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증권 자회사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BSC의 중장기 사업 계획 수립을 도와 베트남 3대 증권사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BSC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증권은 BS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혁신,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BSC가 베트남 3대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 사업 계획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나증권은 BSC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자사가 보유 중인 글로벌 디지털 기술의 핵심 코드를 공유할 방침이다. BSC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채권 중개 부문 1위 증권사, 주식 중개 부문 5대 증권사로 발돋움 한다는 각오다. 이와 별개로 하나증권과 BSC는 작년 말부터 투자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BSC는 작년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증권이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대 6570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실제로 신주 발행이 성사되면 하나증권은 BSC 지분 35%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경기 침체에도 핀테크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인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부분이 눈에 띈다. 4일 글로벌 벤처투자 정보업체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와 딜룸(Dealroom)에 따르면 테마섹은 올해 초부터 핀테크 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 최소 7회 이상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한 해 동안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 횟수가 총 7회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는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설 확률이 높아진 셈이다. 테마섹은 인도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인도는 테마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지난 5년 동안 인도 핀테크 산업에 투자한 자금은 총 160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도 테마섹은 FPL 테크놀로지(FPL Technologies)의 시리즈D 라운드에 1억 달러(약 1312억 원), 오픈(Open)의 시리즈D 라운드에 5000만 달러(약 656억 원)를 각각 베팅했다. FPL 테크놀로지는 신용평가 플랫폼, 오픈은 중소기업 중심 네오뱅킹 플랫폼 업체다. 테마섹은 인도 외에도 영국 핀테크 업체 씽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수소 전해조 기술 전문 업체 히사타(Hysata)가 4250만 달러(약 386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바이러센트 벤처스(Virescent Ventures)는 3일 호주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를 대신해 히사타에 대한 425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키코 벤처스(Kiko Ventures)와 △IP 그룹 오스트레일리아(IP Group Australia) △베스타스 벤처스(Vestas Ventures) △호스트플러스(Hostplus) △블루스코프(BlueScope)가 참여했다. 당초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던 청정에너지금융공사는 1000만 달러(약 91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히사타 연구·개발 초기에는 75만 달러(약 7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히사타는 이번 투자 자금을 파일럿 제조 시설 개발과 함께 연구 인력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녹색 수소 생산의 경제성을 재정의 하겠다는 각오다. 폴 바렛 히사타 최고경영자(CEO)는 “녹색 수소는 우리 산업을 탈탄소화 하는 데 중요한 에너지 벡터 중 하나”라면서 “녹색 수소의 확대는 1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유출이 증가하고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흐름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월 글로벌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Global Cryptocurrencies and Digital Assets)’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매도 압력이 해소되고 매수세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보유할 계획이거나, 매수를 위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5억800만 달러(약 6654억 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1만9300달러(약 2528만 원)에서 2만3160달러(약 3034만 원)로 증가했다. 또한 USDT, USDC, BUSD, DAI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3주 동안 거래소 순유입 규모가 14억 달러(약 1조8340억 원)에 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암호화폐”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투자한 성인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데이원컴퍼니(Day 1 Company)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작년 12월 출시한 콜로소(Coloso)에 이어 신제품 다이브(Dive)를 공개하면서다. 데이원컴퍼니는 3일 성인 교육 온라인 플랫폼 다이브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이브는 기존 성인 교육 온라인 플랫폼과 달리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 경험이 있는 최고 전문가부터 기업 오너 및 CEO까지 다양한 강사진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모든 수강 코스가 사내에서 제작되고 편집된다는 점이다. 강사에 따라 커리큘럼 구성이나 영상 품질이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다른 강사의 코스를 보다 유동적으로 수강할 수도 있다. 가격대도 약 150달러(약 20만 원) 선이라 다른 성인 교육 온라인 플랫폼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게 데이원컴퍼니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는 작년 12월 콜로소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다. 콜로소는 △헤어 △베이킹·쿠킹 △일러스트 △영상 디자인 △만화·웹툰 △게임제작 등 10개 카테고리의 교육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맥스뮤직(MAXMusic)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현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엔터테인먼트 형식의 맥스뮤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맥스뮤직은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과 함께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인도네시아 최대 증권사로 발돋움 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란 게 업체 설명이다. 맥스뮤직은 현지 금융사 중에선 최초로 진행되는 문화 CSR 활동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단순한 금전적·물질적 기부 활동을 넘어 문화 발전을 위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감상하고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 외에도 △교육 △보건시설 △식량지원 △종교활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CSR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심태용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대표는 “맥스뮤직은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행사 등의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며 “이는 엔터테인먼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빈후드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가 뉴욕 금융당국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394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뉴욕주 금융규제당국인 NYDFS는 3일 로빈후드 크립토에 대해 “자금 세탁 방지 및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인력이 부족하고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다”며 3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렸다. 또한 NYDFS는 “로빈후드 크립토의 암호화 부서가 수동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사용자 규모와 거래량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적시에 전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로빈후드 크립토는 소비자 불만을 처리하기 위한 고유 전용 전화번호를 웹사이트에 유지하지 않아 소비자 보호 요구 사항을 위반했다는게 NYDFS 설명이다. 에이드리안 해리스 NYDFS 감독관은 “로빈후드 크립토는 비즈니스 성장에도 규정 준수 문화를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지원과 관심을 투자하지 않았다”면서 “이로 인해 자금 세탁 방지 및 사이버 보안 규정을 크게 위반했다”고 밝혔다. 로빈후드 크립토는 지난 2020년 고객 기만과 관련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 X)가 ETF 발행사 프로셰어즈(ProShares) 출신의 테마형 상품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테마형 성장 ETF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X는 스콧 하프스타인 박사를 테마형 ETF 상품의 총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하프스타인 박사는 글로벌X로 부임하기 전 프로셰어즈에서 테마형 투자 담당 이사로 재직하면서 테마형 ETF 라인업을 총괄한 바 있다. 이전에는 모건 스탠리 자산 운용(Morgan Stanley Wealth Management)과 BNY 멜론 투자 운용(BNY Mellon Investment Management)에서 임원을 역임하며 △시장 전략 △주식 포트폴리오 솔루션 △테마별 투자 △전술적 시장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거시 동향 등을 다루기도 했다. 브라이언 디스너 글로벌X 글로벌 영업 책임자는 “하프스타인 박사는 제품 개발과 연구 및 전략 전반에 걸친 경험과 함께 테마별 투자에 대한 인상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며 “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을 위한 혁신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프스타인 박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Hero)가 미국 식사 배달 업체 프롤릭(Frolick)에 투자했다. 프롤릭의 배송 지역 확대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프롤릭은 사전 시드 라운드를 통해 180만 달러(약 24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번 시드 라운드에 게이트 그룹(Gate Group)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딜리버리히어로와 고퍼프(Gopuff)의 전현직 임원들이 엔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프롤릭의 채용과 마케팅, 배송 지역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롤릭은 이번 투자 자금 확보로 서비스 지역을 기존 버지니아 레스톤 지역에서 강 건너 워싱턴 DC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딜리버리히어로의 투자 결정에는 프롤릭을 설립한 지피 모한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딜리버리히어로 임원 출신이기도 한 모한티는 과거부터 식사 배달 서비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왔다. 실제로 모한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현지 상업용 주방에서 요리사가 직접 조리한 식사를 최소 주문액 없이 무료로 배달해주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생명 과학 분야 스타트업 오제트 테크놀로지(Ozette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오제트 테크놀로지는 2일 마드로나 벤처스(Madrona Ventures)가 주도하는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펀드는 △체르카노 매니지먼트(Cercano Management) △M12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OCV 파트너스(OCV Partners) △듀크대학교 등과 함께 이번 펀딩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는 이번 투자로 오제트 테크놀로지가 단일 세포 단백질체학과 전사체학을 통합해 다중체 플랫폼 전반으로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면역학 연구실은 오제트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활용, 면역 통찰력을 위한 수직 통합 자동화 분석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알리 앤서리 오제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연구나 파트너십부터 회사 성장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는 약물이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금융 서비스 대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ETF를 출시한다. 수수료는 암호화폐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찰스 슈왑의 자산운용 계열사인 슈왑 애셋 매니지먼트(Schwab Asset Management)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암호화폐 테마 ETF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순자산의 최대 20%를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증권에 투자한다. 연간 수수료는 0.3%로 암호화폐 ETF 중 가장 저렴하다. 또 다른 암호화폐 ETF인 VanEck ETF의 경우 0.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 펀드는 슈왑 애셋 매니지먼트의 새로운 자산 지표인 슈왑 크립토 테마 지수(Schwab Crypto Thematic Index)를 추적하기 위해 설계됐다. 슈왑 크립토 테마 ETF의 첫 거래일은 오는 4일로 예상된다. 당초 찰스 슈왑은 암호화폐 ETF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월트 베팅거 찰스 슈왑 최고경영자(CEO)가 올초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규제 관점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암호화폐 거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전향적인 모습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유럽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중국 외 지역의 첫 배터리 공장으로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장후이 니오 부사장과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헝가리에서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 예산 17억 포린트(약 56억 원)가 투입된 이번 배터리 공장은 부다페스트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비아토르바지에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은 배터리 생산 외에도 서비스 및 연구·개발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과 관련한 △애프터 서비스 △비즈니스 교육 △기술 연구·개발을 제공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니오는 이미 노르웨이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안에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은 이들 국가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니오는 방전된 배터리를 몇 분 안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시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