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 의무 기업이 기존 1만1700개에서 5만개로 늘어난다. EU(유럽연합)가 CSRD(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를 시행하면서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4월 CSRD를 발표하고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정보 공시 강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EU에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NFRD(비재무보고지침)가 이미 존재한다. 이는 환경, 사회, 부패방지, 인권, 다양성에 대한 정보 공시 규칙을 명시하는 지침이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직원 500명 이상의 상장 기업, 은행, 보험사, 그 외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기업들은 ESG 보고 의무가 있다. 여기엔 EU 내 약 1만1700개 기업이 포함된다. 하지만 NFRD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비교가능성, 신뢰성, 연관성이 부족하며 적용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집행위는 작년 4월 이를 보완할 CSRD 안을 발표했다. CSRD는 기존 NFRD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보고 요건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SRD가 최종 적용되면 약 5만 개 기업이 보고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기업의 규모에 따라 의무사항 적용 시점은 다르다. 현재 N
[더구루=정등용 기자]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가 중동 지역 금융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에 국제 금융 프리존으로 조성됐다. 이후 올해 7월 기준 금융,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3644개 기업을 유치하며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DIFC 출범 이전 아랍에미리트(UAE)는 연방 금융법과 토후국별 금융법,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 기반한 이슬람 금융법 세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특히, 샤리아 법은 돈을 빌려주고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DIFC를 출범하며 영국 보통법(Common law)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체계를 만들었다. 이후 DIFC에 독립된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연방 헌법을 개정하고 DIFC 특별법을 제정해 형사사건을 제외한 모든 법률 분쟁을 DIFC 법을 통해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DIFC는 외국인 지분율 100% 인정과 함께 외국은행의 지점에 부과하는 20%의 법인세를 설립 후 50년간 면제해 주는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폴스타6 스페셜 에디션인 ‘LA 콘셉트(LA Concept) 에디션’를 공개했다. 20일 폴스타에 따르면 LA콘셉트 에디션은 지난 3월 발표한 '폴스타 오투 콘셉트(Polestar O₂ Concept)'를 반영해 스카이 블루 외장 색상과 함께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독특한 21인치 휠이 독점적으로 장착됐다. 또한 프론트 윙에 LA 콘셉트 에디션 엠블럼이 부착되며 500대 한정 고유번호도 적용될 예정이다. LA콘셉트 에디션은 폴스타6와 마찬가지로 자체 개발한 폴스타5의 맞춤형 접합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650㎾(884hp)와 900Nm의 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2초, 최고속도 목표는 시속 250㎞다. 폴스타 관계자는 “LA콘셉트 에디션 생산이 본격화하는대로 더 자세한 내용과 사양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스타6는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의 차량으로 폴스타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bonded aluminium platform)'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3년형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 TV광고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고객몰이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메리카(Hyundai Motor America)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계 미국 마케팅 대행사인 컬쳐 브랜드(Culture Brands)와 함께 더 뉴 팰리세이드의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빠의 소중한 짐(Dad’s Precious Cargo)‘이란 이름의 이번 TV광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아버지와 딸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특별한 유대와 연결을 보여준다. 또한 더 뉴 팰리세이드의 아름다운 디자인, 기술, 부드러움, 공간감을 선보이는 동시에 딸에 대한 아버지의 존재감을 절묘하게 대비시킨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아메리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더 뉴 팰리세이드는 3열 인터콤과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향상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드는 데 완벽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TV광고는 ‘OKAY 현대 마케팅 테마’ 프로젝트의 연장이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 가을 처음 시작했으며 창의적인 메시지에 문화적 의미를 포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대차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 간의 연결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카드가 인수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아파이낸스(Batavia Prosperindo Finance)가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Woori Finance Indonesia)로 사명을 변경했다. 19일 더구루 취재 결과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사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바타비아파이낸스는 회사 지배주주의 인수 또는 변경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바타비아파이낸스 지분 82.03%를 확보해 새로운 지배주주에 올랐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3월 바타비아파이낸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6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우리카드 외에 글로벌 투자은행 UOB 카이 히안(UOB Kay Hian)과 수잔나 타노조(Suzanna Tanojo)가 각각 6.03%, 7.43%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지난 1994년 설립돼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 영업망을 두고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341억9000만 루피아(약 117억 원), 267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대출 플랫폼인 펀딩 서클(Funding Circle)의 창립자 사미르 데사이가 신규 핀테크 앱 출시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데사이는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50만 파운드(약 356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페이스북(Facebook)의 초기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 캐피털 업체인 액셀(Accel)을 비롯해 로컬 글로브(Local Globe), 유니언 벤처스(Union Ventures)가 참여했다. 데사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르면 다음달 신규 핀테크 앱 슈퍼 페이먼츠(Super Payments)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페이먼츠는 ‘슈퍼’란 이름으로 사용된다. 슈퍼는 기업과 쇼핑객이 슈퍼 서비스 내 자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무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최종 사업 목표다. 또한 슈퍼는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도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에 대해선 수수료를 부과한다. 데사이는 슈퍼가 궁극적으로 구글(Google)과 페이스북 같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피트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푸쉬프레스(PushPress)에 투자했다. 푸쉬프레스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머커 캐피탈(Mucker Capital)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100만 달러(약 14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푸쉬프레스는 피트니스 사업자가 비즈니스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세대 피트니스 관리 플랫폼 업체다. 업체는 피트니스 산업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구성 돼 있다. 푸쉬프레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푸쉬프레스 그로우(PushPress Grow)로 자동화 된 리드 참여를 개선하는 한편, 푸쉬프레스 코어(PushPress Core)로 커뮤니티 관리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푸쉬프레스 트레인(PushPress Train)으로 운동 추적과 전달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피트니스 사업자가 다른 뛰어난 솔루션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제품 프레슬리(Pressly™️)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프레슬리는 비즈니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 회사 프리덤파이(FreedomFi)가 분산 무선 통신 업체 노바랩스(Nova Labs)에 인수됐다. 양 측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헬륨(Helium)을 분산 네트워크의 표준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노바랩스는 19일 프리덤파이 인수 소식을 전하면서 프리덤파이 공동 설립자인 보리스 렌스키와 조이 패든 등 30명의 팀원이 모두 노바랩스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아미르 할렘 노바랩스 대표는 “프리덤파이는 고유한 기능과 입증된 혁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기술 개발자들이 있는 만큼 이번 인수 결정은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프리덤파이의 헬륨 모바일 네트워크도 큰 이점을 얻을 것”이라며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스몰셀 하드웨어 등을 제공해 사설 LTE망과 5G 설치를 지원하는 업체다. 또한 펌웨어와 스몰셀 하드웨어를 공급해 분산형 5G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으며 작년 10월엔 소형 셀 하드웨어를 출시해 약 1만개 번들을 팔기도 했다. 특히 프리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투비(AtoB)는 최근 기업가치를 8억 달러(약 1조557억 원)로 평가하는 비공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엘라드 길(Elad Gil)과 제네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가 이끄는 7500만 달러(약 990억 원)의 자기 자본과 8000만 달러(약 1056억 원)의 추가 부채 자금이 포함됐다. 제네럴 카탈리스트의 관리 파트너인 헤먼트 타네자는 “에이투비는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며 “에이투비의 시장 출시 모델과 확장 방식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에이투비는 트럭 운송 및 물류 산업 종사자들이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에이투비를 이용해 차량 추적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정확한 연료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갤런당 5센트 할인 혜택을 주는 무료 연료 카드를 출시해 약 2만5000개의 트럭 운송 회사 및 개인 트럭 사업자와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한 수익은 작년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서 올해 2000만 달러(약 264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스핀오프(Spin-Off) 기업인 마이셀(Mycel)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셀은 사전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현대차 제로원 펀드(Hyundai Motor’s Zero 1 Fund) △스톤브릿지(Stone Bridge) △위벤처스(We Ventures) △스프링캠프(Spring Camp) 등이 참여했다. 마이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곰팡이 기반 생체 재료의 제조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 수를 42명으로 두 배 늘리는 한편 국내에 새로운 생산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내년 초엔 대체 단백질에 사용될 곰팡이 기반 생체 재료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성진 마이셀 대표는 “마이셀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와 균사체를 기반으로 한 가죽 제품 및 화장품 성분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또한 2023년까지 버섯가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마이셀은 현대차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경영진 물갈이에 나섰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적 쇄신부터 단행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에 따르면 KB부코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완 다르마완 취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부터 사임서를 제출 받았다. 관련 규정에 따라 KB부코핀은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임서 수리를 최종 결정한다. KB부코핀은 공시를 통해 “이완 CRO의 사임은 회사 활동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회사의 비즈니스 계획은 기존 방향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 4월 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이완 CRO까지 사임 의사를 전하면서 인적 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B부코핀은 최근 1억83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실적 회복을 위한 부실 자산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KB부코핀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작년 말 10.66%, 4.91%였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순 NPL 비율을 올해 각각 5.94%, 3.60%로 낮춘다는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스타트업 아크(Arc)가 2000만 달러(약 26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뱅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크는 레프트 레인 캐피탈(Left Lane Capital)이 주도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NFX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클락타워 테크놀로지 벤처스(Clocktower Technology Ventures) △토치 캐피탈(Torch Capital) △아탈라야(Atalaya)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소마(Soma) △얼럼니 벤처스(Alumni Ventures) △드리머스 VC(Dreamers VC) 등이 참여했다. 아크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성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기존 자본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이 자본에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무·소프트웨어 제품의 가용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돈 뮤어 아크 CEO(최고경영자)는 “스타트업 시장을 선도하는 투자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