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아파이낸스(Batavia Prosperindo Finance)가 올해 상반기 막대한 운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이익 267억 루피아(약 2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0.24% 증가한 수치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상반기 이익 증가와 관련해 경영 효율화가 뒷받침 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바타비아파이낸스 매출은 1341억9000만 루피아(약 117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 1466억1000만 루피아(약 128억 원)보다 8.47%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운영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24% 감소한 1007억 루피아(약 88억 원)를 기록해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타비아파이낸스의 총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조2960억 루피아(약 1133억 원)에서 1조2970억 루피아(약 1134억 원)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 3월 바타비아파이낸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았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의 수소 연료 항공기 업체 제로아비아(ZeroAvia)가 3000만 달러(약 393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로아비아는 ‘바클레이즈 서스태이너블 임팩트 캐피탈(Barclays Sustainable Impact Capital)’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신도시 ‘네옴(NEOM)’, 에버그린 임팩트 펀드 ‘AENU’로부터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IAG(International Airlines Group)는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제로아비아에 6800만 달러(약 891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제로아비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M~5MW급 수소전기 파워트레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오는 2026년까지 무공해 엔진으로 40~80석 규모의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아비아는 또한 수소 공항 급유 생태계(HARE)의 실시간 시연을 지원할 공항 부지에 건설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몇 년 안에 승객·화물 운송 노선을 만들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발 미프타코프 제로아비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현지 화학 유통 업체 쿠수마 케민도 센토사(Kusuma Kemindo Sentosa, KKES)의 상장 주간사를 맡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KES는 8월 8일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IDX) 상장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상장 주간사다. 주당 공모 가격은 100~130 루피아로 책정됐다. KKES는 이번 IPO로 최대 585억 루피아(약 51억 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KES는 IPO 자금 중 증권 발행 비용을 공제한 후 95%를 회사 운영 활동과 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운전 자본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가 급여와 운송비, 사무실 비용, 판매 비용 등에 쓰이며 65%는 상품 구매와 공급 업체에 대한 대금 지불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나머지 5%는 판매와 배송, 재고 및 물류 관리를 위한 IT 시스템 디지털화에 활용된다. 특히 향후 계획과 관련해 KKES는 은행 대출을 줄이는 한편 제품 생산량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보다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키키 R 사드락 KKES 사장은 “영업 서비스 및 재고 관리 프로세스의 디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rime Brokerage Service, PBS)를 강화한다. 21일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은 PBS 책임자로 로버트 새켓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새켓은 존스트레이딩(JonesTrading)에서 증권·금융 글로벌 총괄을 역임하며 증권·대출 및 프라임 브로커리지 비즈니스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보다 앞서서는 웰스파고(Wells Fargo)에서 6년 동안 증권 대출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트레이드스테이션 시큐리티(TradeStation Securities)와 씨티그룹(Citigroup)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새켓은 미래에셋증권 미국 법인에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완전 맞춤형 솔루션 상품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새켓은 파이낸싱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아시아에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자본 시장, 기업 액세스, 연구 팀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새켓은 “제품과 고객 커버리지에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업계 전문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파이낸싱 솔루션이나 기술 혁신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닌 고객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개방형 동적자산배분펀드 ‘미래에셋 밸런스드 어드밴티지펀드(Mirae Asset Balanced Advantage Fund)’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최소 5000루피(약 8만2000원)부터 초기 투자가 가능하다. 오는 8월3일까지 초기 청약을 진행하며 이후엔 최소 구매 금액 1000루피(약 1만6400원)가 추가된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주식 부문 리서치 본부장인 하샤드 보라웨이크와 부채 부문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마헨드라 자주가 공동 운용한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CEO는 “미래에셋밸런스드밴티지펀드는 시장 주기 전반에 걸쳐 투자자의 참여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월 8억5900만 루피(약 141억 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자금 성장률은 59%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은행 △통신 △정보 기술 △제조 △자동차 △농촌 분야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 스프루스(Spruce)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스프루스에 대한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은 스웨트 에퀴티 파트너스(Sweat Equity Partners)가 주도한 가운데 △머큐리 펀드(Mercury Fund) △피츠게이트 벤처스(Fitz Gate Ventures) △심리스 캐피털(Seamless Capital) △레이븐 원 벤처스(Raven One Ventures) 뉴에이지 벤처스(New Age Ventures)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프루스는 이번 펀딩 자금을 활용해 제품, 엔지니어링, 판매 부문 직원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추가 고용에 따른 직원 수용을 위해 오스틴 본사 건물도 확장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루스 이사회에 참관인을 파견해 사업 확장에 대한 의견 개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프루스는 현재 2300개 이상의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집안일, 애완동물 돌보기,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거주자는 앱을 통해 인증, 전문가 확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엔지니어링 공구 업체 로하틴도 누산타라 루아스(Rohartindo Nusantara Luas)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로하틴도 누산타라 루아스의 IPO를 진행 중이다. 공모가 범위는 122~135 루피아이며 공모액은 최대 553억5000만 루피아(약 4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예상 상장일은 내달 9일이다. 로하틴도 누산타라 루아스는 IPO 자금을 창고와 상점 등 기초 자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공구 제품과 가전 제품 등 판매용 재고 품목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로하틴도 누산타라 루아스는 지난 2014년 10월 설립돼 엔지니어링 공구와 가정·생활·안전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난카이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문 대리점과 리셀러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해왔다. 유통 지점은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반둥 △술라웨시 △수마트라 △발리 △칼리만탄 등에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유통 업체와 리셀러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판매 루트도 강화해 △페이스북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인도 의료 스타트업 에카 케어(Eka Care)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21일 에카 케어는 허밍버드벤처스(Hummingbird Ventures)가 주도하는 1500만 달러(약 19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참여했으며 이 외에 △쓰리원포캐피털(3one4Capital) △베를린베스트(Verlinvest) △아디타빌라벤처스(Aditya Birla Ventures) △비니 밴살(Binny Bansal) △로잇 MA(Rohit MA) 등도 함께했다. 에카 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48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금에 총 1980만 달러(약 25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규 자금 조달 후 에카 케어의 정확한 가치 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에카 케어는 회사 가치가 수억 달러로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카케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현재 약 100명에 이르는 엔지니어 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시시 데이브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에카 케어의 공동 설립자인 비칼프 사니와 디팍 툴리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가 올해 3분기 최악의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 ETF는 캐나다 투자자와 투자 어드바이저를 대상으로 3분기 자산별 예상 수익 전망을 조사했다. 전망 결과는 강세, 약세, 중립으로 분류되며 강세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자산의 수익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캐나다 투자자와 투자 어드바이저들은 3분기 최악의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지난 2분기 59.07%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분기 전망 조사에서 투자자들로부터 강세 50%, 약세 33%, 중립 17%의 평가를 받았다. 투자 어드바이저들은 강세 45%, 약세 37%, 중립 18%의 비율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 조사에서 투자자들은 강세 38%, 약세 35%, 중립 27%의 평가를 내렸다. 강세 비율은 전분기 대비 12%p 떨어졌다. 투자 어드바이저들도 강세 38%, 약세 39%, 중립 23%의 비율로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마크 노블 호라이즌 ETF 전략 담당 부사장은 “많은 암호화폐 전도사들이 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대출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정부가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선 것이다. 19일 CNBC 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에 “부동산 개발업자에 대한 대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은보감회)도 “금융기관이 부동산 개발업자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면서 “금융기관이 부동산 개발업자의 프로젝트가 적절하다고 판단 될 경우 대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작년부터 급격하게 얼어 붙기 시작했다. 이는 곧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에버그란데(Evergrande)와 수낙(Sunac)의 과도한 부채로 이어져 재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선 일부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면서 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위기가 시위 등 사회 불안과 부실 채권 위험으로 확산해 금융위기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Porsche AG)가 올해 4분기 상장을 추진한다. 작년 중국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전체적인 실적에도 자신감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19일 포르쉐에 따르면 루츠 메슈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8일 독일 바이작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 참석해 “올해 4분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사업 목표도 제시했다. 메슈케 CFO는 “중기적으로는 향후 몇 년 동안 연평균 7~8% 판매량 증가와 함께 17~19%의 마진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매출의 20%를 영업이익 목표로 삼고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올해 매출의 17~18%가 영업이익으로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이 380억~390억 유로(약 50조6430억~51조9757억 원)로 증가하면 영업이익은 최대 70억 유로(약 9조3290억 원)에 달할 것이란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포르쉐는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유심히 지켜 보고 있다. 중국은 포르쉐의 최대 단일 국가 시장이다. 작년 글로벌 판매량 30만1915대 가운데 9만6000대가 중국에서 거둔 실적이다. 전기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 Ventures)이 인공지능 전문 업체 텍톤(Tecton)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텍톤에 대한 1억 달러(약 1319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펀딩 라운드는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가 이끌고 있으며 스노플레이크(Snowflake)와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레프 힐랄리 베인캐피탈 파트너는 이번 투자 참여와 관련해 “기업이 예측 데이터 제품에서 스트리밍 데이터를 활용해 중요한 향상을 직접 경험할 때 텍톤이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텍톤은 마이크 델 발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케빈 스텀프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레미 헤르만 엔지니어링 책임자 등 우버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 외에 구글과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각 분야 선두업체들의 기계학습 인프라 구축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대거 합류했다. 텍톤 데이터 플랫폼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데이터브릭스, 쿠베플로와 같은 오픈 소스를 활용해 데이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