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이 암호화폐 기관 대출 전문 업체 CLST에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CLST는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이 주도하는 530만 달러(약 69억 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외에도 △GSR △메나이 파이낸셜 그룹(Menai Financial Group) △루노 익스페디션(Luno Expeditions) TX 벤처스(TX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CLST는 대출 기관 사이에 스테이블 코인이나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해주는 업체다. 가격 협상과 가격 매칭을 자동화 해 대출 기관과 차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자 견적이나 협상, 지갑 간 거래, 담보 관리 및 거래 보고와 같은 기능을 통해 모든 거래 참가자는 단기 부채 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CLST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기관 사이에 가능하지 않았던 새로운 대출 기능성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광범위한 시장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마이누(Komainu)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바이로부터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에 대한 임시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다. 1일 코마이누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VARA)으로부터 임시 라이선스를 발급 받았다. 이는 정식 라이선스 발급 전 과정으로 VARA가 암호화폐 사업체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는 단계다. 임시 라이선스는 VARA가 정한 요건에 따라 운영 준비가 완료된 경우에 부여된다. 정식 라이선스는 자금세탁방지제도(AML)와 고객확인제도(KYC)의 엄격한 기준을 준수해야 받을 수 있다. 코마이누는 이번 임시 라이선스 획득을 계기로 두바이 현지 사무소 인력을 1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현지 펀드 매니저, 거래소들과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코마이누는 코마이누 일드(Komainu Yield)라는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기관이 위탁 수요를 활용해 고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바스찬 위드만 코마이누 대표는 “두바이 규제기관과 파트너, 고객들과 적극 협력해 정식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조건들을 준수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농업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자이 키산(Jai Kisan)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섰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투자로 자이 키산의 미래 성장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자이 키산은 블룸 벤처스(Blume Ventures)가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14억2000만 루피(약 233억 원)를 조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자금 조달 라운드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도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2억3700만 루피(약 39억 원)로 다른 투자 업체들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다른 업체들의 경우 유니터리 펀드(Unitary Fund)가 1억9500만 루피(약 32억 원), 세팔로포드 테크닉 펀드(Cephalopod Teknik Fund)가 1억3400만 루피(약 22억 원)를 투자했다. 미래에셋은 작년 5월에도 자이 키산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미래에셋은 21억 루피(약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미래에셋은 인도 정부가 농업인 소득 2배 증가를 목표로 농업의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 중인 만큼 자이 키산의 농업금융 기술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 키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제조업 성장 둔화에 따라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미국 경제가 올해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기침체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1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ISM)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0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4.3)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주요 하위 지표별로는 신규 주문이 5월 대비 5.9%p 하락한 49.2를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도 47.3으로 전월 대비 2.3%p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으로 50.0 이하를 기록했다. 고객의 창고에 있는 재고를 나타내는 고객 재고는 35.2로 전월보다 2.5%p 늘었고 신규 수출주문은 2.2%p 감소했다. 반면, 6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0.7%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신규 주문 및 수주 잔고 상승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이에 7월 생산지수는 6월 신규주문 감소에 따라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운송지수도 전월 대비 8.4% 하락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EU(유럽연합)가 역내 기업 간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 중인 ‘역외보조금 규정안’이 시행에 임박했다. 현지 기업들 사이에선 어떤 산업 분야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높다. 31일 EU에 따르면 역외보조금이란 EU 외 지역에서 유입되는 국가 단위의 보조금을 말한다. 단순히 보조금뿐만 아니라 △무이자 대출 △대출 보증 △재정 인센티브 △세금 면제 등 어떤 식으로든 정부가 기업에 재정적 기여를 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EU의 공공 입찰에 참여한다면 이 기업은 역외보조금을 수혜한 경우에 해당한다. EU가 역외보조금을 규제하는 이유는 EU 내 기업들 간에 공정한 경쟁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이미 EU 내 기업들은 유럽연합운영조약(TFEU)에 따라 엄격한 자국 보조금 규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EU 외 지역에서 막대한 보조금을 받은 역외 기업이 EU 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규제하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역외보조금 규정안은 지난달 30일 유럽의회와 이사회 간 잠정 합의가 된 사안으로 올 하반기에 이사회와 의회에서 공식 채택 될 전망이다. 공식 승인이 완료되면 EU 관보에 규정이 게재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에 뽑혔다. 아시안 뱅커 매거진(The Asian Banker Magazine)은 지난 27일 올해 베트남 최고 은행상 수상자로 BIDV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 선정 과정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 250개 금융기관의 전문가와 연구원이 3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운영 효율성 △기술 플랫폼 △고객 자산 관리 △예치 및 모니터링 시 제공되는 서비스·위험 관리 방법 △위험 대응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BIDV는 2003년 예탁 업무를 인가 받아 현재까지 20년 동안 은행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총 예금 자산은 37경 동 이상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예금 관리 수입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BIDV는 현재 회원 펀드와 폐쇄형 펀드, 개방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투자 신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BIDV는 서비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하고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동향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더 높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카드 인도네시아 법인과 산업은행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가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Infobank Multifinance Awards 2022)’를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전문지 인포뱅크 매거진(Infobank Magazine)은 29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 2022 행사를 열었다. 인포뱅크 멀티파이낸스 어워드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75개 종합금융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139개 금융사 중 수상 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인포뱅크 등급을 기반으로 결정됐다. 이 등급은 인포뱅크 리서치 뷰로(Infobank Research Bureau)가 금융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매겨졌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자산 △자금 조달 △자기 자본 △순이익이며 이를 기반으로 총 자산 대비 자금 조달 비율 △부채 대비 자금 조달 비율 △총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자본 대비 부채 비율 △총 자산 대비 자본 비율 △영업 이익 대비 운영 비용 △평균 자산 수익률 △평균 자기 자본 수익률 비율도 비교 대상이다. 수상 기업은 총 자산 그룹별로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웨이브 반도체(Finwave Semiconductor)가 122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핀웨이브 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파인 스트럭쳐 벤처스(Fine Structure Ventures) 주도로 진행됐다. 이에 더해 △시타 캐피탈(Citta Capital) △소이텍(Soitec) △사파 파트너스(Safar Partners) △알럼니 벤처스(Alumni Ventures)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핀웨이브 반도체는 이번 투자 유치로 팀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개발 활동을 다양화 하고 실험실 시설도 확장할 예정이다. 제니퍼 어릭 파인 스트럭쳐 벤처스 수석 전무이사는 “핀웨이브의 기술은 새로운 5G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면서 “핀웨이브와 협력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핀웨이브 반도체는 3DGaN 기술을 5G 통신에 적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3DGaN 기술은 동급 최고의 전력 증폭 효율과 대량 제조를 결합해 극고주파(mmWave)의 성능과 비용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핀웨이브 반도체는 3DGa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투자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Advanced Manufacturing 50:The most promising advanced manufacturing startups of 202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CB인사이트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팩토리 애널리스틱&AI(Factory Analytics&AI)’ 분야에 포함됐다. 이 외에 노르웨이 최초 유니콘 기업 코그나이트(Cognite)와 미국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분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시크(Seeq)가 선정됐다. CB인사이트는 전 세계 6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활동과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 투자자 프로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17년 이후 총 69억 달러(약 8조9583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 중 12개 기업은 유니콘 기업이다. 윤성호·이재혁 마키나락스 공동대표는 “이번 명단에 오른 것은 제조업과 산업 중심의 AI 역량과 노하우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침대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 실리 인터내셔널(Tempur Sealy International)이 커넥티드 매트리스 스타트업 브라이트(Bryte)에 투자했다. 양 측은 브라이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회복 기술을 매개로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트는 템퍼 실리 인터내셔널이 주도하는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약 25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앞서 브라이트는 작년 1월 에볼루션 VC 파트너스(Evolution VC Partners)와 샌드 힐 엔젤스(Sand Hill Angels)로부터 245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자 모금을 이뤄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브라이트는 원기회복 침대(Restorative Bed)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연결 및 로봇 기반 침대로 실내 온도와 매트리스 압력 지점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사용자에게 최적화 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페어몬트 스콧데일 프린세스(Fairmont Scottsdale Princess)와 포시즌스 호텔 LA(Four Seasons Hotel Los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보상 기반 게임 플랫폼 '플레이어즈 라운지(Players' Lounge)'에 투자했다. 29일 플레이어즈 라운지는 1050만 달러(약 13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이번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게이밍파트너스, 컴캐스트 벤처스 바이스벤처스 등과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 △컴캐△윈드코(WndrCo) △샤프 알파 파트너스(Sharp Alpha Partners) △트루 캐피털(True Capital) △마일스 개럿(Myles Garrett) △조시 노먼(Josh Norman) △브레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등이 함께 했다. 플레이어즈 라운지는 보상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돈을 걸고 일대일이나 토너먼트 등의 방식으로 게임을 하면서 승리할 경우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주로 미식축구나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 종목 게임을 주최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레이어즈 라운지가 콘텐츠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게임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포트나이트(Fortni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전문 개발업체 토플(TOPL)이 15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벤처 캐피탈 펀드 블록체인 랩스(Blockchain Labs)는 28일 토플에 대한 1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블록체인 랩스 외에 △머큐리(Mercury) △리퍼블릭 아시아(Republic Asia) △크립톨로지 에셋 그룹(Cryptology Asset Group)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토플은 현재 산업 공정에서 물 사용량을 측정하고 검증하는 데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진단 키트의 콜드 체인(저온유통체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핵심 블록체인 프로토콜 외에도 토플은 BaaS(서비스형 블록체인) 솔루션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와 파트너에게 인증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한다. 토플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말까지 약 40~5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까지 최소 100개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