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음악 시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과 함께 상업적 이윤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음악 제작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 구조인 프로듀서 얼라이언스(Producer Alliance)를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는 재정적 인센티브와 음악 프로듀서, 업계 파트너를 연결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프로듀서는 더 많은 음악적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상업적 잠재력을 구현할 수도 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에는 지난 12일 기준 90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입해 있다. 여기엔 크리스 후우, 황샤오용, 하우 첸 등 제33회 골든 멜로디 어워드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듀서의 성장과 고품질의 음악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리소스를 만드는 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산하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로 △QQ뮤직 △쿠거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롯데가 AI 모델 테스팅 플랫폼 업체 바비디(Bobidi)에 투자를 단행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롯데벤처스는 바비디에 대한 580만 달러(약 77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위벤처스(We Ventures) △ZER01NE △스크럼벤처스(Scrum Ventures) △NPE(New Product Experimentation) △메타(Meta) △아틀라스팩캐피털(Atlas Pac Capital)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비디는 이번 투자 자금을 다양한 핵심 머신 러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입하는 한편 글로벌 커뮤니티를 운영할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NPE 투자책임자 수니타 파라수라만은 “바비디는 전세계 사람들이 주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AI 모델을 더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면서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1년 6월 설립된 바비디는 AI 모델을 전세계 사람들과 함께 미리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의 태국 현지 법인 KTBST가 부리람 슈가 퍼블릭(Buri Ram Sugar Public Company Limited)의 채권 인수 금융에 참여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오는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9억5000만 바트(약 343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자율은 3년 간 5.60% 고정이다. KTBST는 아시아플러스(Asia Plus), 유안타(Yuanta Asset Management)와 함께 주간사로 참여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8억 바트(약 289억 원) 규모의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상환과 함께 사업 확대 비용 1억 바트(약 36억 원), 기업 운전 자본 5000만 바트(약 18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향후 바이오매스 연료 사업과 ESP 보일러 설치, 10메가와트급 터빈 발전기 신규 설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부리람 슈가 퍼블릭은 사탕수수 농작을 바탕으로 한 설탕 사업이 주 영역이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과 환율 변동 등의 영향에도 전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억2087만 바트(약 44억 원) 증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뷰티 테크 업체 메이븐(Mayvenn)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가 주도하는 4000만 달러(약 522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했다. 메이븐은 전국에 5만명 이상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네트워크를 보유한 뷰티 테크 업체다. 스타일리스트는 메이븐 플랫폼을 통해 미용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용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미용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투자로 메이븐은 사업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대형마트 업체인 월마트(Walmart)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월마트 지점에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메이븐은 뷰티 업계의 선도적인 혁신 기업”이라면서 “다양성과 접근성,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면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메이븐은 텍사스에 있는 5개 월마트 지점에 메이븐 뷰티 라운지(Mayvenn Beauty Lounge)를 설치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곳에선 헤어 익스텐션과 가발을 구매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배터리 전문 업체 와일드캣 디스커버리(Wildcat Discovery Technologies)가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와일드캣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코치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의 투자 자회사 KSP(Koch Strategic Platforms)가 주도하는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9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다른 주요 투자자로는 이스트먼 코닥(Eastman Kodak)과 피프쓰 월 클라이밋(Fifth Wall Climate)이 참여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업체로 차세대 배터리 셀 수퍼 셀(Super Cell) 제작을 계획 중이다. 수퍼 셀에는 코발트 및 니켈 프리 고에너지 양극, 복합 고체 전해질, 리튬 금속 음극 등 현재 개발 중인 3가지 독점 기술이 병합돼 있다. 와일드캣 디스커버리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2년 안에 수퍼 셀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연구 역량과 규모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크 그레서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는 혁신과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거래소(KRX)와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교차 상장을 허용하기로 한지 1년이 넘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행 방식을 두고 한·중 금융당국 간 협의가 길어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불만도 높아진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작년 5월 ETF 교차 상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금융당국과 협력해 자본시장 간 연계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방식은 1대1 재간접 상장 형태로 상하이증권거래소 ETF가 역외펀드로 등록되면 국내 자산운용사가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ETF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식이다. 근거가 되는 법안 마련을 위해 금융위원회는 작년 8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만들고 이미 시행 중에 있다. 이 개정안에는 중국 ETF의 국내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한중 간 ETF 교차 상장의 구체적인 방식을 두고 양국 금융당국 간 협의가 장기화 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아직 중국 ETF의 국내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체계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 싱글스토어(SingleStore)가 1억1600만 달러(약 1518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글스토어는 지난 12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16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가 주도한 가운데 △사나빌(Sanabil) △델 테크놀로지 캐피탈(Dell Technologies Capital)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휴랫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s) △IBM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싱글스토어의 지난 20개월 동안의 자금 조달 금액은 2억7800만 달러(약 3635억 원), 총 금액은 3억8200만 달러(4995억 원)로 늘어났다. 싱글스토어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제품 개발 외에 영업 팀 인력을 5배로 확충하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지도 측면에서 아직 경쟁 업체들과 차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라즈 버마 싱글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스타트업 ‘스케일 컴퓨팅(Scale Computing)’에 투자를 단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익스팬션 캐피탈(Morgan Stanley Expansion Capital)이 주도하는 펀드 그룹은 스케일 컴퓨팅에 5500만 달러(약 719억 원)를 투자했다. 스케일 컴퓨팅은 지난 2018년 3480만 달러(약 455억 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총 1억5900만 달러(약 2078억 원)를 확보하게 됐다. 스케일 컴퓨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인력 채용과 R&D(연구·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엣지 컴퓨팅과 가상화·하이퍼컨버지드 제품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피트 D. 청 모건 스탠리 익스팬션 캐피탈 전무이사는 “우리는 이번 투자로 스케일 컴퓨팅이 성공을 기반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케일 컴퓨팅이 영위 중인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는 로컬에 연결된 스토리지 리소스를 사용하는 공통 데이터센터 하드웨어를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유연한 빌딩블록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빌딩블록은 별도의 서버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투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LG Technology Ventures)는 1억1100만 달러(약 1453억 원) 규모의 메이 모빌리티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함께 넥센타이어의 CVC 자회사인 넥스트 센츄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도요타 벤처스(Toyota Ventures),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사이러스 캐피털 파트너스(Cyrus Capital Partners) 등이 포함됐다. 메이 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도시와 주정부 교통기관,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소형 전기 자율주행 셔틀로 총 32만 회의 탑승 서비스를 지원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통신 대기업 화웨이(Huawei)가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스마트폰 판매 사업이 부진하면서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하겠다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1일 독립형 차량 호출 앱 '페탈 추싱(Petal Chuxing)'을 출시했다. 페탈 추싱은 내비게이션 앱 ‘페탈 맵(Petal Maps)’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페탈 추싱을 통해 여러 차량 호출 서비스 제공업체에 차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 화웨이는 베이징과 선전, 난징 동부 도시에서 페탈 추싱 테스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사용자는 렌터카 업체 선저우 주앙체(Shenzhou Zuanche)와 국영 기업 쇼우치(Shouqi)에 접속할 수 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사업 책임자는 “사용자의 화웨이 단말기와 하모니 OS를 원활하게 연동해 페탈맵을 유사 제품보다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차량 공유 서비스 사업 진출은 자율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신차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통신 사업을 넘어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의 자회사 핸드스튜디오가 일본 해시링크(HashLink)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핸드스튜디오는 지난 11일 해시링크와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핸드스튜디오는 자사 블록체인 연구소 핑거 랩스(Finger Labs)가 운영하는 NFT 프로젝트 ‘선미야 클럽(Sunmiya Club)’과 해시링크의 '도쿄 몬즈 힐스 클럽(Tokyo Mongz Hills Club)'의 파트너십을 개시한다. 향후 선미야 클럽과 도쿄 몬즈 힐스 클럽은 두 프로젝트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협력과 함께 서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도쿄 몬즈 힐스 클럽 NFT를 1개 이상 보유한 고객 1명에게 선미야 클럽 에어드랍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미야 클럽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선미를 모티브로 한 NFT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규모의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누적 거래량은 1300만 클레이에 이른다. 특히 선미야 클럽은 팬 커뮤니티 인원만 2만8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기술기업 IBM이 데이터 옵저버빌리티 업체 데이터밴드.ai(Databand.ai)를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IBM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M은 최근 데이터밴드.ai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 등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밴드.ai 인수를 결정했다. 데이터밴드.ai는 IBM이 올해 들어 인수한 다섯 번째 기업이다. IBM은 지난 2020년 4월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CEO에 부임한 이후 25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했다. 데이터밴드.ai가 제공 중인 데이터 관찰 소프트웨어는 과거 데이터 추세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워크로드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통계를 계산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아냄으로써 기존 데이터 작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밴드.ai는 더 많은 리소스를 확보해 상용 솔루션 전반에 광범위한 관측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IBM은 데이터밴드.ai 인수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대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