하는 한편 심도 있는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금 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연금 보험 전문가에 대한 공동 교육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며 금융·보험 산업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차오룽 의장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노뉴클리어에너지가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로부터 인수한 기술에 대해 전면 리브랜딩에 들어갔다. 향후 추가적인 상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노뉴클리어에너지는 최근 USNC로부터 인수한 MMR 에너지 시스템을 크로노스(KRONOS) MMR로, 파일론 원자로를 로키(LOKI) MMR로 각각 변경한다고 밝혔다. USNC의 MMR 에너지 시스템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표준화된 마이크로 원자로와 열 저장 장치 및 전력 변환·활용을 위한 인접 플랜트를 통합한 탄소 배출 제로 원자력 발전소다.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무탄소 고품질 공정 열을 공급하고 고효율 수소 생산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파일론 원자로는 다양한 용도와 배치를 위해 설계된 소형 원자로다. 1MWth(메가와트서멀)에서 5MWth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됐으며 원격 지상과 해양 및 우주 배치를 포함한 특정 응용 분야에 맞는 모듈식 균형 발전소와 통합할 수 있다. 나노뉴클리어에너지는 지난해 12월 USNC와 850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우주에서 반도체 칩 소재 생산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TSMC 등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대만 매체 포커스 타이완(Focus Taiwan)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 경영진은 최근 대만을 방문해 우주에서 특정 반도체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액시엄 스페이스는 TSMC 등 대만 기업들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초기 실험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오는 2030년 이후에는 액시엄 스페이스의 상업용 스테이션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실험이 이뤄질 경우 본격적인 생산으로 이어지는 확장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업계에선 반도체 칩 기본 기판에 쓰이는 실리콘, 질화갈륨, 갈륨 비소 같은 단결정 물질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이치 와카타 액시엄 스페이스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반도체 제조를 개선할 수 있는 미세 중력과 진공 환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조건이 결함 없는 결정 성장을 가능하게 해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가 코메르츠방크타워(Commerzbank Tower) 사무실 이전을 추진한다. 코메르츠방크는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삼성 금융계열사에 매각 후 임대 계약을 맺고 사무실로 사용해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프랑크푸르트에 건설 중인 오피스 빌딩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Central Business Tower)’를 임대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 비즈니스 타워는 지역 대출 기관인 헬라바(Helaba)가 건설 중에 있으며 205m의 높이에 총 52층, 71만 평방피트 규모다. 헬라바는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몇 년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사무실 공간을 줄여왔다. 지난 2016년에는 삼성SRA자산운용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매각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사무 공간을 15년 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9000억원에 코메르츠방크타워를 인수했다. 지난 2015년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1호’를 통해 인수했으며 여기엔 삼성증권이 2500억원, 삼성생명이 1800억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의 IPO(기업공개) 인수 공모 가격이 공개됐다. 총 IPO 규모는 1500만 달러(약 220억원)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라이-사이클의 IPO는 △액면가 없는 보통주 1주 △보통주 1주를 매입하기 위한 시리즈A 워런트 1주 △보통주 1주를 매입하기 위한 시리즈B 워런트 1주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리즈A 워런트는 보통주 1주당 1.00달러의 가격으로 행사할 수 있다. 각 시리즈B 워런트는 특정 희석 방지 및 주식 결합 이벤트 보호에 따라 보통주당 1.00달러의 가격으로 행사할 수 있다. 시리즈A 워런트와 시리즈B 워런트 모두 즉시 행사할 수 있다. 만료 시점은 시리즈A 워런트가 최초 발행일로부터 8개월, 시리즈B 워런트는 5개월 되는 날이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공모와 관련해 이지스 캐피털에 총 보통주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추가 보통주, 시리즈A 워런트, 시리즈B 워런트를 45일 동안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이는 초과 배정이 있는 경우에만 공모에서 판매된 총 워런트의 최대 15%에 해당한다. 라이-사이클은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무뇨스 CEO는 16일 공개된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현대차의)미국 내 입지 확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한 최고의 보호막”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지화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뇨스 CEO는 “새로운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어떤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이후 미국 자동차 생산에 약 160억 달러(약 23조3000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엔 지난해 문을 연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포함된다. 이 공장에는 76억 달러(약 11조7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향후 8500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만대 이상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생산이 예상된다. 또한 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사로 바클레이즈(Barclays)와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JP모건체이스가 신용카드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등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바클레이즈,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신용카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여러 금융사가 애플과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금융사 몇 곳은 원래의 거래 조건이 위험하고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3년 11월 골드만삭스 측에 신용카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여기에는 지난 2019년 8월 첫 선을 보인 '애플카드' 사업과 지난 2023년 출시된 애플카드 예금 계좌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JP모건체이스가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애플의 새로운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닐슨 리포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결제 규모(purchase volume) 기준 미국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칩 제조업체 AMD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주목 받는 가운데 지난해 주가가 급락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15일(현지시간) AMD의 주가 하락 이유를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AMD 주가는 지난해 18.1% 하락했다. 지난 2023년 127.6% 상승한 것과 비교한다면 급격한 하락이다. 다만 이 같은 주가 하락이 한 가지 원인에서만 비롯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우선 더 모틀리 풀은 AMD가 우수한 실적을 거뒀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AMD는 지난해 1월 인스팅트 GPU(Instinct GPU)의 연 매출 목표를 35억 달러(약 5조960억원)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그 수치를 50억 달러(약 7조28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 모틀리 풀은 “AMD의 성장에도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GPU 분야에서 인스팅트 GPU 매출의 몇 배에 달하는 강력한 선발주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MD는 지난해 AI 모델 연구소인 실로AI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공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주식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각오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와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고객들의 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펀드계좌(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 후 해당 계좌의 RDN 관리 은행으로 KB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은 ‘STAR RDN 프로그램’을 통해 KB뱅크 주식 1000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에는 DBS(구 싱가포르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신규 고객 1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국고예탁결제원(KSEI)으로부터 RDN 관리은행 및 결제은행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후 여러 증권사와 협력하며 자본시장 투자를 위한 R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시큐시(SEEQC)'가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시큐시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칩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큐시는 14일(현지시간) 시리즈A 추가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부즈 앨런 벤처스와 일본계 유럽 벤처캐피털(VC)인 노르딕 닌자가 공동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인 SIP 캐피털과 일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시큐시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칩 상용 출시 가속화와 기능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큐시는 지난 2018년 미국 초전도체 개발 회사인 하이프레스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양자컴퓨팅 칩과 자체 개발한 디지털 칩을 같이 배치하는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를 적용,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잘 충족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그룹 벤처투자회사(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투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머크 산하 VC인 M벤처스, EQT벤처스 등과 함께 2240만 달러(약 245억원)를 베팅했다. 이번 추가 자금 조달은 AI(인공지능)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재보험사 밀러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러는 최근 밀러 코리아 출범을 공식화 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밀러 코리아는 보험 및 재보험 전문 브로커로 구성된 전담팀을 만들고 한국 시장에 글로벌 전문성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밀러 코리아 신임 대표로는 김동은 대표가 영입됐다. 김 대표는 미국 플로리다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를 거쳐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 담당 △보험중개사 마시 앤드 맥레넌(Marsh & McLennan) 한국 지사장 △재보험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Asia Pacific Holdings) 대표이사 △ACE 손해보험 한국 지사장 △동부화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임원으로는 앤드류 김, 윤영금, 김태훈이 합류한다. 앤드류 김은 한화손해보험, 처브, 마쉬, 록톤 등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암트러스트에서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윤영금은 재무·운영 분야에서 2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어슈어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