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코인베이스가 글로벌 신용 네트워크 히든로드(HiddenRoad)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히든로드는 5000만 달러(약 649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는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가 주도한 가운데 △FTX 벤처스(FTX Ventures)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시터델 시큐리티(Citadel Securities) 등이 기타 글로벌 투자자로 참여했다. 히든로드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신용 네트워크로 기존 시장과 디지털 시장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지원한다. 특히 레거시(legacy) 기술과 오래된 워크플로우(workflows)에서 발생하는 신용 중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히든로드의 정량 기반 플랫폼은 장소, 제품, 자산 클래스 전반에 걸쳐 실시간 위험 관리와 함께 원활한 신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통적 자산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청산과 자금 조달 기능을 하는 프라임 중개서비스업도 지원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IPO(기업공개) 주간을 맡은 부동산 개발사 사라스완티 인도랜드(SWID)가 청약 대박을 쳤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WID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주당 200루피아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대 22배까지의 초과수요(초과청약)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공모액은 약 680억 루피아(약 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모 주식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가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부분은 기관 투자자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WID는 IPO 이후 호텔 사업과 같은 반복적인 산업에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가트 아구스 리요노 SWID 사장은 “작년 호텔 수익이 545억 루피아(약 47억 원)였다면 올해는 863억 루피아(약 75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SWID는 인도네시아 비료업체 사라스완티그룹의 자회사로 2010년 설립된 이후 자바섬 중부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아파트, 콘도텔, 컨벤션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6월엔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선정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미국 물류센터 중개 전문 플랫폼 업체 ‘플렉스(Flexe)’에 투자를 단행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는 최근 10억 달러(1조3005억 원) 이상의 사후가치평가로 1억1900만 달러(약 1548억 원) 규모의 시리드D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블랙록이 관리하는 펀드·계정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에 더해 △액티베이트 캐피털(Activate Capital) △마드로나 벤처스(Madrona Ventures) △프롤로지스 벤처스(Prologis Ventures) △레드포인트 벤처스(Redpoint Ventures)의 후속 투자도 포함됐다. 블랙록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플렉스는 프로그래밍 방식의 물류가 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거대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업체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플렉스의 물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10대 소매업체 중 6곳과 5대 소비재 기업 중 4곳이 플렉스가 운영 중인 프로그래밍 방식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플렉스는 불확실한 거시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인공지능(AI)의 올바른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AI 윤리기본방침’을 마련했다. 7일 Z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AI 윤리기본방침은 AI 이용의 부정적인 측면을 억제하는 동시에 향후 정하는 구체적인 자율규칙의 이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Z홀딩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자주 규칙을 만들기 위해 작년 6월 ‘AI윤리에 관한 지식자회의’를 설치한 바 있다. 회의에선 총 5회에 걸쳐 관련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AI 윤리기본방침에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정보의 다양성을 살려 한사람 한사람이 다양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 AI 윤리기본방침은 8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특정 개인에게 부당한 차별이나 부적절한 바이러스가 생기지 않도록 ▲공평성과 공정성의 추구 ▲안전성과 보안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 등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평가 받던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인력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이 무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최근 직원 1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전체 인력의 약 6% 수준으로 이 중 절반은 이스라엘에 있는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로의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앞서 추진됐던 FTCV와 합병이 불발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토로는 작년 3월 미국 증시 우회 상장을 위해 FTCV와 합병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토로는 당초 작년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시장이 위축되면서 합병 종료 시한이 올해 6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됐고, 이로 인해 합병기업 가치도 88억 달러(약 11조4500억원)로 하향 조정되면서 최종 합병 계약이 백지화됐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최고경영자(CEO)는 “현재의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 사이에서 보다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결과적으로는 장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가 찜한 옴니채널 소셜 커머스 업체 슬릭플로우(SleekFlow)가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 슬릭플로우는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슬릭플로우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800만 달러(약 10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타이거 글로벌 파트너(Tiger Global Partners)가 주도한 가운데 △페이스북 △바이댄스(Bytedance) △유이패스(UiPath) △토스트(Toast)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등이 참여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21년 AEF(Alibaba Entrepreneurs Fund)를 통해 프리 시리즈A 라운드 백에 참여한 바 있다. 슬릭플로우가 제공 중인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슬릭플로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이스라엘 비즈니스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업체 어노닷(Anodot)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노닷은 35명의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력 129명 중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어노닷은 부서를 막론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대상 인원 절반은 이스라엘에, 나머지는 해외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노닷은 해고된 직원들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밋 레비 어노닷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가 회사의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직 변화를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어노닷은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는 비즈니스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노닷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삼성넥스트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X)가 금리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ETF 2종을 출시했다. 7일 글로벌X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금리 헤지 ETF(IRHG)와 금리 변동성·인플레이션 헤지 ETF(IRVH)를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ETF 수단의 유동성 이점을 활용해 저비용 방식으로 포트폴리오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IRHG는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장기 미국 국채에 대한 장기 풋옵션 포지션을 소유하는 것과 기능적으로 유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IRHG는 금리 지급 스왑을 사용해 투자자에게 채권 포트폴리오 할당에서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고정 수입 상품과 달리 금리가 상승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VH는 금리 시장의 장외 옵션과 미국 재무부 물가연동채권(TIPS)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미국 금리 곡선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상대적인 금리 변동성을 헤지한다. 또한 금리 변동성이 증가하는 기간 동안 이익을 얻는 동시에 물가연동소득도 제공한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옵션 기반 전략은 인플레이션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NH코린도증권이 인도네시아 섬유·화학 전문기업 켐스타(Chemstar)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로 선정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켐스타는 최근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켐스타는 공모 가격을 주당 150 루피아(13.1 원)로 설정하고 하한선 범위를 주당 150~190 루피아(13.1~16.6 원)로 제한했다. 공모 가치 총액은 750억 루피아(약 65억 원)에 이른다. 켐스타는 신주에 수반되는 2억5000만 개의 시리즈I 신주도 함께 발행했다. 이는 전체 주식 수의 20.8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리즈I 보증서는 회사의 신주 1주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보증한다. 업체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27.87%를 현재 공장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건물 매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72.13%의 금액은 사업 개발과 마케팅 등 운용 자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켐스타는 지난 1965년 산업용 전분 폴리머 전문 업체로 설립돼 석유와 가스, 건설, 광업, 접착제 및 기타 핵심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주식 중개 시장 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는 올해 2분기 및 반기 기준 주식 거래를 주도한 상위 10개 증권사 명단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이 6위,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KIS베트남(KIS Vietnam)이 9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시장 점유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위~10위까지 기업은 3~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는 게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설명이다. 시장 점유율 1위는 VPS증권에게 돌아갔다. VPS증권은 반기 점유율 17.59%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2분기 점유율은 17.1%로 작년말 17.94%에서 소폭 하락했다. 2위 자리는 SSI증권이 차지했다. 반기 기준 점유율은 9.81%, 2분기 기준으로는 10.02%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신규 계좌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VN다이렉트증권은 점유율 7.96%로 3위 자리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치민증권(HSC)과 TCBS증권은 점유율 6.06%, 5.37%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트남 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전세계 국부펀드(SWF)의 지속 가능성 순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SWF(Global SWF’s)는 최근 전세계 국부펀드의 지배구조, 지속가능성, 탄력성 진전 부문 등을 평가한 ‘2022 GSR 스코어보드’를 발표했다. KIC는 2022 GSR 스코어보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관리 중인 자산(AuM)은 205억 달러(26조8857억 원), GSR 지표는 84%를 기록했다. KIC 외에 다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부펀드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과 호주 퓨처 펀드(Future Fund), 뉴질랜드 NZ 슈퍼 펀드(NZ Super Fund)가 GSR 96%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홍콩통화청과 아부다비의 무바달라(Mubadala)도 KIC와 마찬가지로 GSR 84%를 기록하며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국부펀드로 평가 받았다. 한편, KIC는 기획재정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해외 투자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해외 투자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비롯해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투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Endowus)'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홍콩 시장 비즈니스 책임자까지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착수했다. 인다우어스는 6일 홍콩 비즈니스 책임자로 위안치싱(淇欣为香港)을 임명했다. 위안치싱은 홍콩 업무 전반을 총괄하면서 올해 4분기까지 홍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책임지게 된다. 위안치싱은 핀테크와 자산 관리, 투자은행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밸류 파트너 그룹(Value Partners Group)에선 전무 이사로 직접 판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했으며 앤트 그룹(Ant Group)에선 업무 발전과 전략 부문을 맡기도 했다. 만진방 인다우어스 CEO는 “홍콩은 해외시장 개척의 첫 번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자산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퓨쳐 커미션(Future Commission)은 홍콩 고객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다우어스는 지난 2017년 UBS 출신 그레고리 밴과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등에서 근무한 선 유 닝이 공동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