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한 캐나다 더원(The-One) 빌딩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이 투입된다. 캐나다 주요 건설사 중 하나인 트라이델(Tridel)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따르면 더원 프로젝트 법정 관리인은 트라이델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완공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업체 입찰에는 당초 10개의 업체가 관심을 보였지만 트라이델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더원 프로젝트 대출기관들은 트라이델과 맺은 계약에 따라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정관리인은 프로젝트 구조조정을 위해 대출 기관을 대신해 캐나다의 회사 채권자 정리법에 따라 구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모처럼 해외 개발 투자건이 정상화 속도를 낸다는 데 의의를 둘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착공한 더원 프로젝트는 85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로 레지던스형 콘도와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와 공사 지연,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 비용은 지난 2019년 14억 캐나다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3940억3500만 루피아(약 3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지속가능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대 3조 루피아(약 27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시리즈A와 시리즈B로 구성됐다. 시리즈A는 3260억2500만 루피아(약 290억원)로 고정금리는 연 6.70%이며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70일이다. 시리즈B는 680억1000만 루피아(약 60억원)로 고정금리는 연 7%,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채권 이자는 매 분기마다 지급되며 첫 번째 이자는 내년 3월17일로 예정돼 있다. 마지막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은 시리즈A가 내년 12월27일, 시리즈B가 오는 2027년 12월17일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의 운전자본 중 특히 소비자 금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이번 채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서소문에 신사옥을 짓는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금융은 최근 서울 중구 서소문에서 신사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관련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지어지며 대지면적 2665㎡, 연면적 3만9963㎡ 규모를 자랑한다. 사무공간 외에 공용 회의실, 구내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구성해 더욱 최적화된 업무 환경과 창의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신사옥에는 지주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 흩어져 있던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사무 공간을 집중시킴으로써 계열사 간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신사옥은 JB금융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은 최근 자회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사(KB국민·신한·하나·우리)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 시장을 떠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컨퍼런스 콜(전화회의)과 대면 미팅, 서한 방식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주요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해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방안에 대해 변함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진출국인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중앙은행(NBC) 감독국장과 본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슈 발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금융당국(MAS)의 계엄 사태 관련 질의에 즉각 대응하고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현황 설명 서신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밸류업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중심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등 시장 충격 대비에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한국의 친환경 선박 엔진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선박 엔진 제조사들은 친환경 엔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클라크슨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634만 DWT(Deadweight Tonnage, 재화중량톤수), 신규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8711만 DWT로 집계됐다. 전 세계 541척의 신규 선박 중 액화천연가스(LNG) 및 메탄올 등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은 273척으로 전체의 46.2%를 차지하며 지난해 친환경 선박 비중(40.6%)을 상회했다. 이 중 중국 조선소들은 올해 1~3분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오더의 70% 이상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 수요는 탄소 배출 등 글로벌 해운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선박의 친환경 전환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운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선박 발주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환경 보호 규제에 따라 선박 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80년 이상 세계 최고 수준의 산유국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각오다. 14일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인 ADNO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294만 배럴 수준이다. 1980년대에 180만 배럴과 비교하면 약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UAE는 오는 2027년까지 하루 5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대대적인 인프라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UAE의 원유 생산 능력은 450만 배럴로 추가 생산 능력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산유국이다. UAE의 글로벌 석유 시장 내 위치를 살펴보면 원유 매장량은 세계 5위, 수출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원유 매장량은 1130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9%에 달하며 하루 생산량의 경우 294만 배럴, 수출의 경우 하루 265만 배럴에 이른다. UAE의 주요 원유 수출국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액의 28.8%인 318억 달러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이어 중국(24.1%), 태국(13.3%), 대한민국(8.9%), 인도(7.8%) 순이었다. 아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이 3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그룹 캡티브(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란 평가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12일(현지시간) 제6회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 수상자로 마르셀로 브루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CEO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은 경험, 리더십, 회사 성과, 비전 및 혁신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앨리 파이낸셜의 더그 티머만 △캐피탈 원 오토 파이낸스의 라비 라구 △포드 크레딧의 마리온 해리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파비앙 티에리 △GM 파이낸셜의 댄 베르스 등이 있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브루티 CEO에 대해 “전세계 모빌리티 파이낸싱의 리더를 목표로 하며 캡티브의 성장, 다각화, 혁신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브루티 CEO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에서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 근무한 후 시티 내셔널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3년 이상 CRO를 역임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증시에 내년 89개 기업이 상장된다. LG전자 인도 법인을 비롯해 대어급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어 향후 인도 증시 성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3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내년에는 89개 기업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4개 기업은 이미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IPO 승인을 받았으며, 총 4100억 루피(약 6조925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금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55개 기업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승인 후 1년 이내에 IPO를 시작할 수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LG전자 인도법인 △젭토 △플립카트 △인디라 IVF △히어로 핀코프 △HDFC 크레딜라 △NSDL △헥스웨어 테크놀로지 △아서 에너지 △JSW 시멘트 등이 있다. 인도 IPO 시장은 올해도 뜨거웠다. 지난 9월까지 267개 기업이 인도 증시에 상장해 94억4000만 달러(약 13조5250억원)를 조달했다. 상장 건수로 보면 세계 1위이며, 공모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다. 지난 10월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이 인도 IP
[더구루=정등용 기자] 570억 달러(약 8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호주 연금기금 AMP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호주 연기금 중 첫 사례로 향후 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질 경우 다른 연기금의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P는 지난 5월 비트코인에 2700만 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MP 전체 운용 자산 중 0.05%에 해당하는 수치다. AMP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암호화폐의 역사적인 랠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다른 호주 연기금들은 자산의 위험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반면 전세계 다른 국가의 연기금들은 점차 비트코인을 헤지 및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 미시간 주 연기금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66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했으며, 한국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년 8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2만4500주를 인수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부채로 자금을 조달해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인수한 만큼 레버리지 비트코인 투자 수단으로 간주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자율주행차 시장을 테슬라와 리비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와 리비안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13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테슬라 목표주가는 250달러에서 345달러로, 리비안 목표주가는 12달러에서 13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두 회사의 주식에 대해선 모두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와 리비안이 내년 자율주행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테슬라의 경우 내년 텍사스나 캘리포니아에서 모델3와 모델Y를 이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후년에는 사이버캡 로봇택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차량에 대한 연방 규제의 명확성이 높아진 것이 레벨4 자율주행차를 확장하려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최근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노미 플러스(Autonomy+) 플랫폼을 배포했다. 오토노미 플러스는 무료 평가판으로 출시됐으며 리비안은 향후 이 플랫폼을 수익화 해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로보택시를 포함한 자율 주행 차량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벨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브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파운드리 사업 분할 가능성에 대해 차기 최고경영자(CEO)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팻 겔싱어 전 인텔 CEO의 낙관적인 메시지와 달리 경쟁력과 재정을 개선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진스너 CF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인텔의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진스너 CFO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서로 다른 감독과 계정으로 운영상 분리돼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분리하는 것은 차기 리더가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겔싱어 전 CEO는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대해 추진할 시점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보수적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겔싱어 전 CEO가 사임하면서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진스너 CFO와 함께 임시 공동 CEO를 맡고 있는 미셸 존스턴 홀하우스는 겔싱어 전 CEO의 예상과 달리 인텔의 경쟁력과 재정을 개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존스턴 홀하우스는 “개인용 컴퓨터 칩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데이터 센터 제품에서는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유일 코발트 생산업체인 저보이스 글로벌(Jervois Global)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무분별한 관세 적용이 아닌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보이스 글로벌의 미국 사업 책임자인 매튜 렌게리히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넥스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관세는 조심히 다뤄야 한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망치가 아닌 메스 같은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코발트와 리튬, 기타 주요 광물을 생산하는 대다수 업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값싼 금속을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 외에 캐나다와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활용해 미국 채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렌게리히는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미국 광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를 무턱대고 부과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